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철류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전국적으로 고철·철근류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화성에서 도로 교량 난간에 부착된 스테인리스 연결봉까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진안동 진안2교 교량 난간에 부착된 스테인리스 재질의 연결봉 10 m 가량이 사라진 것을 주민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당한 스테인리스봉은 m당 23만원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데다 교량 난간에 1m 간격으로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설치돼 고철 도둑의 표적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시가 최근 인사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관련문서가 무방비 상태로 외부에 까지 유출되는 등 인사정보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5급 승진 5명 등 250여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하지만 일부 인사발령문서가 이틀 전부터 유출되는 등 그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이 허술한 문서관리시스템과 함께 시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도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본지취재결과 그동안 매번 인사발령과 관련 문건이 개인 이 메일 나 심지어 팩스로 하루 이틀 전 떠돈 것으로 드러나 문서유출에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이다. 또한 일반인에게도 인사문서가 유출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일부 개발에 관련된 회사나 시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문건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 시의 문서 외부유출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일부 인사이동이 한 두시간전 변경되는 등 외부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인사에서도 일부 공직자들은 인사 문서유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공직자들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화성시의 경우 문서가 유출
‘화성도시공사’ 설립이 초대 사장의 선임과 함께 급물살을 타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7일 시장집무실에서 함중식(사진) 초대 화성도시공사 사장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영근 시장은 “시 전체적으로 20여개에 가까운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한 쪽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균형적인 발전과 계획적인 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테마가 있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함중식 사장에게 당부했다. 함 사장은 경기도건설본부장과 건설교통국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6년 남양주시 부시장을 지낸 건설 행정통으로 지난해부터는 경기도시공사 사업2본부장직을 수행해 왔다. 사장이 선임됨에 따라 화성도시공사 설립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현재 도시공사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금용으로 예산 확보한 상태로 앞으로 도시공사 정관에 따라 공무원 2명, 외부 전문가 5명 등 7명의 이사회를 구성하고 청사 밖에 사무실을 두어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법인 등기를 마치고 4월 중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법인 설립과 관련, “공사 사무실, 이사회 구성, 자본금 출자 등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법인 등기를 할 계획”이라
화성경찰서는 6일 부부싸움을 말리는 아버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양모(2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5일 오후 9시50분쯤 화성시 장안면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부부싸움을 벌이다 자신의 아버지(56)가 야단을 치며 말리자 아버지를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해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다. 양 씨는 또 폭행을 제지하는 아파트 경비원(64)을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시의 공원녹지조성과 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부설 창립으로 인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화성시 공원녹지사업소 초대소장인 안충순(52)소장. 화성시의 새로운 녹지조성을 전담할 공원녹지사업소가 3일 현판식을 갖고 화성의 녹지조성사업이 막을 올렸다. 동탄동 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공원녹지사업소는 사무관 1명, 담당 주사 3명, 담당자 3명으로 배치되어 업무를 개시했다. 그는 20여 년 동안의 화성시 산림공원과에서 실무를 담당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안 소장은 그런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 ‘도시와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원녹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소장은 평소 책임의식 강하고 남들이 고지식하다 할 만큼 업무에 있어서는 투철한 사명감을 지니고 있다. 안소장은 또 그 동안 산림부서에서만 20여년 동안 화성시 산림을 맡아온 산림과의 전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1984년 산림과 지방 농림 기원보를 시작으로 산림과 산불진화대장 농림과 산림보호담당을 걸치면서 산림관리담당만 실제로 23년간 업무만 담당 산림부서의 애환과 환희를 겪어온 산림부서의 터줏대감이다. 이번공원관리 부서는 다람산과 봉담근린공원의 도시공원 조성, 산불방지 업무를,
