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지역주민의 건강생활과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으로 ‘걸음 수 목표 설정하고 걷기’ 걷기왕 123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걷기 습관 형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걸을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걷기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군민들의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고 걷기를 통한 건강한 사회적 분위기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11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 30일 간 참여자가 자신이 설정한 목표 걸음수를 걷는 방식으로 그룹별 중복 참여는 가능하나, 목표 걸음수가 높은 챌린지 순위만 인정하며 걷기 목표 그룹별 목표달성자 각각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한다. 챌린지 참여방법은 ‘워크온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옹진군민 걷기방’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해 챌린지 탭에서 11~12월 기부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후 걷기를 실천하면 된다. 옹진군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좋은 계절이 온 만큼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걷기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온 앱 설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보건소 건강증진과(☎032-899-3143, 3146)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원도심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신·원도심 간 균형발전을 지원할 ‘부평연안부두선(트램)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4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2월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올 하반기 승인·고시 예정인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에 2순위로 반영한 ’부평연안부두선‘의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부평연안부두선’은 원도심 주민들의 이동편의와 교통복지를 위해 친환경 신교통 수단인 트램 노선을 구축하는 것으로, 부평역∼가좌역∼인천역∼연안부두까지 18.72㎞을 연결하고 정거장 27곳,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하는 총 사업비 3959억 원이 소요되는 도시철도사업이다. 시는 이미 2019년 3월 착수한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타당성 재검토 용역‘에서 원도심 재생 활력 및 원도심 도시철도서비스 확충을 위해 원도심 수혜도가 높은 ‘부평연안부두선’의 신규 노선을 발굴하고 경제성(B/C≥1.05) 검토도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이번 용역을 통해 ‘부평연안부두선’의 장래 교통수요 예측, 대안노선 검토,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타당성(경제성 및 재무성) 검토, 종합평가 등을 세부적으로 분석·검토해 내년 기
인천가족공원(부평 승화원) 내 한 식당에서 관행처럼 벌어지고 있는 불법 호객행위(경기신문 11월 3일자 1면 보도)는 행정당국의 소홀한 관리·감독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임대료까지 대폭 내려주면서 임대를 준 인천시설공단과 관리 주체인 부평구는 적극적인 행정조치 의지가 없다. 3일 공단에 따르면 호객행위가 이뤄진 인천가족공원(부평동 768-376) A식당은 지난 9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이곳은 공단이 입찰을 통해 1년 간 임대를 내준 곳이다. 당초 임대료는 연간 3600만 원이었지만 여덟 번의 유찰 끝에 기존가의 20% 수준인 약 800만 원(부가세 포함)에 계약이 이뤄졌다. A식당은 월 70만 원이 채 안되는 임대료를 내면서 일부 상조회사 버스기사들에게 뒷돈을 주고 유가족을 상대로 불법 호객행위를 해온 셈이다. 공단이 임차인과 맺은 공유재산 사용계약서에 따르면 불법 호객행위 1회 적발 시 계약해지 조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공단은 당장 A식당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단 관계자는 “부평구의 행정 처분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불법 호객행위 여부를 단정지을 수 없다”며 “처분이 나오면 계약해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평구도 미온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제물포중학교에서 교사주변 포장 및 부대공사와 관련해 학교 직원, 학부모,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학교시설사업 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공사 중 학생들의 안전관리, 학사일정에 따른 공사일정 조정, 소음으로 인한 주민 민원 해결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학교장과 학부모는 포장개선 등의 교육환경개선에 대해 환영하고 수업 중 공사소음 최소화 및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요청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포장개선공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사전에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고 학교구성원 및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최근 소래산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과 자연보호협회 회원, 담당 공무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래산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안내와 함께 홍보 물품(휴대용 컵, 핸드크림 세트)을 나눠주며 진행됐다. 앞서 구는 지난달 25일부터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를 운영해 산불 조심 기간 이전부터 산불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위드코로나 시행과 가을 단풍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현수막을 걸고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방송 송출 장치를 점검하는 등 산불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산불은 입산자 실화 및 소각산불이 주요 원인으로, 등산객의 주의와 함께 산림 근처 농경지 및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달 진행한 ‘제3회 남동구 소래찬 김장한마당’ 사전 접수에 3650팀의 주민이 모두 117t의 김장 체험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 김장한마당을 통해 김치를 구매했던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구매 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김장한마당은 지난해와 같이 동별 이웃나눔 김장행사와 개인 참가자를 위한 비대면 김장체험 행사로 나눠 오는 13일 열린다. 