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사회와 국가를 위해 공헌한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의 인물들을 추모하기 위한 특화묘역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문을 연 화성시 함백산 추모공원 내에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66기(1245㎡ 규모)가 조성됐다. 특화묘역에는 중요무형문화재 79호 (발탈 기능 보유자)였던 故 이동안 선생과 제23회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故 김원기 선수가 안장이 확정됐다. 안장 신청 및 자격은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13조에 명시되어 있으며 안장 절차는 신청, 심의, 안장 순으로 이뤄진다. 신청은 본인 또는 유가족이 신청할 수 있으며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인정하는 문화예술체육인 단체나 화성시장 추천 등으로 신청이 이뤄진다. 심의는 분기 또는 필요시 열리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안장자격을 심의한다. 안장 절차는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안장기간을 적용 한 후 위원회에서 영구안장 및 자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화성시는 보다 많은 문화예술체육인 안장대상자를 모시기 위해 특화묘역 개원행사를 오는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화성시가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을 위해 안성시와 충북 진천군, 청주시와 손을 잡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9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수도권내륙선 시·군 행정협의체 구성·운영 공동협약식’에 참석해 국가철도계획 반영의 기쁨을 나누고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지난달 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된 수도권내륙선은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약 78.8㎞의 노선이다. 개통될 경우 동탄역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단 34분 만에 주파가 가능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화성시를 비롯해 4개 시·군은 수도권내륙선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해 정책토론회, 공동건의문 서명식, 릴레이종주 퍼포먼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도권내륙선은 수도권과 충청권의 교통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개통이 되는 그날까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더욱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협의체 초대 회장으로 송기섭 진천군수가 호선됐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 마도면행정복지센터는 9일 오전 마도면 농산물직거래장터 일대에서 ‘깨끗한 화성의 날’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마도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이복자 면장 및 직원, 윤길 마도면 기관사회단체협의회장, 이호용 이장단협의회장, 최동길 의용소방대장, 강미혜 부녀회장, 마도사랑 라이온스클럽 회원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마도면 환경은 우리 손으로!’를 주제로 열린 캠페인을 통해 마도면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비롯해 주변 상가 및 주택가 밀집 지역을 돌며 도로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쓰레기 1. 2톤을 수거했다. 최승필 마도면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각 기관사회단체 회원들이 함께 지역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사회단체와 힘을 모아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아파트 사업시행자가가 진출입 도로를 개설한 뒤 미등기 상태로 방치한 숨겨진 재산을 찾아내 소유권 보전 등기를 마쳤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해당 토지는 진안동 소재 아파트에 진출입하는 도로 면적은 2,763.4㎡으로 공시지가 15억 원 상당이다. 이 토지는 2005년 토지개발 사업을 완료하고도 최근까지 사업 시행자가 소유권 보존 등기를 이행하지 않아 미등기 상태로 16년 간 방치된 재산이다. 이번 발굴은 시가 은닉 공유재산을 발굴하고자 공간정보시스템에 시유지 레이어를 도입하고, 토지개발 완료 사업 인접 도로와 공원 등 공공시설 부지를 대상으로 토지 인허가 지적서류를 확보해왔다. 이에 앞서 지난 해 7월에도 2004년에 아파트 사업시행자가 토지개발사업을 완료하고 소유권보존등기를 이행하지 않은 미등기 상태로 방치되어 있던 12억 원 상당의 4622㎡ 토지인 은닉재산을 시로 소유권 보존 등기를 완료한 바 있다. 시가 지금까지 발굴한 은닉 공유재산은 총 7필지로 공시지가는 총 46억 원에 이 이른다. 화성시 김지석 회계과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은닉재산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세밀한 공유재산 관리로 시 자산 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
화성시가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첫 운영 이후 벌써 세 번째이다. 시민 30명으로 이뤄진 민간점검단은 2인 1조로 나눠 이달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8개월간 감시활동을 벌이게 된다. 주요 활동은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불법행위 감시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이행여부 감시 ▲악취유발 의심사업장 감시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지원 ▲폐기물 불법소각 감시 및 단속 등이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지역 내 주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의 조업시간 단축 여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화성시 김윤규 기후환경과장은 “화성시민으로 이뤄진 점검단은 지역 환경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처리하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시민 모두가 환경오염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은 지난해 대기, 교통, 폐기물, 생활환경 등 총 2만 건에 달하는 감시 및 계도활동을 펼쳤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국토교통부에 ‘신안산선 복선전철을 향남까지 연장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정식 