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 여부 및 성과 등을 평가하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김포시가 밝혔다. 매니페스토는 목표와 이행 가능성, 예산 확보의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공약을 일 컫는다. 따라서 김포시는 국내 유일 공약평가기관인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로 열린 ‘제11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득격차 해소 분야”에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시는 2019년에도 2008년 수상 이후 12년 만에 ‘도시재생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4개 기초자치단체의 353개 사례가 접수돼 이 중 172개 사례가 본선에 올랐다. 공모 분야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소득격차 해소 분야, 초고령화 대응 분야, 기후환경 분야, 안전자치 분야,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소식지·방송 분야 등 총 7개 분야였으며, 1차 심사는 서면심사, 2차 심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존 현장발표 대신 유튜브를 통한 프레젠테이션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돈 없으면 ‘추억’이 ‘상처’가 된다”라는 주제로 전국 최초의 중·고등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
강화에서 출발해 김포시를 거쳐 서울 신촌까지 운행하는 2000번과 3000A번 버스가 연말까지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만성 적자가 발생, 더이상 유지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180분에서 240분 배차간격으로 다니던 2000번은 김포에서 강화군 화도를 연결하고, 3000A는 통진읍 매수리 마을에서 서울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해당노선은 그동안 만성 적자 속에 힘들게 버텨왔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대중교통의 전체적인 이용수요가 30~50%까지 감소하면서 유지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해당 운수업체 측은 대체 노선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고 적자가 심한 2000번과 3000A번에 대해 연말까지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김포에서 화도를 가기 위해서는 2000번 대신 구래동에서 60-2번이나 장기본동에서 60-5번을 이용해야 하며, 3000A번은 3000번을 이용하면 된다. 또 이밖에 통진 매수리 마을의 경우 G60003번을 이용할 수 있다. G6003은 올 3월 준공영제를 도입해 개통한 노선으로, 수요 감소에 따라 감차를 진행하지 않고 지금도 규칙적인 배차간격으로 안정적인 운행을 하고있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 4곳이 김포에서 고발됐다. 시는 지난 8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예방키 위해 유흥주점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을 점검한 결과 집합금지 기간임에도 새벽에 몰래 문을 열어 영업한 유흥주점 2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유흥주점 뿐만 아니라 음식점 2곳도 오후 9시 이후 매장 내에서 영업을 하다가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위반 업소 4곳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 위반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한 주 더 연장됨에 따라 음식점, 카페 등에 대한 집합제한조치가 9월 13일 자정까지 연장됐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프랜차이즈형 아이스크림·빙수전문점도 시간에 상관없이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됐다. 시는 연장된 집합제한 조치기간 동안 음식점 등 관내 5800여 개의 모든 관련 업소를 대상으로 400명이 넘는 공무원을 투입해 상시 점검 중이다. 심인섭포시 식품위생과장은 “강화된 방역수칙이 불편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확진환자 감소를 위해 꼭 필요한
김포시의 내년도 생활임금이 시급 1만150원으로 결정됐다. 8일 결정된 김포시의 2021년 생활임금은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1년 최저임금인 8720원보다 16.4% 높고, 올해 김포시 생활임금보다 1.5% 인상된 금액으로 유급주휴일수를 포함한 월 통상근로 209시간으로 환산하면 212만1350원이 된다. 시는 김포시노사민정협의회 심의의견 및 경기도 생활임금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인상률(0.7%),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1.5%), 지난 4년간 김포시 생활임금 인상 추이,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위원장을 포함한 13명의 위원 다수가 1.5% 인상안을 제시했다. 정하영 시장은 “생활임금은 저임금 근로자의 처우개선과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저임금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으로, 모범 고용주로서 공공기관이 선도하는 의미를 갖지만 일반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수용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된 생활임금은 2021년 1월 1일부터 공무원 보수체계를 적용받지 않는 김포시 및 김포시 출자·출연기관에 직접 고용된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한편 이번 김포시노사민정협의회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면심의로 이뤄졌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
