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7월9~10일 이틀간 라이브 더빙쇼 ‘이국정원’ 무대를 선보인다. 이국정원은 1957년에 제작된 한국 최초의 컬러영화이자 한국-홍콩 합작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상영 후 필름이 소실돼 영화학자들의 문헌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 2013년 홍콩 쇼브라더스 창고에서 필름이 발견됐으나 영화 전체의 소리가 유실돼 온전한 영화 영상물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태였다. 다행히 함께 발견된 대본으로 소리를 잃은 영상에 생명력을 부여할 수 있게 됐는데, 이 작업을 고스란히 무대로 옮겨 놓은 것이 바로 라이브 더빙쇼 이국정원이다. 영화 이국정원은 1957년 한국의 전창근, 홍콩의 도광계, 일본의 와카스기 미쓰오가 연출을 맡았고 당시 영화계를 평정했던 톱스타 배우가 대거 등장해 화려한 면모를 자랑했다. 유명 작곡가가 홍콩의 미녀가수와 사랑하게 되지만 이들이 남매일지도 모른다는 의혹과 함께 비극에 빠진다는 파격적인 멜로 드라마다. 라이브 더빙쇼 이국정원은 레트로 감성 가득한 영상에 배우 박시원, 이수안, 서현우, 김기창 등 실력파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대사가 더해져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의 가장 큰 매력은 드라마 ‘또 오해영’의 에릭, 영화 ‘봄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교육감과 함께하는 고등학교 학생자치네트워크 정기 모임’을 개최했다. 고등학교 학생자치네트워크의 활동을 공유하고, 학생자치활동을 주제로 교육감과 학생들이 퀴즈를 진행했으며 시교육청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9월 전면 등교 시 대책, 자유로운 교실 와이파이 사용, 학교규칙 개정 방법, 학생 눈높이에 맞는 코로나 매뉴얼, 온라인 교과서 활용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궁금증을 풀어갔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생자치를 통해 삶의 주체이자 시민으로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교육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 중심의 인천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묵념 사이렌을 울릴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인천시 전역에 설치된 민방위 경보 사이렌을 활용해 오전 10시부터 1분 간 민방공 경계경보와 동일하게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 박흥기 시 비상대책과장은 “이번 사이렌은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 사이렌이 아닌 만큼 시민들은 놀라지 마시고 묵념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지난해 인천의 대안교육 1세대 발도르프학교가 폐교한 데 이어 올해도 2곳이 같은 처지에 놓였다. 박남춘 시장이 민선7기 공약의 일환으로 평생교육 혁신을 강조하고 있지만 미인가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은 좀체 이뤄지지 않고 있다. 3일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미인가 대안학교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조례 제정이 무산됐다. 이와 비슷한 성격의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2월9일 국회를 통과했고, 내년 1월13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이유다. 앞으로 대안교육기관을 설립·운영하기 위해서는 교육청의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인천평생교육 발전 3개년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앞서 6월부터 전문가와 시의원 등 19명으로 구성된 인천평생교육 발전TF를 꾸려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등 사각지대 학생들에게 평등한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초 준비 중이던 조례에는 대안학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급식비 지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교육비 지원 ▲안전과 건강관리 증진 ▲교사·강사 인건비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획조정실 산하 평생교육담당관실이
김진규 인천시의원(교육위원회)은 2일 ‘제3회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가보지 않은 길, 학교와 코로나19’라는 주제로 코로나19 대응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거버넌스센터가 주최·주관하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대회다. ‘지역의 미래, 한국의 미래, 민주주의의 미래’라는 주제로 올바른 지방정치와 자치분권 활동 발굴·전파, 유능하고 건강한 지방정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다. 김 의원은 교육청과 인천시, 인천시의회, 지역사회 등이 협업하고 ‘학교의 코로나19 대응’이라는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상임위원회, 본회의 등을 통해 초창기 일방향 원격수업의 문제점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선제적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대응 앱을 제작·배포할 수 있었다. 또 조례 개정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의 폭을 넓혔으며, 농산물 꾸러미 정책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과 후속 조치 등을 제시했다. 김진규 의원은 “코로나
