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반월동에 있는 작은 연습실에서 음악만 연습하던 ‘Forever Band’가 의미 있는 첫 공연을 가졌다. 지난 5일 수원시 장안구 내에 있는 한누리아트 홀에서 첫 무대를 갖고 초연의 떨림을 화성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한 것. ‘Forever Band’는 지난 2004년 처음 결성되어 취미로 음악활동을 해왔고 8명이 모두 모여 마음을 맞춘 것은 지난 해 10월경이다. 그동안 연습실에서 연습만 하면서 지내왔지만 이 날 생애 첫 무대공연을 가진 것이다. 이 날 한누리아트 홀의 관람석 500여 석은 공연이 시작되기 10분전에 이미 만원사례를 이루었다. 오후 7시경 홀을 울리는 강렬한 사운드와 화려한 조명으로 시작 분위기를 잡고 가수 조용필의 ‘나는 너 좋아’라는 노래가 첫 곡으로 연주되자 8인조 밴드의 떨림을 아는지 관객들은 환호와 열광으로 화답했다. 1부, 2부로 나뉘어 7080세대들이 좋아하는 젊은 태양, 어둠 그 별 빛 등 노래하고 마지막으로 대학가요의 역대 수상 곡 등 18곡을 공연했다. 중간에는 현재 KBS관현악단에서 활동 중인 최재훈씨가 게스트로 출연, 색스폰 연주를 해 ‘Forever Band’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공연은 무료였지
화성시 정남면 망월리와 삼성전자가 1촌1사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망월리 마을회관에서 망월리(이장 우영구) 주민과 삼성전자(주) 반도체 총괄 메모리사업부 DRAM PE팀(팀장 서동일 상무)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시 의회 강병국 의원, 안미희 의원, 이철구 정남면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적십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 PE팀은 “농번기 때는 주 1~2회씩 마을을 방문해 농촌일손을 돕는 한편 불우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단 항공대 창설 이후 첫 번째 1천시간 무사고 비행을 기념하기 위해 항공대 전 장병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육군 51사단 항공대는 최근 각급 지휘관 및 참모, 조종사, 정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천시간 무사고비행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록은 2004년 12월 1일 항공대가 창설된 이후 1천205일만에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완전무결한 작전을 수행해 얻어낸 값진 결실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이 부대는 전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대장 주관으로 무사고 비행 1천시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져 부대원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다. 항공대는 이번 기록을 수립하기까지 전 장병이 혼연일체가 돼 즉응전투태세 유지와 실질적인 교육훈련, 합리적인 부대관리 및 안전생활화에 모든 노력을 쏟아왔다. 특히 계절별 특성에 부합된 항공안전토의, 항공기 점검절차 통일안 제시, 위험예지훈련, 항공기 일일 지휘검사 정착 등 전 부대원이 제반 안전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등 안전관리의 행동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지난 2007년 항공안전 우수 부대 및 무사고 부대로 선정되는 등 명실 공히 최정예 항공대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항공대장 정인진 소령(3사 28기)은 “이번 기록 달성
화성시 시화호에 대량의 축산분뇨 및 인분이 무단 투기돼 이로 인한 악취가 진동하고 인근 하천 곳곳에 축산폐수가 다량 고여 있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현재 수십톤의 축산분뇨가 저장돼 있는 현장도 추가 발견되는 등 상당기간 대량의 축산폐수가 시화호로 흘러간 것으로 추정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6일 환경단체와 주민 등에 따르면 화성시 남양동 시리 906-1 일원 농지에 폐기물 처리업체가 분뇨 저장탱크를 무단으로 설치하고 정화되지 않은 축산 분뇨를 호스를 이용해 시화호로 흘려 보내고 있다. 이들은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대한 관련 법률을 무시한 채 처리시설 사용 신고도 없이 이곳에 불법으로 50t 이상의 저장탱크 2기를 임의로 만들어 놓고 수년간 분뇨를 시화호 및 인근 하천에 무단방류해 온 것으로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외지 업체까지 가세해 인근 축산농가 등과 계약을 맺고 분뇨를 싣고 들어와 전동 펌프를 이용, 호스를 연결시켜 그대로 무단 방류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11시쯤에도 인천번호판이 장착된 15톤가량의 탱크로리 차량 2대가 호스를 이용, 저장소에 옮기는 현장이 포착돼 외지차량들이 상당 기간 제재를 받지 않고 가
화성시민의 숙원이었던 서부경찰서가 지난 4일 개서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서식에는 어청수 경찰청장을 비롯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장, 김정섭 서장 등 경찰 주요인사와 김문수 도지사, 최영근 시장, 고희선 국회의원, 전재영 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개서를 축하했다. 초대 김정섭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치안업무를 처리하는 경찰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하고 “순간의 불편함을 잊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모습으로 범죄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화성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어 어청수 경찰청장은 치사를 통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혼신을 힘을 다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경찰서가 될 것”을 당부하고 “최근의 범죄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송구함을 표하며 부모된 마음으로 아동 대상 범죄는 최우선해 척결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화성서부서의 개서로 부녀자연쇄살인 사건 등으로 범죄 도시의 오염을 쓰고 있는 화성지역 치안문제가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내 35번째 개서한 화성서부서는 임시청사로 사용할 화성시청 인근 신남동 1천539의 4 창고건물(지하 1층, 지상 2층,
