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놓고 시행사간 다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케이개발이 A사를 상대로 법원에 낸 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의 지난 3월20일자 기각과 관련해 법원의 판단과 도시개발사업은 별개 사안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케이개발은 “방해금지 가처분신청 기각 결정문은 민간사업자의 사업권이 누구에게 있다는 취지의 결정이 아닐 뿐더러 결정문 어디에도 그와 같은 취지의 판시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 ㈜지케이개발은 “지구단위 계획 제안자(A사)는 사업권에 대한 권리가 없다는 국토교통부 회신문을 2018년 7월19일 받은데 이어 같은 해 8월21일 동일한 내용의 김포시청 회신문을 받은 바 있다”고 덧 붙였다. 이어 ㈜지케이개발은 김포도시공사의 감정4지구 출자동의안과 관련해서도 “김포도시공사가 김포시의회에 출자동의안을 상정할 때 사업권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감정4지구 사업권 유무와 SPC 설립은 별개의 문제”라고 했다. 더구나 ㈜지케이개발은 “A사가 주장하고 있는 감정4지구 사업권 조차도 사실은 정상적인 승계절차를 거쳐 매입하고, 승계에 대한 양도통지까지 완료한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지케이개발은 “지난 200
김포 한 하천에서 술에 취한 채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9시 30분쯤 김포시 양촌읍 다락교에서 5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전날 실종된 A(60)씨 시신을 수색 중이던 소방관들이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4일 낮 12시 47분쯤 양촌읍 다락교에서 인근 하천인 봉성포천으로 뛰어든 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보트와 수난구조대원 등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실종 당일 오전 11시 45분쯤 다락교 인근 하천가에서 술에 취한 채 스포티지 승용차를 주차하다가 차를 물에 빠트리는 사고를 내고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출석 통보를 한 뒤 하천에 빠진 승용차를 수습하는 사이 갑자기 물 속으로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포 = 천용남 기자 ]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 20대 북한 이탈 주민이 지난달 지인 여성을 자택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경찰서는 탈북민 김모(24)씨는 지난달 강간 혐의로 한 차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은 뒤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중순 김포시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낸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남자친구와 다투고서 전화 통화로 하소연을 하던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렀고, 함께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탈북한 김씨는 북한에서 학교를 나왔으며 한국에 정착한 뒤 직장에도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건 현장에서 곧바고 112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체포 등 강제 수사를 하지 않았다”며 “사건 발생 당일 몇 시간 뒤 피해자 측이 신고해 불구속 상태에서 피의자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포 = 천용남 기자 ]
최근 김포지역에서 도시개발이 반려됐는데도 마치 도시개발을 추진한 것처럼 위장해 조합원을 모집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김포시는 특히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나 지역주택조합의 광고 또는 설명만을 믿고 가입하는 경우 추후 조합비 등 반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섣불리 가입하지 말고 관련 사실 관계를 김포시 주택과 등을 통해 꼼꼼히 살펴본 후 결정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23일 조언했다. 김포시는 2019년 10월 29일 반려처리 된 전호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한 시행사 주도로 지역주택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것과 관련, 공문을 통해 시공사측에 해당 지역에 아파트 건설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시는 사업 시행사인 (가칭)전호리지역주택조합, (가칭)전호지구도시개발추진위원회, ㈜김포산업개발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조합측이 개발을 추진하는 지역은 “용도지역 변경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아파트 건설은 불가하며, 법령 및 규정, 조례 지침을 명확히 숙지해 조합원 모집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더라도 현재의 용도지역인 제1종 일반주거지역
김포시가 올 하반기 본격적인 신규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각종 행정업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김포시는 하반기 1만세대 입주에 따른 취득세 신고 납부안내에 나서는 한편 각종 민원에 대비해 행정인력 배치 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는 이달 말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에 4029세대가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8월에는 고촌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3510세대 등 약 1만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는 시 역대 최고의 전입률이다. 이에따라 시는 입주사무실에 취득세 자진신고납부 안내문을 비치해 신규 분양아파트 입주에 따른 취득세 신고납부 시 필요한 구비서류, 신고납부기한, 취득세 산출방식 등 취득세 자진신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에 나서는 등 신고납부기한 경과에 따른 가산세 등 불이익을 예방하도록 하고 있다. 또 취득세 신고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취득세 신고창구를 3개로 늘려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오미선 세정과장은 “대규모 신규아파트 분양에 따라 취득세 신고납부 절차를 몰라 신고 납부기한을 놓치는 세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취득세 홍보를 통해 불이익을 예방하고 친절한 대응으로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을 구현해
