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협동조합 김포아이사랑센터의 주관으로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2019 산타원정대 발대식’이 열렸다. 김포아이사랑센터가 주관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산타원정대는 지난해까지 총 16억8천여 만원의 성금을 모아 관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을 지원해 왔다. 이날 ‘산타가 되어 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2019 산타원정대’에는 정하영 김포시장과 권명철 후원회장이 원정대장에, 홍철호·김두관 국회의원과 신명순 시의회 의장이 대표산타에 임명됐다. 이들은 오는 12월20일까지 성품 모금과 전달에 나선다. 정하영 시장은 “지역주민들이 사랑의 손길을 내밀 때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도 자존감을 갖고 미래에 대한 꿈을 꾸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며 “우리시 어린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포아이사랑센터 이태호 이사장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새롭게 태어난 김포아이사랑센터는 기부금 모금 지정단체가 됐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시민 네트워
“분단 이후 한강하구는 남과 북 그 누구도 자기 땅이라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강하구는 당연히 우리 땅이며, 한강하구를 잘 활용할 때 김포의 가치는 2배를 넘어 100배까지 올라갈 수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13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김포평화포럼에 참석해 한강하구의 가치를 설명했다.<사진> 이날 ‘한강하구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열린 김포평화포럼은 김포시가 다가오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김포의 새로운 미래를 고민했다. 정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선6기 당시 시작한 평화정책을 민선7기가 이어받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앞으로 평화가 김포를 먹여 살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개성공업지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주제발표는 윤명철 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김승호 DMZ 생태연구소장이 맡아 각각 ‘한강하구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적 활용방안&rsq
“정성과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를 나눠드립니다.” 김포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최근 시민회관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2개 여성단체 회원들을 비롯해 김포복지재단, 김포문화재단, 김포도시공사, 김포시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 김포시자원봉사센터, 한국전력김포지사,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김포시회 등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여해 사랑과 정성을 담아 김장김치를 버무렸다. 이날 자원봉사들이 버무린 500여 통의 김치는 사우동 등 14개 읍·면·동에 배부해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무의탁어르신, 여성보호시설 및 저소득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여성단체협의회 유인숙 회장은 “이번 한마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분들의 겨울이 따뜻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같은 행사를 치르게 됐다”며 “모쪼록 우리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 위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 문화확산 및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여성권익증진
김포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를 도입하기 위해 최근 소통실에서 김포시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에 7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자율주행 등 단계별로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능형교통체계 7대 주요서비스 분야는 ▲교통관리(실시간 교통흐름, 돌발사고 관리, 실시간 신호제어 등) ▲대중교통(버스운행정보 안내 등) ▲전자지불(유료 혼잡 통행료, 대중교통요금, 주차요금 등) ▲교통정보유통(교통방송, 주차정보 등 민간에 정보제공) ▲부가교통정보제공(교통관련 여행정보 제공) ▲지능형 차량 도로분야(자율주행, 도로 첨단화) ▲화물운송(화물차량 운행, 물류정보 관리)다. 정하영 시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교통정보가 제공되도록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이 가장 원하는 분야에 정책이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으로 차량 통행속도 15%~20% 향상, 교통사고 20% 감소,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제공으로 이용자 편익을 극대화하고 교통환경을
