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화성·평택·오산·이천·안성·여주 등 경기 남부권 6개 시가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재명 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이항진 여주시장은 5일 도청에서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서’에 공동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6개 시는 중앙정부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해결 현안 건의, 대책 수립 요청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미세먼지 해결 및 대기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경기도 대기질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수립·추진하는 등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발생원인 파악 및 기여도 조사 공동추진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적극 추진 ▲효율적인 미세먼지 저감사업 마련을 위한 우수사례 상호 교류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정례회 등에 상호 협력한다. 도는 공동협의체 구성으로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더 정확하고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미세먼지
경기도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규모를 기존대비 10배 이상 확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관련 지원 예산도 75억원에서 757억원으로 늘렸다. 지원 대상 사업장도 지난해 100여곳에서 800여곳으로 확충한다. 자부담 비율도 기존 20%에서 10%로 낮춰 보다 많은 소규모 사업장이 노후한 대기배출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대기배출시설 1~5종 사업장 가운데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거나 보일러, 냉온수기, 건조기 등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개인 등으로 사물인터넷 계측기를 설치하고 3년 이상 방지시설을 운영해야 한다. 보조금 지원을 원하는 사업장은 관할 시·군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가 전국 최초로 2017년부터 추진중인 이 사업은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에 사업비를 지원해 ▲노후시설 설치 및 교체 ▲악취(VOCs) 방지시설 설치 ▲백연방지시설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해 대기질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다. 2017년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농도를 평균 23.3㎎/㎥에서 6.4㎎/㎥로 73% 가량 줄이는 등 오염물질 배출저감 성과를 거뒀다. 김재훈 도 환경국장은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로 경제적 부
경기도가 안전하고 편리한 도민 출퇴근길을 위해 광역버스 증차와 심야시간 시내버스 확충 등 버스 서비스 공급을 확대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프리미엄 광역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노선입찰제를 통한 광역버스 확충, 프리미엄 광역버스 시범도입, 심야 시내버스 확대, 심야 공항버스 시범도입, 맞춤형 버스 도입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버스 서비스 확충 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도는 2022년까지 914억원을 들여 82개 노선 553대의 광역버스를 확충한다.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선 소유권을 공공이 갖는 노선 입찰제 방식이다. 올해 용인∼성남 판교를 오가는 프리미엄 광역버스를 시범 도입한다. 프리미엄 광역버스는 예약, 좌석 지정이 가능한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로 2022년까지 10개 노선에 20대를 도입하는 게 목표다. 심야에 운행하는 심야버스도 2022년까지 64억원을 들여 32개 노선을 확충하는 등 95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항과 주요 거점을 연계하는 심야 공항버스도 6개 노선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농·어촌이나 벽·오지 등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에는 승객이 많은 시간에만 집중적으로 운행하는 맞춤형 버스를 확대한다. 도
경기도의회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이 4일 러시아 스베르들롭스크주 노동조합연맹 관계자들과 만나 양 지역의 노동권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송 의장은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비소츠카야 발렌티나 겐다니예브나 러시아 문화노동자 노동조합 스베르들롭스크 지부 의장과 스크랴빈 빅토르 니콜라예비치 노련 방문단장 등 6명의 러시아 방문단과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장일(민주당·비례) 의원과 김용목 한국노동조합 총연합회 경기지역본부 의장 등 한국노총 관계자 4명이 동석했다. 접견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 초청으로 도를 찾은 스베르들롭스크주 방문단이 도의회 내방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송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노동정책을 펼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면서 “노동의 가치를 경기도와 함께 고민하기 위해 경기도 민의의 전당을 찾아준 방문해주신 데 감사하다”고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양 지역이 앞으로 활발히 교류하며 노동은 물론 경제·문화 등 좋은 정책을 함께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조력하겠다”고
경기도 스포스선수 100명 가운데 6명꼴로 성폭력(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는 피해 경중을 떠나 3회 적발 시 영구제명하는 삼진아웃 징계기준을 도입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강도높게 추진키로 했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엉 지난 3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도내 체육단체 소속 선수와 대학·장애인 선수 등 2천8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스포츠선수 인권침해(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온라인(PC·모바일) 설문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선수는 장애 유형에 따라 온라인·1대 1 면접·전화 조사를 병행했다. 조사에는 장애인 567명, 비장애인 928명 등 모두 1천495명(52.2%)의 선수가 응답했다. 장애인 선수는 567명 중 39명(6.9%)이, 비장애인 선수는 928명 중 59명(6.4%)이 성폭력(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피해 유형을 보면 장애인은 불쾌감을 주는 성적 농담(3.4% 19명), 신체 부위·성적 비유 및 평가(1.9%
