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는 지난 26일 소방서 2층 집무실에서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소방서비스 제공을 통한 안전의식 고취 등 우리사회 적응에 필요한 생활안전분야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소방서는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무상보급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프로그램에 안전교육 강사 지원 ▲외국어(5개국) 소방안전 홍보용 리플릿 제작지원 ▲다문화가족 U-안심콜 등록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홍진영 오산소방서장은 “이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버리고 함께하는 이웃으로 시민 모두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할 때”라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소방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잔디밭을 비롯해 풀밭에서 주로 발생하는 쓰쓰가무시병에 대한 사전소독 등 예방활동을 소흘히 해 주민건강을 등한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 열리는 각종 축제 등이 주로 야외 공원이나 잔디밭에서 진행돼 쓰쓰가무시병 감염 우려를 높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쓰쓰가무시병 환자의 90% 이상이 9월 말~12월 초에 발생된다’며 오산시를 비롯한 전국 자치단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오산시는 최근 공원 내에서 대규모 공연행사를 치르면서 시민들이나 관람객에게 쓰쓰가무시병에 대한 아무런 예방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산시와 문화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 이틀동안 세교지역 고인돌 공원에서 시의 대표문화축제인 ‘제5회 독산성 문화제’를 열었다. 이어 주말인 20일에는 지역 케이블방송이 주최한 음악축제가 인근 죽미공원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오산시와 문화재단, 관할보건소는 행사가 열리는 공원에 발병이 우려되는 쓰쓰가무시병에 대한 사전 소독이나 안전홍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타 시군의 경우 공원 부지 내에서 행사가 열릴 경우 대부분 하루 이틀 전 공원내 잔디밭 등에 대한 예방소독과 안전을 위한 돗자리 이용
오산시와 NH농협 오산시지부, 오산농협, 오산컨벤션웨딩홀·뷔페 등 4개 기관은 23일 오산컨벤션웨딩홀에서 ‘내고장 농산물 산지소비(産地消費)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농협이 펼치고 있는 ‘식사랑농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생산 농·축산물의 해당지역에서의 소비촉진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줄임으로써 영양 및 신선도를 극대화하여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이다. 최현우 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고장 농산물의 산지소비를 위한 캠페인 등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소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택 조합장은 “세마쌀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을 애용해 주시는 오산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해 관공서, 학교, 기업체 등 농산물 판로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 일부 어린이집이 정부의 보육료 지원 외에 필요성경비(특별활동비)를 별도로 청구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는 (본보 9월 11일자 9면) 보도와 관련, 화성 오산지역 일부 사립유치원 또한, 필요성경비 청구가 도를 넘고 있다. 22일 화성·오산지역 유치원생 학부모들에 따르면 일부 사립유치원의 경우, 특별교육비 명목으로 과목당 8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상당의 특별활동비를 별도로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부모들은 유치원비를 제외한 필요성경비가 매달 많게는 50만원이 넘게 청구되고 있다며 사립유치원의 횡포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일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들이 필요성경비를 받아 유용 또는 착복하는 사례들도 적지 않게 적발되고 있어 관할 교육청의 대책과 지도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학부모는 “영어 과목에 대한 특별수업의 경우 외부강사나 원어민강사를 초청, 2개 반 이상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율동영어 위주로 교육을 시키는가 하면, 정작 강사료도 20만원에서 30만원에 불과하다”며 “일부 유치원들이 이 같은 방법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부 유치원 원장은 “필요성경비의 일부로 건물보수와 수리, 환
