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첫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의 모교 미국 퍼듀대학교가 인천시와 함께 ‘우주 연구’에 힘을 모은다. 20일 오후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퍼듀대가 공동 주관하는 ‘2025 글로벌 인공지능(AI) 항공 우주 혁신의 미래’ 포럼이 열렸다. 퍼듀대는 지난 1869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연구 중심 대학으로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의 세계대학 순위에서 미국 공립대학 가운데 9위로 평가된 곳이다. 유정복 시장은 포럼에 앞서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 퍼듀대 부총장과 함께 인천에서 우주 연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소통했다. 유 시장은 축사를 통해 “퍼듀대와 우주 연구를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퍼듀대는 세계적인 공학 분야 대학으로 닐 암스트롱과 같은 우주 연구자들을 대거 배출한 유명한 곳이기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은 인천국제항공과 항만 등이 있어 여객과 물류 중심 도시의 기능도 갖추고 있지만 무엇보다 미래 성장 동력의 중심 도시이기도 하다”며 “반도체나 바이오 외에도 항공 산업과 관련한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과 맞물려 우주란 키워드를 갖추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강화군이 20일부터 다음 달까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강화농산물 홈쇼핑 방송’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변화하는 소비 트랜드에 대응해 강화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 채널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홈쇼핑 전문 유통사인 ㈜홈&쇼핑과 협력해 강화를 대표하는 강화섬쌀과 강화인삼, 강화순무를 중심으로 방송 편성 및 기획 판매를 한다. 전국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직접 소개하고, 갓 수확한 우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홈쇼핑사 및 생산자단체와 함께 상품 패키지 구성, 품질·안전성 검사, 무료 시스템 점검 등 방송 판매에 필요한 절차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상품 신뢰도를 쌓아 재구매율을 높이고, 소비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홈쇼핑 광고는 강화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농가 소득 증대는 무론 강화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9일 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금고 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현행 금고 약정기간이 올해로 말료돼 지난 8월 금고 지정 계획을 공고하고 공개경쟁을 진행했다. 그러나 농협은행 인천본부가 단독으로 제안서를 내면서 다시 한 번 약정이 체결됐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 인천본부는 다음 해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ᄁᆞ지 4년간 시교육청의 특별회계와 기금 등 모든 자금의 관리 운영을 맡는다. 또 각종 세입과 세출금의 출납 및 보관등을 전담하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재정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을 뒷밭침하는 충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농협은행과 협력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재정 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 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경찰관이 파면 처분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패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행정2부(임영우 부장판사)는 이날 30대 A 전 경위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파면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 전 경위는 2023년 10월 이씨 마약 의혹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자료(수사진행 보고서)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는 방식 등으로 B씨 등 기자 2명에게 유출한 혐위를 받고 있다. 그가 유출한 보고서는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가 2023년 10월 18일 작성한 것으로, 이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담겼다. 앞서 인천청은 징계위원회를 거쳐 성실 의무와 비밀엄수 의무 등을 어긴 책임을 물어 A 전 경위를 파면 처분했다. 파면은 경찰 공무원 징계 중 가장 높은 수위다. A 전 경위는 징계에 불복해 소청 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억울하다며 지난 2월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대한보디빌딩협회(KBBF)는 지난 13~17일까지 스페인 산타 수산나에서 열린 ‘2025 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IFBB 남자 월드 시리즈’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19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세계피트니스&보디빌딩연맹(IFBB)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 1021명이 참가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여자 비키니, 보디피트니스, 피지크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박선연(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 선수는 여자 피지크 오픈 5위, 최서영(광주광역시체육회) 선수는 마스터 여자 보디피트니스 45-49세 오픈 6위, 김유경(세종시보디빌딩협회) 선수는 여자 피지크 오픈 6위를 기록했다. 김준수 국제심판(을지대 교수)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준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무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경찰청은 19일 오후 청사 수사부 중회의실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및 인천북부지청 담당자들과 ‘산업재해 수사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재해 사건에 대한 경찰과 고용노동부 간의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청 공공안전부장(수사부장 겸임) 주재로 형사과장과 형사기동대장, 폭력계장, 중대재해수사팀장 등 경찰 6명이 경찰측으로 참여했다. 