3기 신도시 조성에 앞서 교통망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는 ‘선교통 후개발’이 재차 강조됐다. 이를 위해 공공택지지구 승인시 일괄 예비타탕성 조사를 위한 법제도 개선, 광역버스와 철도·소규모 환승체계 구축 등이 방안으로 제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3일 도의회에서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망 개선대책 수립 및 확충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2019년 경기도 추계 정책 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도의회 배수문(더불어민주당·과천) 의원이 좌장을, 경기연구원 조웅래 선임연구원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도의회 김진일(민주당·하남1) 의원, 한국교통연구원 김연규 박사, 대진대 도시부동산공학과 김동선 교수,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전정부 팀장, 과천시 교통과 이병락 과장 등이 참여했다. 먼저 배 의원은 “1·2기 신도시 조성 당시 경험한 시행착오들이 3기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도의원, 관계 공무원, 전문가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한 광역교통망 개선대책이 잘 수립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웅래 선임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문제와 관련, 신도시 개발은 이뤄졌
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여·야와 정치노선 등 당파를 초월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협력키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3일 국회에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정책 세일즈’를 벌였다. 이 지사는 이자리에서 “여야 구분 없이 오로지 경기도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모든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예산을 집행하도록 하겠다”며 예산 확보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의 2020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민선 7기 주요사업비 7조6천여억원을 포함, 모두 15조4천억원 규모다. 이는 올해 국비확보액 14조949억원 대비 1조3천억원 증가한 것이다. 도가 이날 설명한 도정 주요 사업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도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도 분야는 ▲청정계곡 도민환원 추진 ▲수술실 CCTV 확대 설치 ▲공정거래 감시역량 강화를 위한 감독권 이양 등이, ‘삶의 기본이 보
최근 일본 보수파 의원의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망언에 경기도의회 의원이 일침을 가했다. 앞서 일본 ‘NHK에서 국민을 지키는 당’(N국가당) 소속 마루야마 호타카 중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쟁으로 (독도 소유권을)되돌릴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라고 적어 물의를 빚었다. 이에 경기도의회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4)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편지 형식의 글을 남겼다. 황 의원은 “아무래도 자네가 일종의 관심을 먹고 사는 스타일인 것 같아 비슷한 또래의 나라도 답을 줘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니 널리 이해해 주기 바라네”라며 글을 시작했다. 황 의원은 일본 전범기업 제품에 인식표를 부착하는 내용의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당사자다. 해당 조례안은 현재 소관 상임위를 통과, 오는 10일 본회의 심의만을 남겨둔 상태다. 황 의원은 의어 “‘전쟁을 통해 독도를 되찾자’는 자네의 황당한 얘기를 듣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꽃이나 보며 자위나 하라’는 우리나라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발언이 혹시 자네를 두고 한 말인데 혼돈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해 혼자 웃음을 지었다네”라고 적었다. 특히 “독도를 전쟁으로 되찾자
각종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경기도기숙사 규정이 손질됐다. 경기도기숙사 심의위원회는 지난 2일 위원회를 열어 기본권 침해우려가 있는 관련 규정에 대한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도 인권센터는 지난 7월 공공영역 인권 모니터링을 통해 경기도기숙사 규정과 입사생 사생 수칙에서 12개 인권침해요소를 찾아 개정을 권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집회·결사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행위를 규정한 조항에서 ‘대중을 선동하는 집회·토론·연설 행위’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집회나 시위로 기숙사 생활을 방해하는 행위’로 수정했다. 불온한 사상의 선전·유포를 목적으로 한 행위, 학업과 관련 없는 단체를 조직하거나 기숙사 운영에 부당한 요구 또는 입사생 통솔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조항은 삭제했다. 또 무단 외박 때 부모에게 연락하도록 한 조항, 금지행위 미신고자에게 공동벌점을 부과하는 조항, 비슷한 사유의 민원 3회 제기 시 강제퇴사 조항, 직원 임용에 대한 이의제기 금지 조항 등도 삭제 조치했다. 신체·정신상의 사유로 공동생활이 부적합한 경우에 대해 표현한 장애인 차별 문구, 입사생을 관장의 지시에 순응해야 하는 존재로 표현한 부적절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019년도 추계 경기도 정책토론 대축제’를 9월 한 달간 운영한다. 정책토론 대축제는 상·하반기 나뉘어 진행되며 지난 4월 열린 상반기 축제에서는 30개 주제로 정책과제 공론화의 장이 펼쳐져 각 의제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원시 등 13개 시·군에서 진행되며 지역현안 사항 등 25개 주제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첫 번째 토론회는 지난 2일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과제와 방안모색’을 주제로 도의회에서 개최됐으며 오는 30일까지 부천, 파주, 동두천, 김포, 이천, 평택 등 도내 민생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정책토론 대축제는 도의 역점사업으로 계획된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경기도’와 연계, 도민의 도정참여 확대 및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책토론 대축제에서 다뤄질 주제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방안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결방안 ▲교권 확립 방안 마련 토론 ▲청년들이 만드는 청년일자리 정책토론 ▲공공주택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 모색 등이다. 도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