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2035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오는 15일 오후 4시 김포아트홀에서 개최,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의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 수립의 지침이 되는 도시기본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공청회 개최 일정이 여러 차례 변경되고, 다시 연기될 경우 시 역점 추진사업과 계획 등이 모두 지연될 수밖에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예외적으로 공청회 개최를 결정했다. 공청회는 현재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현장 공청회와 함께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활용하는 등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될 계획이다. 공청회에서는 개요, 도시미래상, 계획목표와 지표설정, 공간구조, 부문별계획과 이에 따른 정책계획 및 전략 등 2035년 목표의 김포시의 미래에 대해 시민과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기존 2020년 도시기본계획의 도시공간을 재진단하고 도시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2035년 김포 도시기본계획(안)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에는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개통, 김포한강신도시 준공 등 변화된 김포시에 대한 각종 행정계획과 사업계획이 분
김포시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시도별 평가’ 종합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포상금 800만 원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이는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과 만성질환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통합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특화전략을 통한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지역 맞춤형 전략 활용을 통한 영역별 건강증진사업 수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김포시는 2019년부터 ‘건강바람이 부는 마을’(하성면 전류리)을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운영해 지역적 상황을 반영한 건강문제를 인식하고 건강지원 환경 조성으로 건강위험 요인을 개선하여 주민 건강증진과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는 등 시민건강 향상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강희숙 시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보건소 각 부서가 연계·협력해 집중적인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지지율과 참여율을 이끌었고 특히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최근 ‘제3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사전 행사로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청소년영화인 그라운드’가 이뤄졌다. 이같은 ‘그라운드’는 한 명씩 돌아가면서 주제를 발표하고 발표가 끝난 뒤 참가자의 질문을 받아 함께 토론하는 형식이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영화제인 만큼, 청소년 영화감독 5명이 함께 ‘우리가 영화를 만드는 이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용서’, ‘전학생’을 연출한 채호준 감독이 사회를 맡았고 ‘서울의 꽃’ 김원준 감독, ‘멧돼지 잡기’ 이장원 감독, ‘슈퍼스타’ 이태양 감독, ‘박하사탕’ 박유빈 감독이 참가해 강연을 펼쳤다. 여기에 이태양 감독은 ‘슈퍼스타’로 제15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2020)에 초청된 바 있는 이 감독은 ‘영화는 진화의 예술이다’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계속될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코로나 시대에 영화가 위기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고대에 주먹도끼를 발견했을 때부터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남의 이야기로 영화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해서 공감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유빈 감독은 ‘박하사탕’을 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할 때
(재)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안상용)이 오는 12월 8일까지 세종시 BRT 작은미술관에서 ‘보구곶에 갈 지도’展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보구곶에 갈 지도’展은 2017년 개관 이후 다양한 전시와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작은미술관 보구곶의 이야기와 보구곶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작가들이 마을에서 만나고 느꼈던 것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한 20여점의 작품들을 ‘보구곶 전시보따리’에 담았다. 김민정, 김언경, 윤지영, 이서미, 이윤정 작가의 자가드직조, 일러스트, 회화, 판화 등 다양한 작품은 물론, 노인호 조향사가 만든 보구곶리 봄의 향기를 전혜옥 작가의 무명천으로 만든 커다란 전시보따리에 담아 선을 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은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세종과 김포, 두 도시 간의 교류전으로 세종시 BRT 작은미술관에서는 보구곶의 이야기를 담은 ‘보구곶에 갈 지도’展을 다음달 12일까지 전시하고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에 위치한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는 세종시의 변화와 공존에 대한 작품을 소개하는 ‘너른 김포, 푸른 세종’展이 전시된다. ‘너른 김포, 푸른 세종’展은 세종시의 이야기를 다룬 세 명의 작가를 소개하며, 전시기간 중에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연계프
