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K는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돼 살해된 고(故) 김선일씨를 추모하기 위해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에서 팬서비스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날 경기에는 치어리더들이 등장하지 않았고 '휴대폰 꾸미기',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 '에어건 쇼' 등 관중을 대상으로 한 관행적인 모든 이벤트가 열리지 않았다.
경기인천지역 선수들이 제3회 파로호배 전국 카누대회에서 11개의 '황금빛' 물살을 갈랐다. 경인지역 선수들은 23일 강원도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중등부의 이호석(양평 개군중)과 김유진(인천 백석중)이 2관왕에 오르는 등 각 종목에서 선전을 펼쳤다. 이호석은 남중부 카나디안 1인승(C-1) 500m에서 2분11초76을 기록하며 팀 동료 김영훈을 4초 이상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김영훈과 짝을 이룬 카나디안 2인승(C-2) 500m에서도 2분13초87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은 여중부 카약 1인승(K-1) 500m에서 변영희(구리여중)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변영희보다 불과 0.16초 빠른 2분11초99로 금메달을 따낸 뒤 카약 2인승(K-2) 500m에서는 이보람과 호흡을 맞추며 지미슬.이은경 조(구리여중)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관왕에 올랐다. 여고부 K-1 500m에 출전한 조미정(구리여고)은 김혜진(속초여고)과 최윤정(인화여고)을 월등히 앞서는 기록(2분5초97)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여고부 K-2 500m에서는 구리여고의 박소라.서혜림 조(2분1초74)가 정상에 오른 가운데 인천 인화여고 권소라.김은선
박정민(18.김포 사우고)과 정혜음(18.수원정산고)이 화려한 돌려차기를 터뜨리며 '무적의 태권 남매' 임을 과시했다. 박정민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남여고교태권도대회 남자부 페더급 4강전에서 고준호(18.성남 풍생고)를 꺾고 결승에 올라 서울 한성고의 이병준(18)과 격돌, 오른발 돌려차기를 연이어 적중시키며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남자부 플라이급의 조성현(18.인천 선인고)은 결승에서 노원(전주 영생고)과 돌려차기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벌였으나 4-5, 1점차로 패해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다. 여자부 페더급 결승에 나선 정혜음(18.수원 정산고)은 용인 풍덕고의 신현주(18)를 맞아 돌려차기로만 승점(3-1)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현주는 경기내내 정혜음과 접전을 펼쳤으나 경기 후반 '갈려'에서 돌려차기로 정혜음의 턱을 가격하며 1점을 감점당해 패배를 자초했다. 여자 플라이급에 출전한 강신녀(인천 가정고)는 결승에서 부산체고의 한윤진(16)과 격돌했으나 한윤진의 빠른 발차기를 막지 못하고 4-6로 분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국내 프로야구계의 최대 이슈인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지 이전 문제가 7월초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7월7일 야구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4년여를 끌어 온 현대 야구단의 서울 이전 방안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현대는 2000년 SK 와이번스의 창단 과정에서 인천을 양보하고 서울에 입성하는 조건으로 연고지 이동이 결정됐으나 모그룹의 사정이 급격히 악화되자 서울 이전비용을 마련치 못해 수원에 주저앉고 말았다. 특히 현대는 더부살이를 하다보니 매년 상위성적에도 불구하고 관중 동원면에서 2001년과 2002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고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지난 해에도 6위에 그쳐 프로야구 흥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또 서울과 수원, 어느 쪽도 연고지를 인정받지 못해 최근 3년 연속 신인 1차지명권을 행사하지 못해 향후 심각한 전력누수현상마저 우려되고 있다. 아무튼 4년여를 끌어온 현대의 연고지 문제가 어떤 식으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프로야구의 발전 방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5일제 실시 등을 요구하며 지난 10일부터 전국 121개 병원 노조가 일제히 총파업에 들어갔던 병원 노사가 파업 13일째인 22일 산별교섭을 전격 타결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23일부터는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들이 근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여 대다수 병원마다 진료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병원 노사는 이날 오전 8시 실무교섭을 벌여 ▲주5일제 실시와 관련하여 토요 외래진료를 1년간 한시적으로 축소(50%) 운영 ▲연월차 휴가 폐지에 따른 통상임금 수준의 보상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 충원 ▲비정규직의 점진적 정규직화 ▲생리휴가에 대한 기본급 수준(기본급의 하루분)의 임금 보전 등에 대해 공식 확인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지부장 회의와 쟁의조정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합의안에 대한 내부 의견수렴을 거쳐 가서명했으며 23일 대의원대회 찬반투표를 거쳐 올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노조탄압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등에 합의하며 지난 20일 노조가 로비점거농성을 해제했던 아주대의료원도 23일 파업 노조원 800여명 전원이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진료차질 및 수술지연, 도시락 급식 등의 환자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석윤 지부장은 "지난 3월 이후 3
