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역 내 생활폐기물을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하루 500t을 소각할 수 있는 시설로 면적 3만㎡ 이상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역으로 유치를 희망하는 법인 단체, 주민 등은 신청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 거주하는 세대주 50% 이상 동의 및 토지소유자 80% 이상 매각 동의를 얻어야 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간이며 상수원보호구역, 문화재보호구역 등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 시는 입지 모집이 완료되면 관련법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개최해 후보지 타당성 조사(또는 전문가 검토)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내년까지 입지선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선정되면 주민편익시설 설치비 약 300억 원, 주민지원기금 연간 약 16억 원이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이번 후보지 공모는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반입 종료 및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기존 시에서 운영 중인 그린환경센터 광역화 소각시설(하루 300t)과 더불어 화성시(하루 470t)와 오산시(하루 30t)의 신규 광역화소각시설(하루 총 500t)을 신설해 매년 증가하는 생활폐기물에 대한 대
화성시 동탄도시철도 트램 건설사업이 드디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도내 최초 트램이 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지난 31일 동탄도시철도 트램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동탄도시철도 트램 사업은 시작 직후부터 12년간의 표류에서 벗어나 탄력을 받게 됐다. 총사업비 9773억 원이 투입되며 오산~동탄~수원 망포 3개 시를 하나로 연결하는 노선과 병점역~동탄2신도시를 잇는 총 2개 노선에 36개 정거장으로 확정됐다. 시는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2024년 설계 및 발주에 착수할 방침이다. 지난 2009년 동탄2신도시 개발과 함께 첫 발을 뗀 동탄도시철도는 민선 7기 서철모 시장의 진두지휘로 빠르게 급물살을 타며 2019년 5월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에 포함돼 본궤도에 올랐다. 특히 서 시장이 적극적으로 오산, 수원시와의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당초 제외됐던 수원 망포역이 포함돼, 경기 서남부권 경제에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았다. 또 그간 사업지연을 만회하고자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과 기본계획을 동시에 추진해 사업에 속도를 붙인 점도 돋보였다. 서철모
화성시는 30일 청주국제공항과 ‘화성시민 항공편익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탄역에서 시작해 청주국제공항까지 단 34분 만에 주파가 가능한 수도권 내륙선이 지난달 초 제4차 국가철도계획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진행됐다.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통해 화성(동탄)~안성~진천~청주(국제공항)간 78.8㎞를 잇는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수도권 내륙선)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켰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주국제공항 교통 접근성 개선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홍보 ▲화성시 소상공인 판로지원 ▲화성시민 대상 공항시설사용 및 항공여행 편익 증진 ▲관내 항공관련 학과 인턴 및 실습기회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다른 공항 대비 시간적, 경제적으로 청주국제공항의 이용이 더 편리하다는 점에서 시민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에서도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첫 개항한 청주국제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해 연간 44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 남양읍 시리에 친환경 '시리물류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난개발 예방과 물류시설 직접화를 위한 이번 사업에는 모두 2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화성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7일 시리물류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유앤미개발 컨소시엄(물류-유앤미개발 외 3개사, 건설-호반건설 외 1개사, 재무-미래에셋)을 선정했다. 30일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시리물류단지 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 `물류시설 종합계획` 및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발맞춰 경기도 서남부 지역 난개발을 예방하고 부족한 물류시설을 집적화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생활물류 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계획됐다. 시리물류단지는 남양읍 시리 일원 65만㎡ 부지에 2026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철모 화성시장이 강력히 추진하는 ‘화성형 그린뉴딜’ 일환으로 수소․전기차 충전소,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IoT기반 단지 관리 등을 접목한 친환경·스마트 물류단지로 개발된다. 사업 대상지는 서해안복선전철 송산역 컨테이너화물야적장(CY)과 연접하고 송산그린시티 동서 진입도
화성시가 30일 정부가 발표한 3차 신규 공공택지 화성 진안지구와 봉담3지구 개발사업이 포함됨에 따라 '정부 주도가 아닌 시민 중심의 개발'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날 긴급 성명서를 통해 주거안정을 위한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지지하면도 그간 신도시 개발에 따른 문제점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을 촉구했다. 시는 성명서를 통해 ▲시민 중심 사업 추진 ▲포용성장을 위한 협력적 개발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조성 ▲군 공항 이전지 공모를 통한 수원군공항 이전 등 모두 4가지를 요구했다. 특히 이번 성명서는 앞선 신도시 개발 사업들이 지자체와의 면밀한 협의 없이 공급 우선 논리로 추진돼 지역 간 불균형과 극심한 교통문제, 부족한 생활SOC, 급격한 사회복지 수요 증가 등을 불러옴에 따라 계획단계부터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전에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원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실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기업의 경우 '선이전 후철거'로 경영활동에 피해를 주지 않는 방안을 강조했다. 정부가 발표한 화성시의 경우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일원에 걸쳐 있는 여의도 1.5배 규모 452만㎡에는 주택 2만9000