김포시가 ‘아름다운 김포 도시디자인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 ‘가설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최근에 이를 공고했다. 이는 공사현장의 비산먼지와 소음 등을 낮추기 위해 설치하는 가설울타리 시설물은 보행의 편의성을 떨어뜨리고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대표적 요소 중 하나로 여겨졌던 것을 시는 도시경관을 향상 시키고자 가설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 지침을 수립했다. 이에따라 가설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적용 대상은 건축 연면적 2천㎡ 이상 또는 5층 이상 건축공사현장, 공공건축물 공사현장 등으로 건축물 인허가 시 가설울타리 그래픽 디자인 적용대상을 통보하게 돼 있다. 가설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에는 가설울타리 설치에 대한 방향과 구성, 재질, 설치규격 등을 비롯해 그래픽 적용절차와 경관 권역별 디자인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윤철헌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가설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 공고를 통해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시행에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2021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이를 김포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포시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예산보다 1.53% 증가한 1조5150억 중 일반회계는 1조1363억 원, 특별회계는 1602억 원, 기금은 2185억 원이다. 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지역경제 여건이 좋지 않지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해 2021년도 세출규모를 예년 규모로 편성했다. 2021년도 전체 예산(안) 1조5150억 원 중 사회복지분야가 4769억 원(32%)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공공행정분야(20%), 환경분야(14%), 교통 및 물류분야(7%),국토 및 지역개발분야(4%), 문화 및 관광분야(3%) 순이었다. 일반공공행정분야 주요사업별 예산은 ▲풍무2지구 복합문화시설 용지 매입 200억 ▲통진읍 행정복합청사 신축 공사비 30억 ▲마산동행정복지센터 신축비 30억 ▲읍면동 주민편익사업 및 주민참여예산사업 55억 등이다. 여기에 교육분야는 ▲무상급식 지원 172억 ▲교육환경 개선, 학교프로그램 지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 학교 교육경비 지원 129억 ▲학교물류급식지원센터 건축 29억이다. 문화 및 관광분야
김포우리병원이 김포를 비롯해 인천 검단 지역 최초로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자체 검사 기관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코로나19 검사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외부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통보받는 데 12시간 이상이 소요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지정으로 자체 검사를 통해 통보까지 약 4시간이면 돼 신속한 결과 확인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 자체 검사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해 안전 음압시설이 갖춰진 분자진단검사실을 개설한 김포우리병원은 전자 증폭(PCR) 검사 장비 및 시설, 진단 검사 전문 의료진을 확충하고, 질병관리청이 시행한 검사 자격 검증 테스트에 통과하여 김포, 인천 검단 지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자체 검사 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성백 김포우리병원장은 “코로나 재확산 시기에 맞추어 코로나19 자체 검사를 시행함에 따라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 한강하구 농경지에서 겨울철새인 ‘개리’가 관찰됐다. ‘개리’는 2006년부터 개체 수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한강하구에서 관찰되고 있지 않았지만 최근 김포한강하구에서 노닐고 있는 개리가 관찰돼 조류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가금화되어 기르고 있는 거위는 ‘개리’를 개량하여 만든 종으로, 사실상 ‘개리’가 거위의 원조인 셈이다. ‘개리’는 날개길이 41~48㎝, 꽁지길이 11~17㎝로 10월에서 이듬해 4월 사이에 볼 수 있다. 옆머리와 뒷머리·머리꼭대기·뒷이마·뒷목은 붉은 갈색이고, 턱밑은 연한 적갈색, 목·뺨·옆 목은 흰색으로 겨울철새다. 그동안 파주시 산남습지와 대동리 습지에 300여 마리의 북상개체가 잠시 머물고 간 것이 관찰되기도 했으나 올해는 한강하구와 주변 농경지에서 400여 마리의 큰기러기 무리에 섞여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주로 물가를 좋아하는 ‘개리’는 한강사구 내에서 관찰되기 때문에 농경지에서 관찰되는 것은 흔하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남아있는 5만여 마리 중 80%가 몽골에서 서식하며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개리’는 러시아, 중국과 접해있는 몽골 동부 다구르(Daguur)가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최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영화평론가학교가 열렸다. 이 영화제는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청소년을 비롯,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졌다. 영화평론가학교는 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평론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청소년들이 궁굼한 점에 대해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은 김효정 영화평론가가 맡아서 ‘한국 영화가 여성을 재현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효정 평론가는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영화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한양대학교와 수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56회 대종상영화제(2020) 등 다수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강연에서 김 평론가는 1950년대부터 2020년까지 한국 영화에서 여성이 주로 어떤 직업으로 등장했는지 등을 살펴봤다. 1950년대 말~1960년대 초에는 한국전쟁 이후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양공주, 식모, 여공 캐릭터가 주로 등장했다. 또 1970년대에는 술집에서 일하는 호스티스가 등장하는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고, 이 흐름은 80년대까지 이어지다가 90년대에 들어서 바뀌기 시작했다. 김 평론가는 “이전에는 영화가 감
김포에서 ‘황금의 땅’으로 불리는 풍무역세권 개발부지가 드디어 내년 첫 삽을 뜨게 됐다. 사업이 착수된 지 4년 만이다. ㈜풍무역세권개발은 11월 19일 감정평가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지보상 및 손실보상은 주민추천(중앙감정평가법인)과 사업자(삼창감정평가법인), 경기도(대화감정평가법인)가 각각 선임한 감정평가법인의 평균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협의가 진행된다. 앞서 ㈜풍무역세권개발은 감정평가사 선임에 앞서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사업부지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또 김포시청 부시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김포시청 도시국장과 회계사, 주민추천 위원 등 14명이 참여하는 보상협의회 구성을 지난 19일 완료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6년 사업자 공모 및 사업협약체결을 거쳐 2018년 3월 개발계획이 입안된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은 훼손된 농지의 체계적 개발을 통한 토지이용 효율 제고와 김포도시철도 이용수요 확보를 위한 배후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개발계획 승인 및 도시개발구역이 고시됐다. 이후 2017년 5월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