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기형 경기도의원(김포4)이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4·16민주시민교육원’ 건립과 관련해 감리보고서 허위기재 등 관리감독 부실에 대해 질타했다.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세월호 침몰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기억(‘4.16 기억교실’ 보존)하며, 민주시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기형 의원은 안산교육회복지원단에서 추진 중인 ‘4·16민주시민교육원’에 대해 “설립취지가 무색하게 관리감독 부실로 인해 부실시공으로 이어져 붕괴의 우려가 있다”며 “4·16 7주기 전에 건립하는 것 보다 안전하게 건립하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관계자를 질타했다. 제출된 감리보고서를 확인한 이 의원은 “철근 반입 대장 허위작성, 도면 오류 설계변경 미반영, 감리일지 날짜 불일치, 기초철근 배근 누락, 자재검수요청서와 철근반입일지의 불일치, 사급자재 변경 행정처리 누락 등 전반적인 관리감독 부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리보고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초배근에 쓰이는 19㎜ 철근의 경우 기초 콘크리트 타설 이후에 현장에 반입된 것이 확인됐고
“겉모습은 베네치아를 연상케 할 정도로 기가 막힌 수변 상가인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한 번 찾은 고객들은 다시 찾지 않아요. 이러한 기피 현상으로 상권이 죽으니 여긴 구멍가게보다 못 합니다.” 2007년 김포 라베니체 상가에 음식점을 연 김모(59)씨의 말이다. 김씨는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동에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옮겨왔다는 유럽형 수변 ‘라베니체 상가’가 신도시 상권의 심장부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를 갖고 높은 분양가를 지불하며 이곳에 음식점을 열었다. 그러나 김씨의 기대는 오래 가지 않았다. 주차장 부족으로 고객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김씨는 “‘코로나19 위기로 갈 곳이 없는 시민들이 이곳 수변 상가만은 찾겠지’ 하는 기대를 했지만, 매일같이 주차 전쟁이다. 어쩌다 주차공간이 생기면 로또 맞았다는 우스갯소리까지 한다”고 한숨을 쉬었다. 한때 잘 나가던 회사에서 앞날을 보장받았던 또 다른 40대 음식점 주인은 “2년 전 퇴직금과 저축해놓은 돈으로 상가를 임대받아 장사하고 있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이 없다 보니 보증금도 다 까먹을 형편”이라고 푸념했다. 취재 중 만나 얘기를 나누게 된 60대 중반의 한 여성 상인도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높은 가격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대용량 친환경 전기버스를 도입, 운영한다. 시는 2021년부터 71인승 2층 전기버스 6대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김포시는 올해까지 이미 46대의 2층 버스를 도입해 운행하고 있는 등 전국 최고의 도입률을 자랑하고 있다. 내년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하게 되면 김포시에는 총 52대의 2층 버스가 거리를 누비게 된다. 2층 전기버스가 투입될 M6117(김포운수)은 국토부 면허로 현재 24대가 운행 중이다. 시는 향후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에 2층 전기버스를 투입해 현재 코로나19로 입석률이 높지 않지만 출퇴근 시간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대광위 준공영제 시범사업 노선으로 M6427이 선정된데 이어 이번 3000번 노선이 2차 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환영하고 2층 전기버스 보급지원 뿐만 아니라 대광위에서 추진 중인 김포시 관련 사업도 앞으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활성화와 애기봉 일대 배후관광단지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김포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 11일 김포시청 소통실에서 토지주 대표 및 김포도시관리공사와 애기봉배후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개장 예정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수도권 서북단인 김포시 하성면 애기봉에 북한 개성방면 전망대와 평화·생태·역사를 주제로 관광·문화시설을 조성해 접경지역의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애기봉배후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애기봉 일대에 야생화 단지인 ‘피오레힐스’와 외식, 쇼핑, 숙박, 교통 등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과 송창의 토지주 대표,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사업이 긴밀하게 연계 추진되어 김포 북부지역에 평화와 문화, 생태 콘셉트가 어우러지는 관광벨트가 조성될 것을 기대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는 한강하구라는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각종 규제로 이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왔다”며 “이제 이 자원들을 토대로 관광산업이 김포를 먹여 살릴 것”이라고 밝혔
최근 공중파의 한 방송이 김포골드라인(지하철)과 관련해 ‘정년 연장 꼼수’, ‘불투명한 채용과정’을 지적하는 기사를 보도하자 김포골드라인 측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김포골드라인 측은 11일 “악위적인 거짓 기사다. 회사 측은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 명예회복을 위해 법적인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지역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 측은 “서울시 산하 공영방송이 지난 2일과 3일, 5일 김포골드라인운영㈜, 서울교통공사, 김포도시철도 노조지부장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보도는 공정성을 무시한 편향적인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 중 공영방송이 단독(2일)이라며 보도한 ‘서울교통공사, 자회사 통해 정년 연장 꼼수’라는 기사는 김포골드라인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력직원들이 명예를 실추시킨 것이라며 반박했다. 김포골드라인 측은 “전체 직원의 40%가량인 80여 명, 차장급 이상 관리직 가운데 70%가 서울교통공사 출신으로, 대부분 서울교통공사에서 정년퇴직한 뒤 들어왔거나 퇴직 직전에 이곳으로 옮겼다는 보도를 보면 사실상 이는 직원들이 아무 절차 없이 김포골드라인에 입사한 것으로 오해되고 있는 대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포골드라인에서 현재 차장
