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라 ‘특별한 요구’를 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근데 왜 출입을 막나요?” 최근 김포시의 한 음식점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출입을 막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김포하나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2일 장애인의 차별을 규탄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13일 센터에 따르면 장애인 A(48·장기동)씨는 지난달 19일 휠체어를 타고 김포시 장기동 먹자골목의 한 포장마차 음식점을 찾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업주로부터 “술은 집에 가서 먹어라”, “장애인이 왜 술을 먹냐”, “휠체어를 타면서 술을 먹으면 음주운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핀잔을 듣고 출입을 거부당한 것이다. 출입을 거부당한 A씨는 후에 또다시 그 업소를 찾아가 입장이 가능한지 물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입장을 거부당해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부당한 차별에 분노한 A씨는 곧바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찾아 하소연했다. 이후 센터는 업주를 방문해 이러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과 편견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업주는 도리어 “갑질하는 것이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당시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던 주변 상인들이 “장애인을 차별하면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사과하는 게
김포시가 구 도심 활성화계획에 따른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가졌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공청회에는 양촌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지역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키 위해 시 박동익 도시주택국장 등이 참석했다. 공청에 앞서 경과보고에 이어 양촌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의 비전과 목표, 사업구상 및 도시재생 거버넌스에 대한 설명 후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권순형 이사, 안양대 장준호 교수, 김포시 최명진 의원이 전문가로 참여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돌출된 다양한 의견을 모아 면밀한 검토를 거쳐 활성화 계획에 반영한 뒤 김포시의회 의견을 청취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에 대해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문화재단이 미술은행 소장 작품을 가지고 문화 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무상대여 전시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김포문화재단이 5년 연속으로 운영하는 예술 나눔 문화사업으로, 주민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재단은 김포시 소장 작품 및 지역 작가 연계를 통한 전시 컨설팅 이후 기획전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미술관의 첫 번째 전시는 육군 제6617부대에서 ‘다시 피어나, 봄’ 전시로 지난 1일 개막,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마음의 여유를 잃어가고 있는 장병들에게 따스한 봄의 기운을 담은 작품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기획됐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1차, 2차, 3차에 걸쳐 총 15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2021 찾아가는 미술관 게시글을 참고해 네이버폼(http://naver.me/59jNLRYW)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미술관사업은 재단 소장품으로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가까이에서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한 지역 작가들을 홍보하고 다양한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가들에게는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도현)이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진단검사 분야 우수기관에 부여하는 진단검사의학 수탁기관 인증을 지역에서 유일하게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분자진단검사, 진단혈액학, 임상화학, 임상미생물학, 수혈의학, 진단면역학 등 진단검사의학 주요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시행해 전문 인력, 장비, 시설, 검사 결과의 신뢰도 등 일정 요건 이상을 충족한 기관에 한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에따라 김포우리병원은 인증을 통해 코로나19 검체 검사 등 진단검사 결과에 더욱 높은 신뢰도를 가지게 됐다. 이에 앞서 김포우리병원은 우수검사실 신임인증평가에서도 우수 인력과 교육, 장비, 시설 등을 갖춰 인증을 획득한 바 있고, 지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자체 검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지역 의료기관이 코로나19 검체를 비롯한 여러 질환의 검체 진단검사를 타 지역 전문수탁기관으로 검사 의뢰 없이 김포우리병원을 통해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고도현 김포우리병원장은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중요한 사항은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이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 진단 의뢰 기관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대한미용사회 경기도 김포시지부가 오랜 갈등 끝에 파행을 끝내고 정상화 됐다. 이번 김포시지부의 정상화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주관으로 지난 3월30일 김포시에서 4구역으로 나눠 통합선거 실시에 따른 것이다. 이날 선거에서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박윤소 지부장이 총투표자 108명 중 106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어 향후 김포시 지부를 이끌어갈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김포시지부의 정상적인 총회개최를 위해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한임석 부회장이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중앙회 직원들과 오전 10시부터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4시까지 선거관리위원, 참관인과 함께 각 구역별 선거 지행을 도왔다. 선거관리위원, 개표감시위원, 참관인 등이 모여 개표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수 108표 유효표수 106표 기권 2표로 박윤소 지부장이 과반수이상의 찬성표를 얻었으며, 경기도 김포시지부장으로 당선을 선포했다. 또한 이날 함께 실시한 감사투표에서도 윤명희 황미영 감사가 과반수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감사로 당선되었다. 