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정하지만 끝은 정하지 않는다” 최근 김포시 양촌읍을 통해 어려운 학생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을 기탁한 업체가 있다. 바로 ㈜미주건설. ㈜미주건설의 장학금 기탁은 지난해에 이은 나눔이다. 김포시 관내에서 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는 ㈜미주건설 이승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의 학업지원을 위해 양촌읍 행정복지센터로 장학금을 기탁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촌읍은 추천된 학생 5명에게 매월 10만 원씩 1년간 지원해 학생들이 교재 등을 구입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미주건설 이승후 대표는 “작년 한 해를 진행하고 나니 계속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학생들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우 양촌읍장은 “누군가 함께 인생을 고민해 주고 위로해 주는 것만으로도 든든할 것이다”며 “작년에 시작하면서 처음을 정했지만 언제까지인지 끝을 정하지 않는 지역사회를 위한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은 7월부터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매월 대상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헌혈자가 약 12% 감소해 의료현장의 혈액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김포시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최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이웃사랑 헌혈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센터 직원, 자원봉사단체, 일반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또 행사장 내에는 헌혈전후 수분섭취를 위한 야외카페와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헌혈엽서 포토존을 설치·운영하고 김포시가 말라리아 안전지역으로 헌혈 가능 지역임을 홍보하기 위한 전단지 배부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행사에는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행사 설치 및 운영을 지원했으며, 김포시자율방재단에서는 방역 소독을, 김포커피바리스타전문학원에서는 음료 등을 후원했다. 이와 함께 건강한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김포시자원봉사센터와 인천혈액원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박현숙 센터장은 “지속적인 헌혈로 서로의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망을 구축해 김포시가 헌혈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하영(사진) 김포시장이 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0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한다. 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방자치행정대상은 전국 243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단체장에게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민선7기 2년 동안의 공약이행사항, 투명성과 청렴성, 주민 만족도, 행정·경제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 등을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83개 사업에 대해 이행률과 시민과의 소통 성과 등을 인정받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과의 소통과 갈등 해소,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과 산업진흥원 설립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평화도시 위상 확보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에 대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민선7기 후반기도 변화와 혁신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해 김포시민의 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이덕재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2020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2020년 노·사 상생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시상식에서 현장 노동자와 노·사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동조합 간부 등을 대상으로 훈장 16명, 포장 17명 등 총 201명을 시상했다. 이덕재 위원장은 2009년 제4대 노조위원장 당선 이후 제7대 현재까지 노·사간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해왔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공단과 노동조합의 위상을 높이며 노사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표창자로 선정됐다. 또 2009년 노동조합 위원장 당선 후 전국지방공기업 노동조합연맹에 가입함으로써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공기업의 발전과 노동조합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첨예한 대립과 위기 상황에서도 대화와 소통으로 노사 간 화합을 유도해왔다. 이덕재 위원장은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오는 7월 김포도시관리공사로 재창립을 예정하고 있기에 조합원의
김포시가 국내 최초로 버스에 스마트 발열체크기를 도입했다. 이 스마트 발열체크기는 준공영제 노선인 G6001번에 시범 설치됐다. 시는 문제점 개선과 효과 검증 후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발열체크기(제품명: 스마트패스ASP-19)는 김포시 학운산업단지 내 위치한 ㈜아하정보통신이 개발한 단말기로, 탑승자의 체온을 자동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여부 또한 자동으로 확인 후 체온 이상 또는 마스크 미착용 시 경보를 울린다. 특히 스마트 발열체크기에는 독일 하이만사(社)가 개발한 적외선 온도기와 중국 센스타임사(社)의 얼굴인식 기능이 접목됐으며 탑승객의 얼굴과 체온을 자동 저장한다. 정하영 시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 속 방역이 일상화 돼야 한다”며 “이번 발열체크기 도입으로 시민들께서 더욱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 승객은 “버스를 탈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데도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도 직접 말하기 어려웠는데 기계가 대신해 주니 마음이 놓인다”고 반겼다. 한편,
