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동은 제63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을 기념하고 주민과 직장의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남양고등학교 운동장에서주민과 기관단체장, 그리고 18개 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을 불태웠다. 체육진흥회 주관 아래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종목별 선수단이 출전, 마을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치면서 열띤 응원전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최현길 남양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각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올 들어 무더운 날씨 속에서 이렇듯 아낌없는 후원으로 이루어진 행사이니 만큼 부디 좋은 전통으로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한편, 홍석주 남양동체육회장은 “남양 동민들의 결집된 힘을 보는 것 같아 감사하고, 뉴타운개발 이후 도시화가 진행된 이후에도 남양지역에 이러한 좋은 전통들이 계속해서 유지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화성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 ‘화성시 2009 여름방학 캠프’ 수료식이 지난 14일 수원대학교 벨칸토 아트센터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는 최영근 화성시장과 수원대학교 국제어학원장 김경학 교수를 비롯해 시의회 이태섭 의회의장, 학생, 학부모등 5백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함께 했다. 또한, 영어를 배우지만 우리 것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화성시 청소년무용단에서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학생들이 3주간 합숙을 하며 배운 영어실력은 원어연극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학생들은 팀별로 연습한 연극을 부모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훌륭하게 소화해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영어캠프 과정에서 종합적인 평가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있었다. 장영은(6학년) 학생이 화성시장 상을, 권나연(5학년) 학생이 시의회 의장 상을, 장협(4학년) 학생과 최예지(4학년) 학생이 수원대학교 총장 상을, 홍성빈(3학년) 학생이 화성오산교육청 교육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영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것은 큰 그릇이 되어 인류와 세계를 위해 봉사하고 민족과 국가의 희망이 되기 위함”이라며 “맹목적인 영어교
화성시와 인하대가 전곡마리나 항에서 열고 있는 ‘화성&씨 그란트 요트아카데미’에 지난 16일, 화성시 소년·소년 가장과 가정 위탁 아동들을 초청해 무료 요트 체험행사를 가졌다. 24명의 어린 가장들은 이날 전곡마리나 항에서 떨리지만 쉽게 배울 수 있는 딩기요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수상안전 교육과 요트 이론 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실제 바다에 나가 요트를 체험했다. 어린가장들은 오전만 해도 서로 서먹서먹했다. 그러다 오후 바다에서 기우뚱 기우뚱하는 요트의 중심을 잡으며 열심히 노를 젓다 보니, 얼굴에는 다시 맑은 미소가 돌아왔다. 딩기 요트체험 외에도 크루즈 요트도 체험 했다. 전곡 마리나 항에 그림처럼 떠있는 크루즈 요트. 동경으로 다가오는 아름다운 요트를 살펴보는 어린 가장들은 작은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으나 나름대로 새로운 희망을 가져보기도 했다. 시는 요트의 새로운 경험이 어린 학생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다가오기를 바라며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시청 김종대 관광해양과장은 “요트의 저변확대 차 운영하고 있는 요트아카데미에 그동안 1천800여명의 사람들이 다녀갔지만, 그 중 소년&
화성시 병점1동이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주민들을 위해 최근 구봉산 공원에서 ‘한여름 밤의 영화’를 개최했다. 올 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야간영화 행사로 입소문이 나서 그런지 주민 2천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주민들은 어둠이 내린 공원에 돗자리를 깔고 옹기종기 모여 담소도 나누고 간식도 먹으면서 행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영화 시작 전 예고편 보는 즐거움이 있듯이 행사를 주최한 병점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현중)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국가대표 보디빌더인 이승철, 유미희가 무대에 올라 근육질의 몸매를 뽐냈으며, 밸리댄스 팀은 신나는 율동을 선보였다. 올 해 구봉산 공원에서 상영된 영화는 강형철 감독의 코미디 가족영화인 ‘과속스캔들’이었다. 밤하늘 아래 펼쳐진 영화는 병점1동 주민들에게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영화도 영화지만, 가족과 함께하고 또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는 모습이었다. 김현중 위원장은 “2006년 첫 상영 때는 이렇게 오래 할 것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는 한여름 밤의 영화축제가 주민들에게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책임감 때문에라도 계속 해야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화성시 황계동과 송산 사강시장에 대한 희망근로 복구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됐다. 화성시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80여 명의 성과상여금으로 수해지역에 대한 희망근로사업 재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간부공무원들이 내놓은 성과상여금은 모두 3천8백만원으로 수해지역 60가구의 장판과 도배지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당초 시는 관내 수해가 발생하자 예비비로 가구당 10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금액으로는 주민의 침수피해를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부족한 금액이었다. 시는 추가로 희망근로를 투입해 복구에 땀 흘리는 주민들을 지원했으나 한번 물이 들어와 빠진 집안의 장판과 도배지까지 모두 교체하기에는 재료비가 부족했다. 이미 계획된 희망근로 예산을 다시 재편성해 수해지역 재료비로 사용하기에는 인건비 감소 등의 문제가 있어 고민에 빠진 상황이었다. 시 간부공무원들의 성과상여금은 수해지역 가구당 약 55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지만 주민들에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에 필요한 인력은 희망근로 참여자로, 기술지원은 도배 및 장판교체 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로, 재료비는 화성시 간부공