또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팀장, 산재예방지도과 및 건설산재지도과 팀장, 인천북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 팀장 등 노동부에서 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사건발생 초기의 초동대응 협력방안, 합동수사 등 지난 7월 계양에서 발생한 하수처리장 사망사고 관련 기관별 수사사항 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업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인천청과 고용노동부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공동대응체계를 확입하고,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산업재해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으로 수사기관간의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
강화군이 19일 강화문예회관에서 ‘국민과 함께한 365일, 강화군 군정 설명회’를 열고 지난 1년간 군정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민 1000여 며이 참석했으며, 박용철 군수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군정 운영성과와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강화 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제시했다. 그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올해 말 선원면 신정리에서 김포시 월곳면을 잇는 교량 연결 구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에 대해서는 “기본계획 용역비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하며 커다란 진척을 이뤘다”며 “내년도 정부 본예산 반영을 위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최종 의결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강화 경제자유구역은 “부지를 기업에 분양하고 그 수익으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구조”라며 “확보한 재원으로 다시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가 보장된 사업으로 이미 법적 절차기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또 화개정원 전망대 국고보조금 반환 논란에 대해서는 “군 재정 부담을
나스닥에 상장된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인천 송도공장의 반도체 테스트동이 본격 착공했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앰코코리아는 이날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송도 공장에서 반도체 시험시설(테스트 동)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 착공식에는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케빈 엥겔 앰코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참석했다. 앰코는 송도 공장에 외국인 직접투자(FDI)로 2천66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운영을 목표로 지상 4층, 연면적 4만 6148㎡ 규모 시험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이번 증축은 급증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인천 반도체 장비·원부자재 기업과 앰코와의 협력 규모가 1천억원 이상 증가하고,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 미래 기술 확보 속도전이 치열한 가운데 이뤄진 엠코의 시설 확장을 환영한다”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 성장에 발맞춰 기업 지원 및 투자 유치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인천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협력해 ‘2025년 학생 도박예방을 위한 교원 게이트키퍼 교육’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기반 온라인 도박과 사행성 게임 노출이 늘면서 학생 도박문제의 조기 발견과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교원의 위험 신호 감지 능력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초기 개입 및 전문기관 연계 체계를 늘리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초·중·고 교원 및 전문상담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학생 도박문제의 특징과 위험 요인, 언어·행동·상황 단서를 통한 위험 신호 파악, 교원의 게이트키퍼 역할, 지역사회 연계 체계 아내 등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내용 위주로 구성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도박문제는 은밀하게 진행되는 만큼 교원의 세심한 관찰과 초기 개입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위험 행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연수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악연도 인연이고 호연도 인연입니다. 제 그림에는 중도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인연의 최종 목적지를 향해 다가서는 것입니다.” 19일 단원(旦原) 임원빈 작가는 곧 있을 자신의 전시회에서 공개될 작품들 모두 ‘무심의 세계’를 시각화했다며 이 같이 표현했다. 고등학교 미술부를 시작으로 35년간 붓을 놓지 않았던 삶의 배경 역시도 끊임없이 지속된 인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도 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될 작품 모두 인연의 흐름을 담고있는 만큼 인위적이 아닌 자연적인 표현을 강조했다. 작품의 선 하나하나를 나뭇잎으로 담고 화폭을 답은 색채도 자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다림을 지속해온 것이다. 임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를 인연으로 정해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참살이갤러리(중구 신포로 23번길 83, 3층)에서 연다. 그는 작품 속에서 표현된 여백은 단순한 비어 있음이 아닌 있음과 없음이 함께 머무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먹의 번짐은 형태와 비형태의 경계를 허물고 그 안에 존재하는 사라지면서 동시에 드러나는 표현이기도 하다. 그는 이 같은 독특한 화법을 일반 봇과 함께 나뭇잎을 사용했으며, 공간의 옅은 배경에는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이 뿐만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