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불구로 거동이 힘든 어머니를 혼자 둬 굶어 숨지게 한뒤 1년6개월여동안 사체를 방치하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 저녁 8시께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모빌라 10여평짜리 반지하집에 살던 정모(62.여)씨가 안방에서 심하게 부패된 미라 상태로 숨져 있는 것을 정씨의 아들인 홍모(27.무직)씨 친구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홍씨의 친구 김모(27)씨는 "몸이 불편한 친구(홍씨) 어머니께 오랜만에 인사드리러 왔다가 문이 잠겨 있어 열쇠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안방 이불위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시체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 등으로부터 홍씨가 4년전부터 치매 증세를 보이며 사고로 하반신까지 마비된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천에 있던 홍씨를 4일 긴급체포, 숨진 사람이 자신의 어머니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조사결과 홍씨는 아버지와 이혼한뒤 식당 등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리던 어머니가 치매 증세를 보인데다 지난 2001년 길에서 넘어져 하반신 불구가 되자 병 수발과 병원비 부담에 시달려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홍씨는 지난 2003년 11월 1일께 혼자 움직일 수 없는 어머니를 버려두
제60회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10시께 수원시 영통구 영통구청 앞 동서로(삼성전자 정문~경기도청 사거리.4km)와 인근 원천천길(매탄2동 원천2차 주공아파트~삼성SDI). 도로 좌우를 따라 늘어선 느티나무 수백그루의 성장을 위해 설치한 지주목 10여개가 파손돼 제 기능을 못하는데다 나무가 성장했으나 결속쇠가 제때 철거되지 않아 오히려 나무를 훼손하고 있었다. 이 일대 도로와 인근 매화공원에 심은 스트로브 잣나무(북미산)와 소나무, 회화나무, 이팝나무, 삼각단풍나무 1천여 그루도 식재된지 3년여가 지났지만 활착이 안돼 100여 그루가 말라 죽거나 고사된 나무 30여그루가 벌목돼 있었다. 매탄2동 주공아파트 주민 공모(32.여)씨는 "가로수가 다 자라면 정말 보기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심은지 몇년도 안돼 훼손되는 나무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식목일이다 뭐다 하면서 매년 수억원씩 들여 가로수를 심었으면 제대로 관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영통동 영통서부로 1.5km구간에도 지난 2002년 메타세콰이어 800여그루가 가로수로 식재됐으나 지주목을 제때 철거하지 않아 나무 수십수가 말라 죽어가고 있다. 원천유원지 진입로의 가로수도 식재된지 4년이
이달말 입주를 앞둔 화성시 태안읍 기산리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 자녀 200여명이 통학로상에 인도와 횡단보도도 없는 인근 초등학교로 배정되자 입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푸르지오 아파트~기산초교 사이 통학로로 이용될 왕복 2차 도로.
횡령 혐의로 자체 감사를 받게된 은행 간부가 노래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일 오전 11시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모 노래방에서 K은행 서수원점 과장 이모(39)씨가 마이크 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노래방 동업자 백모(4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백씨는 "이씨가 회사에 가지 않았다는 이씨 부인의 연락을 받고 노래방에 가 보니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부인 강모씨(35)는 경찰에서 "지난 밤 남편이 은행돈 1000여만원을 횡령, 감사를 받게 됐다고 털어놨다"며 "남편이 출근 하지 않았다는 은행 연락을 받고 백씨에게 전화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최근 노래방 동업을 위해 친척에게 2억여원을 빌렸으나 사업이 어려워 이자도 갚지 못하자 은행돈을 유용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이씨가 남긴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발견당시 노래방에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최근 자금 사정 악화와 감사를 앞두고 신병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민주노총은 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동안 비정규직법안 저지를 위한 경고파업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개악안'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정부의 법안 강행처리 방침에 대한 경고를 위해 시한부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에 현대차, 쌍용차, GM대우 등 금속노조 사업장을 중심으 로 13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자체 파악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또한 파업 당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총파업 승리결의대회'를 여는 것을 비롯해 광역시 단위 전국 주요 거점에서 동시 다발적인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노동부는 민주노총이 주장하는 파업 참가자 가운데 비번자나 창립기념일을 맞은 사업장 근로자, 단협상 인정되는 총회나 사내 교육 형태 참가자 등을 제외할 경우 4만명가량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부는 또한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사용자측에서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ㆍ고발을 해올 경우 검ㆍ경과 