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3시 40분쯤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 한 합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하루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2개동(970㎡)과 가설건축물(990㎡), 코팅용 프레스, 접착 장비 등이 소실돼 10억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59대와 인력 118명을 동원해 하루만인 21일 오전 4시 16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보일러가 설치된 지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정부의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인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이 21일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사업예정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비전 선포식에서 “테마파크와 같은 관광산업을 포함한 서비스 산업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추가적인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보물창고’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로 약 1만5천명의 직접 고용과 1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 및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어렵게 재추진되는 테마파크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관광단지 지정 등 경기도가 협력해야 하는 행정절차들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사업자가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
화성시가 19일 경기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 협약에 따라 향후 경제 등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충청북도, 진천군, 안성시, 청주시와 수도권 내륙선 일반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성(동탄)에서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각 지방자치단체(화성·안성·청주·진천)는 수도권 내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되도록 상호 협력하고, 경기도와 충청북도는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구축사업은 화성(동탄)~안성~진천~청주(국제공항) 78.8㎞ 구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약 2조5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사업이 실현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약 34분, 안성에서 수서까지 약 30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28일 안성시, 청주시, 진천군이 먼저 공동 사업타당성 검토용역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6월 진천군은 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했다
화성시가 청년농업인과 함께 드론방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15일 화성시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화성시 청년농부 드론방제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화성시 청년농부 드론방제단은 농업용 무인 항공방제기(이하 ‘드론’)을 활용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함으로써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친환경 재배단지, 공장 및 축산업 등으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해진 헬기를 드론으로 대체하고,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청년농업인을 육성하여 청년농업인의 농가수입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단순 보급 지원을 넘어 실제 농업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 구입비용 지원, 드론방제단 창단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명자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서는 농작업의 생력화와 농가수익의 다양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성시는 앞으로도 드론, 스마트팜과 같은 최신 농업기술 보급에 앞장서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
지난 14일 호주 멜버른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해외에서 설치되는 평화의 소녀상으로는 10번째다. 이 소녀상은 화성지역 시민단체가 관내 기업과 시민이 낸 성금으로 만들었다. 화성시와 지역 시민단체가 주도해 해외에 건립한 평화의 소녀상은 캐나다 토론토(2015년 11월)와 중국 상하이(2016년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화성시와 화성시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멜버른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등은 지난 14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한인회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 제막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화성시와 화성시평화의소녀상 추진위 등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해외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성금을 모금해왔다.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는 한인회관은 한인 소유여서 일본 측의 방해를 받지 않는 데다 기차역 근처에 있어 전시효과가 크다는 게 화성시의 설명이다. 멜버른 추진위는 앞으로 소녀상을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 멜버른 평화의 소녀상은 화성시가 동탄 센트럴파크(2014년 8월)에 설치한 소녀상과 같은 작품으로, 김운성&midd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의원(화성2)이 지난 11일 철도물류항만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성시 새솔동역 신설과 서해선 국제테마파크역을 연결하는 공사를 촉구했다. 이날 오 의원은 “새솔동역에 신도시가 형성되어 5만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향후 국제테마파크가 완성되면 15만의 인구가 더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한 뒤 “새솔동역을 신설하고 신안산선 한양대역에서 서해선 국제테마파크지역까지 연결공사를 원하는 민원이 빗발친다”며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주민 민원사항에 대해 화성시와 수자원공사와 협의한 후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오 의원은 타 지역에 공영차고지룰 설치하는 문제를 거론하며 “수원에 3천527대 중 수원에 차고지에 두는 차량은 864대(전체 23.6%)밖에 안 되며 차고지에 주차하지 않은 차량들이 밤샘 불법주·정차로 이어진다”며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풀어서라도 차고지를 확보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화물차 공영차고지확대와 함께 고속도로, 항만, 물류단지 주변에 ‘공영차고지’ 설치 및 ‘화물차 휴게소’ 설치, 차고지 설치주체를 지자체에서
12일 오전 9시 34분쯤 화성시 우정읍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시설 내부와 벼 일부가 타는 피해가 났다. 불은 10m 높이의 벼 건조탱크에서 났으며, 당시 이 탱크에 들어있던 벼 약 500t은 관련업체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40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12시 42분쯤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는 11월 모범소방인으로 현장대응단의 정택현(사진) 소방교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범소방인은 화성소방서에서 성실하고 청렴한 자세로 소방행정과 재난현장 활동에 유공이 있는 소방공무원을 발굴하고 그 공을 치하함으로써 인재를 발굴하고 조직 내 사기진작을 위해 운영중인 시책이다. 정택현 소방교는 2016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3여 년 동안 5천여 건의 구급활동을 벌여 2018년 최다회 구급 출동대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육군 장교가 신속한 응급처치로 도로에 쓰러진 국민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51사단 철마연대 김진철(사진) 중위. 김 중위는 지난달 31일 2주 동안 야전군수관리교육을 받고 집으로 향하던 중 횡단보도 앞에서 서있던 한 남성이 비틀거리다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남성은 쓰러지며 머리를 다쳐 출혈을 보이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남성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임을 파악한 김 중위는 즉시 달려가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해 현재 위치와 상태 등을 알렸고, 자신의 옷으로 환자의 출혈 부위를 감싸는 등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김 중위는 쓰러진 남성이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건네며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이후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되는 것을 확인한 뒤 자리를 떠났다. 그의 선행 사실은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이 게시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제보자는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 중위의 용기 있는 행동이 한 생명을 살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영은 재활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지만 장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수영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속상할 따름입니다.” 이경희 나래학교 학부모회장이 7일 오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같이 하소연했다. 이날 면담에는 특수학교인 화성 나래학교 학부모 20여 명과 이국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능력개발국장, 박중석 건립추진단장, 배정수 화성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장애아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장애인들을 위해서라도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 체육관 내에 수영장을 반드시 설치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은 고용노동부와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경기남부지역 장애인의 직업교육훈련 및 직업재활을 위해 조성 중인 시설로, 오는 2023년 화성시 동탄 2신도시 지원시설 3부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현상설계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주요시설로 본관, 실습관, 생활관, 체육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학부모들은 부산 및 전남직업능력개발원에서도 장애인 전용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어 수영장 설치에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경희 학부모회장은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