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19일 집을 보러 온 것처럼 속여 집안을 둘러보다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절도)로 김모(28.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4일 오후 1시30분께 '방을 세 놓습니다'라는 전단을 보고 안산시 단원구 박모(25.여)씨의 원룸으로 찾아가 집안을 둘러보는 척 하면서 화장대 위에 놓여져 있던 금반지와 목걸이를 몰래 가져가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50여차례에 걸쳐 모두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올 상반기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에서는 모두 1천738건의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 36명이 숨지고 2천771명이 부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발생한 전체 사고건수(2천129건)에 비해 18.4% 감소한 수치로 사망자수는 5명이 늘었지만 부상자수는 53명 감소했다. 또 지난해 89.6%였던 검거율은 올해 76.3%로 감소했으나, 사망사고 검거율은 지난해에 비해 38.1%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차 대 차 사고가 73.7%로 가장 많고, 차 대 사람 22.9%, 차 대 이륜차 2.2%, 차 대 경운기 1.1% 순이었다. 사고 발생 시간은 밤 10시부터 자정까지가 16.6%, 밤 8시부터 10시까지 14.5%, 자정부터 새벽2시까지 13.6% 순으로 조사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량 사고 점유율이 32%, 화물차 7.7%, 승합차 4.5%, 이륜차 0.6% 등 순이다. 경찰은 교통사고 발생시 초동수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사고 예방을 위해 뺑소니 교통사고의 주 원인인 음주.무면허.보행자 무단횡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박경모(인천계양구청)와 임동현(충북체고)이 아테네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8강전에 올라 여자부 박성현(전북도청)에 이어 개인전 동반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박경모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파나티나이코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 16강전에서 안톤 프를레파브(벨로루시)를 173-156으로 여유있게 제쳤다. 박경모의 기록은 장용호(예천군청)가 시드니올림픽때 세운 종전 올림픽기록(172점)을 1점 능가한 새 기록이다. 랭킹라운드에서 세계기록을 세웠던 임동현은 사다에브 프라사드(인도)를 167-165로 힘겹게 꺾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장용호(예천군청)는 복병 팀 커디(호주)에 165-166으로 역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단체전 4위에 올랐던 남자 체조는 개인종합에서 올림픽 사상 첫 메달획득의 쾌거를 이룩했다. 김대은(한국체대)은 올림픽인도어홀에서 열린 남자 개인종합에서 57.811점을 획득해 57.774점의 양태영(경북체육회)과 함께 미국의 폴 햄(57.823점)에 이어 은, 동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다. 역도의 이배영은 남자 69kg급에서 합계 342.5kg을 들어올려 347.5kg을 기록한 중국의 장궈정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며 역도 첫 메달의 주인공
"신들은 한국을 선택했다" 한국 축구가 기적같은 동점 드라마를 연출하며 56년만에 올림픽 8강 진출의 숙원을 풀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팀은 18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카프탄조글리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골 차로 뒤지던 후반 조재진의 헤딩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로 말리와 극적인 3-3 무승부를 기록해 준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이로써 1승2무(승점 5)로 말리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로 8강행을 확정, 오는 22일 오전 3시 테살로니키에서 B조 1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후반 12분까지 0-3으로 뒤져 탈락 일보 직전의 벼랑끝에 몰렸던 한국축구가 거짓말같은 기사회생의 드라마를 펼치며 조별리그 도입 이후 사상 첫 올림픽 8강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한판이었다. 한국축구가 올림픽 8강에 진출한 것은 한 경기만 이기고 8강에 올랐던 48년 런던올림픽 이후 무려 56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 전반 7분 스리백 라인이 채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말리의 드머레인 트레오레에게 찔러준 스루패스에 수비벽이 무너졌고 테네마 은디아예가 무인지경에서 볼을 낚아채 먼저 네트를 갈랐다. 은디아
인터넷을 통해 만난 청소년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성매매 사범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올해들어 6월말까지 인터넷을 이용한 성매매사범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모두 181명을 적발, 68명을 구속하고 61명은 불구속, 청소년 52명은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적발된 149명에 비해 21.4% 증가한 수치다. 성매수자가 지난해 77명에서 올해 115명으로 49.3% 증가한 반면, 성매매 청소년은 59명에서 52명으로 11.8% 감소했다. 성매매 청소년가운데는 16살 이하가 68.5%로 가장 많았고 중.고등학교 재학생도 48.1%를 차지해 학생들의 성매매 실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매매 동기는 유흥비 등 마련이 65.4%를 차지했으며 성매매 피의자는 20∼30대가 87.8%, 성매매 대가금액은 5만∼15만원이 86.1%로 나타났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인터넷 및 물질만능주의의 확산으로 어린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매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경찰에서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성매매 폐해등에 대한 교육강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림픽 축구경기 응원 소리에 놀란 주민이 112신고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8일 새벽 1시46분께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112전화를 걸어 "이 새벽에 월드컵 경기장 쪽에 무슨 일이 있는지 몹시 시끄럽다"고 신고를 했다. 그러나 당직 경찰로부터 "소음이 올림픽 축구 단체응원 때문"이라는 설명을 듣고 곧바로 신고를 취소했다. 이날 수원월드컵 경기장에는 한국-말리전 응원을 위해 모인 400여명이 북과 꽹과리 등을 동원해 응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경기장에서 1㎞ 떨어진 빌라 5층에 살고 있는 박모(29.여.주부)씨도 "북소리, 함성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새벽 2시쯤 잠을 깨 밖을 보니 월드컵경기장에 불이 켜져 있었다"며 "응원이 계속돼 아침까지 한잠도 못 잤지만 온 국민이 바라는 승리를 위한 것인데 어쩌겠느냐"며 웃었다.
