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지역화폐 ‘김포페이’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이용해 음식 등을 주문하면 무선 청소기, 아이패드 등 푸짐한 상품이 쏟아진다. 시는 이달 31일 배달특급 공식 론칭에 맞춰 김포페이 운영사인 KT에서 김포시민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2회 이상 김포페이를 이용해 결제하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5월 6일 영상으로 공개 추첨해 들어간다. 특별프로모션 경품은 삼성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패키지(3명), 아이패드 에어4(5명),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커스텀(7명), 에어팟 프로(20명) 등이다. 한편,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해소와 높은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경기도에서 출시한 상품 주문 애플리케이션이다. 가맹점은 광고료 없이 1%의 중개수수료만 내면 되고 이용자는 김포페이 등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최대 15%의 할인효과가 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지역 모 음식점 업주가 영업이 끝난 뒤 여성종업원과 함께 술을 마시다 가개 물건으로 때려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25일 특수상해 혐의로 초밥집 사장인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김포시 한 초밥집에서 종업원인 50대 여성 B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가게 물품에 머리를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초밥집 영업이 끝난 뒤 가게에서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가게 주변에서 여러 건의 112 신고가 들어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피의자와 피해자의 일부 진술이 서로 엇갈려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토지 진입로로 이용하기 위해 공유수면 하천 점용허가를 받아 H빔으로 시공한 교량 구조물이 여름철 집중호우 시 물의 흐름을 방해해 하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며 마을 주민들이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28일 시와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438번지 일원 자신의 임야를 개발하기 위해 2014년 3월 시로부터 공유수면 하천 점용허가를 받은 김모씨(76)가 최근 가로 20cm, 세로 40cm H빔으로 교량 설치 시공을 마쳤다. 하지만 28가구 주민들은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이 범람해 마을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적지 않아 여름철이면 늘 긴장하는데, 행정당국이 하천을 확장해 이를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교량 허가를 내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 하천은 2.2km에 이르는 계곡에서 마을로 이어진 폭 6m의 작은 하천이다. 마을 이장인 유모씨(62)는 “집중호우 시 물길을 따라 흘러가던 나뭇가지 등이 시공한 H빔 교량 지지대에 막히면 통수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로 인해 하천이 넘치면 결국 저지대인 가옥은 침수될 것”이라며 “당장 다가올 여름철 물흐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지대가 없는 박스형 교량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적법
김포시가 최근 관광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부서와 관련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관광종합계획수립 컨설팅 용역이 최종보고됐다. 이는 김포가 가지고 있는 현재와 미래 가치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김포도시의 관광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용역은 한국관광공사(KTO)사업 연동형 컨설팅으로 관광트렌드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후 컨설팅 및 후속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 관광진흥과는 컨설팅 용역 기간 동안 관련 부서 및 기관과 관광연계사업 협업을 통해 1, 2차 중간보고회, 회의 등을 개최했다. 이에따라 컨설팅에서는 ‘평화생태 관광도시, 김포’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평화·생태·수변·문화관광도시 총 4대 관광발전전략으로 짜여졌다. 수변(아라마리나 권역), 생태경관(운양·전류·한강 권역), 평화체험(애기봉 권역), 힐링(문수산권역), 해양(대명항 권역), 종합관광(신도시, 구도심 권역) 등 총 7개 권역을 설정하고 각 테마에 맞는 단기, 중기, 장기적 관점에서 관광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정하영 지장은 “관광이 100년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부서간 칸막이 없는 적극적인 협력과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김포시가 ‘평화생태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25일 시청 본관 2층 소통실에서 관광사업 연계 부서 및 관련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관광종합계획수립 컨설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포가 가지고 있는 현재와 미래 가치를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김포의 관광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이번 용역은 한국관광공사(KTO) 사업 연동형 컨설팅으로 관광트렌드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후 컨설팅 및 후속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광진흥과는 컨설팅 용역 기간 동안 관련 부서 및 기관과 관광연계사업 협업을 위해 1, 2차 중간보고회, 회의 등을 개최했으며, 향후에도 부서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광 콘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평화생태 관광도시, 김포’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평화·생태·수변·문화관광도시 총 4대 관광발전전략으로 수변(아라마리나 권역), 생태경관(운양·전류·한강 권역), 평화체험(애기봉 권역), 힐링(문수산권역), 해양(대명항 권역), 종합관광(신도시, 구도심 권역) 등 총 7개 권역을 설정하고 각 테마에 맞는 단기, 중기, 장기적 관점에서 관광사업을 제안했다.
