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25일 백령면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면(백령, 자월, 영흥)의 주민 숙원사업 발굴을 위한 의제발굴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 강화와 위원들의 화합 도모를 위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모둠별 퍼실리테이션 토의방식으로 진행되며, 여기서 모아진 의제는 주제별 분류를 통해 주민자치회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기초를 마련하고 최종 선정된 의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실행 사업(안)으로 다듬어진다. 군은 오는 9월 시범운영 면의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마을의제 발굴 ▲사업 구체화 및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기획 등 단계별 워크숍 및 컨설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마을 문제를 고민하며 사업 계획을 세우고,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주민자치회 활동을 통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인천시는 28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가연성 및 음식물류 폐기물 반입수수료 인상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반입수수료 인상 시행일은 각각 2022년 1월 1일, 2023년 1월 1일로 1년마다 단계별로 인상된다. 시가 운영하는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인 송도 및 청라자원환경센터의 ‘가연성 폐기물 반입수수료’는 그 동안 수도권 매립지 반입수수료 단가에 연동됐고 ‘음식물류 폐기물 반입수수료’는 2004년 이후 동결된 상태로 매년 재정적자가 늘어나 반입수수료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광역폐기물처리시설 반입수수료 원가분석 및 단가산정 용역을 통해 중장기 적정 반입수수료를 산정했으며 군·구와 협의해 인상을 최소화하고 수도권매립지 반입수수료 인상시기와 동일하게 단계별로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가연성 폐기물 반입수수료는 톤당 현행 7만56원에서 내년 8만8607원, 2023년 9만9651원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반입수수료는 현행 4만9000원에서 내년 7만1734원, 2023년 8만6794원으로 각각 오른다. 시는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반입수수료를 조정, 2025년 이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지지하는 전국 광역 17개 시·도별 조직 '신복지포럼'이 27일 인천에서 마무리를 장식하며 본격 출범했다. 이날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창립총회에 참석한 이 전 대표는 송도·청라·영종 등 국제도시를 갖춘 인천에서 고부가가치산업이 융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임기 안에 우리나라를 감염병 백신 4대 강국으로 키우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러한 바람이 인천 송도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제약회사가 있다. 또 다른 바이오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지”라며 “바이오, 금융, 로봇, 미래차, 항공·우주, 관광 등 고부가가치산업이 인천에서 꽃을 피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 종료를 앞둔 수도권매립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수도권매립지가 있는 인천은 훨씬 깨끗하고 쾌적한 녹색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며 “동구, 미추홀구 등 오래된 지역을 스마트도시, 녹색도시, 환경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설훈, 박광온, 김철민, 이병훈, 양기대, 오영훈, 정태호 의원과 인천의 유
인천시 옹진군이 지난 2차 때와 다를 바 없는 조건으로 인천~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3차 공모에 나선다. 27일 옹진군에 따르면 7월 중 ‘인천~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도입 지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3차 공모를 낼 계획이다. 공모 요건은 ▲2000톤급 이상 신규선박 도입 ▲속도 40노트 이상 ▲파고 4m까지 운항 등이며 10년 간 120억 원을 지원한다는 조건이다. 지난해 7월 했던 2차 공모와 내용이 같다. 당초 군은 지난해 2월 1차 공모에서 10년 간 100억 원의 지원금을 제시했지만 모든 선사로부터 외면 당했다. 120억 원으로 늘렸던 2차 때도 결과는 마찬가지. 이후 군은 선박 건조 금액의 절반을 15년 간 무이자로 지원해주는 해양수산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도 검토했지만 국내 조선사에 한정된다는 규정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 2000톤급 카페리는 국내 조선사의 건조 이력이 없고, 설령 건조된다 하더라도 외국 조선사와 하자보수 기간이 5배 이상 차이 나 선사들이 꺼린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고 선박 도입도 쉽지 않다. 군의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사업 추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현재 백령항로에 맞는 대형 여객선 매물은 전 세계에서 30
인천시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인천 수소연료전지포럼’을 지역케이블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천시 수소정책에 대한 시민소통을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수소안심세미나’에 이어 수소연료전지의 의미와 안전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와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가 수소연료전지와 정부 수소정책방향, 국내 연료전지 기술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이한우 한국에너지공단 실장과 허윤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1부장이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의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 함께 실생활에서 연료전지의 다양한 적용 사례와 지역 수용성 확보를 위한 상생방안 등에 대해 시민 인터뷰와 전문가들의 열띤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 생활과 환경, 산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큰 변화를 몰고 올 수소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전략’을 수립해 수소산업클러스터, 청정수소모빌리티, 분산형 블루수소 전원체계 등 6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7월 2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는 동구 연료전지(인천연료전지)를 시작으로 분산형 수소연료전지 구축을 통해 화석에너지 중심에서 탈석탄·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에
