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당내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14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시당 위원장 후보자인 배준영 국회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 이원복 남동을 당협위원장, 강창규 부평을 당협위원장 등 4명은 당내 경선을 통해 신임 시당 위원장을 뽑기로 했다. 시당은 지난 12일 이학재 전 시당 위원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신임 위원장 선출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그 결과 4명의 후보가 추려졌고, 단일 후보 추대가 아닌 당내 경선을 진행하기로 13일 결정했다. 하지만 경선에 앞서 단일 후보 추대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당 안팎에서는 자칫 경선으로 당내 분열이 야기될 경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시당 위원장 선출이 내년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치적 셈법에 따라 경선이 아닌 추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당 지침에 따라 신임 시당위원장은 오는 23일 전까지 선임해야 한다. 선거 방식과 일정은 오는 15일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관계자는 "내년 예정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 중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당내 경선이 치러진다. 14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시당 위원장 후보자인 배준영 국회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 이원복 남동을 당협위원장, 강창규 부평을 당협위원장 등 4명은 당내 경선을 통해 신임 시당 위원장을 선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지난 12일 이학재 전 시당 위원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신임 위원장 선출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그 결과 4명의 후보가 추려졌고, 단일 후보 추대가 아닌 당내 경선을 진행하기로 13일 결정했다. 시당 위원장의 임기는 1년으로 올해 7월 취임 시 내년 6월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공천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중앙당 지침에 따라 신임 시당 위원장은 오는 23일 전까지 선임해야 한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관계자는 “자세한 경선 일정은 15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우리나라 자주적 개항의 상징적 서사 공간인 제물포구락부(인천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7호)가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에 참가해 당당히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 6개 학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대한민국의 국토·도시 및 경관디자인에 세계적인 정책조류를 반영하고, 국가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토·도시 및 경관 디자인·창의적인 행정 우수사례 등을 발굴해 평가하는 명실상부 관련 분야 최고 권위 행사다. 올해로 13년째다. 지난 4월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에서 100여 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들의 치열한 논의를 거쳐 선정한 1차 심사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했고, 작품 선정에 대한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국민참여 심사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제물포구락부는 기존의 근대문화유산 보존이라는 시설의 한계를 뛰어넘어 원형을 복원하고 시설을 재단장해 인천개항장 역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골목, 동네, 마을의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한 인천시 문화재
‘함바왕(공사현장 간이식당)’ 유상봉(74)씨가 최근 사기죄로 실형을 받은 후 차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잠적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대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형이 확정됐다. 당초 유씨는 2014년 3월 A씨에게 “내게 투자하면 울산의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의 함바 운영권을 주겠다”고 속여 89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실형 확정 후 형 집행을 위해 유 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보석 상태였던 유씨는 “집행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다가 지난 12일 오후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 씨는 함바를 수주하는 대가로 고위공직자와 기업 관계자 등 14명에게 금품을 제공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윤상현 국회의원, 지역 언론사 기자 등과 공모해 여·야 경쟁 후보를 허위로 진정·고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을 받고 있다가 구속 기소된 후 지난 4월 전자발찌 부착 조건으로 보석 석방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14일 오후 10시 이후 인천지하철 1호선의 배차간격을 늘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열차 내 혼잡도가 늘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해 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인천지하철 1·2호선 심야시간대 열차운행시각을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1·2호선 열차는 막차 시간이 20~40분 단축되고 인천지하철 1호선은 오후 10시부터 20% 수준으로 감축 운행해 배차간격이 늘어난다. 다만 2량 경전철인 2호선은 혼잡도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감축 운행에서 제외한다. 변경된 열차운행 시각표는 공사 홈페이지(www.ictr.or.kr)와 각 역사에 공지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열차 감축 및 막차 단축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앞서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등 수도권은 지난해 11월 말에서 12월 초부터 오후 9시 이후 지하철 배차간격을 늘린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월 기준 일평균 600여 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인천 일부 지하철역에서는 9시 이후 혼잡도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기도 했다. 인천시청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A씨는
