인천교통공사는 다가오는 3월 9일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감찰 내용은 선거와 관련한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및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금품향응 수수, 소극행정, 갑질, 권한 남용 등이다. 1개 반 5명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2단계로 나눠 중점 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1단계인 1월 17일부터 2월 13일까지는 언론 및 SNS 모니터링 위주 감찰을, 2단계인 2월 14일부터 3월 8일까지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SNS 모니터링, 정당행사 참석 및 후보자 홍보 등 선거관여 행위, 기강 해이 사례 등의 단속을 강화해 위반행위 적발 시 관련자를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전상주 공사 상임감사는 “선거기간 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위반 사례를 알리고 임직원들의 공직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점검 활동을 강화, 엄정하고 청렴한 공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숭덕여자중학교와 만수사랑지역아동센터로부터 떡국떡 3kg 20상자, 라면 40개입 9상자를 각각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숭덕여자중학교와 만수사랑지역아동센터의 학생과 아동들은 이번 기부를 위해 지난 연말부터 조금씩 정성을 모았다. 기부된 떡국 떡과 라면은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돼 만수2동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만들기를 도울 예정이다. 박상익 숭덕여중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모은 작은 정성으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윤남숙 만수사랑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연말부터 조금씩 모아온 라면으로 지역의 이웃들이 추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미화 만수2동장은 “다들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만수2동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만들기를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지역의 중소기업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상품화를 위한 기술이나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4000만 원의 예산 범위에서 7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남동구에 본사와 공장이 등록된 중소기업체이며 매출액 500억 원 이상이거나 대기업계열사, 최근 3년 간 지원 업체 등은 제외된다.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는 시제품 제작비뿐만 아니라 아이디어에 대한 기초상담, 사업화 연계지원 컨설팅, 인천지식재산센터의 특허, 디자인, 상표 등 권리확보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2월 18일까지 남동구 기업지원 홈페이지(biz.namdong.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기업지원과 기술지원팀(☎032-453-8482)이나 인천지식재산센터(☎032-810-287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동구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정원마을’이 관내 26개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처음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6년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모두 26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으로,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집행률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진행에 주력하고 있다. 가장 먼저 성과를 낸 것은 동구의 재생사업,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정원마을’이다. 화수동은 한때 우리나라 3대 어항 중 하나였으나 신흥부두 개척으로 주거지가 노화되고 공·폐가가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쇠퇴지역이 됐다. 이에 시는 지난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총사업비 161억 원을 투입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 가로환경개선, 집수리사업 등을 추진했다. 공·폐가 등 방치 건축물 정비를 위해 빈집 11개 동을 철거하고 행복주택(48세대, 2동)을 조성해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대학생·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지를 제공했다. 또 공영주차장(30면)을 조성해 주변 다세대주택 거주 주민들에게 여유 있는 주차공간을 제공했으며 마을카페 운영, 빌라관리 등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
인천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중 345만㎡가 해제·완화됐다. 인천시는 지난 14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를 거쳐 인천지역 땅 345만 2508㎡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완화 계획에 포함됐다고 16일 밝혔다. 여당과 국방부가 발표한 전국 제한보호구역 해제 면적 905만 3894㎡ 가운데 인천은 서구 마전동·불로동 일대 111만 1610㎡(12.3%)가 포함됐다. 또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변경된 전국 땅 369만 9026㎡ 중 중구(운북동)·미추홀구(문학동)·연수구(연수동) 일대와 강화군 강화읍·송해면·양사면·교동면 일대 등 234만 898㎡(63.3%)가 들어갔다. 이번 조치로 건축물(주택 등) 신·증축, 토지형질변경, 도로개설 행위 등 토지이용 제한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당정 조치로 신속한 시민 생활여건 증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강화 북단 등 해안가에 대한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문학산 등 도심내 산악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또 서구 검단신도시의 지역단절과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도 촉진된다. 시 관계자는 “사유재산권 제한 등으로 많은 불편과 손해를 감수해 온 지역 주민들과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인천시의 뒤늦은 해상풍력발전사업 주민·어민수용성 확보 주문을 비판하고 나섰다. (관련 기사: 경기신문 1월 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오스테드 해상풍력 계측기 철거 명령) 시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인천해양수산청이 해상풍력 발전 사업자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하자 시도 마지못해 17개 민간 사업자들에게 소통 상생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고 했다. 