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경찰이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 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가해학생 2천576명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12일 접수된 신고를 토대로 관련 학생들의 불량서클 가입 및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중이며 지금까지 일진회를 비롯한 불법 폭력서클 120개를 해체했다고 발표했다. 자진신고 학생이나 18세 미만 청소년으로 같은 전과가 없고, 피해액이 100만원 미만 또는 인적피해 진단 3주 이하, 피해자의 처벌의사가 없는 경우 가급적 불입건 조치하기로 했으며 부모나 교사, 친구가 신고한 경우도 자진신고로 인정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학교폭력을 미화하거나 선동해온 인터넷 사이트 605개를 적발해 이 중 105개에 대한 폐쇄심의를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요청했으며 사안이 경미한 500개는 계속 관찰하기로 했다. 특히 경찰은 오는 5월1일부터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학교폭력 일제단속에 나설 계획이며 검거보다는 폭력 예방 및 선도에 무게를 두되 조직폭력과의 연계 여부도 수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진신고 학생 중 불량서클가입자 7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부모가 자주 싸우거나 아빠가 엄마를 때린다는 가정이 48%, 부모로부터 매맞은 경험이
"고통스런 죽음 도운것 소극적 안락사로 인정해야" "범죄동기와 관계없이 살인은 참작의 여지 없다" 최근 안락사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30년동안 병마와 싸우던 남편의 자살을 도운 50대 여성이 법정 구속되자 누리꾼과 시민들 사이에 소극적 안락사에 대한 찬반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12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20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30여년동안 병석에 누워있던 남편 박모(63)씨를 목졸라 살해한 김모(58)씨가 범행 13일만에 검거됐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독극물을 먹었는데 죽지 않는다. 죽게 도와달라"는 남편의 요구에 남편이 다리에 감았던 압박붕대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김씨의 행각은 남편이 죽자 인근 병원에서 장례를 치르려다 숨진 박씨의 목에서 목조른 흔적을 발견한 병원 영안실 직원의 신고로 발각됐다. 결국 김씨는 남편의 죽음을 도운 혐의(촉탁 살인)로 이날 수원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그러나 김씨의 범죄행각을 둘러싸고 누리꾼은 물론 수사 관계자들조차 구속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아이디 'vitaminfull'이라는 네티즌은 "죽는것보다 못한 삶을 사느니 차라리 죽는게
"병고치러 왔다가 골병만 들었습니다" 도내 개인 병원과 대형 병.의원 대다수가 허리 질환자 등 환자들의 특성과 상관없이 일반 병실에 수동식 철제 침대와 고정식 매트리스를 설치, 디스크 등 허리통증에 시달리는 입원 환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병원들이 입원료가 일반 병실에 비해 비싼 특실에는 환자 스스로 작동이 쉬운 전동침대와 접이식 매트리스를 설치하는 등 입원실간 차별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내 병.의원들과 입원 환자들에 따르면 도내 대다수 병원들의 일반 병실마다 수동식 철제 침대와 고정식 매트리스가 설치돼 장기 치료환자 등 입원환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반면 병원들이 1일 병실료가 일반 병실에 비해 보통 2배 이상 비싼 특실에는 환자 혼자 조작이 용이한 전동침대와 움직임이 편한 접이식 매트리스를 설치하는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조차 입원실간 차별을 두고 있다. 800여 병상 규모의 수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6인실에 입원중인 이모(65)씨는 "디스크로 한달전 입원했는데 딱딱한 매트리스때문에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 십분 이상 누워있기조차 힘들다"며 "혼자 몸 가누기도 벅찬데 수동으로 침대를 작동하려니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척추장애로 30여년동안 병석에 누워있던 남편의 자살을 도운 50대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남편의 부탁을 받고 자살을 도운 혐의(촉탁 살인)로 김모(58.여.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20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자신의 집 안방에서 압박붕대로 남편 박모(63)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30년동안 지병을 앓아오던 남편이 자살하려고 약을 먹고 난뒤 자기를 죽여달라고 요구했다"며 "아프기 전까지 상습적으로 때리고 수십년동안 병수발과 생계유지로 나를 고통받게 한 남편이 밉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남편이 숨지자 곧바로 인근 수원의료원으로 옮겨 장례를 치르려다 박씨의 목 부위에서 발견된 상처를 수상히 여긴 영안실 직원 김모(37)씨의 신고로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은 국과수에 박씨의 부검을 의뢰, 독극물 복용에 이은 목부위 질식사로 사인이 밝혀지자 가족들을 상대로 사망경위를 추궁한 끝에 김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30년전 척수염으로 하반신 불구가 된 남편을 대신해 온갖 허드렛일로 생계를 꾸려가며 3남매의
경기도가 오는 5월부터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초로 자원봉사 가산점을 면접에 반영키로 하는 경기도지방공무원인사규칙 개정을 추진하자 군필자 등 비대상 수험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 가산점제가 장기간 군복무로 여성이나 군 면제자들에 비해 봉사활동이 어려운 군필자들의 실정을 무시한다는 문제가 지적되면서 규칙개정을 반대하는 이의제기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10일 경기도와 지방공무원 준비생들에 따르면 도는 지난 6일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중 처음으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자원봉사 활동실적을 면접에 반영하는 자원봉사 가산점제 시행을 사전예고했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경기도지방공무원인사규칙의 면접시험 5개 평정요소 가운데 한 항목에 봉사활동 평가내용을 추가하기로 했다. 도는 빠르면 다음달 20일 경기도지방공무원인사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는 이후부터 모든 경기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자원봉사 가산점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이달초 필기시험이 치러진 2005년도 제1회 경기도 공개경쟁임용시험과 이달말 치러질 기능직 공무원 임용시험에서도 자원봉사 실적이 면접에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기도 지방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군필자 등 자원봉사 가산점 미대상자들
휴일인 9일과 10일 새벽까지 내린 많은 양의 봄비 탓에 경기도내 주요 유원지와 산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용인 에버랜드에는 이날 오후까지 평소 휴일보다 크게 적은 1만5천여명의 나들이객이 찾아 튤립축제와 유로 페스티벌을 구경했다. 에버랜드는 전날인 토요일에도 하루 종일 비가 내리면서 평소와 달리 일부 실외 놀이시설 운행이 중단되거나 일찍 돌아가는 이용객들이 늘면서 조용한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일요일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1만3천명, 과천 서울랜드에 9천여명이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밖에 수원 광교산, 과천 청계산, 양평 용문산 등에도 평소 휴일보다 적은 등산객이 찾아와 산행을 즐겼다.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 경부고속도로 안성.기흥IC 부근과 신갈∼죽전(3.5㎞) 구간, 영동고속도로 양지∼양지터널(2㎞) 구간에서 다소 막혔을 뿐 비교적 여유있는 소통상태를 보였다.
