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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총력 대응

 인천시 옹진군은 장마철 집중호우대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방지하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중순부터 수도권이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감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해 주변에 잔존하는 ASF 오염원의 양돈농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 방역 조치다.

 

군은 장마철 집중호우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방역단계를 ‘집중호우 전’, ‘집중호우 기간’, ‘집중호우 이후’ 3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 방역수칙을 세분화해 방역수칙 이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별방역 기간 양돈농가는 돼지공급 음용수를 지하수로 이용할 경우 상도수도 대체해야 하고, 농장주는 주변 농경지나 하천 산 방문을 절대 금지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농장에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해야 한다.

 

또 야생 멧돼지 차단을 위해 설치한 울타리가 집중호우 유실 또는 틈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점검, 보완해야 한다.

 

2019년 국내에 ASF가 첫 발생한 이후 옹진군은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유지 중이나 지난 5월 강원도 영월군 흑돼지 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가운데 장마로 ASF 바이러스가 하천·토사 등에 의해 떠내려와 농가로 유입될 위험성이 있어 철저한 방역소독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ASF를 양돈농가에 전파하는 주체는 야생 맷돼지다. 멧돼지가 양돈 농가에 감염시키는 것이 ASF의 주된 전파 경로로 북한 또는 북한과의 접경 지역에서 멧돼지가 헤엄쳐 와서 전염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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