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화성시지부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등 50여 명은 최근 화성시 서신면 매화리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포도봉지 씌우기 일손 지원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부족을 호소하고 잇는 지역 농가를 방문, 일손을 돕고자 마련됐다. 농협 화성시지부 김도성 농협 화성시지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애타는 농심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손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에 적극 동참하여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스마트도시 국제인증을 획득한 화성시가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성장 중인 스웨덴과의 국제 협력의 장을 열었다. 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스마트시티 기술협력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화성시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행사는 시와 스웨덴의 스마트도시를 소개하고 관련 스마트기술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3월 스웨덴을 방문해 직접 스마트시티의 기관과 시설을 견학할 기회가 있었다”며 “스웨덴이 보유한 선진 사례와 화성시의 우수한 인프라 자원을 활용해 5G, 자율주행차,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는 “스웨덴과 한국은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회의와 전시회가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화성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는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스웨덴의 스마트 산업 및 도시’를 주제로 스웨덴의 스마트시티 조성 노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22일 오전 10시 45분쯤 화성시 진안동 한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A(50대)씨가 작업용 덤프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와 동료들은 자동차 전용도로 한쪽 차선을 막고 갓길 도색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덤프트럭 뒤쪽에서 작업 중이었는데, 덤프트럭 운전자이자 같은 회사 동료인 B(50대)씨가 A씨를 보지 못하고 후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화성시가 추진하는 ‘무상교통’ 정책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리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20일 세종시청 여민관에서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가 주최한 ‘한국판 뉴딜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해 화성시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정책을 발표하고, 관련 내용을 22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국 자치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 시장이 발표한 화성형 그린뉴딜 정책은 크게 9대 목표를 설정하고 ▲스마트교통 ▲고효율 건축 ▲청정산업 ▲친환경 전력 ▲깨끗한 물 ▲상생형 농업·녹지 ▲재활용 ▲생태보존 ▲오염배출 제로화 등으로 구분해 각각의 사업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내용은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무상교통 정책이었다. 시가 추진하는 무상교통은 올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데 이어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올해 24억 원을 투입해 11월부터 만7세 이상~만18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 약 14만 명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만 23세 이하 청소년과 만 65세 이상 노인층까지 약 25만 명으로 대상을 확대하
화성시가 지난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저술한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의 목민정신을 지방자치의 현장에서 가장 잘 구현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고 있다. 화성시는 청렴도를 평가하는 율기 부문에서 민선7기 공직기강 확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음주운전, 금품 수수, 성 추문 등 3대 비위공직자에 대한 패널티 강화와 기동감찰팀 신설 등 제도 보완을 통해 부정부패를 없애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전국에선 3위를 달성하고, 사업 발주 전 예산의 타당성 평가를 진행하는 ‘계약심사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주민을 위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 노력을 평가하는 봉공 부문에서는 규제개혁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온라인 제안창구를 운영해 민생규제 혁신 공모전 등 시민으로부터 직접 불합리한 규제를 신고받고 27건의 법령을 개정한 점, 올해 1월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를 시행해 사회적 갈등유발 요소를 최소화
화성시가 민간 전문가와 손잡고 탄탄한 도시브랜딩에 나섰다. 시는 16일 임승빈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대해 ‘총괄계획가’로 위촉하고, 앞으로 모든 공공건축과 도시 경관 등에 관한 사업 및 정책을 함께 검토 자문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공건축과 공공공간의 미관과 시민생활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도시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임 총괄계획가는 앞으로 2년간 시에서 추진하는 건축 및 도시 관련 모든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사업 총괄 조정 ▲정책 자문 ▲사업간 통합적 연계 및 협력관계 구축 ▲발주방식 등 사업체계 검토 및 개선 등에 참여하게 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우리 시의 품격을 높이고 안전한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국내외 모든 반도체 사업장이 환경안전 국제 공인 기구 UL(Underwriters Laboratories: 1894년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제품 안전에 관한 표준 개발, 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안전 인증 시험기관)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인증(80% 이상)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월 미국 오스틴을 시작으로 국내 5개(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중국 2개 사업장(시안/쑤저우)까지 총 8개 사업장에 대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완료한 사업장들의 평균 자원순환율은 98.1%로 삼성전자 국내 반도체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총량 약 60만톤 중 59만톤 이상이 재활용되거나 열에너지로 회수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자원순환율은 국내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 10%에 해당하는 폐기물 약 6만t을 온실
화성시가 만7세 이상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부터 무상 버스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시민의 기본권이자 경제산업 분야에서 핵심축을 담당하는 교통정책이야말로 지속가능도시를 위한 근간이라고 판단해 무상교통 정책에 시동을 걸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내건 무상교통은 크게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 ▲친환경·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3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시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맞춰 시민의 기본권에 대한 정의를 기존의 의·식·주에서 정보와 이동에 대한 권리로 확대하고, 수도권 최초로 무상 대중교통 정책 시행을 통한 ‘이동권’ 실현에 나선다. 우선 아동·청소년과 노년층을 포함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제공한다. 가족구성원이 많을수록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소득재분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24억원을 투입해 11월부터 12월까지 만 7세 이상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약 14만 명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만 23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까지 약 25만 명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 구간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로 관내에서 이동하는 구간이며, ‘화성시 대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9일 외국인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화성시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화성시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방역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서울지역 외국인쉼터에서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방역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해소해 내·외국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근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상임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곧 외국인 맞벌이 부부 자녀 30여 명이 이곳에서 공부방 운영해왔는데 자체 방역활동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화성동탄경찰서와 화성시에서 먼저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제열 화성동탄경찰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및 ‘코로나19 치료비 지원’ 홍보 등으로 불법체류자가 숨어들어 방역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공동체 치안을 통해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는 연간 7만여 명의 외국인 주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가족상담·공부방·자원봉사
화성시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유흥업소, 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최대 3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해당 업소 종사자에게는 1인당 50만원씩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명령을 이행하며 고통을 분담하고 있지만, 사태 장기화로 이제는 이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어서다. 이번 지원책은 지난 4일 경기도가 발표한 영세업자 특별경영자금을 보완해 추진한 것으로, 모두 화성시 자체 재원이 투입된다. 특별경영자금 대비 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며, 휴업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 근로자들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우선 지난 5월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이행해 온 유흥·단란주점, 콜라텍 등 유흥업소와 코인노래연습장에게는 임대료를 지원한다. 집합제한 조치 기간 동안 10일 이상 자진 휴업한 PC방, 일반노래연습장도 대상에 포함된다. 총 780곳의 업소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임대료는 임차여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임차 영업자는 휴업 기간 동안의 임대료 100%를 지원하며, 자가 영업자는 동종업종 평균 1일 임대료에 휴업일수를 곱한 금액의 50%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모두 최대 300만원까지로 현금으로 지급된다.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