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으로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 Non-Terrestrial Networks)' 표준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위성통신에 활용되는 핵심 모뎀 기술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의 최신 표준(릴리즈-17)에 맞춰 개발됐으며, '엑시노스 모뎀 5300'에 적용해 검증을 완료했다. 비지상 네트워크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데 필수적인 위성통신 기술로, 표준기술이 확보됨에 따라 통신 사업자, 단말기, 반도체 업체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어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 이 기술은 사막·바다·산악 지대의 통신 음영지역이나 재해 상황에서도 사각지대 없는 통신 환경을 제공하고, 지상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무인항공기, 플라잉카 등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등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5G 기반으로 지구를 공전하는 저궤도 인공위성의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주파수 오류를 최소화하는 '도플러 천이 보상(Doppler Shift Compensation)' 기술을 확보했다. 도플러 효과란 파원(波源)에서 나온 파동의 진동수가 실제 진동수와 다르게
화성시는 공항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2일부터 공항버스 좌석 예약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항버스 좌석 예약제 시행으로 승객들이 버스 대기시간과 빈 좌석 정보를 미리 알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중 서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공항 방면 버스에 한해 좌석 예약제를 우선 새행하고, 내달 2일부터 양방향 노선으로 예약제를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공항버스 좌석 예약제가 시행되는 노선은 동탄에서 인천공항(8837번), 동탄에서 김포공항(8840번), 향남에서 인천공항(8822번) 등 3개 노선이다. 좌석 예약제는 공항버스를 기다림 없이 바로 승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에는 공항에서 화성으로 향하는 일부 노선만 좌석예약이 가능했다. 좌석예매는 인터넷사이트 ‘버스타고’나 ‘티머니GO’, 또는 공항버스 자동발권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 공항 버스 좌석 예약제는 이용객들이 기다림 없이 바로 승차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 향상을 위해 도입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족센터와 화성형아이키움터가 강진으로 대규모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구호물품을 보냈다. 지난 15일 화성시가족센터 직원들은 아이키움터 이용객들과 시민 총 650여 가족이 모아온 옷가지와 신발, 텐트 등 총 740박스, 6톤 분량의 물품들을 인천 물류센터로 옮겼다. 해당 물품들은 강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세계시민으로서 튀르키예의 아픔에 공감하는 가족들이 희망을 모아왔다”며“이들의 마음이 전해져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 돌봄 품앗이 공동체 공간 ‘화성형아이키움터’는 최근 개소한 동탄늘봄점, 동탄호연점 등 총 1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만12세 미만의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올해 맞춤형 공장화재 저감대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된 ‘맞춤형 공장화재 저감대책 지원사업’은 화재안전에 대한 인식 부족 및 화재예방 시설투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규모 공장들의 화재예방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지켜내고자 추진됐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억 1600만원을 들여 공장화재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장(종업원 수 50인 미만, 전기사용량 75kW 미만) 500개소 대상으로 ▲전기 안전진단 ▲전기 안전설비(노후 된 누전 차단기, 소방패치 부착)지원 ▲부적합 전기설비 개선 교육 등 화재예방 교육 등을 지원한다. 추진일정은 2월~3월 사이에 모집홍보를 실시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선정된 사업자에 대해 전기안전 진단 및 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장화재 저감대책 지원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위탁 추진하고 화성소방서 및 화성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추진, 공장화재 발생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광호 안전정책과장은 “공장 화재는 막대한 인명, 재산 피해로 이저질 가능성이 커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은 최근 관내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삼성본병원(대표원장 강준희), 화성시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진석범),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 혁), 화성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윤효석)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건강증진 및 처우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에 따라 직원 또는 위원들은 진료비 등의 의료 혜택을 받게 된다. 삼성본병원 김문정 기획홍보실장은 “사회복지 일선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종사자분들에 대한 지원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사회복지 영역과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화성시사회복지재단 진석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복지 체감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 재단은 앞으로도 관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권리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14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시청 본관에서 열린 이날 현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 서포터즈 5명이 참석했다. 