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없는 아파트 건설로 입주예정자들이 집단반발하고 있는 화성시 태안읍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993세대.16개동)가 입주를 시작한 가운데 결국 이 아파트 입주민 자녀 200여명이 통학로없는 등.하교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특히 화성시와 화성시교육청은 토지보상 문제로 통학로 부지가 언제 확보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도 수 백명의 어린 학생들의 목숨과 안전이 달린 통학대책을 시행사와 학교에만 떠넘긴채 뒷짐만 지는 무책임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28일 화성시와 화성시교육청, 유로i건설(주) 등에 따르면 지난 2003년 6월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 화성시 태안읍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 993세대가 오늘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입주민 초등생 자녀 200여명은 전원 배정된 인근 기산초교와 아파트간 800여m에 이르는 왕복 2차로에 인도나 횡단보도는 커녕 임시 통학로조차 없어 당장 찻길 등.학교를 해야 할 판이다. 이 도로는 수원 영통과 화성 병점을 오가는 하루 수천대에 이르는 차량들이 교통신호등도 없어 과속을 일삼는 구간이라 어린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 때문에 지난달 말 아파트 사전검사 이후 통학로 확보를 요구해 온 입주예정자
지난 16일 화염병을 던져 경비용역업체 직원을 숨지게한 오산시 세교택지개발지구 철거민들의 농성이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산시 수청동 W빌라 옥상에서 농성 중인 철거민 20여명은 경찰의 계속되는 자수권고를 무시한 채 11일째 농성을 풀지않고 빌라 옥상에 벽돌을 대량으로 쌓아 경찰 진입에 대비하는 등 오히려 농성 강도를 높이고 있다. 경찰도 3개 중대 병력을 투입해 주변경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화염병과 골프공이 날아올 것에 대비해 대형 베니어판과 그물 등으로 방어벽을 만들어 대치 중이다. 농성 중인 철거민들은 가끔 화염병이나 골프공 등을 던지며 경찰의 농성장 봉쇄에 반발하고 있으나 경찰과 철거민 간의 직접적인 충돌은 없는 상황이다. 철거민측은 "열흘 동안 물과 전기가 끊겨 생활하기가 불편한 상태이지만 '택지분양권'과 '임시거주단지 마련' 등 요구조건이 수용되기 전에는 농성을 풀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철거민연합은 27일 수원시 장안구 주택공사 경기본부에서 동조집회를 하고 주공측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다산인권센터 등 시민단체들도 경비용역업체 직원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주택공사나 경찰이 무리한 진압을 방치했는지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확한 진상규
도내 지자체들이 오수처리시설 및 단독정화조를 설치하지 않은 시설에 부과하는 공공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이 지자체마다 크게는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부담금 납부대상인 건축주와 임대인들이 건물 신축이나 증축시 오수발생량이 적은 시설로 사용검사를 받은 뒤 용도변경에 따른 추가 부담금을 임차인들에게 일방적으로 전가시키는 부작용이 잦아 조세저항마저 우려되고 있다. 24일 도내 일선 지자체들과 건축주, 임차인 등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들은 건물 신축·증축이나 용도변경에 따라 오수발생량이 증가하는 건물에 한해 공공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자체 상.하수도 조례를 제정해 부과하고 있다.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은 보통 '오수발생량*톤당 원인자부담금 단가'로 산출되며 부담금을 납부해야 사용검사 승인이 나고 영업허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자체별로 천차만별인 톤당 원인자부담금 단가때문에 같은 업종과 비슷한 면적의 건물을 짓더라도 지역마다 부담금이 큰 차이를 보이는 실정이다. 실제로 1톤당 원인자부담금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수원시 70만원, 안양시 60만원대이지만 화성시는 150만원, 오산시 120만원대에 이르는 실정이다. 화성시 남양면 소재
경찰청은 생계형 운전자 면허구제범위를 음주운전뿐 아니라 벌점초과까지 확대하고 그 대상도 직업운전자와 운전을 필요로 하는 영업사원 등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구제대상을 음주운전 뿐 아니라 벌점초과로 면허가 취소되거나 중지된 사람도 포함키로 했다. 경찰은 또 구제범위를 택시나 버스기사 등 직업적인 운전자와 함께 운전이 필수적인 자영업자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업무상 운전이 필요한 영업사원이나 배달이 주요영업 수단인 음식점, 세탁소 등 자영업자도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 경찰청은 작년 4월부터 생계형운전자의 면허구제제도를 통해 5천5백여명을 구제했다. 그러나 면허구제제도를 신청하는 사람들 중에는 생계형이 아닌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면허구제신청이 1년동안 2만3천여건으로 구제율이 24.6%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전문직이나 특수직 종사자 등 고소득자들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중학생 수백명이 편의점에서 계산도 하지 않고 물건을 들고 나오는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수원 K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4일 정오께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인근 편의점에서 이 학교 학생 300여명이 음료수와 과자, 헤어젤 등 물건을 계산도 하지 않고 들고 나왔다. 학생들은 일일체험 학습으로 문화의 전당에서 공연을 본 뒤 점심시간에 편의점에 들렸으며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서 기다리다가 누군가 돈을 내지 않고 그냥 가게문을 나서자 뒤따라 물건을 든채 편의점을 빠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편의점측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물건을 들고 나가 막을 수가 없었고, 피해액은 300여만원 상당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학생들을 인솔했던 교사 40여명은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가 10여분 뒤 편의점측의 항의를 받고 문화의 전당 앞 광장에서 학생들의 소지품 검사를 벌였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때 물건을 감추는 등 절도 사실을 부인했고, 교사들은 "CC-TV에 찍혔다"고 설득, 325명으로부터 자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이어 학생 1인당 1만원씩으로 계산, 모두 325만원을 거둬 편의점에 전달하고 사과한뒤 사건을 무마하려 했으며 편의점측도 이같은 사실을