병원 파업이 주5일제 근무를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한 가운데 산별교섭안과 관계없이 노조탄압 중지 및 재발방지 등을 요구하며 지난 11일부터 분산투쟁을 벌였던 수원 아주대의료원이 병원측과 합의점을 찾고 지난 20일 병원로비 점거농성을 끝냈다. 또 산별교섭 참여와 노조원의 부당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벌이던 광명 성애병원은 지난 20일 사측과의 교섭을 위해 조건부 농성 해제에 들어갔으나 협상이 결렬되며 21일 점거농성을 재개, 사태 해결의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점거농성까지 이어진 의료공백으로 환자불편이 더욱 컸던 아주대의료원과 광명성애병원 사태의 원인과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환자불편 가중시킨 로비점거농성 지난 11일부터 점거농성에 들어갔던 아주대의료원은 노조원 1천30여명 중 800여명이 파업에 참여 하면서 진료차질과 수술지연 등 환자불편이 갈수록 심화됐다. 아주대의료원은 점거농성 이후 15개 진료수속 창구 중 5개만 운영되면서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들이 진료수속을 밟는데만 1시간 이상 걸리면서 수속을 포기하고 돌아가는 이들도 있었다. 장모(38.여.수원시 장안구)씨는 "오전 10시에 병원에 왔는데 1시간 30분을 기다린 끝에 겨우
현경화(18.고양고)가 제16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남여고교태권도대회에서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현경화는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고등부 헤비급 결승에서 주특기인 받아차기로 차곡차곡 포인트를 따내 부산체고 배유술(18)를 13-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고등부 핀급에 출전한 정만길(18.인천 계양고)은 준결승전에서 부산체고의 이근수(18)를 맞아 혈전을 벌였으나 최종점수 4-5의 1점차 패배를 안으면서 동메달에 만족했다. 품새 부문 단체전에서는 이홍원,정세훈,안병호 3각편대가 환상적인 팀웍을 발휘한 시흥 매화체육관이 우승을 차지했다. 품새 부문 남고부 개인전에 출전한 이홍원(18.매화체육관)과 조충상(18.수원 동원고)은 신민철(코리언타이거즈)에 이어 아쉽게 2위와 3위에 각각 올랐다. 품새 부문 여고부 개인전의 김문희(18.매화체육관)도 청룡태권도장 소속 이나연(18)에게 덜미를 잡히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NBA의 코리안 드림에 도전한다" 수원 삼일고교 출신의 국내 최장신 농구선수 하승진(223㎝.19)이 미국프로농구(NBA)에 도전장을 던진다. 하승진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 미국 대학 및 고교 졸업자 56명, 외국인 선수 37명과 함께 이름을 올리고 한국인 사상 첫 NBA 진출을 노린다. 하승진의 에이전트 존 킴(SFX)은 "하승진의 NBA 진출은 기정 사실이며 나아가 1라운드 지명도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미국의 각종 언론 및 드래프트 전문 사이트도 하승진의 1라운드 후반 및 2라운드 초반 지명을 점치고 있는 가운데 어쨌든 NBA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 지배적이어서 드래프트 결과가 기대된다. CBS스포츠라인에서 대학농구와 드래프트를 담당하 토니 메지아 기자는 하승진을 센터부문 6위에 올려놓고 1라운드 28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될 것으로 전망했다. 드래프트 관련 사이트 훕스하이프(hoopshype.com)는 하승진이 라운드 29순위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지명될 것으로, NBA 드래프트(NBAdraft.net)는 1라운드 27순위로 LA레이
프로야구 현대유니콘스는 유소년 야구팀을 돕기 위해 선수들의 애장품을 구단 홈페이지에서 경매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현대는 이날부터 내달 22일까지 김수경 선수가 올시즌 7연승을 기록할 때 사용한 글러브를 시작으로 정민태, 심정수 등 선수들의 애장품을 경매에 붙여 수익금을 유소년 야구팀에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오는 9월 23일 성매매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성매매사범의 신고 및 성매매여성 구조요청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여경기동수사대를 확대,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여경기동수사대는 4명으로 운영되던 여경기동수사반을 11명으로 충원해 여성범죄와 장기미아 등의 수사업무를 통합, 성매매 피해여성의 구조 및 신고대응과 장기미아에 대한 24시간 수사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성매매 여성 피해신고는 여경기동수사대(☎< 031 >254-0150), 장기미아 관련신고는 장기미아추적전담반(☎< 031 >207-6300)으로 하면 된다. 경기지방경찰청 김연숙 여성청소년계장은 "여경기동수사대는 성매매여성과 장기미아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통해 여성과 아동에 대한 인권유린 예방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