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8일과 다음 달 4일 두 차례 협치 시정 방향을 모색하는 ‘수원 협치 페스티벌’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행사에서 협치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바람직한 협치 실현 방향을 찾는다. 첫 행사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며, 수원시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에서 권한으로, 협치 수원을 시민과 함께’ 주제의 토론회가 열린다.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두번째 행사에서는 협치 활성화를 위한 연극 공연 ‘원탁의 기사’가 펼쳐지고, 시민과 공직자 등 300여 명이 모인 ‘협치수원 300인 원탁토론’도 한다. 시는 원탁토론에서 민선 5·6기 수원시 협치 시정의 한계를 진단하고, 민선 7기에서 추진할 정책을 논의한다. 시는 수원 협치 페스티벌에서 제안된 의견을 모아 내년 협치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조현철기자 hc1004jo@
화성시 동부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치안을 담당할 화성동탄경찰서가 신설돼 다음달 27일 문을 연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 화성동탄서 신설 내용을 담은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개정안이 27일 공포와 함께 시행된다. 화성동탄서는 다음달 27일 업무를 개시하며 개서식은 12월 중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화성동탄서는 기존 화성동부서 관할구역 중 오산시를 제외한 지역의 치안을 담당한다. 화성동탄서의 정원은 본서 227명·지역경찰 187명으로 총 414명 근무하고 있으며 예하에 3개 지구대와 2개 파출소를 둔다. 특히 치안수요가 많은 1급서로 분류된다. 개정 직제는 올 하반기 민생치안 분야 등에 대한 인력 1천69명 증원 확정분도 반영했다.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지역경찰 653명,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129명, 경찰서 112종합상황실 52명 등 생활안전 분야에서 843명이 증원됐다. 수사·교통·외사·경비분야에 136명, 인천공항경찰단과 경기북부경찰청 경무과, 화성동탄서에는 99명이 배정됐다. 한편 화성동부경찰서는 오산경찰서로 명칭이 바뀌며, 오산시만 관할한다./조현철기자 hc1004jo@
25일 이재명 경지지사 내외를 수사한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유현철 분당경찰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 당한것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며 심각한 명예훼손이므로 강력히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민주당 지역위원장이자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던 백종덕 변호사는 ‘유상봉 함바 게이트’ 사건으로 유씨를 대리해 고발했다. 백 변호사는 “고발장에는 사건 수사 무마와 함바 식당 수주를 대가로 허 청장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1억4천만 원, 유 서장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1억2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씨로부터 이런 내용으로 허 청장 등을 고발하고 싶으니 대리해 달라는 편지를 지난 15일 받았고 다음 날 유 씨를 접견했다”며 “허 청장 등이 일부 받은 돈을 반환한 내역서가 있고 유 씨의 진술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들의 고발을 대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유씨는 2010년 이래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비롯한 유력인사들에게 함바 관련 사업 수주나 민원 해결을 청탁하면서 뒷돈을 건넨 혐의로 2010년 11월 구속기소 된 바 있으며 항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지목해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가 25일 고발 대리인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어제 검찰 조사를 받은 내용을 트위터에 게시한 후 궁찾사(혜경궁 김씨를 찾는 사람들 국민소송단) 대표님으로부터 질책을 받았다"며 "검찰 조사 내용을 트위터에 올린 행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김혜경 여사님 카카오스토리가 스모킹건이라고 얘기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표님은) 제 행위에 대해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문의하겠다고 하셨고 조정에 관해 언급했는데, 아마 변호사법 제74조에 따른 분쟁조정신청을 하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궁찾사 대표님 말씀이니 아마도 궁찾사 소송인단 3천245분의 의견이 취합된 말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위임계약은 계약당사자 사이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계약이니 신뢰 관계가 깨졌다고 생각하시는 이상 제가 궁찾사를 대리하는 것은 위임계약 본질에 어긋난다"며 "깔끔하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과 아내인 김혜경 씨 앞으로 제기된 각종 의혹으로 곤경에 처한 가운데 이 지사가 속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역위원장이 22일 경찰 간부 2명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예고해 그 배경을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인 백종덕 변호사는 이날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과 유현철 분당경찰서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오는 23일 수원지검에 고발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냈다. 이 문자메시지에는 이 내용 외에 고발 이유 등은 전혀 담기지 않았고 백 변호사는 현재 외부 연락을 일절 받지 않고 있다. 다만 백 변호사는 최근 한 식당 운영자로부터 본인이 직접 경찰간부들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백 변호사가 민주당 지역위원장이자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는 등 이 지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점에 비춰 이 지사 측 반격의 서막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최근 이 지사가 자신은 친형 강제입원 등 혐의로, 아내 김씨는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지목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각각 분당경찰서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를 받
