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시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취약계층이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명절위로금을 신설했다. 지급대상은 명절이 속해있는 달의 말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의료급여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이다. 명절위로금은 가구당 10만 원이며, 설과 추석 연 2회 대상자의 계좌로 현금 지급된다.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특별위로금도 신설됐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설과 추석, 보훈의 달인 6월 총 3회에 걸쳐 1인당 3만 원씩 연 9만 원의 특별위로금이 지급된다. 대상자는 약 5천7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사회복지시설 명절위문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1개 기관 당 10~40만 원까지 현재 입소자 기준으로 차등 지원된다. 올해는 약 76개소가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 19일 오전 1시 28분쯤 화성시 봉담읍 43번 국도 보통교차로 부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복돼 119구조대원이 구조에 나섰지만 A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차량 3대에 탑승했던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더불어민주당 조대현(54)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오는 4월 화성갑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조 전 행정관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화대, 국회, 경기도교육청, 한국기업데이터 회상 등에서 두루 일한 경험과 실력을 활용해 더욱 큰일을 하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화성시를 사람이 대접받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대한민국을 품격을 갖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밀알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끝까지 걸어가겠다”고 했다. 조 전 행정관은 "동부와 서부지역의 불균형 성장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서부권 해묵은 정치권력을 교체해 다양함이 존중받고 골고루 잘 사는 화성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조대현 전 행정관은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행정과,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유세단 부단장, 민주당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육군 제51보병사단 진격대대 간부들이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6명의 6·25 참전 유공자 자택을 방문해 부대원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한 후 말벗이 되어주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6·25 참전 유공자들의 호국의식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위국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취지로 계획됐다. 이를 위해 부대는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인천광역시지부 옹진군지회에서 파악한 참전 유공자들 중 생활 형편이 어려운 6명을 선정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대 간부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6·25 참전 유공자들을 위한 선물을 구입하여 보은(報恩)의 의미를 더했다. 장병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받은 6·25 참전 유공자 노재신 옹은 “후배 장병들이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와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영진 주임원사는 “조국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조금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6·25 참전 유공자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화성동탄경찰서장에 유제열(55·사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이 부임했다. 유 서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경찰대 4기로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했다. 유 서장은 충남청 수사과장·여성청소년과장, 중앙경찰학교 교무과장, 연천경찰서장, 부천소사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외유내강형 성품으로 자상하고 섬세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지역화폐의 인기에 힘입어 올 한 해 동안 상시 1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 연간 600만원이다. 추가 적립되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최대 60만원에 달한다. 시는 지난해 첫 발행된 행복화성지역화폐의 일반 발행액이 당초 목표치였던 120억 원을 훌쩍 넘긴 173억 원을 달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역화폐 활성화에 사활을 걸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해 일반 발행액 목표는 전년 대비 127억 원 늘어난 총 300억 원으로 책정됐다. 정책 발행액 등을 포함하면 총 438억 원이다. 상시 6%였던 인센티브는 10%로 확대됐으며, 올 연말까지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상품권을 도입해 소비자 구매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모바일이나 NH농협은행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점을 보완해 올 상반기 중으로 지역 농협 등 오프라인 발급처를 확대하고, 사용처도 점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현재 행복화성지역화폐 사용처는 총 3만 5천여 개소로 신용카드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소상공인에게도 호응이 높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현명한 소비생활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은 지난 14일 화성시 근로자종합복지관 다목적홀에서 ‘ON코리아ON화성 2020의정보고회’를 가졌다. 화성시민 약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당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및 이인영 원내대표와 바로 옆 지역구인 이원욱(화성을) 의원을 포함한 현역 국회의원 등 민주당 주요인사들이 축전과 영상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권 의원의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총망라하는 내용들로, 중앙에서의 의정활동 뿐만 아닌 화성시민·지방의원 모두가 함께 한 지역에서의 의정활동도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활동과 지난 4년의 의정활동 소회를 담은 영상, 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과 호흡을 맞춘 ‘권칠승·이경의 에라이뉴스 Special’코너는 의정보고회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권 의원은 또 이 자리서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알려진 봉담1고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부터 최근 재심사 통과까지의 진행상황을 화성시민들과 공유했다. 권 의원은 “지난 4년간 사람과 민생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에게 희망이
14일 오전 11시 42분쯤 화성시 우정읍 한 어린이집 조리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교사와 원생 등 6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주방 내부가 그을리고, 집기류 등이 소실됐다. 화재 당시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의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해 불이 난 지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리 중 후라이팬이 가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4일 장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후원받은 화성 수향미 1천㎏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응구 장안면장, 원미재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이근만 경기 서부 미곡처리장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달식에 참석한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원미재 민간위원장은 “2020년도 구정을 맞아 어려운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큰 결심을 해주셨다”며 “후원받은 화성 수향미가 장안면 내 소외계층에게 적재적소에 분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이응구 장안면장은 “화성 수향미의 구수한 향만큼 우리 장안면에도 향긋한 나눔의 정문화가 깃들길 바란다”면서 “항상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020년 설 기간을 복지사각지대 중점발굴기간으로 추진해 홀몸어르신 안부전하기, 후원물품 배부, 다양한 특화사업 진행 등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장안면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의 요금제를 개편한다. 시는 공영 유료주차장의 전일 요금제를 폐지하고, 입차 후 최초 1시간 30분까지(전통시장은 2시간까지), 야간 23시부터 익일 10시까지 무료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월간 동탄권역 공영주차장 10개소 대상으로 무료 이용시간제를 시범운영하고, 이를 토대로 관내 공영 유료주차장 요금체계 전면 개편에 나섰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공영주차장 입차 시 최초 1시간30분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고 월 정기권을 폐지하자 장기 주차차량(4시간 초과)이 시범요금제 시행전 대비 평균 36% 감소했으며, 주차회전율 역시 높아져 시민과 주변 상가의 만족도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전일 요금제를 폐지하고 일정 시간 동안 한시적으로 무료 요금제를 시행한다. 다만, 전철이나 버스, SRT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동탄역 환승·임시 공영주차장 ▲병점역 환승주차장 ▲향남 환승터미널 주차장 총 4개소는 전일요금(1만원)이 유지되며, 승차권 제시 차량에게 주차료의 50%가 감면된다.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