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행복하게 사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희망과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것입니다.” 최근 김포시에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곳곳에서 펼져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불러 오고 있다. 대곶면에서는 대곶파출소와 대곶자율방범대 위원 10여 명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대청소 봉사활동을 벌이는가 하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 이불과 백미 등을 전달해 어려운 이들에게 행복을 줬다. 여기에 대곶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도 복지기금으로 마련한 김장재료를 통해 김장 김치를 담가 저소득 가정 90여 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강신도시 마산동 김포은솔유치원 원생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 3박스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김치는 원아들이 유치원 텃밭에 직접 심고 기른 배추와 무를 수확해 학부모와 시니어 봉사자 등이 담근 김장김치다. 또 키움저축은행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연탄 9천장과 백미 10㎏ 50포를 복지재단에 전달했으며, 김포상공회의소도 김장김치 190세트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
20대 남성이 승용차를 몰고 교통사고를 낸 뒤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해 숨졌다. 2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쯤 김포시 양촌읍 석산입구교차로 인근 왕복 4차로 중 서울 방면 도로 2차로에서 A(28)씨가 크루즈 승용차를 몰다가 앞서가던 모닝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충격을 받은 모닝 승용차는 옆 차로에서 앞서가던 K3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멈췄다. A씨는 승용차 운행 방향을 돌려 같은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같은 차로에서 나란히 마주 오던 K7·맥스크루즈 등 승용차 2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나머지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은 가벼운 상처만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고로 숨졌기 때문에 역주행한 이유 등은 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며 “음주운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포시 을 지역구에서 경선에 대비하기 위한 당원 확보 경쟁이 도를 넘고 있다. 최근 김포시 을 지역구에서는 집단 모집 사례는 물론, 정당법과 더불어민주당 당규가 당비 대납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특정인이 지인을 통해 당비를 대납하고, 집단 당원 모집에 생활환경 업체인 회사 대표가 직원들까지 동원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25일 한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시 을 선거구에 위치한 생활환경 A업체 B 대표는 지난 7월 초 회사 직원 30여 명을 회의실로 불러 민주당 당원 가입을 권유했다. 그 결과 직원 10여 명이 입당 원서를 썼다. 이날 가입을 권유한 과정에서 B 대표는 “내가 말하는 거랑 여러분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단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는 것이지 강요는 아니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또 B 대표는 “상대방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나도 상대방을 최선을 다해서 돕는 모습이 비쳐졌을 때만이 나 또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 일은 나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강압이 아님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B 대표는 진성 당원에 대한
김포시민들이 GTX-D(김포-하남 광역급행철도) 노선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조기 착공 의견을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들도 힘을 보탰다. 앞서 지난 4일부터 국민청원을 시작한 김포시 한강신도시총연합회는 지난 20일쯤 인천 검단주민 총연합회를 비롯한 검단 지역 16개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보내는 인천 서구 검단과 김포 주민들의 경고장’을 발표했다. 경고장에는 ‘중앙정부가 GTX-D 노선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은 힘을 실으라. 그동안 각종 철도사업에서 소외된 채 수도권 3개 지역의 쓰레기까지 처리했던 서구 검단지역뿐 아니라 김포 주민들의 염원을 들어주는 것이 좋은지 중앙정부가 합리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우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같은 시민들의 움직임에 지역정치권도 화답을 시작했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지난 21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과정에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에 김포가 포함돼야 한다”고 적극 요구했고 이에 최기주 위원장은 “김포 노선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3일 대광위에 서면질의서를 보내
‘2019년 김포시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최근 김포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김포시지부는 부부의 연을 맺고 살아왔지만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매년 합동결혼식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역시 두 쌍의 부부를 위해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예식은 1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애쓴 봉사자, 후원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정하영 김포시장 등의 격려사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촛불점화를 시작으로 두 쌍의 부부의 축복되고 뜻 깊은 결혼식이 진행됐다. 