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9월 1일 연평어장의 가을어기 꽃게 조업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어업질서 확립과 안전조업 지도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3일 서해어업관리단, 해군2함대사령부, 인천해양경찰서, 옹진군 등 9개 관계기관과 안전조업 대책협의회(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연평도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환경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대책반은 연평어장 우리어선의 조업기간에 어업지도선과 함정의 효율적인 배치로 안전을 강화하고,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또 상호 무선통신의 무휴청취를 가능하게 해 어선의 피랍·피습을 방지하고 불법어로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 조업질서를 유지하고 출어선의 안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연평 어업인들의 조기 출어 건의와 관련, 조업개시일인 9월 1일보다 빠른 시기에 그물을 제외한 어구(닻)를 먼저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연평어장은 지역적 특성상 서해 접경지역(NLL)과 인접해 국가안보와 어선들의 안전조업이 위협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연평해전 직후인 2003년부터 인천시 주관으로 서해어업관리단, 옹진군, 군부대, 인천해양경찰서, 옹진수협 등과 함께 안전조업 대
인천시 서구 상생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일부 직원의 급여가 지급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서구에 따르면 석남1동 일원(10만㎡) 상생마을은 지난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현재 200억 원(국·시·구비 각 100·50·50억 원)을 지원받아 상생마을의 골목길 정비를 비롯해 주차장, 공동이용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을 건립 중이다. 지역 주민들과 구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상생마을센터는 생활인프라 개선사업, 주거지원사업 등을 주도한다. 센터 소속 도시재생 전문가(코디네이터)와 지역 주민들은 센터에서 상생마을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위촉직 센터장 A씨와 총괄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B씨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근무일지를 상세히 적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에서 10일 가까이 급여 결제를 하지 않는 탓이다. 반면 임기제로 있는 코디네이터 3명은 모두 정상적으로 급여가 지급됐다. 구 관계자는 “월별 근무일지를 참고해 급여를 주는데 세부적인 수행 내역 등이 미흡했다”며 “급여가 지급된 3명은 지문 인식을 통한 근무시간 확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예산을 집행하는 구 도시재생과가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한 ‘2021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가 1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100인 토론회는 시교육청 학생참여위원회가 행사의 전 과정을 온라인 중심으로 기획했다. 토론회는 도성훈 교육감과 학생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대표 발의한 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이승준(인천상정고2), 이아선(인천고잔고2) 학생의 사회로 1부 ‘학생, 정책을 말하다’와 2부 ‘학생, 참여를 말하다’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상반기에 실시된 청소년 정책 예산학교, 청소년 정책 포럼, 청소년 정책 공모를 거쳐 접수된 63개의 안건 중 전문가 심사와 학생 선호도 투표를 거친 최종 7개의 안건이 정식 의제로 상정됐다. 학생들의 정책 제안과 함께 온라인 참여단의 정책 동의 투표와 실시간 참여가 이뤄졌다. 2부는 우현진(인천여고2) 학생의 사회로 박승아(명현중3), 유현호(만수북중3), 손유진(인천신현고2) 학생이 우리학교 학생 100인 토론회, 시민의 날 행사, 다양한 학교 밖 참여 사례를 발표하고 심도 있는 토론도 벌였다. 정책 제안 및 투표 결과 총 7개의 안건이 75~87%의 높은 동의를 얻었으며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2022년
인천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78명 늘어난 가운데 2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인천시는 17일 0시 기준 모두 7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만5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24명, 확진자와 접촉 34명, 해외유입 1명,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19명이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72명이다. 1명은 동구 대형마트 및 연수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다. 지난달 19일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5일 사망했다. 또 다른 1명은 16일 거주지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중구 항공물류 보안업체'와 관련해 지난 14일부터 9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1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최초 확진된 인천 재래시장 수산업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19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1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연수구 중고차 매매단지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돼 누적 98명, 연수구 체육시설에
인천시 옹진군은 스마트폰으로 관광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옹진군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를 새롭게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는 모바일 웹사이트 기반의 관광지도로 별도의 앱(APP) 설치 없이 옹진군 관광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옹진의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음식점, 숙박업소, 편의시설 등의 정보 및 주요 관광지에 대한 음성안내 기능이 수록돼 있다. 또 GPS를 연동해 본인의 위치에서 가고 싶은 곳을 클릭하거나 지도 안에서 특정지점을 2초가량 누르면 내비게이션(카카오, T-Map)연계를 통해 편리하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가장 돋보이는 기능은 배표예매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안내서비스’로, 영흥면을 제외한 모든 섬들을 배를 타고 방문해야 하는 지역특성을 반영, 한국해운조합의 여객시스템예매 연동을 통해 전자지도에서 배표예매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원스톱 안내시스템을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별도 어플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옹진 전자지도’를 검색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다양한 관광정보 제공을 위해 전자지도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가장 최신의 관광정보를 관광객들에게