성남 일화가 하우젠컵에서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1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하우젠컵 11차전 원정경기에서 혼자 2골을 집어넣은 두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홈팀 FC서울을 2-1로 물리쳤다. 성남은 이로써 5연승의 고공행진을 펼치며 승점 19점(5승4무2패)을 기록, 이날 광주를 1-0으로 이기고 승점 20점으로 전북을 제치고 선두에 나선 대전에 이어 2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성남은 전반 43분 아크 정면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두두가 왼발슛으로 첫 골을 터뜨린 뒤 후반 37분에도 두두의 프리킥이 또다시 골망을 흔들며 2-0 완승을 거뒀다. 수원 삼성은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부산 아이콘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0분 김대의와 후반 17분 우르모브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남에게 덜미를 잡히며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의 마침표를 찍었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18점(4승6무1패)으로 전북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불굴의 총잡이' 진종오(KT)가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통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17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마르코풀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50m권총에서 본선(567점)을 1위로 통과했으나 결선에서의 난조로 94.5점을 보태는데 그쳐 합계 661.5점으로 미하일 네스트루에프(663.3점,러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진종오는 이로써 은메달을 획득, 전날 여자 트랩에서 동메달을 딴 이보나(상무)에 이어 사격에서 2번째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이 올림픽 권총 종목에서 메달을 신고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진종오로서는 다 잡았던 금메달을 놓친 것이어서 너무나 아쉬운 한판이었다. 북한의 김정수도 657.7점을 마크, 동메달을 차지하며 남북한이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장면을 연출했다. 체조에서는 한국 남자팀이 단체전 결승에서 171.847점을 따 루마니아(172.384)에 이어 4위에 오르며 아쉽게 메달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역대 단체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탁구에서는 여자복식의 이은실(삼성생명)-석은미(대한항공)조, 김경아(대한항공)-김복래(마사회)조가 각각 8강 진출에 성공했고 남자복식의 오상은(KT&G)-주세혁(상무)조도 첫 상대인 독
인천 동산고가 제3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에 안착했다. 동산고는 17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유신고와의 대회 8강전에서 상대의 결정적인 실책에 편승해 5-4 한 점차 역전승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동산고는 1회초 최승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으나 4회 유신고 박민찬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1 동점을 이뤘다. 6회초에 장현호의 안타로 1점을 다시 앞선 동산고는 곧이은 6회말 유신고의 집중타가 터지면서 3점을 허용, 2-4로 끌려갔다. 그러나 동산고는 7회와 8회 잇따른 적시타로 각각 1점씩을 만회하면서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동산고는 9회초 1사 2루에서 이용일의 3루 도루를 저지하려던 유신고 포수 박민찬의 뼈아픈 송구 실책으로 행운의 결승점을 얻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유신고는 프로야구 SK에 1차 지명된 선발 최 정이 투타에서 맹활약했지만 야수들의 실책이 겹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동산고는 18일 광주 동성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구청에서 단속나온 직원을 사칭, 가건물 건물주들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상습사기)로 구모(41.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 16일 낮 12시45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모 스포츠 용품점에서 구청 건축과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옥상 무허가 가건물에 벌금이 나오지 않게 해 주겠다"며 주인 유모(34)씨를 속여 120만원을 받아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25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