정하영 시장은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많겠지만 오늘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부부를 위한 격려의 인사와 함께 합동결혼식을 준비해 준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김포시지부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재)김포시민장학회에 김포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김포시민장학회 이종훈 이사장과 경일엔지니어링 강종섭 대표가 김포시청을 방문해 정하영 김포시장과 접견을 갖고 장학금으로 각각 1천만원과 1천500만원을 기탁했다. 김포시민장학회 이종훈 이사장은 통진읍에서 태광화학을 운영해오며 2015년부터 올해까지 3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2017년 11월부터 김포시민장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학도들에 대한 관심과 후학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경일엔지니어링 강종섭 대표는 통진읍 귀전리에서 산업기계 생산업체를 운영하면서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1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을 뿐 아니라 불우이웃돕기성금, 경로잔치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속보> 김포시청공무원노조(이하 노조)가 18일 성명을 통해 ‘시 공직자가 업체와 금품수수에 연루된 의혹’을 제기한 박우식 시의원에게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공개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본보 19일자 8면 보도)데 대해 시민단체들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라고 지적하는 등 다소 냉랭한 반응으로 입장차이를 여실히 드러냈다. 김포정치시민연대 김대훈 위원장은 19일 공무원노조 성명과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포시청공무원 노조가 자신의 역할과 능력에 어울리지 않게 존재의 육심을 부리다가가는 결국 우스운 꼴과 결과만 가져올 것입니다. 경거망동 도행역시(倒行逆施)하지 마시고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일이 뭔지,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올리기 위해선 어떤 자세여야 하는지, 조용히 성찰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공무원 노조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또 전 김포시민주권시대 사무국장인 길명희씨는 페이스북에 ‘김포시의원들께 고하나이다’ 제하 글을 통해 ‘김포시의원 모두 시민들을 위해 단합된 모습으로 김포시공무원 노조들에게 사과를 받아내십시오. 사과를 받아내지 못하고 질질 끌려 다닌다면 무능한 존재로 날선 비판을 당할 것입니다”라며 논란
김포우리병원은 최근 이틀간 ‘제4회 김포우리병원배 사랑 나눔 배드민턴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포 지역 생활체육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관내 24개 클럽 1천여 명의 동호회 회원이 참여한 이번 배드민턴대회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의장, 홍철호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위원 등이 참석해 대회 참가 회원들을 격려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서는 이웃을 돕기 위해 대회 참가비의 일부로 마련한 500만원을 김포복지재단에 전달해 사랑 나눔 대회의 뜻깊은 의미를 다졌다. 또 행사장에서는 김포시 치어리딩협회 지니어스팀 소속 초등학교 어린이 치어리더들의 축하 공연과 배드민턴 실업팀의 시범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어 경기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성별 및 연령 등급별로 나누어 이뤄졌고, 입상한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과 상품이 수여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본 대회가 승패를 떠나 동호인 간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의료와 체육의 결합을 공고히 하여 건강한 삶을 선도하는 대회로 전통을 쌓아가기를 바란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고성백 김포우리병원 이사
김포시청공무원노조(이하 노조)은 18일 성명을 내고 ‘시 공직자가 업체와 금품수수에 연루된 의혹’을 제기한 시의회 박우식 의원에게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공개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박 의원은 최근 중앙 모 언론에서 보도한 ‘김포시 농경지 폐기물 무단투기’ 보도 기사를 인용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 공직자가 업체와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자를 엄중 문책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18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11월 11일자 중앙 모 언론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2014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경기도 김포와 고양·파주, 인천 강화·계양지역 농경지 27곳에 사업장 폐기물 42만 t을 불법 매립한 혐의로 관련 업자를 구속하고 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을 확인하고 수사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를 접하게 된 박우식 시의원은 ‘김포시청 새올행정시스템 게시판에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서비스와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청렴한 김포시의 모든 공직자의 의무일 겁니다’라며 게시 글을 올리고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표준협회 행정서비스 꼴찌, 농경지폐기물 무단투기 공무원 연루 의혹 등 김포시장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지난 16일 오후 1시 4분쯤 김포시 월곶면의 한 육류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5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공장 내부(연면적 500㎡)와 기계설비, 집기류 등이 소실됐고, 공장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직원 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공장에서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2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9대와 인력 10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1시 56분 해제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내부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