화성시가 ‘시민안전보험’을 재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첫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은 민선 7기 대표 정책으로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국내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는 보험이다. 하지만 보험 만기를 앞두고 실시한 두 차례 입찰이 유찰돼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시는 적극적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이끌어 계약을 체결, 지난 28일부터 보험을 재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부터는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이 통합되면서 자전거 사고로 인한 상해까지도 보장한다. 시민안전보험은 별도의 가입신청 없이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시민이라면 등록 외국인, 거소등록 동포를 포함 누구나 수혜대상이다. 상해사고 치료비 중 본인부담 의료비를 지원하며, 자기부담금 3만 원을 제외하고 1인당 70만 원까지 보장된다. 보장항목은 ▲자전거 사고 ▲자연재해 ▲등산사고 ▲화재폭발 ▲전기(감전)사고 ▲추락·붕괴 ▲수난(익수·익사) ▲농기계 사고 등 대부분의 상해사고가 해당된다. 다만 자전거 사고를 제외한 모든 교통사고 의료비, 산업재해, 비급여 항목, 국민건강보험공단 부담의료비, 기타 배상책임보험
화성시가 ‘어린이 논 산책 프로그램’ 일환으로 어린이집 25곳에서 빵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촌 연계 체험형 식생활 교육인 어린이 논 산책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논에서 벼가 성장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촌의 문화를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빵 만들기는 지난해 재래종 밀과 보리를 재배, 관찰했던 수업과 연계해 화성 밀로 반죽을 하고 발효, 성형까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빵 만들기에 사용된 화성 밀은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생산자와 함께 재배한 것으로 로컬푸드 공급업체에서 반죽을 만들어 준비했다.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4회에 걸쳐 총 25개 어린이집 어린이와 학부모 1800명은 빵 반죽 키트를 받아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빵과 쿠키를 만들었다. 이 중 시립동탄호수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시립수노을어린이집, 시립해솔뷰엘어린이집, 시립서연어린이집, 시립서부복합어린이집, 시립하랑어린이집은 아이들이 만든 빵 80세트와 응원편지를 동탄보건소, 화성디에스병원 선별진로소에 후원해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화성시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수입 농산물이 범람하는 시대에 논 산책 프로그램으로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삼성전자 DS부문이 협력사의 체계적인 위험관리시스템 구축을 장려하기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대상 협력사는 백산이엔지, 한양세미텍, 세명이엔지, 태원이엔지, 이치, 제닉스 등 6개 업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KOSHA-MS 구축은 사업자가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세부 기준을 경영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자율적 안전 경영 체제 구축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KOSHA-MS 인증에 필요한 총 39개 항목에 대한 심사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협력사가 각 항목별 심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업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KOSHA-MS 인증 취득을 희망한 총 129개 협력사를 지원해왔으며, 이 결과 2014년부터 협력사 사업장 내 안전관리 미흡 사항 총 189건 발굴 및 개선했다. 향후 인증 취득을 희망하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협력사환경안전팀 한형규 그룹장은 "환경안전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화성시 어린이의회가 지역 내 어린이 문화·체육공간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 콘텐츠는 놀이 공간이 없다며 다른 시로 놀러나가는 또래 친구들을 보고 지역 내 다양한 놀 공간을 찾아 알려야 한다고 제3대 아동의회가 제안한 정책과제를 제4대 어린이의회가 실현한 것이다. 제4대 어린이의회 의원 정아윤, 김도연, 김차은 3명은 지난 7월 말 사전답사를 시작으로 화성시i신나놀이터(산척동)와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봉담읍) 2개 시설을 찾아 직접 콘텐츠 구상부터 촬영, 제작까지 맡았다. 홍보 콘텐츠는 시 유튜브와 페이스북, 아동보육과 페이스북,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홈페이지와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순정 아동보육과장은 “어린이의원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가 아동친화도시 화성을 알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아동의회가 제안한 다른 과제들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동의회는 올해부터 어린이의회와 청소년의회로 나눠졌으며, 홍보 콘텐츠 제작 외에도 ▲놀이터 내 안전 CCTV설치 ▲교육정책 동아리 창설 ▲도서벼룩시장 개최 3개 정책과제를 제안해 오는 10월에 후속 조치가 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지난달 20일 개장한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문을 연지 3일 만이다. 23일 화성시와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탄점에 근무하는 보안직원이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롯데백화점 동탄점 옆 보조 출입구에서 사전오픈일인 지난 18일부터 정식 오픈일인 20일까지 3일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 결과 해당 직원은 근무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한 직원 전원은 자가 격리 및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추가 확진자는 없었던 걸로 확인됐다. 시와 백화점 측은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소독 및 방역을 시행했고, 안전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철모 화성시장까지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 상황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 시장은 이용철 경기도 제1부지사와 지난 20일 동탄점을 방문했다. 방역 관련 브리핑을 듣고 출입자 명부 작성, 발열체크 실시 현황, 식당‧카페의 1m 거리두기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