협조해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 아파트에 살던 40대가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자칫 대형참사를 부를 뻔 했다. 31일 오후 4시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L주상복합아파트 1203호에 사는 위모(41)씨가 술에 취해 자신의 집 거실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붙인 불이 번져 50여평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우고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신고출동한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위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위씨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부인과 종교문제로 다툰 뒤 술에 만취, 인근 주유소에서 1.5ℓ 페트병에 휘발유를 구입해 집으로 돌아온뒤 자신의 몸과 거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부인에게 "불을 붙여 자살하겠다"고 위협한 후 딸(24)이 경찰에 신고하러 나간 사이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위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나 보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것 같아 화가 났지만 불을 지를 생각은 없었다"며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켰는데 갑자기 불이 붙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불이 난 건물은 화재 당시 비상벨과 방송시스템 고장으로 주민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지 못했던 것
31일 프로축구 2군리그가 개막된 가운데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선수들이 힘차게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지난해 8월 본격 시행된 외국인 고용허가제 이후 강제 및 자진출국한 불법체류자 상당수가 최근 여권을 위변조해 재입국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면서 고용허가제의 부작용이 심각해 지고 있다. 특히 재입국자들이 브로커를 통한 여권 밀거래나 한국 관광객이 현지에서 분실한 여권을 이용해 내국인을 가장하는 수법 등으로 불법 입국하고 있으나 입국심사시 여권 대조작업이 허술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30일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전후에 자진 또는 강제출국하거나 오는 8월까지 불법체류 유예를 통해 지난해말 11만여명까지 줄었던 불법체류자가 지난달 19만명선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역도 지난해말 3만여명이었던 불법체류자가 최근 5만여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지난해 자진출국이나 강제출국했다 브로커를 통해 구한 여권이나 자신의 여권을 위변조해 들어오는 재입국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경찰서는 지난 15일 방글라데시아인 A모(28)씨를 위조공문서행사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고용허가제 시행 직후 자진출국해 고국으로 돌아갔다가 브로커로부터 구입한 다른 사
지난 25일 광주시 오포읍 골프연습장 인근 도로변에서 실종 하루 만에 피살된 채 발견됐던 신모(50.여.성남시 분당구)씨의 살해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9일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노모(33.무직)씨와 백모(33.무직.경남 합천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 등은 지난 24일 오후 7시께 광주시 모 골프연습장에서 운동을 하고 나오는 신씨를 신씨의 승용차로 납치한 뒤 오후 9시께 흉기로 가슴 부위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납치 후 성남시 분당구 신씨 집으로 동행했으며 집열쇠를 건네받은 백씨가 수표 420여만원을 챙겨 나오는 사이 신씨가 반항하자 노씨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뒤 납치장소인 골프연습장 인근으로 되돌아가 사체와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후 이들은 신씨에게서 훔친 수표를 범행 이튿날인 지난 25일 경북 구미에서 택배회사 직원을 통해 현금으로 바꿨다. 이들은 또 신씨 살해를 포함해 한달동안 4차례에 걸쳐 양산, 대전, 수원의 체육관, 사우나 주차장에서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1천47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노씨는 "여자친구의 빚 등을
"냄새가 날까 한여름에도 소매있는 옷을 입는 심정을 아십니까" 최근 희귀의약품 공급을 담당하는 한국희귀의약품센터가 외국산에 의존하는 다한증 임시 치료제의 수입대행 업무를 전면 중단해 국내 2만여 다한증 환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다한증이 희귀질환이 아니라고 규정하고 수입대행 업무를 중단시키면서 다한증 환자들이 청와대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29일 식약청과 한국희귀의약품센터, 다한증 환자 등에 따르면 땀샘의 과다분비로 땀이 일반인에 비해 3~4배 이상 많이 나는 내분비계 질환인 다한증 환자들이 국내에만 2만여명에 이른다. 다한증은 크게 온몸에서 땀이 나오는 전신성과 손발이나 겨드랑이, 얼굴 등에서 발생하는 국소성 질환으로 나뉜다. 그러나 식약청이 지난 1월부터 희귀약품 수입 및 공급을 담당하는 한국희귀의약품센터의 다한증 임시 치료제 수입대행 업무를 전면 중단시키면서 국내 다한증 환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수입되던 다한증 임시 치료제는 바르거나 먹는 약으로 분류되며 복용이나 사용시 땀샘 분비를 억제, 한시적으로 땀이 과다하게 나오는 걸 막아준다. 건축설계사무소에 근무하는 김모(28.오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