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는 5일 화성시 여성가족재단 유앤아이센터 강의장에서 임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건전한 음주운전에 대한 이해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공단 박상권 교수가 음주의 다양성을 시작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현황 통계 및 사고 사례, 처벌기준, 문제성 음주의 유발 피해 등이 남긴 교훈 및 시사점 등을 소개했다. 박 교수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대책으로 직장 내에서도 사고 예방을 위해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과 임직원부터 몸소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재인식하고 과도한 음주의존에서 탈피해 건전한 여가선용으로 교통안전의식을 향상 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주운전자에 대한 위험운전치사상죄 적용을 위한 법제도 보완 및 수사매뉴얼 마련의 시급성은 물론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의무화도 적극 검토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언 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을 계기로 연말연시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댓글이 많은 상품페이지에 기존과 다른 제품으로 교체 후 마치 해당제품이 많이 팔린 것처럼 고객을 기만, 판매를 유도하는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인터넷 쇼핑몰 시장은 91조3천여억 원으로 이중 모바일 쇼핑에서 52조2천700여 억원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천문학적인 시장규모만큼 업체들간의 경쟁도 치열한데 판매자들은 기존에 리뷰가 많았던 상품 페이지에 전혀 다른 제품이나 신제품 등으로 교체해 편법적인 판매를 일삼고 있다. 전자상거래법 제21조 1항 1호에 따르면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영업정지 및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11번가와 G마켓 등에 입점한 판매자들은 네비게이션, 옷 등 품목을 가리지 않고 이같은 행위를 하고 있다. 실제로 11번가에서 네비게이션 등의 제품명을 검색한 뒤 ‘많은 리뷰순, 높은 평가수, 누적 판매순’등으로 정렬하면 댓글이 많은 제품이 대부분 최상위 또는 2페이지 이내로 검색된다. 제품 구매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댓글을
이재명 경기지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자신들을 향한 이 지사의 고발 예고에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면서도 “수사는 공정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경찰 수사에 대해 ‘망신주기 수사’, ‘무리한 짜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하며 “부득이 수사경찰과 지휘라인을 고발인 유착, 수사기밀 유출, 참고인 진술 강요, 영장신청 허위작성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찰이 ‘대면 진찰 거부하는 환자(형님)에 대한 강제대면 진찰 절차 진행’을 ‘대면 진찰 없이 대면 진찰을 시도했다’는 무지몽매한 순환논리로 ‘직권남용죄’라 주장하고 그에 맞춰 사건을 조작했다”며 수사경찰과 지휘라인이 권한을 남용하고, 정치 편향적으로 사건을 조작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 지사의 고발장 제출은 6일로 예상된다. 이에 경찰은 이번 수사가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다며 이 지사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수사를 맡아 온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이 지사에 대한 각종 의혹 수사는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왔고, 검찰과 꾸준히 협의를 거치며 공정하게 수사했다”며 “(친형 강제입원 관
‘킥라니’로 불리는 전동킥보드 사용자 등이 늘면서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어 관련 법규 개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집계를 시작한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을 지칭하는 개인형이동수단의 2017년 전국 사고 발생 건수는 117건으로 4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부상당하는 등 중상자도 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동킥보드를 비롯해 전동휠, 나인봇 등 다양한 이름으로 출시되는 개인형이동수단은 최근 이용자들이 급증하며 각광받고 있지만 정해진 규정과 달리 무법자처럼 종횡무진 차량 사이를 질주하며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시골 도로등에서 불쑥 튀어 나와 사고를 유발하는 고라니(사슴과)처럼 신조어인 ‘킥라니’로 불리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는가 하면 개인형이동수단 이용자들 역시 사고위험 등을 내세우며 대책을 요구하는 등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대형 포털과 유튜브 등 각종 온라인에는 난데없이 나타난 전동킥보드와 자동차 추돌사고 영상이 무수히 올라오면서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상태다. 운전자 A씨는 “운전하다보면 갑자기 튀어 나오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 용인시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지휘부와 상설중대 부대원 등 1천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경기남부경찰청장배 의무경찰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혹독한 추위와 불볕더위에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실종자 수색 등 각종 치안현장에서 맡은 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한 의무경찰의 노고를 위로 하고 선·후임 간 친목과 활기찬 복무생활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육대회에는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16개 상설부대 의경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구, 족구, 계주 등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축제를 즐겼다.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우리 의경들이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첨병으로서 교통사고 예방, 실종자 수색 등 최 일선 현장에서 맡은 임무를 성실히 잘 수행해 왔다”며 “오늘은 우리 의경의 날인만큼 신나게 달리고 소리를 지르며 누적된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릴 것”을 주문했다. 이날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705의경대는 전년도 종합 우승 부대인 126의경대로부터 우승기를 전달받았다. 