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보복 살해한 김훈의 범행을 도운 공범이 피해자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GPS 추적기)를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8일 김훈의 지인 남성 A씨를 특정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훈은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지인의 도움을 받아 피해 여성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로부터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북부경찰청은 이를 토대로 피해자의 차량을 재차 수색했다. 위치추적 장치는 피해자 차량의 범퍼 내부 금속 구조물 안에 은닉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여성은 김훈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추적 장치를 사건 전에 이미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다. 이후 김훈이 지인을 시켜 또 다른 추적 장치를 다시 차량에 부착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앞서 김훈을 검거한 뒤 피해자 차량인 렌터카를 수색했으나 장치를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직접 설치한 A씨를 불러 형사 입건한 뒤 위치추적 장치 설치 경위와 구체적인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김훈은 지난달 14일 오전 8시 58분쯤 남양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9일 막을 올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공연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지자체와 경찰 그리고 중앙부처까지 나섰다. 경기도와 고양시 그리고 경기북부경찰청 등 경찰이 현장 점검에 나섰고 지식재산처(옛 특허청) 등도 이례적으로 콘서트 현장에 출동한다. 김성중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7일 고양시, 경찰, 소방,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현장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점검반은 공연장 출입구와 관람객 이동동선, 인파 밀집 우려구간, 비상대피로 확보 상태, 교통 및 주차 대책, 구조·구급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고양시 문화·안전관리 부서와 구조·전기 분야 안전관리 자문단, 일산소방서 등이 합동 점검반에 참여했다. 이동환 고양시장도 같은 날 방문해 공연장 시설, 준비 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동권 경기북부경찰청장은 8일 직접 공연장 출입 동선을 확인하고 사전 위험 요소 차단 등 안전사고 관련 대응체계를 전체적으로 돌아봤다. 관할서인 일산서부경찰서도 질서유지와 교통관리 등을 위해 고양시와 협력해 현장을 지키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직접 직원들이 나와서 가짜 굿즈 판매를 단속할 예정이다. 공연장을 찾는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정품 소비문화
파주시가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에 실효적으로 접근하며 다른 경기북부 지자체와 대비해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2007년 4월 반환된 뒤 20년 가까이 방치돼 있던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스탠턴과 캠프 에드워즈 일대에 대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관할 군부대와의 협의절차가 최근 마무리됐다. 지난달 22일 캠프 스탠턴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파주시와 관할 군부대와의 긴밀히 협의 끝에 군사시설 보호구역 심의 절차에 대한 ‘조건부 동의’ 결론이 나왔다. 이보다 앞선 2월 11일엔 관할 부대와 캠프 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이뤄낸 바 있다. 따라서 파주시는 두 곳에 대해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올해 말까지 최종 승인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캠프 스탠턴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2020년 6월 지에스(GS)건설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았다. 하지만 사업 대상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속해 있어 인허가의 첫 관문인 군 협의에서부터 난항을 겪어왔다. 미군 반환부지는 23만 6137㎡(7만 1000평)인데 대부분 군부대 관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첫 공판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성식)는 8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검찰은 공소사실을 통해 “피고인이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피해자에게 달려들어 수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며 직계존속을 살해한 중대한 범행이라고 밝혔다. A씨 측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으며,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증거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A씨는 지난 1월 26일 오전 8시쯤 양주시 한 주택에서 함께 거주하던 60대 아버지를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그는 양주와 의정부, 서울 등을 이동하다 부천에서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평소 아버지와 갈등이 있었으며, 사건 당일에도 말다툼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범행에 이르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
“경기북부는 55만여 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에서 약 116만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품은 지역입니다. 다양한 중소기업 경영자 및 관련 인사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파악해 중소기업 지원 대책 마련 및 상호 협력을 통해 침체된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에 매진할 것입니다.” 하승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7일 ‘현장 소통’과 ‘중소기업의 충실한 동반자 역할’을 강조하며 취임 후 활동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7월 부임 후 지역 중소기업인들을 계속 만났다는 하 본부장은 “현재가 외환위기나 코로나 시기보다 더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한다”며 “주로 경기 불확실성, 인력난, 미국발 관세 그리고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등에 의한 문제인데 정말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특히 석유화학 제품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섬유, 식품 등 업종의 애로가 매우 큰 상황인데 잘 알려져 있듯이 경기북부는 국내 최대 섬유 생산지이지만 임가공 중심의 소규모 분업 체계에 머물러 있어 원료 공급에 어려움이 더 크다”며 “지역 기업들은 정부 차원의 공급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2년 중소기업중앙회