이에 당선소감을 밝힌 박윤소 지부장은 “김포시 미용업계의 정상화를 위해 회원여러분이 5년의 힘든 시간동안 노력해 주신 덕에 정상화에 오르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포시 대형할인점 등 수도권의 대규모 유통시설 일부에서는 발열 체크 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방역수칙이 무너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의 일부 대규모 유통시설은 출입구에 발열 체크 담당자를 배치하지 않거나 특정 매장 출입구에서만 발열 체크가 이루어져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대응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주말인 지난 3일 오후 3시께 이마트트레이더스 김포점 주 출입구에 들어서자 발열 체크는커녕, 체온 확인 담당 직원도 보이지 않고 고작 탁자 위에 손 소독제, 위생 장갑, 휴지 등만 널브러져 있었다. 대형할인점들은 하루 두 번 이상 시설 환기, 시식·시음·본보기 제품 서비스 운영 금지 등과 함께 이용객 발열 증상을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사실상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김포한강신도시 이마트 구래동지점 역시 이마트트레이더스 김포점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같은 날 오후 5시께 이마트 구래동지점은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지만, 주 출입구에 발열 체크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고객들은 별다른 체온 측정 없이 매장 안으로 진입했다. 그나마 1층 특정 매장에 체온 측정 장비와 담당
더불어민주당 박상혁(김포을) 국회의원이 공동주택 입주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아파트 관리비에 관한 회의록을 인터넷에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4일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수는 약 1천400만 호로 전체주택의 77.2%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아파트 수는 1천128만 7000호로 공동주택의 80.6%에 달한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은 입주자대표회의를 개최할 때 회의록을 작성·보관하고 입주자 등이 열람을 청구하거나 복사를 요구할 때 이에 응하도록 하고 있다. 또 관리비·사용료 등의 내역을 해당 공동주택단지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도록 하되, 인터넷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 이와 유사한 기능의 웹사이트 또는 관리사무소 게시판에 공개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의무규정이 아니어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박 의원의 개정안에서는 입주자의 알 권리를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의 회의록과 관리비·사용료 등의 내역을 인터넷 홈페이지상에 의무공개하도록 해 투명하게 주택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박상혁 의원은 "개정안이 시행되면 공동주택 관리비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입주자들이 입주자대표회의 내용을 알 수
(재)김포시청소년재단이 임원(대표이사 및 선임직 감사) 공개 모집에 나섰다. 신임 임원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으로 경영성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대표이사 지원 자격은 ▲청소년재단에서 경력이 15년 이상인 자로서 3급으로 2년 이상 근무한 자 ▲공무원 4급 이상 직급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자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지방출자·출연기관의 2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경력자 ▲청소년 관련학과 겸임교수 이상의 직에 3년 이상 경력자 ▲청소년활동진흥법 시행령 제8조의 자격을 갖춘 이후 청소년관련 업무경력 3년 이상인 자, 청소년복지지원법 시행령 센터의 장의 자격을 갖춘 이후 센터의 장 경력 3년 이상인 자, 청소년복지지원법 시행규칙 시설장 자격을 갖춘 이후 시설장 경력 3년 이상인 자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임원의 결격사유) 및 재단 임원인사규정 시행규칙 제5조(결격사유)에 따라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선임직 감사의 지원 자격은 법률 및 회계에 지식이 있는 변호사 또는 회계사가 지원이 가능하다. 공개모집 서류접수는 4월 12일 오전 9시부터 4월 16일 오후 6시까지로, 접수방법은 공정성을 고려해 방문
김포시 생활폐기물 수거대행업체 청소노동자들이 인건비 협상과 관련해 지난 25일 파업을 선언하면서 ‘쓰레기 대란’을 우려했던 목소리가 잦아들게 됐다. 수거대행업체와 청소노동자들이 극적으로 인건비 협상을 타결했기 때문이다. 이는 김포시가 “수거대행업체와 청소노동자 간 인건비 협상이 조속히 타결돼 파업이 철회되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이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며 불법 쟁의행에에 대한 고발과 함께 대행 해지 등 강력 대응방침을 밝힌 지 7일 만이다. 시는 지난 30일 노사 간 협상 타결로 31일 새벽부터 생활폐기물이 수거가 정상화 된다고 밝혔다. 앞서 김포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8곳 중 3개 업체 소속 60여 명의 청소노동자들은 대행 원가 재산정 등을 요구하며 25일부터 무기한 작업거부를 벌여왔다. 이에 쓰레기 대란 우려에 시는 청소노동자, 대행업체들과 잇따라 작업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가졌다. 정하영 시장은 재발 방지를 위한 노사 간 진정성 있는 협상과 현실적인 원가산정 노력을 제시하며 협의를 촉구해 왔다. 정 시장은 30일 오후 청소노동자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청소는 단순히 내가 버린 것을 치워주는 일이 아니라 공적 업무의 영역”이라면서 “누구도 100
김포몽실학교에서 배나몽 프로젝트의 기획워크숍이 비대면(온라인)으로 이뤄졌다. 배나몽은 ‘배움과 나눔의 우리 모두의 몽실학교’라는 뜻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일정 기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 배나몽은 환경, 미술, 영상제작, 인문, 3d프린터, 과학실험 등을 주제로 70여 명의 학생들이 10개의 팀을 이뤄 활동하며,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20회의 탐구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기획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은 짜여진 교육과정 대신 관심사가 같은 아이들이 모여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지 협의해 프로젝트 활동 세부 주제를 정했다. 특히 감염병의 상황 속에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랜선 모임의 진가를 보여줬다는 학부형들의 평가를 받았다. 배나몽 4기 랜선 워크숍은 3시간의 긴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열정을 보였다. 아이스브레이킹, 몽실의 가치 세우기, 팀빌딩 활동을 패들렛, 퀴즈사이트, 구글스프레드 시트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사용해 안전과 교육효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 마을교사는 “올해는 코로나라는 감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