한편 매년 열리는 ‘경기남부경찰청장배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게 폭행당한 웹하드 업체 전 직원 강모 씨가 “양 회장이 법의 심판을 받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양 회장의 불륜 의심 남성 집단 폭행 고소사건과 관련해 5일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에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3일 변호사 등과 출석한 강씨는 “양 회장이 나를 폭행한 영상을 나의 의사와 관계없이 몰래 촬영하도록 직원에게 지시하고 소장하고 있었다”며 “그 사실을 최근 한 언론사 취재로 알게 돼 강한 충격과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양 회장이 가한 무자비한 폭행의 피해자인 동시에 나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은 영상을 촬영하고 소장한 (양 회장의) 몰카 피해자이기도 하다”며 “회장이 지금껏 자신이 저지른 과오에 대해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되길 간절히 원한다”고 호소했다. 강씨는 또 “더 이상 나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일이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양 회장이 전 처의 불륜남으로 의심하던 대학교수를 사람들을 시켜 집단폭행했다는 고소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양 회장과 동생, 지인
경인지방병무청은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관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병적증명서 세부 발급 실태를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는 병적증명서는 기본사항만 기재돼 영문발급이나 운전, 해외참전 경력을 원하는 사람은 지방병무청 민원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팩스민원 또는 정부24 홈페이지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스템을 개선해 지난 7월 시행된 ‘전환복무자’의 ▲실제 복무분야 표기 개선사항 병적증명서 반영 ▲병적증명서 발급 시 군별·계급·군번 등 8개 항목 선택 기재 ▲병적증명서 정상발급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번 점검으로 무인민원발급기의 표본 확인 절차를 거쳐 오류사항 수정 및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와 안정적인 민원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내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총 428대로 시·구청 등의 관공서와 전철역, 백화점, 대형마트, 산업단지와 같은 이용 빈도가 높은 대중이용 밀집 시설에 설치돼 있다. 연중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매년 지속적으로 발급 현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한 병적증명서 발급이 증가되는 추
보이스피싱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가 범죄 조직의 제안에 전화기를 공급, 10억 여원을 가로챈 영화제작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국내 총책 강모(44·영화사 대표)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박모(3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유령법인 명의를 제공한 채모(57)씨 등 1천210명을 공정증서원본 등 부실기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유령법인·사업자 33개를 차려 070등의 번호를 사용하는 인터넷 대포폰 860여 개를 개통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공급하고 10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영화를 개봉해 40만 관객을 모은 영화사 대표로 2012년부터 직접 영화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중국 보이스피싱 7개 조직의 조직원들을 만나 취재해왔다. 그러던중 2016년 한 조직원으로부터 “콜센터에서 사용할 전화기를 개통해 중국으로 보내주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영화제작 자금을 모으기 위해 범행을 시작했다. 강씨 등은 대출을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입수한 다음 피해자들과 함께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 등에서 엽기행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이르면 내주 중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내 웹하드 업체 1·2위를 다투는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제 운영자인 양 회장이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로 수사를 벌여 왔다. 그러나 수사 마무리 단계에서 지난달 30일 뉴스타파를 통해 양 회장이 위디스크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한 사실 등이 드러나자 이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광역수사대를 추가 투입해 40여명으로 이뤄진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 통상적인 수사 소요 시간을 고려해 양 회장 소환은 내주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폭행을 당한 직원도 참고인으로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 폭행(상해) ▲ 강요 ▲ 동물보호법 위반 등 5가지다. 더욱이 양 회장이 폭행한 장면이 그대로 영상물로 존재해 본인도 사과문을 낸 상태로 혐의 입증작업은 신속하게 이뤄질 전망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에 2일 경찰에 공개 출석할 예정이다. 1일 경찰과 김씨 변호인 등에 따르면 김씨는 2일 오전 10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받는다. 김씨는 자신의 법률대리인 나승철 변호사와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4일에 비공개리에 이뤄진 조사에 이어 두번째다. 김씨 측은 지난달 첫 조사 당시 2시간여가 지난 시점에 출석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수사팀에 항의한 뒤 귀가했다. 이후 김씨는 조사 중 ‘돌연 귀가’가 논란이 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비공개 출석은 오히려 경찰이 원했던 방식”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경찰 수사팀과 재출석 시기를 조율해 온 김씨 측은 공개리에 2차 출석을 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측은 이번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관측이 나온다. 나 변호사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은 김씨의 것이 아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혜경궁 김씨&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