최근 무분별한 스팸 문자나 음성 메시지 등으로 사회문제화된 060의 발신번호 변경서비스를 악용한 범죄들이 잇따르고 있으나 경찰이 역발신 추적에 어려움을 겪어 수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범죄 용의자들이 휴대전화 발신 추적에 대비, 발신번호 변경서비스를 이용해 발신번호와 발신지를 수시로 바꿔가며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나 음성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060 업체들의 실태조차 파악이 안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1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일선 수사관들에 따르면 지난 200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060 ARS 서비스는 초기 스팸 문자나 음성메시지 서비스에서 최근에는 휴대전화 발신창에 060 번호 대신 일반 전화번호가 떠 060 스팸이라는 사실 자체를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 이러한 060 업체들이 제공하는 발신번호 변경서비스를 이용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는 범죄들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이달초 휴대전화를 이용해 20대 여성에게 10여차례의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협박범 검거를 위해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찍힌 발신번호와 발신지를 역추적했으나 발신번호가 등록조차 되지 않은 엉터리 번호로 판명돼 수사에 어려움을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철거민들의 농성 6일째인 21일 경찰은 추가로 철거민 4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등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W빌라에서 농성중인 정모(63)씨 등 4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나머지 철거민 11명에 대해서도 신원을 확인,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경찰은 철거민 대표 김모(41)씨 등 8명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W빌라 철거민 23명에게 자수를 권유하는 방송을 계속하고 있으나 철거민들은 상가택지분양권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풀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화성경찰서는 21일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농성현장에서 화염병을 던져 경비용역업체 직원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철거민 성모(39)씨를 구속했다. 성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40분께 W빌라 5층 옥상에 망루를 설치하고 경비용역업체 직원들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용역업체 직원들을 향해 화염병 등을 던져 이모(26)씨가 화염에 휩싸여 숨지게 하고 한모(21)씨 등 6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투명하고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적십자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제24대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취임한 한완상(69)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를 초도순시한 자리에서 대한적십자사 창립 100주년인 올해를 조직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국민과 함께 하는 적십자'로 환골탈태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수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최대 규모의 민간 구호단체인 적십자사의 총재직을 맡은 만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적십자로 거듭나도록 재난과 구호현장 등을 직접 챙길 것이다. 지난 3월 한국이 45억원을 지원한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쓰나미 피해 현장을 답사한 결과 민간 구호활동의 중요성과 정부 지원 확충의 절실함을 새삼 느꼈다. 또 각종 재난현장마다 가장 먼저 달려가는 적십자 회원들의 열성과 인도주의 정신을 더욱 드높이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그리고 언론 보도와 달리 최근 월북 어부 송환은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에 먼저 요청했다. ▲적십자사 창립 10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사업 추진 계획은. -무엇보다 올해를 적십자사 100년의 역사를 정립하는 한해로 삼겠다. 또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제15차 국제적십자사연맹
수원시가 지난해 장안구 북문 일대 설치한 무인 주.정차 단속카메라 4대가 당초 시범운영 예고와 달리 관제시스템 구축이 안돼 오는 12월까지 무용지물로 전락할 실정이다. 사진은 무인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북문 동성아울렛 앞 도로.
수원시가 상습 주정차 위반지역에 대한 단속 강화를 위해 설치한 무인 주.정차 단속카메라 중 일부가 관제시스템 구축이 안된채 6개월째 무용지물로 방치해 불법주정차가 여전, 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수원시는 장안구청이 청사이전 문제로 시스템 운영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도 카메라를 설치해 '밀어부치기 행정'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수원시와 장안구청 등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역교통난을 해소하고 교통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지능형교통시스템(ITS) 2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께 관내 상습 주정차 위반 장소인 팔달구 갤러리아백화점과 수원역, 권선구 시외버스터미널, 영통구 삼성홈플러스, 장안구 북문 로터리 부근 5개소에 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고정식 무인 주.정차카메라 20대를 설치하고 지난달 말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무인단속카메라는 360도 회전하면서 불법 차량을 촬영한뒤 실시간으로 해당 구청에 설치한 관제센터 전산망에 정보가 입력되는 자동 단속시스템이다. 그러나 장안구 북문~수성중 사거리(300m)간 주.정차 금지구역에 설치한 단속카메라 4대는 카메라 기둥에 부착한 '3월말중 시범운영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