지난 3월부터 공석으로 있는 서구을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자리에 누가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전국 13개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조직위원장을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 서구을 1곳, 경기도는 안양시만안구 등 6곳이 포함됐다. 그 동안 사고 지역으로 남았던 선거구에 새로운 인물을 기용해 내년 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1대 총선에서 서구을에 출마한 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박종진 전 앵커는 지난 2월 26일 당에 사임서를 제출하고 한 기업의 대표로 취임했다. 이후 서구을 당협위원장 자리는 현재까지 공석으로 남았다. 현재 서구을 조직위원장에 응모할 것으로 알려진 인사는 이행숙 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이다. 이 전 위원장은 서구에서 10년 가까이 살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인물이다. 과거 서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총선에서 박 전 앵커에게 공천이 밀려 무소속 출마했으나 끝내 단일화 경선에 합의한 바 있다. 이밖에 송병억 전 한나라당 서구강화갑 당협위원장, 홍순목·정일우 전 서구의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홍 전 구의원과 정 전 구의원은 내년 서구청장 출마 의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평생학습관은 14~22일 사진집단인의 ‘빛 바라보기’와 송찬옥 작가의 ‘항구의 배 시리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에서는 사진집단인의 ‘빛 바라보기’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집단인은 지난 15년 동안 어르신 장수 사진,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평생학습축제,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촬영 등 배려가 필요한 이웃을 위해 촬영 봉사를 해온 단체다. 이번 전시회는 사진에서 풍기는 이미지들이 흔하면서도 어디선가 낯선 면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시회의 창작 테마인 ‘보편적인 자연과 인간, 사물에 대한 모습’을 재해석한 작품 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갤러리 다솜에서는 송찬옥 작가의 첫 개인전인 ‘항구의 배 시리즈’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작품들의 특징은 수채화와 어반 스케치(urban sketch, 도시의 사물을 치밀하게 그리지 않고 신속히 묘사하는 습작이며 크로키와 같은 뜻)라는 장르를 통합한 것으로 점·선·면을 통해 작품을 구상하면서 동시에 작품 속 항구의 배는 항구 도시 인천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인천 항구를 적절하게 묘사한 작품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사회적 거리
인천시가 친환경 비누명함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친환경 비누명함은 시가 자원순환대전환 정책의 하나로 지난 4월 ‘아임버블(I'M BUBBLE)’ 이벤트를 통해 시범 보급한 것으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제품화 하게 된 것이다. 시는 (사)중증장애인일자리지원협회 산하 반짝전구기획사업단, 인천미추홀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함께 다음 달부터 친환경 비누명함을 제품화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벤트를 통해 발굴한 친환경 비누명함의 제품화 아이디어를 두 단체에 제공했다. 중증장애인일자리지원협회 산하 사업단, 반짝전구기획은 명함 디자인, 인쇄, 발주관리 등을 담당하고 인천미추홀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제작, 건조, 포장, 배송 등의 작업을 각각 담당한다. 반짝전구기획사업단과 인천미추홀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8월부터 녹는 비누명함을 제품화할 예정이다. 친환경 비누명함의 브랜드명은 소프(비누)라는 뜻이 담겨있는 ‘소프라뇨’이며, 8월 제품화와 동시에 반짝전구기획사업단의 홈페이지(https://slborg.com/Soaprano)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제품화 아이디어 지원을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인과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효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운영권을 둘러싼 연수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간 분쟁이 이달 판가름 날 전망이다. 12일 연수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송도 자동집하시설 소유권 분쟁 조정안’에 대한 최종결정을 이달 중 내릴 예정이다. 연수구가 올해 편성한 시설 운영비 15억 원은 오는 15일 모두 소진된다. 시설 운영에 따른 지난달 전기요금 등이 7월 중 부과되기 때문에 구는 공공요금을 체납하면서 남은 기간을 버텨야 한다. 이에 연수구는 지난 6일 분쟁조정위를 방문해 빠른 최종결정을 요청했고, 이번 달 안으로 결론을 내겠다는 답을 얻었다. 현재 송도 1~5·7 공구에는 53.6㎞의 쓰레기 지하수송관로와 집하장 7곳으로 구성된 시설이 설치돼 있다. 연수구와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5년 12월 5년짜리 한시 협약을 맺었다. 2020년 12월까지 소유권을 인천경제청이 유지하고, 연수구가 시설 관리를 맡는 것이 뼈대다. 이 기간 운영비는 두 기관이 나눠 부담하고 올해부터는 시설 소유권과 관리를 연수구가 맡기로 했다. 하지만 협약 종료를 앞둔 지난해 12월 연수구는 앞서 맺은 협약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며 소유권 이전을 거부했다. 시설 유지
인천시 옹진군은 장마철 집중호우대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방지하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중순부터 수도권이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감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해 주변에 잔존하는 ASF 오염원의 양돈농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 방역 조치다. 군은 장마철 집중호우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방역단계를 ‘집중호우 전’, ‘집중호우 기간’, ‘집중호우 이후’ 3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 방역수칙을 세분화해 방역수칙 이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별방역 기간 양돈농가는 돼지공급 음용수를 지하수로 이용할 경우 상도수도 대체해야 하고, 농장주는 주변 농경지나 하천 산 방문을 절대 금지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농장에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해야 한다. 또 야생 멧돼지 차단을 위해 설치한 울타리가 집중호우 유실 또는 틈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점검, 보완해야 한다. 2019년 국내에 ASF가 첫 발생한 이후 옹진군은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유지 중이나 지난 5월 강원도 영월군 흑돼지 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가운데 장마로 ASF 바이러스가 하천·토사 등에 의해 떠내려와 농가로 유입될 위험성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