내년 9월까지 완료 예정인 화성시 동탄 U-City의 입주율이 75%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비쿼터스 도시의 지원법률 안이 검토 중에 있어 동탄 U-City 정보센터 인수를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화성시는 U-City사업 도시에 대한 정부의 일부 재정 지원계획 취소로 시가 매년 60억원에 달하는 동탄 U-City 공공정보서비스 운영비를 전액 부담할 처지에 놓이자 부당하다며 U-City 건설사업을 추진중인 타 지자체와의 공동 대응 방침을 세워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화성시와 건교부에 따르면 건교부는 새로운 개념의 정보서비스 도시인 유비쿼터스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 ‘유비쿼터스 도시의 지원법률안’을 입법 예고하고 이어 12월 이 지원법률안 심의과정에서 U-City 도시에 대한 정부의 일부 재정 지원 내용이 삭제됐다. 이에 따라 매년 60억원에 달하는 동탄 U-City 공공정보서비스 운영비가 화성시의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의 U-City 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U-City의 운영비를 수익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 U-City내 입주자에게 부담시킬 경우 만만치 않은 운영비에 대한 주민납부거부 사태도
<속보>화성시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이 불법 임·전대 행위와 편법 운영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지 2월25일자 7면 보도> 시가 그동안 미 입주자와 세입자의 관련법위반 사실을 알고도 직판장 활성화를 이유로 방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시는 합법적으로 직판장을 운영하는 어민 등이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이를 묵살한채 불법운영자들에 대한 고발이나 허가취소 등 행정조치를 외면해 관리감독해야 할 행정기관이 되레 불법을 조장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26일 시와 직판장 운영자들에 따르면 배를 소유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점포를 임차해 운영하거나 출항일수가 미달되는 어민들이 직판장을 운영하는 등 불법 운영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시 담당부서는 그동안 단 한 차례도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한 ‘어업을 하지 않는 개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는 시의 사업이행 조건을 무시하고 불법 임·전대를 지금까지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반복민원만 유발해 행정력 낭비를 초래했을 뿐 아니라 결국 민원인의 행정기관 불신으로 이어지는 악순환만 되풀이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자 관할부서는 뒤늦게서야 지난 1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 위치한 어촌관광단지인 수산물직판장에서 불법적인 임대 및 전대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관할부서 직원이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실도 드러나 특혜의혹까지 일고 있다. 25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50억원을 들여 궁평항 인근 화홍호 매립지에 연면적 1천500평 규모의 수산물직판장을 건립해 개장하면서 어민들 중 선박을 소유한 자에 한해 직판장운영권을 줬다. 하지만 실제로 선박주가 직판장을 운영하는 사례는 60%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불법적인 전·임대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270개 직판장 중 불법적인 전·임대로 운영중인 업소는 모두 48개소이며 입주도 하지 않은채 타인에게 불법 임대돼 운영되고 있는 경우도 33개 업소로 밝혀지는 등 불법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 더욱이 화성시 담당과 직원마저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취재 결과 시 공무원의 여동생인 L 씨가 선박을 소유하고 있어 직판장 소유권을 받았지만 실제로 직판장 운영은 공무원의 부인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박주가 아니면서도 합법적인 절차없이 직판장
화성시체육회(회장 최영근)는 올해 28억원을 들여 경기도민체전 등 35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체육회는 25일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사업비 지출내역 감사결과와 새해 사업비 28억원을 각각 승인했다. 시체육회는 올해 경기도민체전과 시장기 체육대회, 체육지도자 보상금 증액, 학교운동부 창단 등 35개 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추진키 위해 지난해 보다 3억원이 늘어난 28억원의 사업비를 승인했다. 특히 ‘화성씽씽여성축구단’ 선수들의 몸만들기와 기량 향상을 위해 지난해보다 6천200만원이 증가된 1억8천700만원을 확정, 전문 트레이너를 채용키로 했다. 또 그동안 각 학교 운동 꿈나무들을 양성하는 지도자들의 보수가 적어 의욕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체육지도자 보상금을 4억3천200만원으로 편성, 지난해 보다 1억여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지도자들의 성과와 기여도 등을 감안, 4등급 보수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화성시는 24일 최명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남면 보통리 지역 주민 500여 명과 함께 “용줄 당기기” 민속놀이를 개최했다. 매년 보통리 지역에서 열리는 ‘용줄 당기기’는 부럼 깨기, 달집태우기와 같이 정월대보름이면 행하던 우리 조상의 전통 민속놀이다. 이 날 주민들은 풍물놀이패를 앞세운 지신밟기, 두레싸움,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을 함께 열며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보통리 용줄 당기기는 약200년 전 마을에 흉사가 자주 생기고 호변이 빈번하던 중 이 마을을 지나던 어느 도인이 “짚을 거두어 수줄(남자)와 암줄(여자)을 상징하는 굵은 용줄로 ‘줄 당기기’를 한 후 당집에 불을 놓으면 안녕과 풍년이 들 것“이라고 알려주면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이때부터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연례적으로 인근지역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며 명맥을 이어왔는데 이젠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자리하게 됐다. 용줄 당기기는 마을주민이 편을 나눠 암줄은 서쪽에 놓고 수줄은 동쪽에 놓으며 수줄보다는 암줄에 사람을 더 많이 세워 당기게 했다. 세 번의 줄 당기기를 통해 암줄이 두 번 승리를 하게 했는데 이는 암줄이 이겨야 마을에 안녕과 풍년이 든다고 믿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