수원지역 폭력조직의 행동대원으로 활동하며 폭력과 협박을 일삼은 10대 폭력조직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특히 중학생까지 끼어 있는 이들 10대들은 폭력조직에 가입한뒤 온몸에 문신까지 새기고 행동강령에 따라 정식 조직원으로 활동하는 등 성인 폭력조직을 방불케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6일 범죄단체에 가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공갈)로 김모(18)군 등 수원 남문파 10대 폭력조직원 11명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5일 수원시 팔달구 지동 모 PC방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 임모(17)군을 협박해 5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김군 등은 지난 3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또다른 후배를 협박해 7만원을 빼앗는 등 함께 어울려 다니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폭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10대 폭력조직원들은 고등학교를 중퇴했거나 현재 수원지역 S고, K고 등에 다니는 재학생 5~6명들로 이뤄져 있다. 또 이들 가운데는 수원 W중학교에 다니는 중학생까지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수원지역 폭력조직들이 10대 학생들을 조직원으로 가입시켜 세를 확장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
수원 일대에서 퇴근길 여성 등을 상대로 한 2인조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5일 오전 4시께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L편의점에 흉기를 든 2인조 강도가 들어와 흉기로 점원을 위협하고 현금 17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후 10시20분께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종합운동장 배드민턴장 앞 노상에서 강사 A모(38.여)씨가 강습을 마치고 자신의 차에 타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남성 2명이 뒷좌석으로 침입했다. 이들 범인 2명은 A씨가 운전석에 앉는 것과 동시에 뒷좌석에 타 A씨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금품을 요구하다가 예금통장과 신용카드,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2인조 강도사건이지만 범행수법이나 목격자가 진술한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이 다른 것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식목일이자 한식인 5일 경기도 내 유명 유원지와 공원묘지는 화창한 봄날씨를 즐기려는 상춘객과 조상들의 묘를 찾는 성묘객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튤립축제와 유로카니발이 열리는 용인 에버랜드에는 가족 및 연인 단위 나들이객 등 6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입장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과천 서울랜드에도 3만여명에 이르는 가족단위 행락객들이 입장했다. 양평 용문산에 3천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수원 광교산, 청계산, 관악산 등 도내 유명산도 봄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로 붐볐다. 한식을 맞아 용미 1,2묘지와 벽제공원묘지에는 각각 3만5천여명과 1천700여명의 성묘객이 찾아 조상의 묘를 다듬었으며 묘지 입구 39번 국도는 성묘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내내 차량 정체를 빚기도 했다. 한편 오후 들면서 행락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산-죽전 20㎞ 구간,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서운분기점 12㎞, 평촌-학의분기점 3Km, 계양-송내 7㎞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등 교통체증을 보였다.
지난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 현금영수증제가 오는 10일로 시행 100일째를 맞았으나 도내 개인 사업장 상당수가 가맹점 가입이나 영수증 발급을 기피하면서 발급건수의 절반 이상이 일부 대형 유통업체나 공기업에 국한되는 등 반쪽짜리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일부 공기업들조차 현금영수증제 가맹점 가입을 차일피일 미루는데다 국세청이 당초 권장했던 신분증이나 휴대전화 번호 사용을 뒤늦게 금지시키는 등 오락가락하는 행정을 펼치면서 현금영수증제 정착이 의문시되고 있다. ▲개인 사업장, 가맹점 가입이나 발급 기피 여전=도내 음식점이나 수퍼, 카센터, 숙박업소 등 개인 사업장 상당수가 아직까지 현금영수증제 가맹점에 가입하지 않거나 영수증 발급을 꺼리는 실정이다. 실제로 본보 취재팀이 5일 수원역 인근 모 갈비집에서 7천원짜리 음식 계산을 하고 현금영수증을 요구했으나 가맹점이 아니라며 발급을 거부 당했다. 주인 박모씨는 "7천원짜리 음식을 팔면서 영수증 발급으로 세금까지 더 내면 어느 식당이 살아남겠냐"며 "세무서에서 가맹점 가입을 권유했지만 솔직히 영세업자들은 가입해봤자 좋을게 없다"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M카센터 주인 김모(40)씨는 "가맹점 가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