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생태 논 학습장. 누렇게 익은 논두렁 사이로 가을걷이 ‘논 산책 추수체험’을 하러 온 어린이집 아이들이 하나 둘씩 모였다. 당초 논에서 모심기부터 진행해온 논 산책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는 현장체험 대신 강사가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아이들이 직접 벼 화분을 심어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직접 논을 찾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교직원들이 틈틈이 생태 논 학습장을 찾아 벼들을 키워냈고, 이 벼들은 꽃이 피고 이삭이 맺힐 때까지 아이들의 생태 교재로 활용됐다. 이날 현장 추수체험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아이들이 직접 수확을 하러 나온 것이다. 현장에는 시립서부복합어린이집, 시립하랑어린이집 등 5개 시립어린이집 45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며 전통방식의 벼 베기부터 탈곡, 도정까지 체험하고 토종 벼 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이날 시립동화1단지어린이집은 도정을 마친 쌀로 떡을 만들어 아파트 단지 내 경비를 맡고 있는 어르신들과 나눠먹으며 정도 쌓았다. 이번 논 산책 추수체험에는 오는 31일까지 34개 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 총 1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조향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아이들이 쌀의 소중함을
최근 3년간 100대 건설사 중 GS건설에서 산업재해가 매년 가장 많이 발생했고, 포스코건설에서 산업재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사진)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화성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0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총 7339명이며, 2017년 1700명, 2018년 2547명, 2019년 3092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는 총 214명으로 2017년 73명, 2018년 72명, 2019년 69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100대 건설사 중 3년간 산업재해 1위 기업은 GS건설로 3년간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총 966명이다. 이는 100대 건설사 평균 산업재해자 발생 73명에 13.2배 많은 수치이며, 자료집계 3년 동안 매해 가장 많은 산업재해자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대우건설에서 산업재해자 605명이 발생했으며, 대림산업이 407명, 현대건설이 327명, 롯데건설이 310명 순이다.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포스코건설이 3년간 1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대우건설 14명, 현대건
화성시는 김동연(사진) 복지팀장이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주관하는 ‘제3회 한국공공복지대상’에서 공공복지 전문성 개발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공공복지대상은 전국 2만3000명의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공공복지 증진을 위해 애쓴 유공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 팀장은 병점1동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 개선사업 ‘Let 美 Home’을 이끌며 2016년 보건복지부 주관 수기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장려까지 무려 3개의 상을 한꺼번에 휩쓴 경력이 있는 인재다. 능력도 유명하지만 김 팀장의 따뜻한 마음은 더욱 유명하다. 김 팀장은 지난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안동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으로 전국공공복지정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전액을 동에 기부했으며, 사회복지 서적 발간으로 얻은 인세 수입 역시 후배 사회복지학과 학생 돕기에 기부하면서 기부 천사로 귀감이 되어 왔다. 또 김 팀장은 지난 17년간 대학교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에서 공공복지 분야 강의를 진행하며 현장감을 갖춘 후진 양성에도 앞장서왔다. 김동연 팀장은 “공직 기간 동안 후배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서철모 화성시장이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긴급회의에는 공공시설 운영재개 및 방역 관련 후속조치 계획에 대해 논의됐다. 시는 우선 고위험시설인 방문판매업에 대해 집합금지대상인 것을 재안내하고 미신고 업체 및 위반 업체에 대한 고발을 실시할 예정이다. 뷔페 및 유흥시설에는 23개반 46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주 6회 점검을 실시하고 노래연습장 및 실내 집단 운동 시설에는 조정안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과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홍보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에도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주기적으로 현장 점검하고 위반시 벌금 및 과태료 부과 등 적극적인 행정 개입을 실시한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 되었더라도 방역수칙 의무시설 위반시 집합금지 또는 고발조치를 통해 지속적인 지역 확산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방역수칙 위반시설의 운영자와 이용자에게는 오는 13일부터 30일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시설운영자에게는 최고 300만원, 이용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수칙 위반행위로 지역 내 감염 확산
화성시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4만7찬831명에게 마스크 25만매를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지급되는 마스크 지원대상은 관내 중·고등학교 70개교 4만7197명, 비인가대안학교 9개교 634명 등 총 4만7천831명이다. 학생 1인당 KF94 마스크 5매가 제공된다. 마스크 긴급 지원에 대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등교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특히 “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밀집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공간이므로, 코로나19가 발생할 경우 전파가 쉽고 지역사회로 확산 될 위험이 있어 학생들의 예방물품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KF94 마스크 25만매는 시가 비축용으로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중·고등학교에 일괄 배부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관내 중·고등학생 마스크 지원으로 학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등교 재개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마스크
화성시는 ‘제10회 2020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제9회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블로그와 밴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매체별 구독층에 맞춘 콘텐츠를 통해 기존에 관 주도의 일방적 홍보에서 탈피해 시민기자단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활용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인정받았다. 신종 코로나19 상황을 공식 SNS을 통해 신속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는 물론 방역수칙 확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SNS 대상은 전국 공공기관과 기업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를 평가해 시상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의 생각과 시선이 담긴 콘텐츠가 화성시를 알리는 첨병이 된 셈”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화성시의 행복한 변화를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소방서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던 긴급한 상황에서 구조활동을 펼친 시민 김성욱씨에게 화재유공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 평택파주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은 엔진룸에서 발생한 화재로, 차량의 대부분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운전자는 사고 충격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이를 목격한 김성욱씨는 운전자를 빠르게 차 외부로 구조했다. 이날 김씨는 자칫 큰 인명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위급한 상황에서 빠른 판단으로 인명피해를 막은 공을 인정 받았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가 한국 표준협회(KSA)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국제표준화기구인( ISO) 37001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제정한 부패방지 시스템 표준 규격으로 ▲반부패 목표 설정, ▲부패 리스크 진단, ▲개선방안 수립, ▲부패방지 모니터링 등의 반부패 활동에 대한 공정하고 엄격한 종합 심사를 거쳐 부패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춘 조직에게 주어지는 인증이다. 공사는 유효열 대표이사 취임 후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ISO 37001 인증을 위해 부패방지 매뉴얼 및 절차서를 제정하고, 내부 교육, 부패 리스크 평가,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HU공사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이 공사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과 모니터링 등 반부패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유효열 HU공사 사장은 “공사는 이번 인증으로 더욱 촘촘하게 부패 리스크를 관리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해 신뢰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지난 24일 화성시 정신건강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향남 주간재활센터, 봉담 자립체험주택, 동탄 정신건강체험관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송선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희·공영애·김도근·신미숙 의원과 화성시 보건소장, 보건행정과장 등이 함께 참석해 정신건강사업의 주요현황과 추진사업 등을 보고 청취하고, 화성시 정신보건체계의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의원들은 “중증정신질환, 청년정신건강 관리 등과 관련한 충분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체계적인 정신건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복지위원회는 오는 28일 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추석맞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화성시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마다 꾸준히 백미를 후원해온 ㈜화성여객은 이번 추석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22일 화성시에 백미 10㎏ 500포를 기탁했다. 같은 날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 기업인 ㈜일신테크놀로지는 지난 설에 후원했던 것보다 2배 늘어난 라면 2천 박스를 후원했다. 앞서 21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역시 온누리상품권 일만 원권 2000매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후원된 물품을 추석 연휴 전까지 각 읍면동 저소득계층 20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백영미 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들의 후원으로 많은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며, 시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