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옹진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덕적면 외곽도(문갑도, 백아도, 소야도, 울도)에 사는 주민 35가구에 상비약 20종으로 구성된 사랑의 약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약상자 전달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상비약 구비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갑자기 발생한 외상이나 간편 질환을 신속하게 응급조치 할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해 주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8년부터 고령자가 많고 도서지역이라는 지리적인 특성으로 의료취약지역인 옹진군 외곽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돼 왔다.
옹진군자원봉사센터가 운영 중인 사랑의 리커버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사랑의 약상자 만들기는 상처치료연고, 밴드, 상비약과 응급처치 물품 등 20종의 비상약품으로 구성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따라 센터 직원들이 직접 제작, 우체국 택배로 전달했다.
정보선 센터장은 “비상상비약 약상자를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수혜세대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