여성친화도시란 양성평등기본법 제39조에 따라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을 펼치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그간 범죄예방 환경조성(CPTED) 기법을 활용해 여성친화 안심거리 4개소를 조성했으며, 여성안심무인택배함 운영, 여성 1인가구를 위한 안심패키지 보급, 안심거울 및 안심스크린 설치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경기도의 관리직 여성 공무원 채용 목표치인 20%를 초과해 27.4%를 달성하는 등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사회를 위해 애써온 점을 인정받았다. 정 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인권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라며 “누구나 차별 없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사회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인증은 2027년까지 5년간 유지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근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전기차 안전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전기자동차 화재예방에 나섰다. 이는 전기 차 화재 발생시 순식간에 불이 번져 인명피해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이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이음터, 지하공영주차장 총 20개소에 일반 화재부터 유류, 전기 화재 진압에 쓰이는 ABC급 대형소화기 22대를 설치했다. 이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주변 차량까지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아 대규모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기차 충전시설 전주기 안전관리 개선방안’에 발맞춰 시는 올해 1월 조례에 ‘화재와 관련된 안전시설 설치비용 지원’사항을 개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이상 온도 발생 시 경보음과 경고등. 표시등이 작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도록 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개정을 건의했다. 이 건의사항은 국토부가 수용의사를 밝힘에 따라 시는 규칙 개정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화성시는 먹거리 불평등 해소와 공공재로서의 먹거리 정책 수행 등을 위해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에 합류했다고 9일 밝혔다. MUFPP는 'Milan Urban Food Policy Pact'의 약자로 밀라노 도시 식품 협정을 뜻한다. 지난 2015년 첫 도입된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은 먹거리 공급과 소비 불균형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체결된 국제 협약이다. 현재 세계 260여 국제 도시가 참여 중이며, 경기도 내 지자체 중에서는 화성시가 처음이다. 시는 이번 협약도시 등록을 시작으로 ▲먹거리정책 거버넌스 구축 ▲지속가능한 식생활 및 영양유지 ▲사회적경제 형평성 강화 ▲먹거리 생산체계 구축 ▲먹거리공급 및 유통체계 구축 ▲먹거리 폐기관리를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수시로 개최되는 지역포럼 ‘아시아‧태평양권역 포럼’과 2년에 1회 개최되는 글로벌 포럼 ‘밀라노 어워즈’에 참석해 다양한 먹거리 정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공공(학교)급식 물류 인프라 구축, 식문화 교육 및 캠페인 등 그간 펼쳐온 정책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과 이용운 의원은 지난 6일 의장실에서 화성서부노인복지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복지관 이용회원들이 복지관 협소로 공간 확대 또는 신축 이전 건의를 요청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경희 의장은 “화성시 전체 예산 3조원 중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1조원이 넘는 많은 예산과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하지만 서부지역 노인인구는 서부지역 총 인구의 27%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오늘 제안해주신 사항들을 신중하게 검토해 집행부와 현실적인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은 1995년에 설립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2017년부터 위탁받아 9개 읍면동(남양, 비봉, 매송, 새솔, 서신, 마도, 송산, 봉담, 정남)을 관할하며 맞춤돌봄, 식사배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최근 사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내 괴롭힘 및 갑질 근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사례 ▲갑질 근절에 대한 공감대 형성 ▲인식 개선을 통한 수평적 직장 분위기 조성 ▲신고창구 운영 정보 ▲엄정한 조사 및 처벌 강조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담당한 김근영 사장은 직장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괴롭힘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직원들이 괴롭힘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근영 사장은 “직장 내 괴롭힘 문제는 결코 개인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조직 전체를 망가트리는 심각한 문제다”라며 “우리의 생존과 사활을 건 문제로, 해당 문제 발생 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U공사는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해 매월 ‘청렴인권의 날 및 상호존중의 날’을 실시하고 있으며, 익명 신고 시스템인 ‘헬프라인 신고’ 운영, 투명하고 건전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