앞서 인천해수청은 지난해 12월 인천 앞바다에서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오스테드에 풍황계측기 철거 명령을 내렸다. 인천해수청 관할 배타적경제수역(EZZ)에 있는 오스테드 계측기 2대가 설치 전 공유수면 허가와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 법에 따른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또 인천해수청은 미신고 계측기를 통해 수집한 자료로 발전사업 허가 신청을 낸 것이 부당하다는 의견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인천시는 인천 앞바다에서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는 17개 사업자들에게 지역 사회와 소통·상생을 주문하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12일 발송했다. 시당은 “시가 사업자들에게 주민·어민들과 소통 상생을 주문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면서도 “시의 이 같은 주문이 정부
인천시의원 시절 현직 교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이강호(55) 남동구청장이 다시 한 번 구속을 면했다. 20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이 구청장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재차 반려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이 구청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영장이 반려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경찰의 2차 구속영장과 관련한 구속 사유 등을 심사하기 위해 이 구청장과 경찰 관계자를 불러 면담을 진행했다. 이는 구속영장 청구 전 피의자면담제도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초 처음 도입됐다. 경찰은 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나 이 구청장은 뇌물이 아닌 금전 거래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이 구청장의 범죄사실 입증이 부족하다고 보고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현직 구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놓고 두 번씩이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반려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수사에 난항을 겪으면서 사실상 사건을 자체 종결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쌓여있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6동에 있는 장승백이 전통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장승배기 시장은 도심 속 전통시장으로 1994년 개장한 이후 2005년 시장현대화사업을 거쳐 지난 28년 간 지역주민들의 곁을 지켜왔다. 구는 시장의 노후한 시설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020년 인천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6차 사업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이후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 문화광장을 조성했으며 노후한 화장실 환경개선 등을 추진했다. 특히 구는 이번 사업이 단순 시설물 개선에 그치지 않기 위해 상인회, 소상공인 시장전문가, 지자체 등으로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모두 5차례에 걸친 워크숍 등을 통해 상인 요구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또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인 역량 강화 교육을 했으며, 상인회 주도로 유사한 유형의 선진시장을 견학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영주 장승백이 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앞으로 고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되도록 우리 스스로 변화해 시장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사흘 만에 인천을 다시 찾았다. 이 후보는 14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 2' 일정의 일환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방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송도 G타워 33층 전망대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함께 송도국제도시 전경을 둘러보며 주변 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연안부두 방향을 바라보며 과거 인천에 담긴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시골에 살다가 성남으로 1976년 2월 이사를 왔고 2년 뒤인 1978년 공장을 다니며 부모님을 모시고 연안부두에 간 적이 있다”며 ”개울물이 모여 강물이 되고 강물이 모여 바닷물이 된다고 한다. 맹물이 어떻게 소금물이 되는지 의문을 품었는데, 당시 연안부두에서 바닷물을 직접 마셔보고 비로소 바다가 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최근 인천이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한때 퇴락하다가 이제 송도와 영종 중심으로 새롭게 재도약하고 있다”며 “백신 산업과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성세대 고도성장 중 공정성 문제 외면...청년세대를 위한 핵심 역할 인천이 맡아야” G
인천대학교의 제물포 캠퍼스 터 중 30%(7만㎡)가 상업용지로 전환된다. 용도변경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주민편의 시설 등에 재투자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에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개발을 위한 용도변경 계획이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인천대의 의견대로 제물포 캠퍼스(옛 인천전문대) 22만여㎡ 가운데 7만㎡를 상업용지로 변경하기로 했다. 나머지 13만㎡는 학교시설 재배치, 1만 8000㎡는 완충용지(공원)로 각각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은 오는 26일 시 도시계획위원회 본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중 고시될 전망이다. 당초 제물포 캠퍼스의 소유권은 지난 2010년 인천대 송도캠퍼스가 생기며 인천도시공사로 넘어갔다. 하지만 시는 지난 2020년 6월 제물포 캠퍼스의 소유권을 다시 인천대에 주면서 해당 부지를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후 스마트 교통인프라 연구개발실증단지, D․N․A(Data․Network․Ai) 혁신 밸리 등 제물포 캠퍼스를 활용한 개발 계획이 다수 제시됐지만 현재까지 구체화된 세부 내용은 없는 상태다. 현재 제물포 캠퍼스 인근 지역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