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가 12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의원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관련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의 이해와 준비’란 주제로 32년 만에 이뤄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의 추진과정과 핵심내용을 살펴보면서 앞으로 화성시의회의 대응전략과 발전방향, 준비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최민수 교수(제윤의정 지방의정연구소장)는 ▲지방자치법 개정사항에 대한 조문별 설명과 예상되는 문제 등을 해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제·개정 대상 조례, 회의규칙, 규정 등 확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구체적 준비사항 등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원 의장은 “우리 의회는 법 개정에 따른 자치권 및 자치입법권의 확대, 지방재정의 자율성 확립, 주민참정권 확대 등 핵심사항을 점검해 의회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의사결정과정에 주민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화성시의회가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제102주년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기념일을 맞아 누구나 쉽게 정보를 볼 수 있는 ‘화성 4·15 온라인 추모관’을 개관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 홈페이지(www.hscity.go.kr) 시민참여 카테고리에 마련된 ‘화성 4·15 온라인 추모관’은 시민들이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순국선열 29인에게 헌화 및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게 돼 있다. 또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의 역사적 이야기와 의미를 담아 제작할 수 있다. 화성지역은 그 어느 곳보다 조직적이고 공세적인 3·1 만세운동을 진행한 곳으로,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화성의 강렬한 독립의지에 대한 처단과 보복을 목적으로 일본이 1919년 4월 15일 군대를 파견해 하루 동안 제암리와 고주리 주민 29명을 무참하게 학살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캐다나 선교사 스코필드 박사의 보고서와 임시정부 파리위원회에서 발행한 ‘독립운동사-3·1운동사’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알려지면서, 일본의 무단통치에 대한 세계인의 공분을 자아내며 국내외 독립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신관식 시 문화유산과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올해 추모제를 온라인 추모
화성시 관내 실내체육시설(필라테스)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9일 시에 따르면 향남읍 소재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유증상임에도 종사자들을 그대로 출근시키고 시설을 운영해 집단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직원으로 인해 회원과 가족 강사 등 23명이 감염됐다. 해당 시설은 총 760여 명의 회원이 등록 중이다. 시는 해당 실내체육시설 등록 회원 전원에게 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시설을 폐쇄 후 소독을 완료했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집단감염을 키운 이 시설에 대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 시설은 현장조사 결과 유 증상 종사자 발생 시 즉시 퇴근 조치했어야 하나 이를 방치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단행했으며, 이용자 간 거리두기도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달 관내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종사자 선제 검사가 권고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설은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관내 실내체육시설의 지도점검과 함께 유관 협회와 단체 등에 강화된 방역수칙을 알릴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발표한 수도권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에 따르면 실내체육시설을 포함한 일반관리시설은 ▲22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화성시 남양에 담긴 역사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주는 ‘남양해설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남양중학교는 1학년 자유학기제 주제선택프로그램 ‘남양해설사’를 통해 남양 역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과목을 융합, 남양 지역에 대한 학생의 이해력 및 영어실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 3월 11일은 학생들이 남양성모성지를 찾아 홍보담당자의 해설을 들으며 성지의 유래, 천주교 박해에 대해 배우고, 종교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 등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강 홍보담당자는 “뛰놀며 자라온 터전의 이야기라 그런지 학생들이 남양성모성지 이야기에 큰 관심을 보이며 귀 기울여 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25일엔 온라인 수업을 통해 유적지의 정보와 느낀 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혜솔 학생은 신빈김씨묘역을 방문한 후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는데 많은 사람이 모르는 것 같아서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양역사유적지 답사 후 느낀 점을 남양중학교 씨드니(Sidney) 원어민 교사의 도움
오진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화성)은 지난 5일 서해선 10공구 감리단사무실에서 도 철도정책과 실무자, 감리단, 시공사 등 관계자들과 서해선 복선전철 남양이주택지 공사 착공에 따른 업무협의 회의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사업 중 화성 남양지역 보상대상자의 이주 정착지 조성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월 이주대책위원회 협의결과 화성시 남양읍 105정거장 인근에 이주단지 조성(17가구)을 위한 사업실시계획 고시가 확정된 바 있다. 오진택 의원은 "그동안 도유지보상, 문화재발견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착공에 들어간 만큼 앞으로 철도항만물류국에서 최선을 다해 이주택지가 적기에 조성되어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끔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이주택지 조성공사는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지난 3월 국가철도공단의 사전 승인을 받아 착공했으며, 오는 8월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 중이다. 