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강과 염하강이 김포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김포시는 김포를 둘러싸고 있는 한강과 염하강의 군 철책 철거사업에 착수해 내년까지 완료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한강과 염하강(김포시)을 둘러싼 군 경계철책을 철거키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철책철거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그 동안 소송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사업이 중단됐었다. 그러나 시가 군과의 협의를 통해 마침내 올해 6~7월 연이어 육군17사단, 해병2사단과 합의서를 체결하고 50여 년 전 설치된 군 철책 철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철거 예정구역 전 구간의 철거 및 한강둔치를 활용한 공원 등 완전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몇 가지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 한강구간 2중 철책의 전면 철거는 현재 진행 중인 감시장비 관련 소송이 종료돼야 김포대교에서 전류리 포구까지 철책 모두를 철거할 수 있다. 여기에 철책 안쪽은 ‘보전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당장 한강둔치를 활용한 공원 조성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시는 이번 군 협의를 통해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은 단기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하고 한강둔치의 공원조성 등은 소송문제와 개발규제, 안전문제를 해결한 뒤 단계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일단 김
김포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게 오는 24일 국민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급 대상자는 약 1만5000여 명으로 상생국민지원금과 별도로 추가 지원되며 1인당 10만원씩 1회에 한해 계좌로 보내진다. 이는 이달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자활, 차상위장애인연금, 차상위장애(아동)수당, 차상위계층 확인, 아동양육비 지원 법정 한부모가족 자격 보유 대상자이다. 따라서 이번 추가지원금은 월별급여를 지원받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주거급여, 차상위장애인연금, 차상위장애(아동)수당, 아동양육비지원 한부모가족은 별도의 신청 없이 기존의 복지급여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교육급여,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자활, 차상위계층확인 대상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신청(계좌등록필수)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결정 한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사우동 331번지 일원에 도시개발조합과 지역주택조합이 통합한 김포사우스카이타운 시행사인 청일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에 시공사 추인과 추가분담금 납부 등 의결 안건을 두고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통합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조합 측이 2500여 명의 조합원들에게 제3차 임시총회와 관련, 의결안건 내용으로 시공사추인, 추가분담금 납부, 토지확보 동의 건을 보냈다. 하지만 상정한다는 안건 중 추가 분담금이 없는 확정분양가 건을 두고 비대위 측에 의해 논란이 발생하면서 연일 항의와 시위로 이어지고 있다. 비대위 측은 조합원들에게 도시개발조합과 지역주택조합의 통합시 분명 추가분담금 없는 확정분양가로 계약한 것에 지난 6월 28일 열렸던 임시총회에서 추가분담금 발생 이유로 DL이엔씨(옛 대림건설)를 거부하는 것으로 결론냈으나 조합 측은 이를 뒤집고 갑자기 현대건설로 이름을 변경한 것은 추가분담금을 받아내기 위한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 비대위 측은 조합 측에 추가분담금을 받기 위해선 시공사의 건설비용 조건과 추가분담금의 규모 등을 밝혀야 하는데도 그렇지 않고 현대건설 시공 참여 의향서조차
김포시 도심에 황금 입지로 불리는 사우동 486-2 일대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로 이어지는 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보상에 들어갔다. 특히 주민 동의를 얻어 도시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이 이뤄지면 김포 도심 국도 48호선 등지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대형 신축단지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풍무역세권개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사업부지 내 토지 및 건물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보상계획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달 17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1차 협의 매수에 협의한 주택 소유자에게는 보상금과 별도로 이주자 택지 우선권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앞서 ㈜풍무역세권개발은 지난해 11월 감정평가사 선정에 이어 김포시 부시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시 관계자와 회계사, 주민추천 위원, 시행사 관계자 등 14명이 참여하는 보상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풍무역세권 측은 세 차례의 보상 협의와 다섯 차례의 소위원회를 열어 보상액 평가와 잔여지 범위 및 이주대책 수립 등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토지와 건물 소유자와의 마찰 최소화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김포시가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풍무역 인근 사우동 486-2일대의 난개발 방지를 통한 체계적인