우선 이웃나눔 김장행사는 구청 어울림광장과 각 동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소수 인원의 참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김장을 버무리고 이를 남동구 유튜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올해는 구 예산과 기업·단체의 후원금 등을 활용해 92t 이상의 김치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 1만 세대 이상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비대면 김장체험은 사전 신청자가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어울림광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또는 워크 스루 방식으로 절임 배추와 김장 양념을 받아 각 가정에서 버무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별도 택배 신청한 김장체험 재료는 12일 일괄적으로 배송이 시작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소래찬 김장한마당에
옹진군 백령도 점박이물범 최대 서식지가 올해 5월 27일 환경부로부터 인천시의 첫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되는 등 우수한 생태자원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해양생물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해양보호생물)은 황해와 동해, 오호츠크, 캄차카반도, 베링해, 알래스카 연안 등에 널리 분포한다. 인천 백령도에 찾아오는 점박이물범은 황해 개체군에 속하며 황해지역 점박이물범은 1940년대 약 8000마리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1980년대 2300마리, 1990년대 1000여 마리까지 줄었으며 현재는 약 1500마리 정도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백령도에는 매년 300~400여 마리의 점박이물범이 2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머물며 주로 하늬바다 물범바위, 연봉바위, 두무진 물범바위 주변에서 8월부터 10월 사이에 많이 관찰된다. 황해지역의 점박이물범은 번식지인 중국에서의 밀렵(약재, 수족관 관람용)과 보하이(발해)만 일대의 급속한 산업개발, 갯벌매립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번식지 빙하감소, 해양쓰레기, 해양생태계 변화 등으로 생존환경이 열악해지
인천의 주요 야간명소가 ‘공공 미디어아트’를 통해 문화예술콘텐츠를 경험하고 시민감성을 치유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2018년부터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만들기’ 용역을 통해 시민들이 뽑은 인천 10대 야간경관 명소를 선정했고 문화예술회관, 인천대공원, 수봉공원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그 동안 어둡고 삭막했던 인천의 밤이 밝고 활기차게 바뀌어 가면서 침체됐던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러한 야간경관사업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야간명소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신규 사업 대상을 발굴하고 사업별 타당성을 검토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자유공원(개항장)과 소래포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야간명소를 조성하기 위한 설계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특히 11월 3일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 및 운영 용역’을 착수, 기존 곳곳에 설치했던 영상을 업그레이드하고 원격제어 및 영상교차 상영들을 위한 통합운영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 ‘미디어아트 야간경관 특화디자인 수립용역’을 통
“안전항로 중첩과 관련해 해군과 협의하겠다.” 인천 덕적도 인근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오스테드 관계자가 풍황계측기의 안전항로 중첩(경기신문 10월 26일자 1면 보도)과 관련해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후 설계 시 보안에 위배되지 않고 유사시 선박 대피를 하는 길을 확보하는 방향을 우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스테드 풍황계측기 4곳의 사용 유효지역(반경 5㎞)이 서해5도와 인천을 잇는 안전항로를 침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오스테드 관계자는 “현존하는 레이더에 영향이 미치는지, 조정이 필요한지 등은 상세하게 조사할 계획이다”며 “관련 법규와 규정을 준수하고, 무엇보다 안보와 어민들의 어업활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민들을 일일이 만나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개발 설계에 반영하겠다”며 “인천은 수도권과 서울에 전력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인천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덴마크 국영기업인 오스테드는 인천 덕적도 북서쪽 20㎞ 해상에 1600㎿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인천시설공단이 임대를 준 인천가족공원(부평 승화원)의 한 식당에서 불법 호객행위의 대가로 상조회사 버스기사에게 뒷돈을 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2일 경기신문이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인천가족공원(부평동 768-376) 입구에 있는 A식당에서 유가족을 상대로 불법 호객행위가 벌어지고 있었다. 지난달 중순쯤 찍힌 이 영상에는 공단이 운영하는 건물에 입주한 식당 관계자가 버스기사에게 현금을 건네는 장면이 담겼다. A식당 관계자는 식사를 마친 버스기사에게 “(유가족) 한 분이 식사를 안 해 20명이다”며 손가락 두 개를 펴 보였고 이어 현금 4만~5만 원을 전달했다. 다른 날짜에 찍힌 영상에서도 식당 관계자가 버스기사에게 “폐쇄회로(CC)TV가 있으니 조금 더 앞으로 나가자”며 “홍보 좀 많이 해 달라”는 말과 함께 수만 원을 전달했다. 상조회사 소속이지만 개인사업자인 일부 버스기사들은 장례 절차를 위해 인천가족공원에 방문하는 유가족을 A식당에 데려가는 대가로 1명당 약 2000~3000원의 돈을 받는다. 또 식당에서 나온 유가족들을 근처 카페로 유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영상에서 A식당 관계자는 “기사님 (유가족에게)멘트 한 번 해 달라. 앞에 커피숍에 가면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