‘제11회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한신더불어축제’가 오는 20일 한신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심리운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애인스포츠, 뉴스포츠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특히 장애인스포츠의 경우 올해에는 제8회 전국 장애학생체육대회 정식종목인 조정과 디스크골프 등을 마련, 전문적인 선수 발굴 및 양성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뉴스포츠체험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형 체육활동 프로그램으로, 닷지볼게임, 한궁, 플링고, 미몽이, 핸들러, 폼게이트볼, 킨볼, 사켓골대, 써키트마커, 점보스태킹, 치핑타겟 등 총 11가지 종목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채수일 총장은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친구야 놀자 통합캠프’로 장애 및 비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어울려 뜻 깊은 시간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장애라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허물고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동부경찰서는 최근 궐동일대 앞 노상에서 취객을 상대로 소매치기한 피의자를 검거한 유공으로 궐동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K모(59)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K모씨는 지난 7월31일 새벽시간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앞 노상에서 취객을 상대로 지갑을 몰래 훔쳐 도망가는 소매치기 B씨를 뒤쫓아 검거해 경찰에 넘겨준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게 됐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범죄현장의 긴박한 상황을 목격하고 침착하게 용기 있는 대처와 신속한 신고로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하게 되었다”면서 K씨의 공로를 높이 치하했다. 한편, K씨는 지역의 봉사일꾼으로 평소 솔선수범하는 남다른 생활로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한신대학교 출판부는 ‘조선을 향한 머나먼 여정’, ‘바울신학’, ‘탈무드를 보다’ 등 신학 관련 도서 3권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을 향한 머나먼 여정’은 일제강점기 전후 시절 조선에서 선교 활동을 펼친 로버트 그리어슨의 일기와 선교일화를 담았다. 그의 딸 도리스 그리어슨이 엮고 한신대 신학과 연규홍 교수가 옮긴 책으로 그간 번역된 ‘한국에 온 캐나다인들’, ‘팔룡산 호랑이: 던칸 M. 맥레 목사의 삶’에 이은 세 번째 결정본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국가로 성장한 상황에서 이 책은 한국 개신교가 앞으로 어떻게 해외선교를 펼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바울신학’은 초대 그리스도교 선교사 ‘바울’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으며 그와 관련된 ‘종교적 오해와 진실 그리고 철학’을 주제로 풀어냈다. ‘탈무드를 보다’는 유대인을 넘어 전 세계인들의 지침서가 된 ‘
오산시의 ‘제26회 오산시민의 날 오산시민 한마당 축제’가 지난 13일 오산 종합운동장에서 오산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각급 기관장과 단체장을 비롯한 많은 가족단위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 기념식은 SBS 개그맨 손민혁과 오산인터넷방송 OSTV 박성애 아나운서의 공동사회로 진행됐으며, 선수단 입장과 시민헌장 낭독, 지역사회 발전 유공 시민에 대한 오산시민 대상 등 표창, 내빈 축사, 개회선언, 선수 선서 등으로 펼쳐졌다. 기념식 식후 공개행사로는 포천시 지역예술단의 전자현악기 공연과 ‘예술단 오산’의 흥겨운 대북 난타공연이 펼쳐져 운동장을 찾은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기념식 후 펼쳐진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운동회는 KBS 인기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의 MC인 개그맨 이창명씨의 사회로 치열한 경쟁보다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유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장애물 릴레이, 협동 공 튀기기, 깃발 뽑기 등의 종목을 선정해 출발 드림팀 스타일의 주민화합 체육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경기장 인근 스포츠센터 앞마당에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오산시
오산시 소외계층을 찾아가 불편사항을 일사천리로 해결해주는 오산시의 1472 살펴드림팀이 최근 허리수술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위한 맞춤형 침대를 제작·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침대를 전달받은 공모(78)씨는 11년 전 척추관 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은 후 최근 재수술을 받았으나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1472팀은 당초 대상가구를 방문했던 보건소 방문보건팀 관계자의 협조 요청을 받고 집수리 작업 후 남은 자재를 이용해 침대를 제작했다. 1472팀 관계자는 “이번 작업을 통해 제공한 침대가 어르신의 편안한 잠자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1472팀의 역할과 기능을 점진적으로 보강해 단순 민원처리에 머물지 않고, 행복과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