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미추홀전통음식문화연구원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및 결연가정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 동아리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자녀 진로·진학 교육 연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소통 및 관계 개선을 도모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교육을 실천함으로써 인천 학생들이 동아시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선보인 ‘밀당 버스킹’이 주민들의 많은 호응 속에 최근 마무리됐다. 8일 구에 따르면 밀당 버스킹은 남동구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푸를나이 JOB CON’팀의 자체 콘텐츠로, 몸은‘밀’고 마음은 ‘당’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달 12일부터 6회에 걸쳐 지역의 공원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지금은 심리방역 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푸를나이 JOB CON팀 관계자는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좋은 반응과 함께 호응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음 공연은 더 많은 분과 함께 할 수 있길 바라며, 푸를나이 JOB CON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더 많은 주민이 언제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 녹화 영상을 유튜브 ‘푸를나이 JOB CON TV’ 채널에 업로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남동구 중소기업 제품홍보 OTT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된 10개 사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구는 해외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기업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해 왔다. 현재 구에 등록된 사업체는 7000여 개로 매년 평균 26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내고 있지만 규모나 자금 등의 문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구는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의지를 포기하지 않도록 3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제품홍보를 위한 OTT 플랫폼을 개설·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10개 기업에는 영어 홍보 동영상을 제작·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남동구 내 모든 기업은 보유하고 있는 홍보 동영상을 사전 신청을 통해 OTT 플랫폼에 업로드할 수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영향과 신기술의 확산으로 대내·외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한 아이템들을 고민하고 개발해 차세대 산업 대응에 발 빠르게 나서 주시길 바란다”며 “남동구는 우리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영그룹이 송도테마파크 개발사업에 대한 보완서류 제출(경기신문 10월 25일자 1면 보도)을 마쳤다. 하지만 이번 보완서류에도 토양오염정화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영은 지난 5일 오후 3시쯤 시를 방문해 송도테마파크사업 인가에 필요한 보완 서류를 제출했다. 부영은 당초 놀이시설 중심의 테마파크를 테마공원 등으로 일부 변경하고, 사업에 필요한 설계도서와 자금조달 방안 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토양오염정화 방안이다. 송도테마파크 예정지는 과거 비위생 매립지로 각종 생활·산업폐기물 54만여 톤이 매장돼 있다. 연수구는 지난 2018년 12월 2년 내 해당 땅에 대한 토양오염 정화를 실시하도록 부영에 명령했다. 하지만 부영은 연수구와 법정공방에 패소하면서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검찰의 기소까지 이뤄진 상태다. 시 관계자는 “토양오염정화에 대한 사항은 부영이 제출한 사업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으로 사업인가가 나면 설계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규모가 나온다”며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토양오염정화를 진행해야 한다. 제출된 보완서류를 검토해 부영의 사업 추진 의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영종도 삼목석산을 절토하면서 주민들과 협의한 지원 대책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한입으로 두말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7일 삼목석산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지난 9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삼목석산 관련 주민공익사업을 지원·협조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공항공사는 지난 5일 영종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고, 중구에도 지원·협조 불가를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목석산은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과 하늘문화센터 사이에 위치한 높이 50m의 석산(중구 운서동 1827-4)이다. 공항공사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삼목석산을 깎아 제4활주로와 제2여객터미널(T2) 확장사업 등을 위한 골재 채취를 시작했다. 당초 공항신도시 주민들은 삼목석산을 절토할 때 나오는 소음과 분진, 비산먼지 등 환경피해에 대한 우려로 골재 채취를 반대했다. 하지만 공항공사가 주민감시단 운영, 주민편의시설 건립 지원 등을 약속하면서 사업이 계속될 수 있었다. 특히 주민편의시설은 공항공사가 45억여 원을 지원해 2024년 개교를 앞둔 하늘1중의 학교복합화시설로 건립이 추진될 계획이었다는 게 주민대책위의 설명이다. 주민대책위 박상우 회장은 “앞서
