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9일 포장 이삿짐을 옮기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절도)로 박모(37.수원시 권선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월4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용인시 이모(35)씨의 집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중 거실 탁자 밑에 떨어져 있던 2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몰래 가져가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8차례에 걸쳐 2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안광민과 차종환(수원 수성고)이 제46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환상의 팀웍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안광민.차종환 조는 8일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더블스킬 결승에서 7분26초65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전남 장성실고(7분33초44)를 7초 가까이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광민.차종환 조는 코스 중반까지 장성실고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후반 코스에서 체력의 우위를 보이며 무난히 정상을 차지했다. 여고부 무타페어 결승에 출전한 김아름.문소라(인천체고) 조는 강원 화천실고와 막판까지 숨막히는 선두 경쟁을 벌인 끝에 8분07초42의 기록으로 화천실고를 불과 1초48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고부 경량급 싱글스컬의 오형희(인천체고)도 조태근(수성고.8분28초79)을 12초 앞선 8분16초76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더블스컬 결승에서는 전괴현.김태민 조(인천 부평서중)가 4분09초05의 기록으로 같은 학교의 최수빈.이성중(4분18초78)을 누르고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김문정.황연주(양주 조양중)가 제15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 2인조 정상에 올랐다. 김문정.황연주 조는 8일 전북 덕성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중부 2인조 경기에서 6게임 합계 2천222점을 기록하며 박원아.정혜경 조(구리 동구중)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동구중 박원아가 6게임 합계 1천145점으로 이기쁨(가평 조종중.1천142점)을 불과 3점차로 따돌리고 1위에 자리했다.
김초롱(파주 문산여고)과 이준우(인천체고)가 윈 블리츠배 제2회 전국 중고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00m 우승을 차지하며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김초롱은 7일 태백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고부 200m에서 대회신기록인 24초83의 기록으로 박혜진(대구 경명여고.25초89)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하며 1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우도 같은 날 열린 남고부 200m에서 21초88의 대회신기록으로 강민석(충북 대원고)을 제치고 우승하며 역시 100m 1위에 이어 2관왕을 거머줬다. 8일 경기에서는 남고부 포환던지기의 정일우(경기체고)가 18m99(대회신기록)로, 세단뛰기의 복한수(시흥 소래고)가 14m79로 각각 우승했고 여고부 투해머의 윤영아(인천체고)도 49m53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 이지선은 3천m에서 10분18초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전날 1천5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중등부 경기에서는 인천여중이 400m 계주에서 49초73으로 결승테이프를 가장 먼저 끊었고 남중부 5종경기의 박규영(시흥 송운중)이 대회신기록인 4천301점으로 1위에 올랐다.
8일 오전 0시17분께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N모텔에서 투숙객 박모(44.서울시 중랑구)씨가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키는 것을 함께 투숙했던 김모(41.여)씨가 발견해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끝내 숨졌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성관계를 가진 뒤 샤워를 하고 잠을 자던 박씨가 갑자기 가쁜 숨을 내쉬어 인공호흡을 했으나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가 평소에도 무호흡증으로 병원 검사를 받았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심장마비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관 2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이학만(35)씨가 도주 1주일만인 8일 오후 6시55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3동 H빌라에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 공항지구대는 오후 6시40분께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검거되기 직전 빌라 안에 있던 모자 2명을 인질로 잡고 저항했으며, 검거과정에서 자해를 시도, 이대 목동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의 두번째 일요일인 8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며 경기지역 유원지와 유명산은 피서인파로 하루종일 붐볐다.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는 이날 오전 10시께 한계수용인원인 1만5천명이 몰려 일찌감치 입장 제한에 들어가는등 하루종일 2만여명이 입장해 수영을 즐겼다. 수원 원천유원지 파도풀장과 점보수영장에도 가족단위 행락객 2천500여명이 입장, 워터봅슬레이와 인공파도타기 등 물놀이를 즐겼으며 화성 제부도와 궁평리해수욕장에도 수천명의 피서객들이 찾아 더위를 식혔다. 양평 용문산에 3천여명의 등산객이 찾는 등 수원 광교산과 의왕 청계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2천∼5천명이 여름산행에 나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한주간의 피로를 풀었다. 이날 오후들어 서울로 돌아오는 행락차량이 몰리면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산∼기흥 11㎞구간과 신갈∼죽전 3㎞구간,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여주부근 등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보였다.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이후 경찰청이 추진하고 있는 종합치안대책의 하나로 기존의 기동수사대를 발전시킨 '광역수사대'가 지방경찰청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지방경찰청에 편성, 운영된다. 경기경찰청은 범죄의 광역화와 기동화 추세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수사형사 및 강.폭력 형사 등 61명으로 구성된 '광역수사대'를 편성,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2개 이상 경찰서 관할 및 중첩 사건 또는 중요 강력사건이 발생할 경우에 '광역수사대'가 직접 수사함으로써 광역.연쇄범죄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광역수사대' 운영의 기본 방침이다. 경기경찰청은 현 폭력계장을 수사대장으로 임명하고 '강력팀', '폭력팀', '지능팀' 등 3개 팀제로 편성해 각각 강력사건, 조직폭력, 지능사건을 전담토록 했다. 또 기존의 기동수사대원들외에 폭력계 외근형사 16명과 경찰경력 3년 이상 또는 형사경력 2년 이상인 경찰관 가운데 수사능력이 우수한 형사들을 대원으로 추가 영입했다. 이들은 수원.평택권, 안양권, 성남.이천권, 부천권, 의정부권, 남양주권 등 6개 권역을 나누어 맡아 해당지역 경찰서와 함께 각종 사건을 처리하게 된다. '광역수사대'는 9일 오전 10시 경기경찰청 본관 2층 제
전국을 돌며 250여 차례에 걸쳐 빈집만을 털며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많은 절도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8일 오피스텔과 원룸 등을 돌며 빈집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5.무직.주거부정)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도소 동기인 이씨 등은 지난 4월 초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Y빌라에 사는 박모(34)씨의 원룸 보일러실 창문을 통해 들어가 안방에 있던 현금 18만원과 여행용 가방 등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5월 초 용인시 역북동 J오피스텔에 사는 박모(25.여)씨 집에 들어가 현금 11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3월초부터 최근까지 수원, 안산, 용인, 원주 등 전국을 돌며 무려 250여 차례에 걸쳐 1억여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사람이 혼자 사는 오피스텔이나 원룸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주로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 등은 범행대상을 물색한 뒤 평균 일주일에 2,3번씩 범행을 저질렀고 훔친 금품 대부분을 유흥비와 차량 유지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까지 나온 109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또다른
하위권을 맴돌던 성남 일화가 3연승의 고공행진을 펼치며 상위권으로 성큼 도약했다. 성남 일화는 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4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지난 1일 부산전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3승4무2패, 승점 13점으로 전북과 수원에 이어 3위권까지 뛰어 올랐다.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9분 마르셀로가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신태용이 헤딩슛으로 골문을 열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런 전반 40분 인천의 이용하가 오른쪽 돌파 후 찔러준 패스를 황연석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2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성남의 기세는 역시 무서웠다. 성남은 후반 19분 두두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터뜨린 두 번째 골을 시작으로 후반 36분과 39분 마르셀로와 장동현이 잇따라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4-1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패색이 짙던 인천은 후반 42분 마니치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패해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수원 삼성은 FC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