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합공사 사장 자리를 두고 내정설에 휩싸였던 전직 국장 출신의 A 실장이 또다른 인물의 거론으로 사표를 내면서 내정설에 대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시 특정인사의 내정설이 사실일 경우 이는 민선7기 정하영 시장의 ‘산하기관 취업 제한 공약’에 역행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 1일 김포도시공사와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을 통합하고 통합공사를 출범시킨다는 계획 하에 지난 8일 사장과 경영사업본부장, 도시개발본부장 등의 공모 공고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한 뒤 11~25일 지원서를 받았다. 지원자들은 29일 발표한 1차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오는 3일 2차 면접전형이 치러진다. 현재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사장의 경우 김포도시공사 사장대행(당연직)을 맡고 있는 B 국장을 포함, 외부인사 등 4명, 경영사업본부장은 2명, 도시개발본부장은 0명이다. 문제는 통합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사장 내정이 확실시됐던 김포시 전직 국장 출신 A 실장이 돌연 사표를 내면서부터다. A 실장은 사장을 지원하려던 중 갑자기 후배인 B 국장이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18일 사표를 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내정설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김포시에서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법무부 법사랑위원 부천지역연합회(회장 김기명)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지부장 김재민)에서는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또 ㈜진영에스텍(대표 박성진)에서는 성금 500만원을, 경신금속㈜(대표 이규식)에서는 성금 1천만원을, 아그니코리아㈜(대표 김성수)에서는 700만원 상당의 성인용 기저귀를 쾌척했다. 여기에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대동소방(대표 김희진)에서도 디자인소화기 1천대를 시작으로 방화포 등을 기부했다. 이 물품은 사회복지기관 약 10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맥스타산업㈜(대표 김광자)에서는 공기압 마사지기계 약 150대를 기부했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자칫 가정의 달의 소중함을 잊을 수 있는데 이렇게 따뜻한 기업들이 마음을 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27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함께 한강하구를 찾았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김연철 장관과 장하영 시장, 해병대 2사단장 등은 전류리 포구에서 함께 선박에 탑승, 어로한계선에 이르는 지점까지 항행한 데 이어 애기봉 전망대에 올라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남북 간 새로운 협력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 시장은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하구 중립수역 항행 및 남북공동조사, 한강 철책제거사업, 남북교류협력사업, 통일경제특구 계획 등을 설명하고 통일부의 협조와 지원을 건의했다. 한강하구는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보장되는 지역으로, 김포시는 지난해 4월1일 김포시민의 날을 맞아 9·19 군사합의에 따른 중립수역 항행을 추진했지만 당시 하노이회담이 결렬되면서 뱃머리를 돌린 바 있다. 시는 한강하구 물길열기를 계속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7월 한강하구 시범항행을 실시, 9월 중립수역 내 무인도인 유도(留島)까지 항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한강하구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가 출범한 후 김포의 미래는 ‘평화’에 있다&rd
김포우리병원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격려하고자 최근 안성시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김포우리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에는 외국인과 교포, 유학생 등 해외 유입 경증 환자들이 낯선 환경에서의 격리 생활 치료로 불안감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김포우리병원은 이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 음악회는 입소자들이 발코니 창문을 통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김포우리병원 페이스북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해외 입국자와의 음악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한 다수의 성악곡,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아리랑’, ‘잦은 뱃노래’ 등 국악과 민요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고성백 병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과 의료진분, 관계자분들
김포시사회적경제연대 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영대)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눔에 동참했다. 김포복지재단에 400만 원 상당의 소독제와 식료품을 기부하고 앞으로의 기부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날 기증된 물품은 협동조합 회원사인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생산물품으로, 농업법인 김포농식품㈜(대표 배효원)의 김치(2㎏, 100박스), ㈜사부코리아(대표 김우태)의 손소독제, 마을기업 과수원길협동조합(대표 윤효경)의 포도즙과 ㈜예일문화사, ㈜협신물산, 발달장애인지원네트워크 파파스윌사회적협동조합, 농업법인 김포농식품㈜ 등에서 보내온 기금을 매칭해 제작 기증됐다. 김영대 대표는 “최근 경기 악화 등으로 사회적경제기업들도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겨워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모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조합원들과 뜻을 모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헌경 주민협치담당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가치 실현을 몸소 보여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러한 절실한 마음이 모두에게 전달돼 퍼진다면 이 위기도 이겨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사회적경제연대 사회