한편, 서해선 복선전철 철도사업은 사업비 4조 1121억원을 투입해 송산(화성)∼홍성(화양)까지 총 90.1㎞ 전철개통을 위한 사업으로, 사전점검 및 시운전 등을 거쳐 2022년 하반기 개통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6일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아이스팩 재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더 늦기 전에’ 캠페인에 동참했다. ‘더 늦기 전에’ 릴레이 캠페인은 아이스팩 규격 표준화⸱공용화, 포장재 내구성 강화와 친환경 소재 사용 의무화, 재사용 법제화 등 4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유효열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아이스팩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아이스팩을 재사용하는 우리의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더 늦기 전에’ 릴레이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사장을 추천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한-EU 생태교통 국제포럼 IN 화성’이 6일 화성시 왕배푸른숲도서관에서 열렸다. 화성시와 한-EU 기후행동,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공동 주관하고 유럽연합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려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넷제로를 위한 도시 교통의 전환’으로 넷제로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의미한다. 포럼은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을 추진 중인 화성시의 사례와 유럽의 대중교통 혁신 정책사례 등을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통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상철 공공교통 네트워크위원장이 ‘무상교통이 자유롭게 하는 것들’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한국 지방정부대표로 화성시와 당진시의 무상교통,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이 소개됐다. 이어 정책대담에서는 서철모 화성시장이 '도시의 사회적 책임과 기후위기시대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으로 무상교통이 갖는 환경적 의미를 설명했다. 서 시장은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시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의 형태가 필요하다”며, “화성형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인 무상교통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과수명품화사업소가 6일 전년 대비 과수의 개화 시기가 일주일 이상 빨라질 것이라며 농가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같은 예측은 관내에 설치된 10개의 기상장비(ICT)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병해충, 기상재해 등 위험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 관측결과이다. 과수명품화사업소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올해 배와 사과 등 과수의 만개시기를 오는 7일부터 12일로 예측했다. 지난해 동월 11일부터 15일 사이 만개한 것에 비해 일주일 이상 빠른 것이다. 개화시기에 꽃샘추위가 오게 되면 수정이 잘되지 않아 열매를 맺지 못하거나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과수명품화사업소는 석회보르도액 살포 등 농작업 일정을 앞당기고 과원에 방풍림으로 냉기의 유입을 막거나 방상팬 설치 등으로 냉기의 정체를 막아 서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송풍법,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살수법 등으로 저온 피해를 줄일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뒤늦게 핀 꽃에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수정벌을 방생하는 등 저온피해를 줄이고 열매솎기 작업은 착과가 완전히 끝난 후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온피해를 입은 사과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수분수를
첼로나 바이올린 등 고가의 악기를 구입할 수 없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없었던 학생이나 시민들을 위한 악기대여소가 화성시 동탄목동이음센터에서 운영된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동탄목동이음터센터는 오는 19일까지 하반기 운영 예정인 악기대여소 운영을 위한 악기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수요조사 결과는 악기 보유 관련 실증적 근거 자료로 악기 도입에 반영될 예정이며, 온라인 설문페이지를 통한 웹(web)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악기대여소 사업은 시민들에게 악기에 대한 쉬운 접근과 문화 복지 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민선7기 10대 핵심 과제인 ‘배움과 키움이 좋은 교육’의 일환인 예술지원 사업이다. 대여소 운영이 시작되면 화성시민 누구나 소정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다양한 악기 대여가 가능하다. 악기대여소는 음악 및 미술 특화 시설인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동탄목동이음터센터(화성시 동탄순환대로 20길6)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수요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탄목동이음터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hstree_mokdong)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조사 참여자 150명과 악기대여소 네이밍을 제안해 선정된 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교육협력지원센터가 ‘2021 화성 학생동아리 축제 학생기획위원’을 모집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2021 화성 학생동아리 축제’는 규격화된 축제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학생 주도의 마을교육공동체 축제로,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 중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실시될 예정이다. 학생기획위원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워크숍, 추진회의 등에 참석해 축제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평가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격은 관내 중·고등학생 또는 화성시 거주 14~19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화성교육협력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hscci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호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축제의 장 마련을 통해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만드는 축제가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