김포시 정하영 시장이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원장 강성재)이 주최하는 ‘2020 아시아 문화경제진흥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아시아문화경제진흥대상은 아시아 국가 간 우호증대와 문화협력을 통해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시아의 경제, 사회, 문화, 정치, 지자체, 교류, 지역개발 부문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된다.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은 지난 25년 동안 아시아 20여 개 국과 문화경제 교류, 기업인 글로벌마케팅, 지방자치단체 홍보 마케팅 등을 실시해 오고 있는 단체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취임 이후 대한민국 평화선도도시 김포’를 표방하며 곧바로 평화교류팀을 신설했다. 이에 남북평화교류를 위한 조례 제정, 시(市)로 접경지역지원특별법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또 정 시장은 북한이탈주민 및 대북지원을 위한 협력활동을 통해 김포평화포럼 개최했다. 그 결과, 한강하구 생태조사 및 활용방안 연구용역과 더불어 평화로 개설 추진,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김포평화문화관 개관, DMZ 평화의 길 조성 등 평화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 등 지방정부 차원의 평화통일기반 조성에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소감을 밝힌 정 시장은 “이제
김포시에 있는 종중(파평 윤씨) 사유지인 임야에 수십년간 주택, 유료 낚시터 등에서 사전 동의 없이 진·출입로로 이용하던 비포장 도로가 정상적인 포장도로로 둔갑돼 종중 측에서 반발하고 있다. 8일 파평 윤씨 종중에 따르면 김포시 양촌읍 구래리 663-9번지 일원 1만5479㎡ 이르는 종중 소유인 임야 일부가 사용동의서를 받지도 않은 채 주택과 유료 낚시터 등의 진출입로로 이용되고 있다. 이는 2014년 6월 도시철도 노반공사 현장사무소 측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받고 예전부터 등산로로 이용하던 파평 윤씨 소유인 임야 비포장 도로(폭 4m)를 유료 낚시터와 주택 등에서 정상적인 도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포장까지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중중 측은 공부상 진출입로가 없는 상황에서 유료 낚시터와 주택 등이 이곳 임야를 통해 출입할 수 있도록 허가(신고)됐는지 그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어떤 이유로 허가를 내주게 됐는지는 현재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또 이에 앞서 시 역시 2011년 구제역 매몰지 상수관로 공급공사를 추진하면서 무단으로 개설된 종중임야에 동의도 받지 않고 상수도까지 매설했다가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중중 측으로부터
“내 아이만 가까운 학교로 우선배정 해달라는 것이 우리들 외침의 근본은 아닙니다.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라는 간곡한 절규입니다.“ 김포시 고촌읍 신곡 6지구 중학교 신설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10시 신곡초등학교 학부모 중학교배정 비상대책위원회 100여 명이 교육청을 찾아 새로운 중학교 신설 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비대위 측은 “그동안 개발과 맞물려 아파트 단지가 새로 들어설 것에 맞춰 교육당국이 신곡리 주민들에게 신곡초를 신곡중학교의 우선배정학교로 지정해주겠다고 안심하라고 했다. 그러나 ‘중학교 배정방안 연구용역’ 발주 결과, 신곡초가 아닌 신설 보름초교를 신곡중의 우선배정학교로 추가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발표한 것은 지역사회의 반목을 조장하고 확대하는 교육행정이다”라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교육청과의 수차례 대화했던 약속을 기억한다”면서 “신곡초 단독 우선배정지정을 유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책위는 신곡6지구 지구단위계획 당시 기존 학교의 수용 능력 부족을 우려해 지역 주민들이 교육당국에 초교신설과 중학교 신설의 중용성을 전달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당국은 당시 학부모 요구에 대해 ‘
무분별한 농경지 훼손으로 개체수가 들어들어 보기 힘들었던 재두리미가 최근에 김포 홍도평야에서 관찰됐다. 1일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에 따르면 재두루미 서식지로 알려진 김포 홍도평야와 하성면 시암리 한강하구에 1970년대 2,500~3,000개체의 재두루미가 찾는 유일한 곳이었지만 간척사업 이후 자취를 감췄고, 현재는 100여 마리의 재두루미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에 6,000~6,500개체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재두루미는 극동아시아에만 분포하는 종으로 몽골 동부, 러시아와 중국 국경지역에서 번식하고 중국 양쯔강 유역, 한국, 일본 이즈미시에서 월동한다. 대부분의 재두루미는 일본 이즈미시와 주변의 농경지, 해안습지에서 월동하며 한국과 일본 사이를 오가기 위해 한강-임진강 하구, 철원평야, 천수만, 순천만, 구미 해평습지 일대에 중간 기착한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철원평야, 임진강 하구, 한강 하구, 파주, 연천 등지에서 월동하며 일부가 낙동강 하구, 주남저수지, 순천만에서 월동한다. 10월 초순부터 도래하여 4월 초순까지 관찰된다.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이사장은“한강하구 재두루미 보전사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두루미가 5년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안정적 혈액수급과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지난 28~29일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적정량의 헌혈보유량 유지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헌혈에는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협조 하에 110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했다.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참된 사랑과 생명나눔 가치 실천에 참여한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 함께한 이덕재 김포도시관리공사 노조위원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노·사가 한마음으로 지역사회 내 나눔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