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지역 오피니언 리더와 공직자,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오산시의회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열렸다. 오산시의회는 지난 12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전 오산시의원과 공무원, 시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인터넷 세상, 일상이 된다’를 주제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의원 아카데미에는 사물인터넷세상 교육 전문가인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직교수 김지현 강사가 초빙됐다. 김지현 교수는 “중국의 샤오미가 창업된 지 4년밖에 안되었지만 시가총액 30조원이나 된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사물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이 사물인터넷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영근 의장은 “이번 의원아카데미는 곧 다가오는 산업구조의 변화트랜드, 사물인터넷이 가져올 새로운 가치와 산업구조의 혁신에 대해서 시민들과 같이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사물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회가 다가올 것이다는 이론과 다양한 영상 사례를 통해 예측되는 미래를 준비하는 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조선 22대 영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독산성(禿山城)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12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5년까지 262억원을 들여 국가사적 140호인 독산성(성벽 둘레 1천95m)에 대한 정비 및 복원사업을 끝내고 수원화성, 화성용주사의 융·건능, 독산성, 궐리사를 하나로 묶는 세계문화유산 확대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독산성과 세마대지 복원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용역을 발주했으며, 용역결과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시굴과 발굴을 할 계획이다. 2022∼2025년에는 성곽내 시설물 정비 및 복원 등 활성화 사업을 벌여 기록에 남아있는 운주당(運籌堂), 진남루(鎭南樓), 장교청(將校聽), 관청(官廳) 등 13개 시설을 복원한다. 시는 특히 독산성 정상에 위치한 세마대(洗馬臺)에서 아래쪽으로 장군들이 회의를 하던 운주당과 삼문(三門), 진남루가 일직선상에 위치해 있을 것으로 보고 복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독산성에는 현재 성문 5개소(동·서·남·북·암문)와 세마대, 보적사(寶積寺)만 남아 있다. 시는 복원이 완료되면 199
새누리당 오산시 이윤진(56·공인회계사) 예비후보는 12일 선거사무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오산의 혁신아이콘이 이윤진”이라며 “오산의 혁신을 위해 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에비후보는 이날 ‘이제 오산은 다시 일어나야 한다’, ‘이제 오산은 다시 웃어야 한다’, ‘이제 오산은 더 발전해야 한다,’ ‘이제 오산은 살맛 나는 도시가 돼야 한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마 관련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치혁신은 시민과 함께 해야 하는데, 한두 명이 만들어 낸 독단적인 판단으로 정책결정을 진행해 오산시를 편협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의 생각과 지성이 합쳐질 때 합리적인 도시건설을 위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만큼 혁신의 정치, 협치의 정치를 위해 공론의 장을 꼭 만들어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돈 덜 쓰는 선거, 적법한 선거를 치르고 이권 개입이나 부정부패로부터 자유로운 정치인, 소외 계층과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복지가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대원동 주민의 숙원사업인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11일 원동초에서 곽상욱 오산시장, 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강윤석 화성오산교육장, 송영만 경기도의원, 조재훈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는 2017년에 개관될 오산 원동초 다목적 체육관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15억6천만원을 비롯해 교육청 예산 39억8천만원, 도비 10억, 시비 12억 등 총 사업비 77억원이 넘게 투입돼 지상 2층~지하 2층, 연면적 2천934㎡ 규모로 들어선다. 이 체육관은 수영장과 체육관,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돼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하여 각종 생활체육 행사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안민석 의원은 “국회와 중앙, 지방정부의 협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손꼽을만한 특별한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며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모두 만족하는 다목적 체육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 U-City 통합운영센터가 경기도의 모범적인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개소 후 시민들의 안전체험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오산시에 따르면 2013년 12월 개소한 오산시의 U-City 통합운영센터에는 2015년 12월 말까지 총 421회에 걸쳐 일반시민과 주민자치위원 등 6천900여명이 방문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4년부터 6개동 주민자치센터 통장단 및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원들을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해 센터의 기능과 역할, 태양광에 대한 체험을 실시했으며 2015년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청소년 선도 및 교통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녹색어머니연합회 및 폴리스(어머니/학부모) 회원을 대상으로 학생 생활지도와 청소년 비행예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5개 중학교 학생 45명과 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대화와 토론을 나누고 ‘유비쿼터스’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오산시 정보통신과 유시티팀 김영혁 팀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U-City 통합운영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2016년도에도 지속적인 견학을 실시할