인천시가 ‘환경특별시 인천’을 위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처리(소각)시설(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한 법적 절차의 첫 발을 내디뎠다. 시는 17일 ‘인천시 폐기물처리(소각)시설 입지선정계획’을 결정·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문에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른 폐기물 처리시설 종류와 규모, 폐기물 발생량, 폐기물처리 대상지역, 입지선정 방법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겨 있다. 시는 중·동구 권역에 하루 150톤 처리규모의 자원순환센터 2기를 건립할 계획이다. 1기는 중구, 동구, 옹진군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상시 운영하고 1기는 다른 지역 소각시설 보수·고장 등 시설 상호간 보완이 필요할 경우에 한해 운영할 방침이다. 자원순환센터가 건립될 입지는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가 전문연구기관의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결과 또는 관계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한다. 시는 입지선정계획이 공고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 안에 입지선정위원 구성방안 검토 등 위원회 설치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 6일 개정·공포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지정‧변경이 하세월이다. 인천시와 미추홀구가 변경 결정(안)을 놓고 반년 넘게 협의만 이어가고 있는 탓이다. 16일 시‧구에 따르면 ‘주안 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지정(변경) 및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 최종 결정 고시는 빨라야 내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당초 올해 초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시가 결정(안)의 수정·보완을 요구하면서 심의에 올리지 못했고, 결국 1년의 시간만 낭비한 꼴이다.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변경, 8개월 넘게 발목...내년 1분기 고시 가닥 구는 지난해 11월 재정비촉진지구 내 미추3·B·E구역 3곳의 제척과 미추2·4·5·6·7·A구역 6곳의 존치관리구역 지정을 담은 결정(안)을 시에 올렸다. 하지만 시가 같은해 12월 결정(안)의 수정·보완을 요구하면서 아직 심의조차 못하고 있다. 시는 광역적 계획에 부합하는 도로 확보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공동주택(아파트 포함) 개발 허용 등을 요청했다. 또 변경되는 재정비촉진지구에 미추3·B·E구역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했다. 시와 구는 8개월 동안 2차례 협의했고, 최근에서야 재정비촉진지구 내 동·서 간 도로 확충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삿회 각 분야에서 비대면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비대면(언택트)에 온라인을 더한 온택트 방식의 특별한 채용행사를 마련한다. 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병무지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공동개최하는 ‘2021 온라인 인천 일자리한마당’(www.incheonjobfair.kr)이 8월 1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온라인상에서 개최된다. ‘2021 온라인 인천 일자리한마당’ 홈페이지(www.incheonjobfair.kr)에서는 참가기업 채용정보를 6개의 테마(병역지정업체, 우수강소기업, 스마트제조기업, 경력직 채용기업, 신입직 채용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로 구성한 다양한 채용관을 운영, 우수한 기업들과 보다 많은 지역인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했다. 또 구직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구인기업의 등록 및 구직신청을 통한 온라인 채용기능 이외에 보이스코칭 특강, 테라리움 만들기 등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으며 AI 모의면접, 이력서 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사전 예약을 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제물포 스마트타운에서 오프라인 화상 및 대면
인천시 옹진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덕적면 외곽도(문갑도, 백아도, 소야도, 울도)에 사는 주민 35가구에 상비약 20종으로 구성된 사랑의 약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약상자 전달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상비약 구비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갑자기 발생한 외상이나 간편 질환을 신속하게 응급조치 할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해 주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8년부터 고령자가 많고 도서지역이라는 지리적인 특성으로 의료취약지역인 옹진군 외곽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돼 왔다. 옹진군자원봉사센터가 운영 중인 사랑의 리커버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사랑의 약상자 만들기는 상처치료연고, 밴드, 상비약과 응급처치 물품 등 20종의 비상약품으로 구성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따라 센터 직원들이 직접 제작, 우체국 택배로 전달했다. 정보선 센터장은 “비상상비약 약상자를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수혜세대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에서 코로나19 소규모 무더기 감염 사례가 잇따라 늘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1만 155명으로 전날보다 98명 늘었다. 12일 검체 검사 건수는 1만 1746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20명, 확진자와 접촉 52명, 해외유입 4명이며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22명이 있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70명이다. 새로운 무더기 감염 사례로 '미추홀구 지인', '부평구 노래방·중구 어업종사자', '부평구 어린이집', '서구 노래방' 4곳이 추가됐다. 미추홀구 지인 관련해 지난달 26일부터 19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누적 9명으로 늘었다. 부평구 노래방·중구 어업 종사자 관련 지난 10일부터 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12일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2명을 기록했다. 부평구 어린이집 관련해서 지난 11일부터 3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돼 누적 7명으로 나타났다. 서구 노래방 관련해서는 7일부터 8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0명으로 늘었다. 앞서 무더기 감염으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