김포시가 건실한 산업육성을 위해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시민의 환경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규제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기업SOS지원단을 운영해 자금, 판로, 기술지원 등 다각도로 기업애로를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7월 1일에는 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김포산업진흥원이 공식 출범해 약 633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김포시는 다양한 규제완화의 틈으로 등록공장이 약 6700개에 이를 정도로 전국 시군에서 두 번째로 많다. 또 마을 안까지 우후죽순 공장이 들어서 난개발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시는 시민의 정주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규제를 강화해 2019년 6월 26일 공장유도화지역을 폐지했다. 김포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공장을 건축하는 해당 제도를 폐지한 것. 이로써 이제는 공장을 개발하는 경우 예외 없이 주변 입지환경을 검토 받아야 한다. 지난 2월 14일에는 계획관리지역에 오염발생이 큰 업종을 제한업종에 추가했다. 기획관리지역은 주거시설과 공장이 혼재된 난개발이 가장 심화된 곳으로, 이러한 곳에 골재파쇄업,
김포 한 사거리에서 1t 트럭과 시내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해 버스 승객 35명이 다쳤다. 지난 21일 오후 7시 10분쯤 김포시 북변동 걸포사거리 인천 강화 방향 도로에서 A씨가 몰던 1t트럭과 뒤따르던 시내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사와 승객 76명 중 승객 3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와 트럭 동승자, 버스 운전자 3명은 다치지 않았다. 사고는 직진 신호를 받은 A씨가 사거리에서 갑자기 정차하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잇따라 추돌해 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려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사 3명도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동승자가 화장실을 급하게 찾아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행히 부상자들 중에서 중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포 = 천용남 기자 ]
“이곳은 이경덕 만세도로입니다.” 김포시가 월곶면 군하리의 ‘이경덕 만세로’를 명예 도로명으로 부여하고 도로명판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1919년 당시 성서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신분으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해 왔던 이경덕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한 이경덕 열사는 1919년 3월 22일 월곶면 군하리 장터에 모인 수백여 명의 시위 군중 앞에서 태극기를 나눠주고 독립만세를 부르며 시위행진을 한, 김포 지역 유일한 여성 독립운동 서훈자다. 이번에 시가 부여한 ‘이경덕 만세로’는 주민의견 수렴과 김포시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곳은 월곶면 행정복지센터 앞 군하로 일부구간으로, 월곶면 군하리 168-4번지에서 월곶면 군하리 25-18번지까지 총 길이 404m다. 보통 명예 도로명 사용기간은 5년으로 하고 있지만 의견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임동호 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명예 도로명 부여로 당시 김포 지역에서 일어난 항일투쟁에 희생된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시민들이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밖에도 기존에 부여한 축구선수 ‘이회택로’를 비롯해 ‘한하운 시인길’,
최근 인천발 수돗물 관련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여과지동, 배수지 등 고촌정수장에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특별 점검에 나선 정 시장은 수돗물 민원 신속 대처를 위해 24시간 비상 근무 중인 수도과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민원인 불안감 해소를 위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정 시장은 “45만 김포시민이 믿고 안심하도록 정수생산 관리뿐만 아니라 꼼꼼한 수질관리 등 전국 제일의 믿을 수 있는 수돗물 ‘금빛수’ 공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일부 공동주택에서 의심 문의가 있어 저수조 청결 및 소독 등 철저한 관리를 집중 안내하고 여과시설 내 표면 삭취(여과지 표층 걷어내는 것)를 실시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시설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한강유역청 등 전문기관과 합동 현장점검 결과 ‘활성탄 여과지 청결상태 양호’ 인정 등 체계적으로 사전점검 관리는 물론 수질관리를 통해 고촌정수장 정수 생산 과정에서 유충 유입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24시간 수질검사 및 신속한 무료수질검사 특별현장기동반을 편성하여 운영을 해오고 있다
김포시가 최근 경희대학 병원을 풍무역세권에 유치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김주영 국회의원(김포·갑)까지 나서 거리에 현수막까지 내걸고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지만, 김포시의회에서 실제 경희대병원을 유치한 것인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2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인수 부의장이 시정질문을 통해 정하영 시장에게 경희대학병원 유치 확정 여부를 두고 “진짜 경희대가 오는지, 시가 얼마나 경희대에 지원을 하는 지를 놓고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이 이 문제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정하영 시장은 “지난해 말 경희대와 논의를 시작한 이후 지난 6월 29일 경희대로부터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하겠다는 공문을 받았다. 대학과 대학병원 등 사회간접자본 유치는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 일을 추진하면서 경희대가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한 관계로 시의회에 미리 설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심심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조성원가 이하로 대학부지를 공급하겠다는 뜻을 경희대에 전달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이후 경희대와의 협의체 통해 구체적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