김포시가 2020년 산업입지 기본계획 수립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1~2023년 신규 산업단지 민간 제안 모집’ 접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민간 제안 모집은 체계적으로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산업용지의 물량 확보 및 개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접수된 관내 산업단지는 기존 김포골드밸리 인근 5개소를 비롯해 한강시네폴리스 인근 2개소, 북부지역 7개소로 총 14건이다. 시는 이번에 실시한 ‘신규 산업단지 민간 제안 모집’을 통해 2021년부터 3년간 추진할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접수된 제안서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도있게 논의한 후 용역중인 산업입지 기본계획에 반영할지 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0일 2020년 산업입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미래 지향적이며 체계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지역경제의 환경변화와 산업용지의 수급 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신승호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2020년 산업입지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다른 자치단체와는 다르게 서울·인천과의 근접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긴 세월이 흐르면서 주변 환경도 변한다는 뜻이다. 주변 환경뿐만이 아니다. 10년이면 여러 분야에서 많은 것이 바뀐다. 청소년 활동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도 10년 동안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청소년 활동에 있어 많은 변화를 꾀했다. 생명과 평화가 숨 쉬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많은 혜택을 누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위기에 빠져있는 청소년들을 즉각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전국 최고 청소년 행복지수 99.9%’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종상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청소년들에게 비대면 활동을 어떤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지. 갑작스럽게 나타난 코로나19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실시됨에 따라 대면 활동을 비대면 활동으로 전환하고, 청소년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 제한된 생활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청소년들의 마음과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근 김포시가 소방관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동선을 공개하면서 정확한 정보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동선을 상세히 공개하는 반면 김포시가 공개한 이 소방관의 동선이 ‘관내 운동시설’, ‘관내 PC방’ 등으로 표현돼 확진자의 동선을 특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26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김포시는 관외 확진자인 김포시 마산동 은여울마을 상록데시앙 거주 30대 소방관 예비부부의 동선을 지난 24일 공개했다. 이 동선은 ‘서울 마포구 25번 확진자인 여성 A씨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지하철)을 이용했으며 관내 접촉자는 모두 3명으로,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 이후 관내 운동시설에서 접촉이 이뤄졌다’고 표현돼 있다. 여성 소방관이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마포구가 구체적인 상호를 명시해 공개한 것과는 대조되는 상황이다. 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5월20일)에 따라 ‘동선 상 노출범위가 역학조사 결과 의미가 없는 경우 비공개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서울 마포구는 A씨의 동선에 대해 5월 20일
김포시가 최근 정하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기업지원 심의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관내 중소·벤처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주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양촌읍 학운리 2752번지 일원 6천120㎡ 부지 내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건립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2018년 8월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및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등 행정절차를 이미 완료한 상태로, 지난해 12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시는 내년 1월 말까지 용역을 진행한 후 2021년 2~3월 시공사 및 감리용역 업체를 선정해 4월 공사를 착공, 2022년 상반기 조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조융합혁신센터’가 완공되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기업 지원 및 시험기관의 집적화를 통해 김포시에도 기업지원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하영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다음달 1일부터 모니터에 실시간 수질측정 결과를 표시하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는 음수기 내부에 설치된 수질측정 장치에서 실시간으로 수질을 측정해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미네랄 농도 등 4개 항목에 대한 측정결과를 모니터에 표시해 수돗물 음용 시 수질을 직접 확인하고 안심하게 마실 수 있다. 모니터에는 실시간 수질측정 결과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와 금빛수 등 시정홍보 영상도 볼 수 있고, 저수조(탱크) 담수 공급으로 염소 저감을 통해 음용감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야간·휴일 등 미사용 시에는 자동배수 및 건조로 신선한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어 1석 4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상하수도사업소 담당부서를 비롯해 민원인이 많이 방문하는 김포시청 민원실 등 총 4개소에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우선 도입하고 호응도가 높을 경우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