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동 히즈메디병원 앞 선수삼거리에서 배수관이 터져 48국도가 정체를 빚는 등 출근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시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주말인 지난 19일 오후 누수 신고가 접수되자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인력 12명과 굴삭기 2대, 양수기 6대를 동원해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선적으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단 배수를 유도하고 단수조치 없이 공사할 수 있는 전문 업체의 무단수공법 장비를 추가 동원,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그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복구작업 기간 중 물 넘침으로 국도 48호선과 풍무2지구 진입도로의 차선 일부가 통제됐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누수량과 지하 매설물도 많아 누수 위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민 불편을 고려해 단수 조치 없는 방식으로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내년 1월 3일까지 드라이브 스루(차량탑승) 방식의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긴급 운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사우동 ‘김포시종합운동장(돌문로 15번길 36-10)’으로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기간 동안에는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반드시 차량에 탑승한 채로 방문해야’ 하며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는 익명 검사 방식이어서 개인정보 노출의 우려가 없다. 다만 검사소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검사 결과는 이틀 전후로 보건소를 통해 개인에게 문자로 전달된다. 검사를 마친 사람은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야 하며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외출을 하면 안 된다. 또한 집안에서도 가족 간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격리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포시는 감염 확산의 조기 차단을 위해 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사우동 임시 선별검사소 외에 검사소를 한 곳 더 늘려 모두 3곳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검사자가 늘고 있는 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버스 정류장을 임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과 안부가 소중해지는 추운 계절, 그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바빠지는 이가 있다. 수년간 김포의 천사로 불리는 김포우체국FC 지보현(65)씨다. 장애가 있는 늦둥이 아들로 인해 26년 전,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주기적으로 음식을 대접해 온 것이 첫 봉사의 기쁨이었다. 자신의 재능으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라고 말하는 지씨는 점차 지역 내 소외받는 어르신들에게도 식사 대접을 이어 나갔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 보람됐지만, 점차 늘어가는 적자에 식당 운영을 이어갈 수 없었던 지씨는 결국 식당을 접고 늦은 나이에 우체국에 취업했다. 평일에는 우체국 보험 관련 상담을 하면서도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지역 내 장애시설과 노인복지 시설 등에서 봉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이 많아지면서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에서 1년 동안 모은 성금을 비롯, 김포우체국FC 동료들과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일곱 가정에 전달했다.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으로 사랑을 실천하던 지보현씨는 동네 통장일까지 보면서 봉사를 일상생활화 했다. 지난해에는 통장
김포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우동 먹자골목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LED 경관 조명등을 설치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가 이번에 설치한 조형물은 시계탑과 토끼 조형물로, 시계토끼를 따라 여행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를 모티브로 김포시의 대표 먹자골목 상권인 돌문마을 입구에 설치했다. 이곳 골목은 유치원, 공원, 준주거지역과 상권의 80%를 차지하는 음식점이 모여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김포의 대표 상권이다. 시가 이같은 특성을 살려 사우상가 상인회와 함께 아이디어를 도출해 동화적인 요소와 상가의 특성을 살린 ‘사우리, 맛있는 시간’이라는 랜드마크를 조성했다. 이는 시계토끼를 따라 여행하는 앨리스처럼 ‘사우리, 맛있는 시간’으로 들어오면 누구나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우리, 맛잇는 시간’이 김포시를 대표하는 먹자골목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연말연시 따뜻한 위로와 힐링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먹자골목 입구 주위 약 400m 구간에 설치된 LED 경관조명을 일몰 시부터 자정까지 탄력
김포시 월곶면 일원 사유지 도로를 둘러싼 진입 통행권을 놓고 지분소유자와 개발업자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15일 시와 월곶면 등에 따르면 A씨는 2008년 김포시 월곶면 산 63-3번지(구지번, 도로명주소: 31-2번지)에 건축개발 신고를 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뒤에도 착공을 하지 못해 효력상실(1년 이내 미착공 시 자동해지)로 자동 해지됐다. 그리고 그동안 A씨의 토지는 개발업자인 J씨에게 경매로 넘어갔다. 이후 J씨는 자신의 땅이 된 31-2번지가 32-4번지와 115-8번지의 사도를 통해서만 통행할 수밖에 없자 사도 소유자들과 접촉해 통행 협의를 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끝내 협의를 보지 못하자 지난 9월 28일 월곶면 2315㎡(700평)에 이르는 자신의 토지에 소매점 신고(산지·개발행위, 건축 등)를 의제로 처리받고 개발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사도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인 3명이 J씨가 점용료를 내지 않고 무임승차를 하는 꼴이라며 사도 끝부분에 경계석을 쌓으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사정이 이러자 J씨는 “사도법에 의해 통행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사도 소유자 3명을 통행방해 혐의로 고소, 법원에 소송을 진행했고, 결국 법적 분쟁으로 치