김포청소년문화의집이 환경부 공모사업에 출품한 ‘신나는 자연탐구생활’ 주말자기개발 프로그램이 최근 김포시 장릉(章陵)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집안에서 많은 시간을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현장감 있는 실시간 현장 중계방식의 수업으로 집중력, 흥미, 재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매미들의 합창’이란 주제로 다양한 종류의 매미(참매미, 애매미, 쓰름매미, 늦털매미, 말매미) 소리를 듣고 매미의 종류 알아보기, 고목나무 밑의 서식지 관찰하기, 매미의 생태 등 자연의 생생한 소리와 영상을 보고 듣기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문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 등 생생한 현장수업이 진행돼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수업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질서와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자연생태 수업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도 키울 수 있는 실시간 현장교육이 온라인 수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수업방식으로 신선하고 좋았다”는 반응을 냈다. 한편, 통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김포시의 지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김포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모든 계약업무를 치르기로 했다. 그동안 시 계약업무는 계약 상대자로부터 종이로 된 서류를 직접 제출 받아왔다. 이로 인해 계약 상대자는 단순히 서류를 제출하고자 시간과 비용을 들여 행정기관을 방문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대면업무는 계약 상대자뿐만 아니라 공무원 입장에서도 감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시는 비대면으로 계약업무에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나라장터와 내부 재정시스템(e호조) 연계를 통해 입찰부터 계약, 검수, 대금지급까지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문서24를 통해 착수신고서, 기성(준공)검사원 등을 전자적으로 제출받아 보관해 종이서류 및 방문 없이 계약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이러한 비대면 계약업무 서비스는 본청 계약부터 시행된다. 시는 계약 시 비대면 계약업무 처리 방법을 계약 상대자에게 안내하고 앞으로 읍·면·동·사업소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담당자 교육 등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윤은주 시 회계과장은 “비대면 계약업무 서비스 제공을 통해 비용과 시간은 줄이면서 대면업무에서 오는 코로나19 감염 불안 등을 해소해 행정의 신뢰도가 증가될 것으로 기
새마을지도자 김포시협의회(회장 진기준)는 최근 ‘하천은 우리의 생명이다 캐치프레이즈로 회원들이 참석해 생태하천복원운동 대청소를 벌였다. 이번 하천 대청소는 당초 Y-SMU포럼 학생들과 함께 하기로 계획 됐으나 코로나19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모임을 가질 수 없어 EM발효 흙 공을 던지는 팀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팀으로 나눠 소규모로 활동을 벌였다. 이날 새마을 지도자 김포시협의회 진기준 회장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포럼학생들과 함께 정화활동을 벌이며 하천의 소중함도 일깨워 주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해 보자"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 김포지회는 지난달 14일 학생들과 함께 만든 EM발효 흙 공을 월곶면 소하천에 던지고 하천에 태풍으로 떠내려 온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입지 선정을 위한 1차 심사가 통과돼 주목되고 있다. 7일 시는 지난 4일 경기도청 환경정책과로부터 1차 심사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응모한 10개 시·군중 1차 심사를 통과한 5개 지자체는 김포시를 포함해 파주시, 포천시, 여주시, 가평군 등이다. 이에 2차 심사는 오는 22일 경기도 북부청에서 시·군별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심사기준을 균형발전 노력도와 주변 인프라 및 환경 에너지 분야 자체사업,입주건물의 공간 확보 및 확장성과 접근성,신설기관 유치 의지 및 환경·에너지 사업 협력도 등이다. 따라서 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최병갑 부시장이 지휘하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 전담팀(T/F)을 구성해 응모에 대비해 오고 있다. 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 시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민간투자 촉진, 대곶지구 이시티(E-city)를 통한 전기차 특화 및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 한강하구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 등에서 다른 시군 대비 비교우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그동안 각
김포시가 공원 소유권 이전등기와 관련해 국가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번에 승소한 토지는 월곶면 포내공원 구 국도에 편입된 토지 3137㎡의 소유권을 환수하고 국유화 등기 조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임야로 1970년 김포-강화간 국도 포장공사에 도로 및 법면 부지로 편입돼 보상금 2만3400원이 지급된 것으로 추정되나 당시 상황과 보상체계 등 이유로 등기가 정리 되지 않아 개인인 A씨가 소유권을 보유하다 1997년 B씨에게 소유권이 이전 됐었다. 하지만 당시 김포군은 1997년 4차선 신 국도 개설로 포내고개 산자락이 절개돼 구 국도 사이에 반달모양의 둔덕이 생기자 시는 2000년 토지주 B씨로부터 토량반출 동의서를 받아 평탄화 공사를 한 후 포내공원을 조성했다. 그러나 2010년 토지주 B씨가 시에 도로보상 민원을 제기하기 시작하자 시는 2018년 법률검토 끝에 B씨에게 소유권이전등기청구 국가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따라 1심 법원은 해당 토지가 도로가 아닌 공원 용지나 잡종지로 보인다며 시 패소판결 선고했으나 시는 이에 불복, 1970년경 국도 포내고개 경사면 보강공사 현장 사진 등 총 951건의 증거를 조사·보완해 항소한 끝에 결국 2심
유명 상표 마스크를 판다고 속여 약사 등으로부터 1억80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유명 브랜드 보건용 마스크를 대량으로 판다고 속여 약사 등 7명에게서 모두 1억8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판매 글을 보고 연락을 해 온 마스크 구매 희망자들과 계약을 맺고 대금을 받은 뒤 물건은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그는 계약 현장에 고가의 수입 차를 타고 나가 구매자들을 안심시키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김포 한 아파트단지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마스크 판매 글을 게시한 뒤 주민 100여명에게서 수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의혹이 있어 관련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포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