정하영 김포시장과 접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탈북민 단체가 진행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행위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탈북민단체는 지난 5월31일 김포시에서 전단과 소책자, 달러, 메모리카드 등이 담긴 선전물을 북한에 날려 보냈다. 이에 북한노동당 김여정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강력 비난했고, 금강산 관광 폐지, 개성공단 철거 등 남북 간 군사합의의 파기를 언급했다. 그러자 김포 접경지역 주민들은 지난 5일 김포시 월곶생활문화센터에서 정하영 김포시장과 긴급 모임을 갖고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살포 중단 명령’을 발표했다. 이들은 “탈북단체가 어떤 이유와 변명을 하든지 접경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떤 형태의 긴장이나 갈등, 분쟁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걱정과 염려를 하게하는 일체의 행위도 반대하고 부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전쟁 이후 지난 70년간 한강하구를 경계로 북과 이웃해 살고 있는 우리는 단 하루도 맘 편히 살지 못하고 작은 땅덩이 한 조각, 쓰러져 가는 초막 하나 제대로 어쩌지 못하면서 이중 삼중의 규제로 불편과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하면서 살아
김포우리병원(이사장 고성백)이 지난 3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김포복지재단에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김포복지재단과 김포우리병원은 이번 성금이 회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오는 15일 보훈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임종철 김포시보훈단체연합회장은 “2년째 김포우리병원에서 보훈단체연합회 9곳(회원 약 4천명)을 위한 위로잔치를 지원해줘 회원 분들의 정서지원에 크게 도움이 됐는데, 이번에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도 나눔을 지속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우 대표이사는 “우리병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보훈단체 회원 분들 중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계속 발굴해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유흥업소 2곳의 업주와 이용객 등 11명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김포시 구래동에 있는 이들 유흥업소는 각각 지난달 30일과 이달 3일 영업하며 이용객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23일 지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수도권 내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어 이달 7일까지 유지하고 집중단속도 진행하기로 했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직접적인 영업금지 명령은 아니지만, 정상 영업이 불가능해 사실상 영업을 금지하는 조치와 같다. 이를 위반하면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치료비 등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김포시는 주민 신고와 단속 활동으로 이들 유흥업소를 적발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관내 유흥업소 113곳을 대상으로 단속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통합공사 사장 자리를 두고 내정설에 휩싸였던 전직 국장 출신의 A 실장이 또 다른 인물의 거론으로 사표를 내면서 내정설에 대한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31일자 8면, 6월1일자 1면 보도) 경기도가 또 다른 거론 인물인 A 국장의 사장 공모 지원에 대해 공직자윤리법 위반에 가깝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A 국장이 사장으로 내정된다고 하더라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임용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내 시·군·구 4급 공무원과 그 퇴직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공직자윤리법 제18조에 따른 취업제한 여부 확인 및 취업승인 등을 심사·결정하고 있다. 공직자윤리법 제18조(취업제한 여부의 확인 및 취업승인)는 ‘취업심사 대상자가 제17조제1항에 따라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해왔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취업심사 대상기관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없다는 확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취업심사 대상기관에 취업을 하려는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의해 퇴직 당시 소속됐던 기관의 장을 거쳐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제17조제2항
김포시 통합공사 사장 자리를 두고 내정설에 휩싸였던 전직 국장 출신의 A 실장이 또 다른 인물의 거론으로 사표를 내면서 내정설에 대한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본보 1일자 8면 보도) 김포시의회 박우식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퇴직공무원의 공기업 재취업과 관련해 지적했다. 앞서 지난 3월 김포산업진흥원에서도 대표자리에 퇴직공무원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박우식 의원은 1일 김포시의회 제20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퇴직공무원들은 김포시 산하 지방공기업 또는 출자출연 공공기관에 재취업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먼저 박 의원은 김포산업진흥원 설립에 관해 언급한 뒤 “시에 8천여 개의 중소기업이 있지만 대표 산업으로 딱히 내세울 것이 없고, 양질의 일자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의 입장에서 김포산업진흥원 설립은 시기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의원은 “진흥원이 설립목적과 사업내용을 충실하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목적과 역할에 맞는 리더를 제대로 뽑아야 하는데, 대표에 퇴직공무원이 임명됐다는 것에 실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채용절차에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