내년도 김포문화행사 핵심 사업 예산이 삭감돼 전반적인 행사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삭감된 예산에는 문화재단 이사장이 올 하반기 취임한 이후 추진한 지역축제 활성화 사업과 글로벌 사이버 페스티벌 사업 등의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 11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9일 행복복지위원회와 예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김포문화재단 본예산(안) 9건 4억1416만원 등을 비롯해 재단 본예산(안) 총 11건 5억316만원을 심의과정에서 삭감했다. 문화예산 핵심 사업이 시의회에서 삭감되자 행복위는 삭감사유에 대해 중복예산을 넘어 사업이 불필요한 만큼, 타당성 재검토 등을 이유로 들었다. 행복위는 지난 2~8일까지 소관 부서에 대한 예산·기금안 심의과정에서 재단의 문화도시조성사업 2900만원(중복예산 일부 삭감), 지역축제 활성화사업 6000만원(세부계획 수립 후 추진), 글로벌 사이버 페스티벌 6000만원(사업 불필요, 지역예술가 지원 우선 추진), 온라인 음악제 9500만원(〃), 문화기관 플랫폼 연계사업 1억원(〃), 홈페이지 기능 개발(다국어) 2000만원(〃)을 삭감했다. 또 타 부서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피복비에 대한 지원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재단, 한옥마을,
“김포시는 애기봉과 함께 대명항을 김포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관광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다. 김포의 브랜드 가치를 대폭 높이는 수도권 최대의 복합 관광어항을 기대해도 좋다.” 김포시 대명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1 어촌뉴딜300 공모 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대명항은 경기 서북부의 유일한 어촌이자 지방어항으로 당일 어민들이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판매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항구다. 특히 꽃게, 갑오징어, 민물장어 등 수산물이 풍부하고 인근에 덕포진, 손돌묘, 함상공원, 평화누리길 1코스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이 있어 수산물과 문화복합 관광어항으로 잠재력이 큰 곳이다. 이에 시는 지난 9월 대명항을 문화복합 관광어항으로 개발하는 ‘바다 나드리 공원, 김포 대명항’ 사업을 해수부에 제출했다. 대명항을 단순 수산물 판매 어항이 아닌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 어항으로 탈바꿈시키고 그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시설과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바다 나드리’의 ‘나드리’는 ‘들고 나는 어귀, 나루’, ‘잠시 집을 떠나 가까운 곳을
김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여 명이 넘어 300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시는 15일 만에 54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해 9일 오후 1시 20분 현재 김포 누적 확진자 수는 277명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김포 200~204번 확진자가 나온 뒤부터 11월 26일 10명에 이어 11월 27일 7명, 11월 28일 3명, 11월 29일 2명, 11월 30일 3명, 12월 1일 7명, 12월 2일 5명 ,12월 3일 2명, 12월 4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5일 김포 247번(마산동 거주), 248~249번(장기동), 250번(장기동), 251번(마산동), 252~253번(운양동)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월 25일~12월 5일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4.91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기간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날은 주말인 11월 26일로 무려 10명이 발생했고, 11월 27일과 12월 1일, 5일에는 각각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대체적으로 보면 코로나19 검사 인원이 줄어드는 주말인 11월 28일과 29일 각각 3명,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12월 5일의 경우 7명의 확진
김포시와 김포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김포시 브랜드를 활용해 만든 기념품과 굿즈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김포대는 시각디자인과 개설 20주년 행사와 더불어 지난 학기동안 김포시 브랜드와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제작 커리큘럼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디자인해 약 100점의 시제품을 제작했다. 김포골드라인 노선도를 활용한 안경수건, 조강을 새긴 비누, 캐릭터를 활용한 오자미(콩주머니)와 달력 등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홍보용품으로 만든 조강비누와 캐릭터 달력은 수 백여 개가 이미 소진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일 학생들의 작품 중 창의성이 뛰어난 4점을 선정해 박주영 학생(시각디자인과 2학년)외 3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을 받은 박주영 학생은 “김포의 지역적 특징과 역사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기회가 되면 김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디자인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향후 수행할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김포대와 연계해 김포시 브랜드의 다양
김포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조정에 따라 별도 해제 시까지 직원 외 민원인의 시청 본관, 별관, 정보관, 민원동 등 청사 사무실의 출입관리를 전면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시청 각 부서는 꼭 필요하지 않거나 급하지 않은 민원의 청사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도 비대면 전화 상담을 우선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시청 별관 1층과 민원동 1층을 제외한 모든 방문자는 본청 현관으로만 출입해야 한다. 시는 현관 출입관리 데스크에서 민원인의 방문 목적을 확인하고 해당 부서 담당자를 전화 연결한 뒤 부서의 사무실이 아닌 본관 1층 민원맞이방이나 지하 1층 휴게실, 시의회 북카페로 이동해 상담하도록 했다. 하지만 민원실, 세정과 등 바로 처리되는 민원 서비스 이용자와 사무실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현관에서 방문 목적을 확인한 후 안내토록 했다. 시청 청사 출입관리 담당자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와 정부의 거리두기 상향에 따라 부득이하게 청사 출입관리를 강화하게 됐다”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청 방문 전 반드시 해당 업무의 담당자와 사전 전화 예약 후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