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소방차와구급차 등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7일 시에 따르면 우선 신호제어시스템은 화재사고 등 발생시 시민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으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2억 원을 투입해 향남읍과 안녕동 일대 5개 구간 31개 교차로에 자동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화성소방서, 태안119안전센터 소방차량 12대에 단말기를 보급하고 향남교차로 등 주요 교차로 3개소에 긴급차량 운행알림 전광판을 설치했다. 위급상황이 발생해 차량이 출동하면 교통신호운영센터가 GPS로 차량의 위치를 추적해 교차로를 통과할 때마다 우선신호를 부여해 빠른 진입을 돕고, 도로 전광판으로 일반 차량에게 긴급차량의 출동을 알려 도로 위 안전도 확보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도 국비 23억 원, 시비 15억 원 총 38억원을 투입해 신호제어시스템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강래향 시 첨단교통과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역활을 할 것”이라며 “화성시 전역으로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4.58명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기준 경기도 내 코로나19 발생 수치에 따르면 경기도 발생 확진자수는 1만5947명이고 화성시 확진자수는 460명으로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수는 54.58명이다. 이로써 화성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제일 낮은 31위를 기록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화성시의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수(54.58명)는 도내 50만 이상 대도시인 수원(72.43명), 용인(108.40명), 고양(146.32명), 성남(136.18명) 등에 비해 월등히 낮은 수치다. 이처럼 화성시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적은 이유는 최근 집단 발병이 가장 높게 일어나고 있는 서울과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고 지역특성상 인구 밀집도가 낮은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 발병 사례가 증가했지만 화성시에서는 정신건강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를 통한 집단발병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화성시 자체적으로 정신병원, 요양병원등 상대적으로 집단 감염에
화성지역 기업체 평균 임금 인상률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화성상공회의소가 지난해 7∼9월 기업체 1000개를 대상으로 근로자 임금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임금 인상률은 2018년 8.1%, 2019년 5.7%, 2020년 3.0%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2.5%로 예측돼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임금인상률을 결정할 때 개인별 평가에 따라 차등 적용(49.0%)하고 있는 기업체가 절반가량으로 나타났다. 임금 수준을 결정할 때는 동종업계 임금 수준을 고려하는 경우(59.3%)가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최저임금 인상률(35.5%)이었다. 임금 결정할 때 공식화된 절차와 기준이 있지만, 직원들에게 공개하는 비율은 12.8%에 불과했다. 임금 수준은 사무직의 경우 사원·주임급 월평균 215만원, 대리급 261만원, 과장급 298만원, 차장급 352만원, 부장급 4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직의 경우 사원·주임급은 월평균 231만원, 대리(조장)급 270만원, 과장(반장)급 318만원, 차장급 354만원, 부장급 393만원으로 사무직종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상용직 임금 계약 방식은 대부분 연
“시민의 이동권이 교통기본권 차원에서 보장될 수 있는 환경과 제도를 마련하겠다.” 시민 이동권을 헌법적 기본권으로 확장시키고 한 차원 더 완성된 시민사회로 나아가겠다는 도전적인 선언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시정 목표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언급된 ‘화성형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해 수도권 최초의 무상 교통정책과 버스공영제를 설명했다. 서 시장은 이 정책들이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친환경 교통정책으로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혁신적인 무상 교통정책에 시행과 관련해 “화성시 면적은 844㎢로 서울시 보다 1.4배 넓지만 버스 이용률은 22%로 수원 등 인근 도시보다 낮아 대중교통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23세 이하로 무상교통 대상자가 확대 추진되며, 이달 말까지 28개 노선에 45대 공영버스를 투입하여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한다는 것이 서 시장의 1차적인 ‘시민 이동권 보장플랜’이다. 화성시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환경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 10월 부터 무상교통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전남 신안군과
화성시가 환경부로부터 ‘2020년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그린도시는 기후, 물, 대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사업으로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돕는 그린뉴딜사업이다. 시는 새솔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협의회, 송산그린시티 총연합회, 단독주택협의회 등 지역 내 시민단체들과 손잡고 이번 사업을 기획했으며, 시화호의 정화를 위해 조성된 비봉습지와 송산신도시 동측지구 ‘새솔동’일대를 생명력이 넘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변화킨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2021년부터 2년간 국비를 포함 총 160억원이 투입되며, ▲그린생태 공간 활성화 ▲녹색전환도시 ▲청정대기 조성 ▲물순환 타운 4개 분야로 구성됐다. 그린생태공간 활성화 사업은 비봉습지 및 시화호 일대에 자연환경 체험이 가능한 트리하우스와 산책로, 탐방시설을 설치하고 생태자원이 담긴 맵핑과 탐험VR을 개발해 환경복원과 학습이 함께 이뤄지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계획이다. 녹색전환도시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재활용품 활용에 참여할 수 있는 ‘포인트 재활용 쓰레기통’과 지하화된 폐기물 거점수거 시스템,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이