인천시의회 인천 섬 생태 및 지질연구회(대표의원 김병기, 이하 섬 연구회)는 최근 고유의 생태·지질학적 가치 분석을 통한 인천 섬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보존 방안 모색과 섬 관광 활성화 정책 제언의 일환으로 영흥도·선재도 현장답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섬 연구회는 ‘사단법인 인천섬유산연구소’ 김기룡 이사장의 안내로 진행된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영흥도·선재도 일대(장경리, 십리포 해수욕장, 농어해안, 측도, 목섬)의 생태·지질·역사가 담긴 자연유산을 직접 확인하고 섬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기 대표의원은 “영흥도와 선재도는 4억 년 전에 형성된 고생대 암석 지층으로 줄무늬바위나 농어바위 등이 이미 지질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갯벌, 인공 방풍림 등을 포함한 생태·지질학적 자연유산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관계부서에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병기 대표의원을 비롯해 백종빈 부의장, 임동주 산업경제위원장, 김종득 예산결산위원장, 김준식 의원 등 시의원과 김기룡 이사장 등 모두 8명이 참여했고 활동 과정에서 모든 참여자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해 사용자 중심의 공공형 택시플랫폼 ‘e음택시’사업이 출범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승객감소, 근로자 이직율 증가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지역 택시업계의 부담경감 및 시민들의 편리한 택시호출 통합서비스 도입 필요성 증대에 따라 e음택시 서비스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e음택시는 지역화폐 플랫폼(인천e음) 기반의 택시 호출서비스를 말하며, 대기업 플랫폼의 독점으로 택시업계는 물론 시민들의 피해가 이어지면서 대안이 될 수 있는 공공형 플랫폼 서비스 제공 필요성이 대두한 가운데 시가 인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입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인천e음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인천e음 메인화면에 있는 ‘e음택시’버튼을 클릭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 캐시백 10%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e음택시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우선 현 운영대행사를 통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기간은 11월부터 다음 운영대행사 변경 때까지다. 연말 진행할 운영대행사 공모 선정 시 인천e음 부가서비스에 택시호출서비스를 포함해 2단계 본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AI 스타트업 씨앤에이아이(CNAI)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은 양 측이 ‘AI 기반 바이오메디컬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의료 노하우와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제공하며 CNAI는 리소스를 토대로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각종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하대병원은 인천지역 대표 거점병원으로 첨단 의료기기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스마트병원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인공지능을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접목시킨 ’AI기반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과 ’심정지 예측 AI시스템‘을 임상 현장에 적용하고, 인공지능 전문기업과 활발한 공동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 CNAI는 AI를 활용해 바이오메디컬 데이터를 포함한 다방면의 데이터를 가공하고 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데이터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이라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Data Warehouse’라는 비전을 내걸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돈행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하대병원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CNAI는 의료분야 AI 기술 고도
인천교통공사는 서비스 품질향상, 고객가치실현 등 CS 경영혁신을 통한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향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8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시민이나 인천도시철도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용 중 불편사항 등을 반영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공사 홈페이지(www.ictr.or.kr)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12월 15일 공사 홈페이지에 공지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인천e음카드 30만 원), 우수상 2명(인천e음카드 20만 원), 장려상 2명(인천e음카드 10만 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매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CS 품질 향상을 위해 전사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업무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자 중심의 고객만족경영환경 구축을 통한 보다 향상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5일 남동구에 따르면 이날 만의골 은행나무 앞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의 국가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장수동 은행나무는 시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됐다가 올해 2월 8일 국가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승격됐다. 기념식은 행사 참여 인원을 최소화해 온라인 생중계했다. 연유산 홍보대사인 배우 박진희의 사회로 국악 그룹 이상과 푸를나이 잡콘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경과보고, 지정서 교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문화재청 강경환 차장으로부터 천연기념물 관리단체 지정서를 받고, 향후 문화재 보존·보호를 위한 방안을 밝혔다. 구는 내년 국비를 포함한 관련 예산을 확보, 은행나무의 주기적 방제를 비롯해 영양공급사업과 문화재 구역 경관광장 조성사업 등 다양한 관리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매년 열리는 지역 도당제를 마을 단위 행사에서 남동구의 지역 전통 문화행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장수동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긴 시간 모진 풍파와 시련을 견디고 웅장하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