김포문화재단이 유아 문화예술교육에 하나인 프로그램 ‘한옥에 있다’를 ‘먼 대면’으로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먼 대면’ 교육은 예술강사와 유아들이 같은 현장에 모여 실시하지만, 실제적 접촉없이 먼 거리에서 진행하는 교육이다. 이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한옥에 있다’에서 새롭게 도입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유아 문화예술향유를 위해 공모부터 논의해 새롭게 기획한 것이다. 특히 예술강사가 주는 지령을 받은 유아는 확장놀이를 시작으로 야외 또는 실내체육 공간에서 예술강사와 만나게 된다. 이에 따라 유아는 전통오색실로 엮어 만든 줄을 가운데로 두고 예술강사와 접촉 없이 국악장단에 맞춰 놀이를 즐긴다. 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이번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유아뿐만 아니라 참여기관의 유치원 원장, 교사 등의 모두 수혜자가 될 수 있다. 김포문화재단 권병은 담당자는 “지난해 유아 문화예술 교육사업을 교훈삼아, 올해는 코로나19 로부터 안전하고 유아와 예술강사가 교감을 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데 의미를 두었다”라며 “경기권에서 유아인구가 높은 김포시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적 경험을 제공해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우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
김포시가 무분별하게 임야를 난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태양광발전설비 산지일시사용허가 업무 지침을 수립했다. 이는 시가 태양광발전설비 난개발 악용에 따른 몇 년 새 전국적으로 산사태, 토사 침식 등 재난 사고가 계속된 데 따라 김포시 역시 우려되기 때문이다. 5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가 내놓은 업무 지침에는 강화된 산지관리법 법령 개정 내용과 인허가 설계도서 작성 및 시공 때 주의사항, 허가부터 완료 단계까지 태양광발전설비 인허가 절차 등이 담고 있다. 강화된 주요 개정사항으로 허가를 받은 사람은 산지 태양광발전설비 관리계획을 매년 1월 말까지 수립·시행해야 하고 점검기관(한국산지보전협회, 사방협회)에 의뢰해 정기 조사 등을 벌여야 한다. 특히 설치 후 전력거래를 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중간복구 명령이 있을 경우 전력거래 전에 이를 완료토록 해야 하고 만약 이를 완료하지 않고 전력 거래하는 경우 산림청장 등은 산업통상부장관에게 사업 정지 명령을 요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태양광발전설비 인허가 협의 부서와 단체, 기관과 해당 지침을 공유해 무분별한 임야 난개발을 방지하고 더욱 합리적인 산지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김포시로부터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은 뒤 분양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지식산업센터 얌체 입주업체를 대거 적발했다. 4일 김포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들 업체들은 약 7개월간 장기동 소재 지식산업센터 3곳에 취득세를 감면받고 입주한 342곳을 실태조사한 결과, 감면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은 사업장 93곳을 적발해 감면받은 취득세 4억2100만 원을 추징했다. 사실상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 사업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복합 건축물로 입주 업체는 지방세 감면 업종인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지식산업 등 용도로 사용할 경우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하지만 취득일로부터 1년이 넘도록 감면 용도로 사용하지 않거나 5년 안에 매각·증여 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감면 세액을 추징하도록 돼 있다. 김포시 세정과 최민호 관계자는 “감면 목적에 부합되게 사업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할 것을 사전에 안내하는 등 부당하게 감면받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한 사후 관리 및 체계적인 세원관리로 공평과세 실현과 성실납세 문화 조성에 적극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낮 12시30분쯤 김포시의 한 사무실에서 직장동료인 50대 B씨의 목과 팔 부위를 4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마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 휴식을 위한 '여울이음길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 여울이음길 조성 사업은 마산동 여울공원부터 나비육교까지 이어 나가자는 의미에서 만든 길로, 주민들의 문화공간과 쉼터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여울공원은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생태 현장을 볼 수 있는 마산동의 숨겨진 명소이고, 나비육교는 마산동과 구래동을 잇는 대형육교로써 마을 주민들의 주요 산책로이자 출퇴근 및 통학로이다. 이같은 공간을 활용하자는 마을 주민들 제안으로 만들어진 '여울이음길'은 빛의 반사와 굴절, 음영과 원근을 이용한 입체적이고 실감 나는 미술작품인 트릭아트를 나비육교 위에 표현해 '여기, 함께, 어울림'이라는 슬로건을 활용해 여울공원 안에 포토존을 설치, 마산동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한걸음 다가섰다. 또 이 밖에 트릭아트길에는 바닥에 삽입한 QR코드에 마산동 홈페이지를 연동시켜 이를 활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마산동의 마을 정보부터 트릭아트 사용설명서까지 볼 수 있도록 해 보는 즐거움은 물론 다양한 정보까지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김포시 진혜경 마산동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제한이 많은 요즘 이렇게
김포문화재단에서 라베니체 페스티벌 ‘메디코 델라 코로나’ 시니어 패션쇼에 시민 시니어모델 선발 오디션이 치러졌다. 라베니체 페스티벌은 오는 9월 코로나19로 침체된 김포지역의 경제적·사회적 분위기를 해소키 위해 추진하는 패션 테마 축제로 ‘메디코 델라 코로나’ 시니어 패션쇼를 중심으로 패션 테마의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모델 선발을 위해 김포문화재단은 지난 7월 12일부터 참가자 모집 공모결과 시민 약 50여명이 신청했다. 이에 모델라인 출신 조명숙씨를 비롯해 패선디자인너 유지영씨등이 심사위원이 돼 지난 2일 오디션을 갖고 15명의 모델을 선발했다. 이에 따라 선발된 시니어 모델은 약 2달간의 걸쳐 모델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시니어 시민 패션쇼는 김포문화재단이 가족 중심이었던 시니어들의 삶에 본인이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자는 의미로 기획했다. 무대 위에서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제 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것이다. 본 패션쇼에는 서울 패션위크 등 국내외 유수 패션쇼에서 활약했고, 2000년대 ‘그랜드마더’ 요식브랜드로 가로수길 부흥을 이끌었던 유명디자이너 유지영씨가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