화성시와 한국토지공사, KT가 실무자 착수보고회를 갖고 동탄 U-City의 2차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에 들어갔다.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U-교통, U-안전, U-미디어보드, U-환경 등 공공서비스 2차 구축사업에 대한 초안과 사업방향을 논의하는 실무자 협의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시청 관계자들은 향후 U-City 운영책임이 시로 인계될 사안임을 염두에 두고 운영상 예상되는 문제점을 살펴보는 한편, 사업시행 전 시와 논의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찾아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 동탄 U-City 2차 공공서비스 분야는 크게 4가지로 구분돼 진행된다. U-교통분야는 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대중교통정보 서비스,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는 실시간교통신호제어, 자동 주차관리와 차량번호를 인식하는 공영주차장 U-Parking으로 구성돼 있다. U-안전분야는 수배·무적·세금미납차량 등을 파악하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주요도로변 불법주정차 관리시스템 등이다. U-미디어보드분야는 공익광고를 표출하는 대형 전자스크린, 현수막을 대신할 전자 홍보판인 U-플래카드로 구성돼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10월까지 종합테스트를 거쳐 12
최근 고철류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전국적으로 고철·철근류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화성에서 도로 교량 난간에 부착된 스테인리스 연결봉까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진안동 진안2교 교량 난간에 부착된 스테인리스 재질의 연결봉 10 m 가량이 사라진 것을 주민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당한 스테인리스봉은 m당 23만원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데다 교량 난간에 1m 간격으로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설치돼 고철 도둑의 표적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시가 최근 인사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관련문서가 무방비 상태로 외부에 까지 유출되는 등 인사정보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5급 승진 5명 등 250여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하지만 일부 인사발령문서가 이틀 전부터 유출되는 등 그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이 허술한 문서관리시스템과 함께 시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도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본지취재결과 그동안 매번 인사발령과 관련 문건이 개인 이 메일 나 심지어 팩스로 하루 이틀 전 떠돈 것으로 드러나 문서유출에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이다. 또한 일반인에게도 인사문서가 유출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일부 개발에 관련된 회사나 시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문건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 시의 문서 외부유출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일부 인사이동이 한 두시간전 변경되는 등 외부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인사에서도 일부 공직자들은 인사 문서유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공직자들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화성시의 경우 문서가 유출
‘화성도시공사’ 설립이 초대 사장의 선임과 함께 급물살을 타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7일 시장집무실에서 함중식(사진) 초대 화성도시공사 사장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영근 시장은 “시 전체적으로 20여개에 가까운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한 쪽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균형적인 발전과 계획적인 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테마가 있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함중식 사장에게 당부했다. 함 사장은 경기도건설본부장과 건설교통국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6년 남양주시 부시장을 지낸 건설 행정통으로 지난해부터는 경기도시공사 사업2본부장직을 수행해 왔다. 사장이 선임됨에 따라 화성도시공사 설립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현재 도시공사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금용으로 예산 확보한 상태로 앞으로 도시공사 정관에 따라 공무원 2명, 외부 전문가 5명 등 7명의 이사회를 구성하고 청사 밖에 사무실을 두어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법인 등기를 마치고 4월 중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법인 설립과 관련, “공사 사무실, 이사회 구성, 자본금 출자 등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법인 등기를 할 계획”이라
화성경찰서는 6일 부부싸움을 말리는 아버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양모(2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5일 오후 9시50분쯤 화성시 장안면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부부싸움을 벌이다 자신의 아버지(56)가 야단을 치며 말리자 아버지를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해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다. 양 씨는 또 폭행을 제지하는 아파트 경비원(64)을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