분실 휴대전화 1천여 대를 택시기사들에게 사들여 중국으로 밀수출하며 10억 원대의 수익을 올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장물취득 등 혐의로 휴대전화 밀수출 조직 총책 강모(33)씨와 중간 매입책 김모(33) 씨 등 총 6명을 구속하고 해외 운반책 유모(55)씨 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손님들이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이들에게 팔아넘긴 박모(52) 씨 등 택시기사 9명을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도권 일대등지에서 시가 10억 원 상당의 휴대전화 1천여 대를 불법으로 사들여 중국으로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수법은 매우 빠르고 체계적으로 전개됐는데 승객이 택시에 휴대전화를 놓고 내린 시점부터 일사분란하게 이뤄졌다. 택시기사들은 분실한 휴대폰을 습득 후 빠르면 당일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을 이용해 서울 합정역 등에서 중간책인 김씨 등에 대당 5~10만 원을 받고 휴대전화를 팔아 치웠다. 휴대전화를 넘겨받은 중간 매입책들은 총책 강씨에게 특정장소에서 숨겨 전달하는 방식으로 10만∼15만원을 받고 넘겼다. 이렇게
경찰이 여성의 신체 부위 등을 찍어 ‘여자친구 인증사진’이라며 잇따라 게시물이 올라오는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22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법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일베 서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일베에서 회원 정보와 접속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이 상당수 삭제된 상태지만 미리 채증해놓은 자료와 서버 기록을 비교·분석해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린 게시자들의 IP 추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베에는 지난 18일부터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일베 여성 신체부위 사진이 지속적으로 올라와 논란이 있었다. 특히 여성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나체사진도 일부 게시글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청원글이 올라왔고 이날까지 15만 명이 넘는 서명을 받았다. /조현철기자 hc1004jo@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바른 품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육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학교 공동체 모두가 힘을 모아 교육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수원 일월초등학교. 일월초는 1999년 1월 5일에 설립 인가를 받고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서수원 옥토에 세워져, 지난 2017년까지 제18회 졸업식을 거쳐 지금까지 총 2천973명의 학생이 졸업을 했다. 현재 이 학교에는 총 712명(1학년 100명, 2학년 118명, 3학년 104명, 4학년 135명, 5학년 123명, 6학년 132명)이 재학 중이며, 38명의 교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밝고 맑고 슬기롭게’라는 교훈 아래, 교표인 해와 달은 ‘해(日)처럼 밝고 달(月)처럼 맑은 어린이가 되자’라는 의미를, 교목인 소나무는 ‘굳건하고 사철 동안 변함이 없는 푸른 꿈을 가꾸는 어린이가 되자’의 뜻을, 교화인 장미는 ‘장미처럼 아름답고 청순하게 자라는 어린이가 되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해 수원시로부터 ‘소프트웨어교육 시범학교 및 SW 교과특성화학
세계 각국 경찰 간 공조와 협력을 총괄하는 이른바 국제경찰로 알려진 인터폴(ICPO, 국제형사경찰기구) 수장에 한국인 최초로 김종양(57) 전 경기경찰청장이 총재로 임명됐다.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김종양 인터폴 선임부총재가 총재로 당선됐다고 경찰청과 외교부가 밝혔다. 신임 김 총재는 총회 마지막 날 열린 투표에서 함께 출마한 알렉산드르 프로코프추크(러시아) 인터폴 유럽 부총재를 제치고 총재로 선출됐다. 득표율은 관례상 공개되지 않는다. 인터폴 총재 임기는 4년이지만, 김 총재는 전임자였던 멍훙웨이(孟宏偉, 중국) 전 총재가 뇌물수수 혐의로 사임 후 남은 임기기간인 2020년 11월까지 2년간 재직한다. 인터폴은 국제범죄와 테러, 재난 등 국경을 넘나드는 치안 문제에 대해 각국 경찰 간 공조와 협력을 총괄하는 협의체로 1923년 설립됐다. 프랑스 리옹에 본부를 둔 인터폴은 100여개국 경찰기관 관계자 950여 명이 파견돼 근무하며 회원국은 194개국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계 최대 국제기구 중 하나인 인터폴 총재에 한국 출신이 배출됐다는 것은 국가적 쾌거”라며 “인터폴 총재 재임으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위상과
21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실제 주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해당 트위터 계정에 등록된 g메일 아이디는 ‘khk631000’로 포털 다음(daum)에도 동일한 아이디가 등록 돼 있었지만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탈퇴 처리됐다. 이 아이디의 마지막 접속지는 공교롭게도 이 지사의 자택으로 확인 됐다. 이 지사는 줄곧 부인 김씨가 영문 이니셜로 ‘hk’가 아닌 ‘hg’를 주로 사용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최종 접속지가 이 지사의 자택으로 확인 됨에 따라 향후 검찰 수사와 결론 과정에서 기소여부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경찰은 미국 트위터사가 ‘혜경궁 김씨’ 계정의 로그 정보 제출 요청을 거부하자 국내 포털사에 동일 아이디(khk631000)를 사용하는 회원이 있는지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포털 다음에 ‘khk631000’ 아이디가 생성됐다가 지난 4월 탈퇴 처리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아이디가 김혜경씨와 무관한 다른 사람이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khk’ 다음의 5자리 숫자까지 일치할 확율은 매우 희박하다. 특히 아이디를 만들때 중복확인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동일 아이디를 여러명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