서철모 화성시장(사진)이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 선정됐다. 시는 서울 공군회관에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지역정책연구포럼이 주관한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 서 시장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지자체 공무원 1400여 명의 투표로 선정되는 의미있는 상이다. 인구 30만 대도시 부문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뽑힌 서철모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최초로 현금 형태의 ‘재난생계수당’지급했으며,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과 버스공영제를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정책들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취임 초부터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행정의 근간으로 삼고, 화성시민 지역회의, 청소년 지역회의, 온라인 시민정책자문단 등을 도입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이 추천하고 직접 투표하여 선정되는 상이기에 더욱 의미 있고 값진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격려와 응원이 담긴 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화성시 그리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23일 화성시 유튜브 화성온TV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수립한 주민자치계획을 공개했다. 화성형 주민자치회는 시가 주민자치 실현을 목표로 올해 첫 시범 도입한 주민대표기구로써 마을사업 구상부터 결정, 집행까지 시정참여의 폭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온라인 공유회에서는 향남읍을 비롯해 총 11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7월부터 주민 인터뷰 및 설문조사, 주민참여 워크숍, 맞춤 컨설팅 등을 거쳐 수립한 95개의 주민자치계획을 공유했다. 주민으로 구성된 환경 감시 폴리스단, 공유부엌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주민이 스스로 여행코스를 짜고 둘레길을 조성하는 마을여행, 안전한 골목길을 위한 야광문패, 지역의 역사가 담긴 그린맵 제작 등 다양한 사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시는 1차 전문가 심사단으로 서면평가를 실시했으며,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온라인 시민심사단을 통해 상위 4개 주민자치회를 선정하고 2021년도 성장지원 보조금을 최대 1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에서 시작해 화성시 전체를 바꾸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시민들의 참여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탄4~8동)은 지난 22일 화성시 동탄7동 적십자봉사회에서 주최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랑나눔’ 행사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배 의원은 어려운 주민에게 떡국떡을 직접 전달하면서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혼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보람을 느꼈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동탄7동 적십자봉사회 회원분들께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하고 사람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드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 병점역 일대 노후한 도심이 문화와 스마트기술이 공존하는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본격 추진된다. 이곳은 동부권 교통·행정의 중심지였으나, 동탄 신도시와 병점복합타운 등 인근 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상권 위축 등 쇠퇴기를 맞고 있는 곳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병점역과 동부출장소 인근 부지 등을 포함, 낙후한 병점동 347-2번지 일대 약 17만4000㎡에 대한 도시재생뉴딜사업 내용을 담은 ‘병점역·동부출장소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2021년부터는 국·도비 포함, 2025년까지 총 1092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다시 뛰는 병점’을 주제로 ▲도시재생지원센터 ▲문화복합센터 조성 ▲침체된 상권회복 ▲주거환경개선 ▲스마트 기술 도입 ▲공기업과 협업한 공공주택 확충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창청년창업지원공간, 문화콘텐츠랩, 작은 도서관, 공공청사 등을 갖춘 창업문화복합센터를 마련, 청년 소상공인. 예술가 유입을 유도해 청년 창업 일자리 거점으로 만든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인근에는 맛남의 광장이 조성돼 청년상인 창업 공간과 지역 예술인을 위한 누구나 공연장, 스트리트 갤러리, 테마광장이 마련된다. 침체된 상권 형성
화성시가 최근 발생한 마도산업단지 내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마도산업단지 내 2곳의 사업장에서 10명(화성 거주 8명, 다른 지역 거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즉시 확진자가 나온 1곳의 기업체 건물 일부를 폐쇄했고, 이 건물 근무 직원 21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또 86명에 대해 능동 감시하는 등 총 107명을 검사대상으로 분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병점역 공영주차장, 동탄보지소 주차장, 화성종합경기타운 P4 주차장) 등에서 마도산업단지 내 167개 기업체 근로자(3480명) 전원이 자발적으로 검사받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마도, 발안, 장안, 팔탄 등 9개 산업단지별 협의체를 통해 기업체 감염사례, 셧다운 피해사례, 방역지침 미준수시 과태료 권고 등 비대면 긴급 방역실태 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철모 시장은 “임시 선별검사소의 선제적 진단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방역당국과 시를 믿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