인천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그룹 ‘파스텔걸스’를 교육청 학생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스텔걸스는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 김수민,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정소이, 한국주얼리고등학교 강희빈, 인천서창중학교 한다운, 제물포여자중학교 김보빈, 국립전통예술중학교 김도현 학생 등 6명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파스텔걸스는 “인천시교육청 학생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어서 설레고 기쁘다”며 “앞으로 학생홍보대사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모범적으로 활동해 인천시민과 학생들에게 힘이 돼주고 싶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홍보대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우리 인천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과 인천시교육청을 알리는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부평구 갈산역에 있는 부평우림라이온스밸리 경영자대표회의 신임 회장에 이상수 상광전자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25일 구에 따르면 부평우림라이온스밸리 경영자대표회의는 지난 22일 우림라이온스밸리 세미나실에서 회장단 선거를 열고 이상수 대표이사를 경영자대표회의 회장으로, 임재학 비바코리아 대표를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신임 이상수 회장은 (사)인천시 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기업 간 경영정보 공유 및 정보교류 사업, 유망 종소기업 육성·유치사업, 기업인의 사회공헌 활동과 지식산업센터 단지발전 사업 추진 등을 진행한 노력이 다수의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이상수 회장은 “부평우림라이온스밸리 지식산업센터를 사람들이 한걸음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부평구가 수년 째 갈등을 빚어오던 ‘삼산동 특고압 전자파 갈등’ 현안을 지속적인 소통과 끈질긴 노력으로 주민과 한전 모두 만족하는 상생협력을 이끌어냈다. 구는 25일 삼산동 특고압 상생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은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부터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전력계통 보강으로 국가경제와 삼산지역의 상생발전을 이루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주민대표인 이은옥 삼산동 특고압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과 김태옥 한국전력 부사장, 차준택 구청장이 참여했고 민관대책위원으로 활동하던 정당 대표와 시민사회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협약을 통해 한전은 부평구 구간 345kV 전력구(터널)를 신설하고, 시와 구는 1·2단계 사업 관련 인허가 승인에 적극 협조, 주민들은 한전이 추진한 전자파 저감시설 설치 결과를 수용하는 내용에 각각 합의했다. 삼산동 특고압 문제는 주민과 한전 간 첨예한 공공갈등으로 수 년에 걸쳐 불신과 대립이라는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했던 사안이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주민과 시민사회, 정당 대표로 민관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한전이 참여하는 삼산동 갈등해소를 위한 특고압 지중선로 협의회를 운영하며 3년 간 23회의 공식회
인천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은 관내 공・사립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1 미래형 유치원 학부모 놀이교실’을 6월 한달 간 총 4회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놀이교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준수하면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디지털 환경에서 발견한 놀이의 가치와 부모의 역할, 진짜 부모놀이, 자연친화놀이, 미래아이 성장놀이교육 등의 내용으로 코로나 이후 시대의 유아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다양한 연수의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사회에서도 놀이는 반드시 필요하며 놀이의 중요함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여 물량을 신청해 맞은 30대 남성이 10일 뒤 숨졌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주택에서 A(32)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지난 21일 오후 숨졌다. A씨는 사망하기 10일 전인 지난 11일 잔여 백신 물량을 예약해 AZ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1차 접종 당일 발열·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타이레놀을 복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14~15일 상태가 호전됐으나 20일부터 다시 피로감을 느꼈고, 무릎을 꿇고 ‘켁켁’거리며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다. A씨와 같은날 백신을 맞은 사람들 가운데 현재까지 특이사항을 보인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에게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 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지만 가족들이 부검을 원치 않아 자세한 파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