김포시 몸값이 치솟고 있다. 수도권 유명대학 두곳이 김포 대학병원 유치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풍무동 역세권 내 대학병원 유치 사업과 관련해 최근 인천시 인하대, 서울 건국대와 접촉했다. 이들 대학은 김포시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은 뒤 내부 검토를 거쳐 최근 참여 의향을 김포시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사우동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대학병원을 짓는 내용으로 지난해 6월 김포시가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주목이 돼 왔다. 지난해 6월 당시 시는 경희대가 사업에 참여해 700병상 규모의 의료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경희대가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해 결국 협의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무산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어 오기도 했다. 대학유치를 위해 최근 인하대와 건국대가 사업 참여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이들 대학은 김포지역에 대학병원이 없고 인구가 증가하는 점 등을 들어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김포시는 신도시 개발사업이 이뤄지면서 지난 10년간 매월 인구가 1000∼2
김포시 대곶면 쇄암리 예술인 전원주택 밀집 지역 한복판에 제조장 허가가 나자 뒤늦게 소식을 접한 주민 70여 명이 주변 소음과 환경피해를 우려하며 집단 반발에 나섰다. 이미 마을 주민들은 마을 한복판에 제조장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결사반대 현수막을 내건 상태다. 24일 시와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시로부터 대곶면 쇄암리 산 84번지 임야 396㎡에 제조장(근린생활) 허가를 받은 ㈜대건씨엔디는 현재 용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를 앞두고 있다. 허가를 받은 부지는 예술인 전원주택 30여 가구가 형성되어 있는 예술인 마을로, 1970년 후반 ‘사랑만은 않겠어요’ 등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윤수일씨를 비롯해 한글 조각가, 연주가, 미술 작가, 도예가 등 국내 유명 예술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제조장 허가로 주민들은 허가 취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는 “처음 이곳에 야적장을 신청한 ㈜대건씨엔디가 허가 조건에 맞지 않아 반려된 이후 제조장(근생)으로 다시 신청하면서 건축에 필요한 퇴수로를 540 국유지도로에 있던 기존 퇴수로에 연결하는 도면을 제출했고, 검토 결과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행위가 결정됐다
21일 오후 김포시 사우동 풍년마을 대우아파트 뒤 롯데하이츠빌 앞 진입로 주변은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차 있었다. 최근 날씨가 풀리며 밖으로 나섰던 아이들이 풍년마을 빌라단지 앞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 사이를 뛰쳐나오다 통행하던 차량과 맞닥뜨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졌다. 더구나 이곳은 사우마을 숲공원과 어린이집이 있어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불법 주차가 만연해 있는데, 불법 주차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이 차량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민 서모씨(39)는 “빌라단지가 조성된 이곳 이면도로 한켠엔 항상 불법 주차된 차량이 있어 그 사이에서 뛰어나온 아이들이 진입하는 차량과 부딪힐 뻔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면서 “불법 주차한 차량에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해서 차량을 빼줄 것을 요구하면 되레 화를 낸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다른 주민 양모씨(42.주부)는 “분명 어린이집 주변은 어린이보호구역인데, 골목에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아이들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주민들 사이에서는 당국의 느슨한 단속 때문에 ‘이런 데 주차해도 괜찮다, 법을 어겨도 단속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김포반도 끝자락…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가는 물길 위에 북한 개풍군을 바라보고 서 있는 155m의 애기봉이 있다. 18일 김포군지에 따르면 김포반도의 끝 물길은 ‘할아버지 강’이란 뜻으로 ‘조강’이라고 불려진다. 태백산에서부터 500여 ㎞ 흘러와 이 지점에서 바다를 만나 나이가 든다는 의미다. 그러나 현재는 아쉽게도 비무장지대(DMZ)가 되어 남북을 가로지르고 있는 아픔과 그리움이 맺힌 곳이다. 그리고 이곳에 위치한 애기봉. 원래 애기봉이라는 이름은 사모하는 연인을 기다리다 죽은 기녀(妓女) ‘애기’의 전설에서 비롯됐다. 1636년(조선 인조 14년) 병자호란 때 애기는 사모하던 평양 감사와 함께 청나라 군사를 피해 지금의 개풍군에 도착했다. 그러나 감사는 붙잡혀 북으로 끌려가고, 애기는 살아남아 홀로 조강을 건넜다고 한다. 구사일생으로 흐르는 강을 건너 조강리란 마을에 머물게 된 ‘애기’는 날마다 우뚝 서 있는 봉우리에 올라와 님이 있는 북녘하늘을 바라보며 눈물로서 감사가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고, 끝내 님이 돌아오지 않자 결국 병이 들어 죽고 말았다. 당시 ‘애기’는 고향하늘과 님이 계신 북녘땅이 잘 보이는 이 봉우리에
김포시가 김포형 뉴딜 추진계획 실행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김포형 뉴딜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뉴딜 대책 이행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석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미래전략담당관이 총괄반장을 맡고, 기획담당관이 예산과 재정합의에 대한 지원반장을 맡아 25개 사업 부서가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휴먼 뉴딜 3개 분야 사업별로 단을 구성했다. 이들 분야는 김포의 지역 특성에 맞는 김포형 뉴딜 과제 발굴과 한국판 뉴딜 공모사업 대응, 뉴딜 사업 추진상황 점검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총괄 반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협의회를 거쳐 신규사업 발굴과 부서간 정책 조율 등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오는 2025년까지 1조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한다는 ‘김포형 뉴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등 3개 분야 11개 핵심과제 17개 실행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또 시는 ‘디지털과 그린 경제로의 전환’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사회 전반적인 구조의 변화인 만큼 모든 정책에 뉴딜이 접목될 수 있도록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국·도비 등 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수립을 총괄한 권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