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이 북한 해주시와 농업을 비롯해 사회문화 교류 등을 포함한 5대 분야 14개의 남북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서 시장은 29일 시청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화성-해주 남북협력 제안'을 발표했다. 전국 226개 지자체 중 남북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화성시가 처음이다. 시는 올해 초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지자체 간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이 가능해짐에 따라 5월부터 TF팀을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해왔다. 특히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사단법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화성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자문이 더해져 지역 간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보다 구체적이고 효과성 높은 제안들이 완성됐다. 제안 사업은 농업 보건, 환경 경제, 도시협력, 사회문화, 화·해사업 5대 분야 14개 과제로 구성됐다. 이 사업들은 1단계 생활협력, 2단계 상호교류, 3단계 투자협력, 4단계 이익공유로 인도적 지원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다질 수 있도록 점진적우로 추진된다. 1단계 주요 사업으로 농업 필수품·의료용품 지원, 산림 생태환경 공동조사, 투자 가능기업 현황 조사, M.I.H예술단 방북공연, 해주지역 기반산업 조사
화성시의회는 25일 오전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월 16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207회 제2차 정례회를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2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 △17개의 조례안과 5개의 기타 안건을 포함한 총 24건의 일반안건을 심의․처리 할 예정이다. 2022년도 본예산안은 화성시 역대 최대규모인 일반회계 2조 5750억과 특별회계 3730억을 포함 한 2조 9480억 원 이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삶을 지원하고 완전한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 사회복지예산은 올해 대비 10.68% 증가한 8975억 원을 편성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미래 화성시를 위한 주춧돌을 놓은 심정으로 시민행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시정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서 시장은 이를 위해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참여와 자치가 보장되는 도시, 시민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100만 특례시 기반 조성과 도시경쟁력 강화로
농협 화성시지부와 남양농협 임직원들은 25일 불법으로 소각·매립되는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하는 ‘농촌환경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재활용할 수 없는 모판, 트레이, 점적호스, 반사필름, 부직포, 종묘포트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추운 날씨에 농촌 환경 보존과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남양농협이 운영하는 공동 집하장에 모아뒀다가 폐기물 수거업체를 통해 처리하기로 했다. 박호영 남양농협 조합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만들기 위해 농업 관련 단체와 마을영농회장을 통해 공동으로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김도성 화성시지부장은 “농협이 앞으로도 쾌적한 농촌 환경 보전과 개선을 위해 농촌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이원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시을위원장)이 25일 공정한 망사용료 지급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정보통신망 서비스’를 법적 명시하고 정보통신망 서비스 이용계약 체결 시 이용기간, 전송용량, 이용대가 등 반드시 계약상 포함되어야 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불공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 우월적 지위 이용 금지, ▲ 타 계약과 유사한 계약 시 불리한 조건 금지, ▲ 불합리한 사유로 인한 계약 지연 및 거부 금지, ▲ 제3자와의 관계로 인한 상대방 경쟁 제한 금지, ▲ 합의사항 거부 또는 이면계약 등 불이익 조건 설정 금지 등의 사항을 준수하도록 했다. 지난 11월 초 넷플릭스는 딘 가필드(Dean Garfield) 글로벌 정책총괄부사장이 국회 및 정부부처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넷플릭스와 국내 통신사업자 사이의 자율적인 협력을 기대했지만, 넷플릭스는 최근 망사용료 지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한 채, 망사용료 지불 시 서비스 이용요금의 추가인상을 시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원욱 위원장은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에 이어 ‘지옥’까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콘텐츠로 상당한 수익을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백유진)는 지난 15일과 23일 위드코로나 시대 담배 없는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쿠팡 수원1캠프, 화성1캠프 주·야간 물류 현장 근로자 대상으로 금연교육 및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쿠팡 배송캠프팀 6개월 이내 금연의지가 있는 주·야간 근로자와 금연상담을 진행하고 ▲금연서약서 ▲금연동기유발 ▲금연실천 ▲금연유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근무 시간대가 맞지 않아 대면이 어려운 대상자는 쿠팡 줌(Zoom) 화상으로 연계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금연지원서비스를 받았다. 쿠팡 수원1캠프 보건관리자는 근로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현장직 근로자들에게 금연설문지(금연계획, 금연동기, 금연자신감 등)를 미리 받아 흡연형태를 빠르게 파악, 금연서비스를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백유진 센터장은 “운수업 종사자들은 흡연율이 높고 제한된 근무시간으로 대면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점을 보완해 센터에서 1대 1 원격 화상 금연상담을 진행한다. 