인천시 부평구의회는 신진영 의원(산곡 1·2동, 청천1·2동)이 2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 제3회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공동체 역량증진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은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주관하고,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의 후원으로 주민생활편익 확대, 행정효율성 제고, 공동체역량 증진, 분권자치 강화, 지역활력 증대, 미래 개척, 코로나19 대응 등 7개 분야에 대해 공모와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쳐 주어지는 상이다. 신 의원은 ‘다함께 더불어 사는 맑은내 마을’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또바기 가족봉사단, 청천별하 사회적협동조합, 꿈이룸 다함께 돌봄센터, 마을기업 별하나눔까페 등을 설립·운영하면서 실질적인 거버넌스인 '민·관·정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를 구성하고 이를 육성, 공동체 역량강화를 통해 원도심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진영 의원은 “공동체를 통해 이웃과 함께 상생하고 성장해 나가는 주민들이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노고를 알리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모에 참여했다”며 “앞
인천시는 3일 인천스타트업파크 지하 1층에 자활카페(꿈이든The카페 9호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안영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입주기업 및 자활센터 관계자와 자활근로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스타트업의 메카, 한국판 실리콘 밸리 육성을 목표로 시가 연수구 송도에 조성한 신생 창업기업을 위한 사업공간으로 현재 77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날 문을 연 인천형 자활카페인 ‘꿈이든The카페’ 9호점은 인천경제청이 인천스타트업파크 지하1층에 사업 공간을 무상임대하고 시 자활기금, 자활사업단 매출적립금 등 5600만 원을 투입해 설치한 자활사업장이며 연수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한다. 시는 꿈이든The카페 9호점이 인천스타트업파크에 처음 들어선 편의 시설로 자활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자활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입주기업 근무자들의 편의 제고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개소식에서 “시는 인천스타트업파크점을 포함, 27개 자활카페를 ‘꿈이든’이란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고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전국 최초의 자활카페 공동브랜
인천시 부평구는 1일 부평 테크시티에서 ‘캡스톤 SNS 마케터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부평구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양성과정은 부평지역 미취업 주민을 대상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채널을 활용한 SNS 마케팅 전략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식을 통해 총 16명의 교육생이 배출됐으며 구는 향후 ‘취업 IN 어게인 부평’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 구직자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특히 이번 수료생들이 지식산업센터 내 네트워크 참여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마케팅 활동으로 취업할 기업의 니즈에 맞는 실무역량교육을 길러 취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비대면 경제 맞춤 역량을 갖춰 변화하는 고용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교장 고흥선) 2학년 윤성용, 임주성, 정예훈, 손예준(지도교사 이창재) 학생이 한국물리학회 주최 ‘2021년 고등학생 물리페스티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물리학회는 물리학의 저변 확대 및 고등학생들의 물리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고등학생 물리 페스티벌’을 열고 있으며 물리 영역에 우수한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들이 R&E, 과제연구와 자유 탐구로 수행한 실험, 조사, 탐구 등 독자적인 연구 활동을 발표하는 장이다. 진산과학고는 올해 4명이 1팀으로 참가해 ‘가방의 무게중심점 진동과 신체에 가해지는 힘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주제로 예선과 본선을 거쳤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융합적 과학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스스로 연구하고 탐구하는 활동으로 얻어진 연구 성과가 값진 결실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인천 뷰티산업 재도약의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활성화 4개년 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계획은 올해 1월 중앙정부가 발표한 ‘k-뷰티 혁신 종합전략’과 ‘인천 뷰티산업 활성화 관련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나온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뷰티 관련 사업을 고부가 가치화해 지역경제 성장 동력 창출 및 뷰티 선도도시 구현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현재 침체돼 있는 인천 화장품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뷰티 스타기업 육성, 경영·기술 컨설팅 및 임상시험, 국내·외 판로, 시험·평가·인증, 온라인 마케팅 지원, K뷰티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뷰티기업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한다. 또 산·학·연 네트워킹 구축의 일환으로 인천시 뷰티산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천 뷰티기업 간담회와 뷰티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인천의 대표 뷰티 브랜드인 어울(Oull) 정상화를 위해 올 3월 어울 운영사인 ICA 조직구성 개편 및 변경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새로이 어울 제품 18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월 어울 리뉴얼 제품 ‘어울 프리미엄 꿀광 마스크팩’ 출시 후 국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