의정부시가 민선 8기 들어 운영해 온 청사 내 ‘시민갤러리’가 시민과 단체들의 적극적 참여로 각종 전시회를 이어가며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청 시민갤러리는 2022년 본관 1층 로비에서 시작해 2023년 1.5층 대강당 앞 공간 그리고 2025년 본관과 제1 별관을 잇는 연결 통로 등으로 전시 공간을 계속 확장해 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7기에 설치됐던 청사 출입통제시스템을 2022년 폐지했고 이어 ‘시청사 본관 로비 시민갤러리’를 개설해 지금까지 약 110여 건 이상의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그동안 시민갤러리는 ‘시민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됐으며 아울러 시정혁신의 공간이자 시민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긍정적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 공간에서는 이달 3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작가 그림동호회인 ‘들꽃향기’가 제24회 그룹전 ‘화, 담전’과 ‘들꽃향기전,’ ‘열린서랍전’을 구성해 각각 3개의 전시 공간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의정부시민갤러리의 들꽃향기 그룹전은 의정부와 안양, 남양주, 서울 등 다양한 지역 작가들이 합류해 작품 및 소재의 다양성과 각각 작가들의 독특한 개성이 담긴 화풍을 시민
각종 규제로 공실이 쌓이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의 다락 설치 기준 현실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한국지식산업센터연합회(지산연합회)와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다락설치기준 현실화 공동대책위원회’(지산공대위) 주최 ‘지식산업센터 다락 설치 기준 현실화 공청회’에서는 관련 규제 완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현재 지식산업센터의 다락 설치 기준은 층고 1.5m 이하다. 문제는 이 기준이 일률적으로 적용돼 입주 기업들의 공간 활용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단 점이다. 특히 최근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으로부터 관련 민원이 급증하며 60년 된 획일적 기준에 대한 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청회에서는 다락 층고 기준을 최소 2.5m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지산연합회 관계자는 “현행 다락 설치 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져 규제 완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 시설 개선이 아닌 기업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오늘 공청회를 통해 현장에서 고통받는 입주자들이 공간 활용과 법적 규제 사이에서 고통받는 다양한 현실 상황에 대해 논
의정부시가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으며 시가 직면한 재정난 극복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시는 1일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6년 지방세정 운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시상금 6000만 원을 받아 세입 예산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세무조사 등으로 취득세 과세표준 적정 신고 여부를 점검해 탈루 세원을 꼼꼼히 발굴했다”며 “아울러 자진 납부와 같은 성실신고를 유도한 점과 도세 세입을 정확히 예측해 도세 세수추계의 정확도를 높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세 부과징수, 세수추계, 구제제도 운영 및 부동산 가격 공정성 제고 등 7개 분야 19개 항목을 세분화해 지방세정 전반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 12월 ‘도세 특별징수대책 추진평가’ 장려상에 이어 올해 3월 ‘법인 세무조사 실적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등 세정 전반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성실한 납세 의식과 직원들의 적극적 세무 행정 덕분에 이번 수상이 가능했다”며 “향후 신규 세원 발굴과 세입 확충과 더불어 납세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의정부시 캠프레드 클라우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 개발을 위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경기북부 시·군이 공동 현안을 함께 추진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며 ‘경기북부 메가시티’ 출범을 제안했다. 이어 그는 “고양, 파주, 의정부 등 북부 10개 시·군이 규제완화, 평화경제특구 지원 등 공동 현안을 함께 추진하면 협상력이 상승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법 제2조의2에 근거한 공식적 특별지방자치단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부청사에 도지사 직속 특별규제위원회 설치와 ‘경기북부 특별계정’ 신설, 그리고 규제로 인한 재산권 침해 등에 대한 ‘보상지도 체계’ 등을 약속했다. 교통과 관련해선 GTX-링(Ring)을 제시했다. 파주·고양·의정부·남양주를 연결하는 경기도 급행 순환철도를 링 형태로 만들고 교외선 복선전철화, 경원선 비전철 구간 전철화 등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미군 반환공여지에 대해 한 후보는 ‘청년과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DMZ 및 한탄강 세계공원 등을 활용해 ‘세계가 찾는 평화의 땅’ 조성사업으로 연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관광과 산업, 일자리가 결합된 복합 발전 모델을 통해 경기
안병용 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 들어 의정부가 천재일우의 기회 앞 갈림길에 있다”며 “이런 중대한 국면에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정치적 체급을 갖춘 제가 필요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3선의 경륜을 언급한 안 예비후보는 “저의 3선은 민주당과 시민이 이뤄준 성과로 반민주적이고 억압적 방법을 통해 한 것이 아니다”라며 “다선 경험과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지역 현안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방대한 미군 공여지 사업을 체계화하고 활성화하는 것이야말로 의정부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핵심 동력이자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라며 “엄중한 시기에 제가 가진 모든 경륜을 쏟아붓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운명적 소명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반환공여지 개발과 관련해 안 예비후보는 “8개 중 5개를 반환받아 을지대 병원 등 유치해 성과를 냈지만 의정부 재정 상황은 좋아지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8개 중 5개는 실제 지역의 3분의 1에 그치며 나머지 3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