건의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에서 광명을 거쳐 안산 한양대를 잇는 안산 노선(30.7㎞)과 광명에서 시흥시청을 경유해 화성 국제테마파크(38.6㎞)를 잇는 시흥 노선 등 두 갈래로 이뤄져 있으며, 오는 2024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시는 국제테마파크까지 연결될 시흥 노선을 송산과 남양을 거쳐 향남까지 19㎞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시가 대중교통포럼에 의뢰한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는 향남 연장 시 비용 대비 편익(B/C)이 1.02로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는 국토부의 연장 노선 타당성 검증에서도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사업 시행자인 넥스트레인,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의해 연장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안산선이 연장되면 향남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환승하지 않고도 1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신안산선이 연장되면 화성과 서울을 환승 없이 철도 생활권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신안선 연장 계획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이 3일 조암농협에서 추진하는 장안면 독정리 벼 병해충 방제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21년 2차 벼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역 농협과 함께 추진되는 이번 방제는 지난 달 20일부터 시작해 이달 20일까지 한 달간 지역 내 벼 재배 농가 1만6500ha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철모 시장은 “적기 방제를 위해 애써주시는 농협 및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풍년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올해 벼 병해충 방제사업에 1차 11억5500만 원, 2차 28억500만 원을 각각 투입했으며, 돌발병해충을 대비하고자 추가로 2억 원을 확보, 고품질 벼 생산을 지원 중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인구에 비해 넓은 도시입니다. 인구는 87만 명에 이르지만 서울의 1.4배에 달할 정도로 넓고, 도농복합지역이다 보니 버스 행정이 쉽지 않아요.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이동권도 시민의 권리가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상교통을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화성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 유운호 버스혁신과장은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상교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무상교통은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기후 위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화성형 그린뉴딜’의 일환이다. 이는 민선 7기 취임 전 40여 개국을 다니며 무상·친환경 교통정책을 둘러본 서철모 화성시장의 생각에서 비롯됐다. 지역 시내·마을버스 탑승 때 사용한 카드이용금액을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지난해 11월 만 7~18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했다.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아동 청소년 대상 무상교통을 도입한 화성시가 7월 1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만 19~23세 청년으로 대상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대중교통을 시내에서 무료로 이용한다면 특정한 동네에는 도서관을 짓고, 그 옆 동네에는 체육관을 짓
화성시가 허가를 받지 않고 몰래 산림을 불법으로 훼손하는 일이 끊이질 않자 해당 현장에 대해 일정 복구 기간동안 개발행위를 제안하는 강화 지침을 추진 중이다. 이번 지침은 적발돼도 벌금 수준에 그치는 처벌에 눈가림식 복구를 하고 나서 얼마 후 건축허가 등 개발행위 허가를 신청하면 사실상 나무가 없는 땅으로 간주해 인·허가를 내주는 불합리한 사례를 차단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24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 도시계획조례 제18조 개발행위허가의 기준에 따르면 경사도가 15도 미만인 토지에만 공장 등 개발행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산지의 무분별한 개방행위 방지로 심각한 환경파괴와 난개발을 막기 위해 강도 높게 도시계획 조례로 못 박은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시의 강력한 규제에도 일부 업자들이 시의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마구잡이 산림을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00번지 일대 산림 1만2000㎡ 가량이 불법으로 형질변경된 사실을 적발됐다. 공장 등을 건축하기 위해 임야 일부를 허가받고 나머지 허가를 받지 못한 멀쩡했던 산림을 훼손한 것이다. 시가 관련자를 경찰에 고발조치 하고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이곳뿐만 아니라 허연 속살
화성시는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긴급 폭염 재난대책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폭염 대비에 나섰다. 시는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철모 화성시장 주재로 열린 재난대책회의에서 폭염대비 중점관리대상과 각 부서 및 읍‧면‧동별 추진‧대응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폭염특보(주의보‧경보)시에는 폭염대응 T/F팀을 운영하고 폭염경보 3일 이상 지속 시에는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폭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폭염대응 TF팀 운영에는 노인보호대책반과, 건강관리지원반, 의료체계반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농‧수‧축산업 대책반과 근로자대책반도 편성해 각 분야별 폭염피해 모니터링과 공공근로자의 폭염관리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시에는 폭염 상황에 따라 경계(1단계), 심각(2단계), 매우심각(3단계)의 3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대응을 통해 폭염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경계 단계에서는 긴급생활안정지원과 시설응급복구와 더불어 재해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의료 및 방역 서비스를 가동하고 2단계인 심각 단계에서는 긴급통신지원, 에너지기능 복구, 재난자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