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9일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디지털 교육도시 인천’ 교육포럼을 호응 속에 마쳤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의 인사말과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의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디지털 교육도시 인천’을 선언하는 세레모니가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디지털 교육도시’의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공감대를 조성하고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시민, 학교의 연대를 모색하는 새로운 교육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민간공원분야의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방안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17일에 이어 6월 29일 관내 4곳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의 시행사 및 시공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와 함께 2차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은 시 관내 무주골공원, 연희공원, 검단16호공원, 송도2공원 등 4곳을 대상으로 시와 민간시행자가 협약을 체결해 공동 시행 중이다. 민간 시행자가 총 1조 2709억 원을 부담해 부지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고 잔여부지에 대해 34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도수 시 주택녹지국장과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의 시행(시공)사인 무주골파크(주), 연희파크(주), 검단16파크(주), 서해종합건설 임원 및 관계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지문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은 이날 인천지역 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에 감사를 표하며 “인천지역에서 이뤄지는 건설공사만큼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공사가 지역업체를 참여시키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와 배려
“똑같은 땅인데 옆 LPG충전소는 도로를 쓰게 하고 제 땅은 안 된다 하니 억울합니다.” 2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에 있는 A씨의 땅 12만930㎡(불로동 산169-1)는 도로를 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십 년째 사실상 맹지로 방치돼 있다. A씨 땅의 지목은 임야다. 옆에는 LPG충전소(불로동 21-16)가 맞닿아 있고 남쪽으로는 국토부 소유의 도로(불로동 21-24)가 있다. 다만 이 도로는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은 채 나무가 우거져 있어 현재는 사람이 다닐 수 없다. 도로 남쪽으로는 국유지(마전동 산1)가 있으며 이 아래 실제 사용하는 왕복 4차선의 도로가 나온다. 당초 A씨는 본인 소유의 땅에 진출·입로를 마련하고자 국토부 소유 도로를 이용하려 했지만 길을 낼 수 없었다. 옆 LPG 충전소 역시 이 도로를 빌려 포장해 쓰고 있는데, 옹벽을 만들어 놓은 탓에 길이 가로막혔기 때문이다. A씨는 차선책으로 남쪽 왕복 4차선 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길을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6년 3월 본인 땅과 4차선 도로 사이에 있는 국유지의 사용허가를 서구로부터 얻었다. 하지만 이듬해 3월 구가 돌연 국유지 사용 연장을 거부했다. A씨는 행정소송을
인천 옹진군의회는 조철수 의장이 28일 독도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나라사랑, 독도지킴이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독도지킴이 챌린지’는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해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한 도발 행위를 규탄하고,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표명하기 위한 챌린지로 독도 수호 관련 내용을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화군의회 신득상 의장의 지명으로 참여한 옹진군의회 조철수 의장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 문구를 들고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고 다음 참여자로 인천시 연수구의회 김성해 의장을 지명했다. 조철수 의장은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명백히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올림픽을 앞두고 보이는 일본의 도발행위에 대해 2만 옹진군민의 뜻을 담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28일 고등학교 전문적학습공동체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은 고등학교 각 전문적학습공동체들을 지원하는 업무 담당자들이 학교별 현황 및 사례를 공유하고 코로나 시대 달라진 수업을 연구하며 실천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영종고등학교 홍경아 교사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행복배움학교에서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는 전문적학습공동체가 고민해 온 수업의 발자취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을 중심으로 사례를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학교별 토론 자료를 바탕으로 자율성에 기반한 전문적학습공동체의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28일 지역 기업 ㈜덕성그린텍과 글로빅스(주)로부터 이웃사랑 손 선풍기 7000대를 기탁 받았다. 덕성그린텍은 대기 및 수질오염방지시설 등을 공사하는 환경 전문기업으로 해마다 여러 차례의 이웃사랑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글로빅스는 진동 페이셜 클렌징 브러쉬, 클린팝 소닉케어 진동칫솔 등을 연구개발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부평구 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덕형 덕성그린텍 대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대용 글로빅스 대표이사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부평구가 전국의 기초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만화 형식의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홍보책자를 제작, 주민들에게 배부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깨끗한 부평을 만들고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카툰(만화)’ 형식의 홍보책자 1만 3000 부를 제작했다. 이번 홍보물은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인천’ 기조에 발맞춘 것으로, 기존 단순한 문자 위주로 구성된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물과 달리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부평구 ‘생활폐기물 분리배출방법’ 책자는 실제 가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14개의 상황을 설정해 만화 주인공들이 품목별, 성상별 배출요령을 대화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책자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밖에 생활쓰레기 판매수수료, 쓰레기 수집·운반 업체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포함시켜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해 학생들의 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들도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홍보책자가 생활쓰레기 감량 및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
지적장애가 있는 여고생에게 오물을 뒤집어씌우고 집단 폭행한 10대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8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폭행·공동강요 등 혐의로 17살 A양, B(17)양을 구속했다. 장기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후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공동상해 혐의로 이들과 함께 C(16)군의 구속영장도 신청했으나, 검찰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A양 등은 이달 16일 오후 9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지적장애 3급인 D(16)양을 폭행해 얼굴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D양의 어머니가 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위치를 확인한 뒤 해당 모텔로 찾아갔고, 오물을 뒤집어쓴 채 알몸 상태인 딸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D양은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D양의 어머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A양 등은 딸의 옷을 벗긴 채 때리며 린스, 샴푸, 바나나, 재떨이, 씹던 껌, 변기통 물을 머리에 붓고 동영상까지 촬영했다'며 가해자들의 엄
인천시민 83%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16~18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자원순환 정책 시민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4%가 2025년에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해야 한다고 했으며 16.3%는 수도권매립지의 여유가 있다면 2025년 이후까지 더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서울시·경기도 쓰레기를 인천에 매립하는 것에 대해서는 86.9%가 ‘문제가 있다’, 13.1%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 대체 방안으로는 응답자 51.0%가 ‘인천시민 만의 매립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49.0%는 ‘서울시·경기도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함께 노력하자고 한 응답자(49.0%)의 78.2%는 서울시·경기도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인천에서 처리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 지난해 쓰레기 독립을 선언했다. 또 환경특별시 인천을 선포하면서 자원순환 대전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사실을 알고 있는 시민들도 크게 늘었다. 설문 응답자의 74.8%가 ‘알고
모텔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여고생을 집단 폭행하고 오물을 뒤집어씌운 10대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8일 열렸다. 최근 공동상해, 공동폭행, 공동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17)양과 B(17)양은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들은 "장애가 있는 친구를 왜 그렇게 가혹하게 괴롭혔느냐. 죄책감 안 느끼냐. 피해자가 험담을 한 게 법행 이유가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한 채 손에 든 휴대전화를 보면서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장기석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진행 중이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은 공동상해 혐의로 이들과 함께 C(16)군의 구속영장도 신청했으나 검찰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A양 등은 이달 16일 오후 9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지적장애 3급인 D(16)양을 폭행해 얼굴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D양의 어머니가 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위치를 확인한 뒤 해당 모텔로 찾아갔고, 오물을 뒤집어쓴 채 알몸 상태인 딸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D양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