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5일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한 중국동포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이 경찰서 소속 정모(51) 경사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중동파출소에 근무할 당시인 지난 2002년 2월 11일 낮 12시께 수원시 팔달구 모 다방에서 "불법체류혐의로 연행된 중국동포 5명을 풀어달라"는 중국동포 박모(42)씨의 부탁을 받고 중국동포들을 훈방조치하고 사례비 18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당시 여권 유효기간이 남아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어 중국동포를 풀어준 것"이라며 "박씨에게 장사밑천으로 빌려준 돈을 되돌려받은 것일 뿐 사건처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며 혐의내용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대기발령 중인 정 경사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혐의내용에 따라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기지방경찰청 교통과는 지난달 23일부터 14일간 도내 피서지 주변에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 모두 3천960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1천970명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1천990명에 대해서는 면허를 정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단속건수(2천570건)보다 54.1% 증가한 수치이며 하루 평균 282건이 단속된 셈이다. 경기경찰청은 여주 남한강 주변의 연양리 유원지, 가평 유명산 계곡주변, 화성시 제부도 해수욕장 주변 등 도내의 대표적인 64개 피서지 주변에서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음주운전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휴가철이 끝날 때까지 '기동사이드카 음주단속팀'을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유원지에 불시 투입하는 등 이달 말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티은행 사칭 이메일 주의하세요" 최근 고객정보가 해킹당했다며 시티은행을 사칭해 은행 고객들을 상대로 고객정보를 요구하는 영문 이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이같은 불법 이메일이 시티은행 고객만을 상대로 발송돼 고객정보가 유출된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시티은행을 사칭해 고객정보를 요구하는 영문 이메일이 발송돼 시티은행 본사에 진위 여부를 묻는 고객들의 문의가 30여건에 이르고 고객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고객들에게 발송된 영문 이메일에는 시티은행 현금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등 자세한 고객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시티은행 고객 박모(40.여.안양시 동안구)씨는 "지난달 중순 '시티은행'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받았다"며 "자세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게 의심스러워 은행측에 물어보니 이메일 발송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메일에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인증까지 기재돼 있으나 이를 클릭하면 IP 주소가 중국으로 연결된다. 이 때문에 시티은행과 경기지방경찰청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이같은 불법 이메일을 주의하라는 경고문을 게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메일이
공무중 순직하거나 다친 경찰에 대한 보상이 턱없이 부족해 경찰과 유가족들이 개선책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초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피의자로부터 폭행당해 2개월째 의식불명 상태인 장모(34) 경장과 장 경장의 회복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
고교 최강 평택여고가 제47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정상을 노크한다. 평택여고는 4일 천안시 하키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여고부 준결승에서 서울 송곡여고를 5-1로 대파하며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평택여고는 전반에만 4골을 집어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뒤 후반 1골을 추가하며 4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평택여고는 결승에서 고교 최강임을 다시 입증하는 동시에 지난 3일 온양한올중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동생 평택여중의 한을 풀기 위해 우승의 야망을 더욱 불사르고 있다. 남중부 인천 인송중도 서울 대원중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똑같이 1승1무를 기록, 대원중에 골득실에서 뒤졌으나 조2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희대도 인천시립전문대와의 여대부 경기에서 7-2로 완승을 거두고 1승을 기록했다.
부천 정명고 등 경인지역 팀들이 제40회 i-TV 경인방송배 추계 한국 중고축구연맹전에서 첫 승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정명고는 4일 순천 상하수도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예선리그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구리고를 6-1로 대파하고 1승을 챙겼다. 파주고도 강팀 용인 백암종고를 맞아 2-0 완승을 거두고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이밖에 고양고는 부산정보고를 1-0으로, 동두천정보고는 안산고를 2-0으로 각각 눌렀고 이천제일고는 신한고를 승부차기(5-3)끝에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목숨걸고 범인 잡는 대가가 고작 이겁니까" 폭행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피의자의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공무중 순직하거나 다친 경찰에 대한 보상이 형편없이 적어 경찰과 유가족들이 개선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공무 수행중 다쳐 공상처리를 받더라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책정한 진료수가가 전체 진료비의 10~20%에 불과해 형사나 교통, 일선 지구대 등 공무상 위험이 높은 경찰의 수사업무 기피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4일 일선 경찰서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경찰이 공무중 사망하거나 다쳤을 경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심사를 통해 공상 승인을 받아야 보상금이나 치료비가 지원된다. 그러나 최근 폭행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심재호(32) 경사와 이재현(27) 순경에게 지급되는 사망 보상금이 각각 1억1천73만원과 4천658만원에 그치는 등 공무상 재해에 대한 보상금이 턱없이 낮다. 지난 4월3일 교통사고를 조사하다 졸음운전 차량에 치어 숨진 인천 고속도로순찰대 문모 경장도 퇴직금과 공무원 연금관리공단 보상금, 경찰 위로복지기금, 장례비 등 각종 명목으로 받은 사망 보상금이 겨우 6천여만원에 불과했다.
수원 삼성이 삼성 하우젠컵에서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으나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탈환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수원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컵 2004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기며 3승 4무를 기록, 승점 13점으로 전북 현대에 이어 2위를 고수했다. 그러나 수원은 이날 전북이 부천SK를 1-0으로 누르며 승점 15점으로 달아나 전북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수원은 2만2천여 관중이 모인 이날 경기에서 전반 9분만에 상대 수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김대의가 실축하며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들어 더욱 공격의 고삐를 조인 삼성은 나드손과 김대의가 대전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으나 끝내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마르셀의 공백을 느끼게 했다. 성남 일화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분 전남의 이따마르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두두와 신태용이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2-1로 승리,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성큼 뛰어올랐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코난에게 첫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마니치의 동점골이 터
홍 란(성남 낙생고)이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홍 란은 3일 가평 썬힐(파72, 6천122야드) 골프장에서 열린 2004 제니아투어 4차전에서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상금랭킹 1위로 뛰어올랐다. 홍 란은 전날 치러진 1라운드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로 지은희(가평고)에 2타 뒤졌으나 2라운드에서 후반 줄버디에 힘입어 4언더를 추가, 1언더를 추가하는데 그치며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지은희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홍 란은 이 날 경기에서 9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지은희를 1타차로 추격한 뒤 12번, 13번,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일궜다. 한편 홍 란은 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랭킹(9,191,000원)과 평균타수 부문(71.00)에서 1위에 올랐다.
성남 야탑고가 제34회 봉황대기고교야구대회 개막전에서 연장승부 끝에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재경기를 갖게 됐다. 야탑고는 3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1회전 서울 휘문고와의 개막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3-3으로 비겨 4일 오전 재경기를 갖는다. 야탑고는 1회말 휘문고 임도희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기선을 빼앗겼으나 이어진 2회초 2사 2, 3루에서 황경연이 싹쓸이 안타를 때리며 곧바로 반격에 나서 2-2 균형을 잡았다. 야탑고는 5회말 1사 2루 위기에서 휘문고 박윤석에게 적시타를 맞아 다시 1점을 내줬지만 7회초 유상준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휘문고의 임도희는 고교야구에 나무 방망이 사용을 의무화한 이후 처음으로 홈런을 때린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