화성동부경찰서(오산시 소재) 궐동파출소(소장 신언규)에서 밤샘 수색 끝에 실종된 80대 치매노인을 구조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노인의 가족들은 관할 파출소에 손 편지를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궐동파출소는 지난 4일 오후 9시쯤 치매노인이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오산시 청학동에 사는 아버지 A(80)씨가 낮 12시쯤 “고향(전북 무주)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9시간째 소식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치매를 앓는 A씨는 집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찾아 나서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가족들은 설명했다. 이에 A씨의 이동경로 CCTV(폐쇄회로)TV를 분석해가며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A씨의 생명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라 판단한 경찰은 꼬박 12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다음날 오전 9시 20분쯤 청학동 집에서 무려 5㎞가량 떨어진 궐동 한 공터 수로변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 증상을 보였지만 다행히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딸은 궐동파출소로 손 편지를 보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편지에서 A씨 딸은 “아버지를 찾아주시느라 고생하신 파
화성시의 한 원룸 건물에서 중국 국적의 30대 불법체류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40분쯤 화성 동탄의 한 원룸 건물 2층 방안에서 왕모(37·중국국적)씨가 숨져 있는 것을 단골 식당 주인 A(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왕씨는 발견 당시 복부를 흉기에 찔린 채 신발장 옆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 A씨는 왕씨를 발견하기 20여분 전쯤 오산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누군가로부터 “여기 칼부림이 났다”는 전화를 받았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NH농협은행 동탄남지점이 새해의 시작과 동시에 사업추진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고객과 함께해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지점의 새해 첫 번째(제1호) 가맹점인 채선당(제2동탄점) 유치를 기념하기 위하여 우수고객을 모시고 ‘화합과 상생’의 분위기 속에서 한 해를 연 것이다. 이 자리에서 류인석 지점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NH농협만의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전개해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NH농협은행 동탄남지점 직원들은 지난해 사회공헌도 1위 은행에 걸맞게 고객과 여러 차례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등 사회 취약계층과도 훈훈한 정을 나누어 왔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6일 오전 시청 현관 앞에서 곽상욱 시장을 비롯, 부시장, 국장,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을 진행했다.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근로자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 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시는 시차 출퇴근제 운영,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운영, 자유로운 육아휴직 권장, 가족친화 직장교육인 “맘 리푸레쉬 운영”, 가족초청행사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 및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외부기관이나 기업으로 확산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기존의 도서관 운영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꾼 ‘봉사자 운영 도서관’의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오산시는 5일부터 햇살마루도서관을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시민중심의 ‘봉사자 운영 도서관’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중앙도서관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공공도서관(양산·꿈두레·초평·청학도서관)은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오산시의 ‘시민중심 봉사자 운영 도서관’ 사업은 ▲장기적인 비용절감 등 효율적인 운영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독자적 도서관 모델 창출 ▲봉사자 학부모와 이용자 자녀로 지역사회 배움공동체 및 나눔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시는 지난 해 3월 계획을 수립하고 벤치마킹과 봉사자 모집, 양성교육, 봉사단체 구성, 발대식을 거쳐 지난 11월부터 두 달 간 햇살마루(어린이)도서관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으로 봉사자 운영도서관이 출범하게 됐다. 햇살마루도서관은 시범 운영시간 동안 50여명의 봉사자가 도서 대출과 반납 등 전반적 업무를 추진해 이용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