화성시가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5개 권역 버스 운행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동탄 버스공영차고지에서 광역급행 버스 개통식이 있었다. 화성 동탄과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개통식에는 최영근 화성시장, 이태섭 의회의장,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인 홍순만 차관보, KD그룹 허상준 사장 등이 참석해 개통식을 축하했다. 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급행버스 노선 개선은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첫 단추”라며 도시와 도시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화성시는 교통문제가 열악해 인근 도시와의 연계노선 신설이 필요하고 특히, 광화문 노선에 대한 시민들의 건의도 많은 만큼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탄~강남 광역버스 연결노선은 기존의 정거장 수를 줄여 직장인들의 소중한 출퇴근 시간을 15분 정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버스는 동탄신도시 반송동의 신도브래뉴(아), 다은마을, 메타폴리스, 한빛마을을 거쳐 강남의 교보타워, 강남역, 양재역, 양재꽃시장에 정차한다. (주)대원고속 버스의 M4403번 버스가 13대 투입되며, 1일 104회 7분~15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앞으로 3개월 동안 광역급
화성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가 수출을 시작한 이래 최대 물량과 수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 바이어가 화성포도수출협의회(회장 홍응유)의 생산 현지를 확인하고 수입의사를 밝혀 현재, 1차 수출물량을 위한 수출용 포장박스 제작에 들어간 상태이다. 일본이 수입을 결정한 양은 660kg로 4kg당 1만7천500원이다. 금액은 288만원 정도이지만, 농산물 수출이 까다로운 일본 수출판로를 뚫었다는 점에 시는 무게를 두고 있다. 첫 수출은 적더라도 당도가 높은 화성 포도를 맛보면 다음에는 더 많은 수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실제, 화성시는 지난 2002년 홍콩, 말레이시아에 23톤을 수출했다. 이어, 2004년에는 싱가폴이 추가됐고 2005년부터는 미국까지 포도 수출을 하기 시작했다. 수출액은 2002년 6천7백만원 2005년 3억3천2백만원, 2008년 7억3천3백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는 310톤 15억원을 수출 판매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양이다. 한편, 화성 포도는 전국 수출량의 39%를 경기도 수출의 100%를 차지하고 있어 수출효자
화성시 내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감염자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 시 보건소의 AIDS 감염환자 관리에도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재 화성 시에는 내국인 감염자만 30여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6년 8명에 불과한 감염자가 3년여 사이에 무려 4배가 넘는 환자가 늘어난 셈이다. 또한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안 되고 있어 자칫 AIDS 환자의 양산이 우려되고 있다. 화성시의회 최희숙 행정자치위원장은 2009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대한 화성시 보건소의 관리 체계가 엉망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자신이 이 문제를 수년 전부터 심각하게 지켜봤다며 현재 감염자인원이 급격히 증가추세인데도 보건소가 감염 경로 및 감염 상태 등을 전혀 파악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대로 가면 환자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날 것”이라며 관할행정의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보건소의 전문적인 지식 및 시스템이 결여됐다”며 “모범적으로 관리되는 타 시군 및 외국의 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 및 통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취재결과, 화성시의 경우 AIDS(후천성
‘햇살드리’ 글씨가 매송면 어천리의 농업진흥구역에 총 길이 130m, 높이 15m로 화성시 BI와 함께 새겨졌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는 벼 품종의 특징을 이용해 화성시 통합 브랜드인 ‘햇살드리’ 글씨를 논에 새겼다. 9일 시에 따르면 ‘햇살드리’ 글씨가 새겨진 곳은 매송면 어천리의 농업진흥구역으로 총 길이 130m, 높이 15m에 걸쳐 화성시 BI와 함께 새겨졌다. 벼를 이용한 브랜드 홍보는 추청 벼는 녹색을 띠고 자도 벼는 자색을 띠게 되어 서로 다른 색으로 구분된다는 특징을 이용한 것이다. 봄에는 벼가 작아 확연히 구분되지 않았지만, 벼가 어느 정도 자란 8월 현재에는 ‘햇살드리’라는 자색 글자를 멀리서도 확연히 구분할 수 있었다. 또, 수확기인 가을로 들어서면 추청 벼는 황색을 띠게 되지만 자도 벼는 계속 자색을 띠게 되어 또 다른 이미지의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250년 된 해송이 화성시 ‘우리 꽃 식물원’에 이식돼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화성시 향남2택지 개발지구에 포함되어 벌목 위기에 처한 250년 된 암소나무 해송(海松)이 오는 10월 개원 예정인 화성시 ‘우리 꽃 식물원’에서 새 보금자리를 꾸리게 됐다. 9일 시에 따르면, 향남읍 하길2리 지역에서 자라던 해송을 한국토지공사 향남사업단의 헌수(獻樹)의사에 따라 지난달 27일 새벽녘에 팔탄면 매곡리에 소재한 ‘우리 꽃 식물원’으로 이송을 마쳤다. 당초 이 소나무는 한 농가의 집터에서 자라던 것으로 토공이 지장물 보상을 마치고 벌목을 당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었다. 그러나 높이 10m에 둘레 2m20cm에 이르는 해송이고 모양도 좋아 차마 벌목을 할 수 없어 고민하던 차에 소식을 들은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와의 의견 조율로 ‘우리 꽃 식물원’으로 옮겨 심게 된 것. 농업기술센터는 나무 모양을 다치지 않고 해송을 옮기려 헬기 수송을 고려했으나 20톤에 이르는 무게를 감당키 어려워 부득이 차량 수송을 선택했다. 수송과정도 어려웠다. 당초 택지지구에서 식물원까지의 거리는 5km에 불과하지만 나무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수송에 걸린 시간은 1시10분이 소요됐으며,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