쿠팡 금연캠프의 금연환경과 건강한 사업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는 금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제31회 민주언론상 본상을 한겨레신문의 '최초 젠더 보도 가이드라인 마련 및 성평등 저널리즘 가치 확산' 취재진과 한국일보의 '중간 착취의 지옥도' 시리즈 등 두 팀이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언론노조는 "한겨레신문 젠더팀은 성평등 저널리즘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며 "한국일보 취재진은 파견용역 노동자 100명 인터뷰를 통해 중간착취 실태를 보도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후속 작업까지 언론인으로서의 책무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보도부문 특별상은 부산일보 '늦은 배웅-코로나19 사망자 애도 프로젝트'와 CBS의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특혜의혹 심층취재팀'이 공동 수상했다. 활동부문 특별상은 오마이뉴스·MPA 공동기획 '나는 미얀마 기자다-위기의 저널리즘 복원 프로젝트' 팀이 받았다. 사진·영상부문 특별상은 CBS '용돈 없는 청소년' 시리즈가, 성평등부문 특별상은 SBS '오거돈 강제추행 연속 보도'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33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개최됐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최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1년 하반기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HU공사 자위소방대와 화성소방서 향남119안전센터가 함께 진행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대응 능력 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화성종합경기타운 불특정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자위소방대원들의 대피 유도, 응급 처치, 환자 후송, 화재 진압 순으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현장에는 펌프차 등 소방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상황 종료 이후에는 소방관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처요령을 숙지하는 시간도 가졌다. HU공사 관계자는 “화재 대응능력 향상를 위해 향남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소방훈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화성종합경기타운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제작한 첫 창작 항일음악극 ‘화성 1919-2021’이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막을 올렸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위훈을 기리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화성 1919-2021’은 화성을 중심으로 경기도의 주요 독립운동 사건과 독립운동가를 소재로 한 음악극으로 안창호 작사의 ‘격검가’, ‘광복군 아리랑’ 등 일제에 대항하며 불렀던 항일음악 노랫말을 사용해 극적효과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음악극은 사실주의 역사극이 아닌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자는 기획 의지가 반영된 작품으로 역사전문가 및 항일음악 연구자들이 직접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1919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청년의 뜨거운 마음이 2021년 오늘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 청년에게 이어진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화성시 독립운동사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고 청년들과 아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자하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화성시 이병희 문화유산과장은 “음악과 극으로 화성시 독립운동의 확장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화성시가 재능과 역량을 갖춘 시민강사의 활동기반을 확대하고 양질의 평생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강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기존에 평생학습기관들이 자체 강사풀에 한정돼 강사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폭넓은 시민강사 활용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민강사 통합정보시스템은 다음달까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에 구축되며, 시민강사의 등록부터 서류검증, 기관 매칭, 활동기록, 역량강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체계적이면서도 일원화된 정보관리로 시민강사들에게 폭넓은 활동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평생학습의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민강사가 많이 활동하는 문화, 교육, 복지 등 총 9개 유관부서가 협업해 진행됐으며, 오는 22일에는 송선영·신미숙 시의원이 공동발의한 ‘시민강사 지원에 관한 조례’도 공포될 예정이다. 화성시 김경은 평생학습과장은 “양질의 강의를 위해 시민강사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도 준비 중”이라며, “평생학습의 선순환을 이끄는 시민강사들이 더 많은 곳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최근 우정읍 조암시장 일대에서 ‘우정 상상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정의 미래를 위해 서로의 생각을 더한다는 뜻의 우정 상(相)상(想)데이는 우정 도시재생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주민들이 직접 주관해 마련한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우정지역 내 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위한 ‘제로웨이스트’라는 주제를 가지고 주민기획단(우정읍 주민자치회, 조암감리교회, 조암시장상인회, ㈔화성청우협회)과 청소년기획단(삼괴고등학교)이 준비해왔다. 행사는 ▲지역문화와 연계한 플리마켓 ▲업사이클링 체험부스 ▲연극공연 및 시낭송 ▲청소년 우정지역 조감도 전시 ▲줍깅 퍼레이드 등 주민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우정 상상데이는 지역경제와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주민 주도로 실행한 뜻깊은 도시재생 사례”라면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우정 주민들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한편, HU공사는 총 3개의 도시재생뉴딜사업(황계, 송산, 병점)과 4개의 도시재생예비사업(화산, 송산, 남양, 향남)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우정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22년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