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은 지난 26일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관내 1천256개 복무기관 중 우수 복무기관 담당자 20명과 모범 사회복무요원 16명에 대해 포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조규동 청장은 격려사에서 우수 복무기관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며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통한 성실복무관리 유도를 당부했다. 이어 “사회복무요원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희망의 등불이다”고 강조하며 “자긍심을 갖고 성실히 복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인지방병무청은 앞으로도 우수 복무기관, 성실히 근무하는 모범 사회복무요원, 실무를 담당하는 복무관리 우수 직원 등에 대한 포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철기자 hc1004jo@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6일 수원시 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경기남부 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2018년 ‘어린이교통사고 제로화 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 김준태 경기도청 교통국장, 차근호 도교육청 안전지원국장, 신승철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장, 박상언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 신승철 손해보험협회 수도권본부장과 원영아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을 포함한 녹색회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 및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3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경기도시사 및 교육감(대독)의 축사와 경기남부경찰청장의 격려사에 이어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로 경기지방경찰청 홍보단에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 우리사회는 급속한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며 “경기도는 신도시 건설에 따른 인구유입과 도로확충, 교통량 급증으로 인해 교통여건이 날로 열악해지고 있음에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게 유지될 수
한국잡월드 노동자들이 수개월째 직접고용 및 정규직화가 이뤄지지 않자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26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공공운수노조 한국잡월드 분회는 한국잡월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고용부 경기지청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앗다. 이에 한국잡월드 노동자 등 10여 명은 고용부가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고용부 경기지청장실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맞춰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고용 및 정규직화를 요구했지만 사측이 별도의 자회사를 통한 고용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노총은 “비정상적인 고용구조의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18일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을 시작한 한국잡월드 노조는 지난 19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현재 한국잡월드에는 정규직 50여 명, 비정규직 338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25일 지방청 5층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 유지의 공을 올린 유공자와 경찰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공로 치하 및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지휘부 전원은 오전 9시 지방청 아름동산에 위치한 경찰 충혼탑을 참배했다. 이어 기념식에는 지방청 과학수사과 손상경 경감이 옥조근정훈장, 112종합상황실 하상길 경위가 근정포장, 외사과 이승용 경정이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함께 경기남부청 관내 유공 직원 총 1천738명이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경찰 행정업무 발전에 기여한 일반인 439명도 행안부장관 감사장 또는 경찰청장 등의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치안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에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나라를 안전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한다”며 현장 근무 시 경찰관 개인의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사립유치원이 비리로 적발돼도 원장만 바꾸면 교육청도 손쓸 방법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치원 비리를 감사해도 신분상 징계는 원장에게만 내려지기 때문에 설립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다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이 25일 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공개 하고 비리근절 대책을 제시한 가운데 “관련 법 개정이 없으면 이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조치불요(퇴직)’라는 문구가 종종 등장한다. 유치원 운영 전반의 책임을 지고 있는 원장이 퇴직했기 때문에 더이상 신분상 조치를 할 수 없다는 의미다. 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위법이나 부적정한 사항이 발견되면 원장에 대한 경고, 주의, 감봉 등의 처분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남양주 서울유치원의 경우 설립자 A씨가 자신의 아버지 계좌에 15회에 걸쳐 2억원을 입금했다. 이 사실이 적발되자 교육청은 원장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요구했지만, 원장이 퇴직해 신분상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회계상 손실액 보존은 고스란히 유치원에게 돌아갔다. 도교육청의 감사관실 관계자는 “비슷한 지적을 받은 다른 사립유치원도 같은 수법으로 원장을 바꿔 빠져나가곤 한다”고 말했다. 감사를 앞두고 원장을 바꾸는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24일 비공개리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또 이 지사는 ‘여배우 스캔들’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오는 29일 오전 10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소환조사는 김씨 측이 경찰에 비공개리에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밝혀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지만 조사 시작후 2시간 남짓 지난 시점에 자신이 출석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수사팀에 항의한 뒤 조사 도중 귀가했다. 김씨 변호인은 ‘비공개로 하기로 해놓고 경찰이 언론에 정보를 흘린 것 아니냐’는 취지로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대상자가 비공개를 요청해 언론에 알리지 않은 채 조사했다”고 말했다. 김씨가 어떤 내용을 진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기존에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온 연장선에서 진술했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6·13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08__hkkim’이 자신과 문재인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예고했음에도 수십명이 음주단속에 적발되는가 하면 미성년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음주운전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지만 경시하는 풍토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3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경찰관 365명을 동원해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 등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 31개소에서 음주단속을 벌여 총 45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음주운전 적발된 이들 중 16명은 혈중알콜농도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이상이었으며 면허정지 수준인 0.05% 이상은 26명, 채혈요구는 3명이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절반 가까이가 40대(18명)였으며 음주운전자 대부분은 남성(42명)이 차지했다. 경찰의 단속에 도주차량부터 미성년자 음주까지 각양각색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23일 오후 11시 35분쯤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양지 TG에서 아우디 운전자 A(42·여)씨가 검문에 불응하고 하이패스를 통해 서울방면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1㎞가량을 추격하던중 앞서 달리던 25t 트럭 운전자가 도주차량의 앞을 가로막은 틈을 타 A씨를 검거했
이 지사 측근들은 내주 초, 이르면 29일 오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늦어도 이달을 넘기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 지사가 경찰 출석 시점을 조율 중인 것이 맞다. 이르면 29일 오전, 늦어도 31일 이전에 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에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찰에 출석하면 바른미래당 등이 제기한 ‘여배우 스캔들’ 등 각종 의혹 등에 대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이 지사는 그동안 이런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해왔다. 지난 19일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 등에 대해 강력 부인하는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의 소환 조사가 끝나면 이번 고발 사건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조현철기자 hc1004jo@
자신의 신체사진을 유포한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으로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관계를 목적으로 3년간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자신의 알몸 사진을 찍어 SNS에 유포해 온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대학생 A(26)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상가건물 화장실 등지에서 100여 차례에 걸쳐 신체 주요부위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를 하는 영상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촬영 장소 중에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키즈카페 주변 등도 각각 1차례씩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과 만나 성관계를 하기 위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A씨는 자신의 건장한 모습을 찍어 SNS에 올려 놓으면 성관계를 맺고 싶다는 사람들의 연락이 잇따랐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A씨의 웹하드에서는 많은 여성과 성관계를 하면서 촬영한 음란 영상물 50여 개가 발견됐지만 영상물은 모두 여성과 동의 하에 촬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출생아수 빠르게 감소 반려동물 가구 큰폭 증가 대조 지자체 출산정책 헛돈 논란 속 반려동물사업 경쟁하듯 추진 “아이보다 반려동물이 많은 세상” 인구절벽 극복 실효성 정책 시급 인구절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보다 반려동물이 더 많이 늘고 있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저출산 대책의 전반적인 변혁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자체별로 앞다퉈 시행중이지만 실제 효과가 미미해 ‘헛돈’ 논란이 커지는 일회성의 출산장려금 보다 육아 및 교육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정주여건 향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2일 통계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7월1일 기준 우리나라 전체인구는 5천163만5천256명으로 이중 0~14세 미만 인구는 668만843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0~14세 미만 인구는 2015년 702만9천883명에서 2016년 685만6천319명, 2017년 675만1천43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반려동물은 2012년 504만8천 마리에서 2015년 636만9천 마리, 2017년 874만3천 마리로 두배 가까이 증가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반려동물 보유가구수도 2012년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