최근 김포시의회를 찾은 김포지역 8개 학교 중·고교생 20여 명이 김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의회 교실을 열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시의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시의회 소개영상을 관람한 뒤 신명순 의장으로부터 시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회사무국이 준비한 시나리오에 따라 모의의회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간단한 입교식에 이어 최근 사회 이슈로 부각된 학생부 종합전형제도를 보완한 공정한 평가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최시현(운양고) 의원의 5분 발언을 시작으로 의장 선출을 진행했고, 양곡고 김하정 학생을 청소년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하정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임시회에서는 먼저 학생부 종합전형 제도 폐지에 따라 집행기관의 대책을 묻는 시정질문이 이뤄졌으며, ‘김포시 청소년 교통비용 절감 지원 조례안’과 ‘김포시 학생부 종합전형 폐지 조례안’ 2건을 토론 안건으로 상정해 토론이 벌어졌다. 또 ‘김포시 학생부 종합전형 폐지 조례안’에서 제안자로 나선 전하늘(운양중) 의원은 “공정하고 정확한 입시를 위해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게 됐다”며 ▲정시확대에 따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겨울의 진객 재두루미 가족이 최근 김포시 홍도평에 비상했다. 11일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에 따르면 번식지나 월동지를 잊지 않고 찾는 재두루미는 몸길이 127㎝의 대형 두루미로, 머리와 목은 흰색이고, 앞 목 아랫부분 3분의 2는 청회색이다. 몸의 청회색 부분은 목 옆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좁아져서 눈 바로 아래에서는 가는 줄로 되어 있다. 가슴은 어두운 청회색이고 배와 겨드랑이는 청회색, 아래꼬리덮깃은 연한 청회색이다. 눈앞과 이마 및 눈 가장자리는 피부가 드러나 붉고 다리는 연한 분홍색이다. 최근에는 한강하구 개발과 농경지 매립으로 취서식지가 사라지면서 홍도평을 찾는 개체수가 크게 줄고 있다. 홍도평(鴻島平)은 김포시 북변동과 사우동에 위치해 김포를 대표했던 평야다.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홍도평야는 마지막 남은 재두루미의 취식지”라며 “보전방안이 없으면 한강하구에서 재두루미를 볼 수 없는 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재두루미는 귀소본능이 매우 강해 완전히 서식지가 파괴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지만 한 번 떠나면 돌아오지 않는다. 현재 60여 마리의 재두루미가 한
김포시는 최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관내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이 한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회 김포시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관내 소상공인 43개 업체가 참여해 식품과 의류, 생활용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우수 상품을 전시하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정하영 시장은 “이같은 행사가 소상공인들의 교류와 상생의 장으로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연합회와 국회의원, 도·시의원들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판매전이 이뤄지는 동안 무대에서는 가수의 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고, 경품행사와 즉석에서 만든 순무김치 나눠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향을 일으켰다. 이재국 시 경제국장은 “김포시 소상공인들의 화합된 마음으로 모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위한 자리가 아닌 상
아직도 농촌의 정서가 그대로 남아있는 김포시 월곶면에 최근 관내 기업인들의 사랑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갈산리 테프론 주방기구 생산업체인 원효공업사(대표 박명규)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월곶면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55박스를 기증했다. 이날 박명규 대표는 손수 1t 트럭으로 라면을 싣고 와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박 대표는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마음만은 크게 받아주면 좋겠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월곶면의 다른 기업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송천실업(대표 김두규)은 월곶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방문해 지난해에 이어 월곶면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과 불우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탁을 약속한 김두규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월곶면에서 공장을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 작게나마 기여하고 싶다”며 “계속해서 기업을 성장시켜 나가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과 의무
7일 오전 8시 40분쯤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한 교차로에서 A(40)씨가 몰던 스포티지 승용차와 푸조 승용차가 출동했다. 이 사고로 A씨와 푸조 승용차 운전자 B(42)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스포티지 승용차는 김포시 구래동에서 장기동 방향으로, 푸조 승용차는 석모리에서 인천 검단 방향으로 각각 직진하다가 교차로 한 가운데서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푸조 승용차는 뒤집혔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두 차량의 과속·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해병대 제2사단 여군 부사관의 선행이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해병대 제2사단 선봉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군 부사관 김도희(29·사진) 중사. 김 중사는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했다. 자신이 5년간 정성껏 기른 머리카락 30㎝를 잘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한 것이다. 김 중사는 동료 부사관의 모발 기증 사례를 보고 감명을 받아 인터넷 사이트에서 기증방법을 알게 됐다. 이후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가의 가발을 구입하는 데 경제적 부담이 따르고, 하나의 가발을 만들기 위해 200명분 이상의 머리카락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뜻 모발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 김 중사는 “작은 실천이지만 이번 기증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의 건강을 회복하고 꿈을 이뤄가는데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