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시민 전체의 안전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도입했다. 시민안전보험제도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저축해 놓은 돈도, 보험도 없어 막막한 상황이 벌어질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한 안전보험을 통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1일 시에 따르면 관내에 주민등록증을 한 외국인을 포함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안전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시에 거주하는 주민은 전입신고와 함께 자동으로 가입된다. 일반적으로 자연재해나 폭발, 화재, 붕괴 사고, 대중교통 사고, 강도로 인한 사고 등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었을 때 보험금을 지급된다. 한도는 1천만~2천만 원 수준이며 개인 보험이 있어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다만, 만 15세 미만은 상법 제732조에 따라 사망담보에 대해서는 보장 받지 못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에 끔찍했던 쓰레기 산이 사라졌다. 화성시는 비봉면 청요리 한 고물상에 수년 간 방치된 폐기물 4천600여 t을 18일간에 걸쳐 처리했다고 1일 밝혔다. 방치폐기물 처리로 그동안 악취 등으로 고통받아왔던 주민들의 불편사항들이 사라졌다. 시는 당초 폐기물 처리에 두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악취 등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을 감안, 중장비를 동원해 지난 달 8일부터 18일간에 걸쳐 폐합성수지 등 총 4천602t을 모두 처리 완료했다. 해당 폐기물은 한 고물상의 부도 및 사업주 행방불명으로 장기간 방치돼 왔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악취는 물론 장마 기간 침출수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시에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시는 이에 따라 총 9억 3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행정대집행을 진행했으며 사용된 비용은 사업장 부지 일부가 민자고속도로 건설지에 속해있어 이를 담당한 ㈜한화건설이 약 7억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도비와 시비로 충당했다. 시는 소요된 국·도비와 시비를 구상 절차를 통해 업체로부터 회수할 예정이다. 이병렬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행정대집행에서 남은 예산은 봉담읍 세곡리 일원의 방치폐기물 처리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지역에
연간 축제 일정, 공공화장실 위치, 어린이집 현황 등 흩어져있던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화성시가 시정 현황부터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화성 데이터 로(http://data.hscity.go.kr)’로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30일 시에 따르면 화성 데이터로는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을 실현하고자 공직자들에게 서비스해왔던 빅데이터 플랫폼을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끔 새롭게 구축한 것이다. 사이트에는 행안부 주민등록인구, 경기데이터드림 등 10여 개 관계기관에서 수집된 약 143종의 방대한 데이터가 담겼다. 특히 공공 데이터를 단순히 공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분석·시각화된 자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시민들의 관심을 ▲테마별 ▲생애주기 맞춤형 ▲생활밀착형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해 쉽고 빠르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모든 데이터는 링크,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공유할 수 있으며, 이미지, PDF, 파워포인트 등으로 저장해 활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시정을 좀 더 이해하고 실생활에 도움을 받을
다음 달 5일부터 화성 동탄에서 수서행 출근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은 일부 좌석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화성시는 ㈜SR과 협의해 출근 열차 이용객들에게 특가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특가상품은 다음 달 5일부터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동탄역에서 7시 38분에 출발하는 출근 열차(#690)로, 6·7호차 좌석 104석에 적용된다. 성인 기준 7천500원에서 40% 할인된 4천500원에 SRT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가상품은 31일부터 SRT앱, 홈페이지, 역 창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시는 일단 올해 말까지 특가상품을 운용한 뒤 수요가 많으면 기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 능동고등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버지와 함께 하는 진로 설계’라는 이색적인 진로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제다. 이 프로그램은 능동고 재학생 아버지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IT-소프트웨어 교과중점학교인 능동고는 여름방학을 맞아 IT-소프트웨어 분야의 미래사회 인적 자원 창출을 위한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지난 20일부터 오는 8월10일까지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능동고 재학생 아버지들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 이 교육은 지역 사회인 삼성반도체의 기술 마케팅, 교통시스템, 정보보호, 품질관리 분야로 나눠 이뤄지며 모든 프로그램은 각 분야에 종사하는 아버지들의 강의와 실습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휴대폰 무선 충전 모형 제작, 센서보드 실습, 아두이노 코딩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IT-소프트웨어 교과중점학교 운영반을 대상으로 기술공학 기반 탐구·실습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세웅 능동고 교장은 “이번 여름방학 진로특강 프로그램이 과학·기술·정보 분야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의 진로계획 구체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능
경찰이 전처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화성동탄경찰서는 24일 살인 혐의로 검거된 경찰관 A(54)씨에 대한 1차 조사를 완료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자택인 화성시 동탄신도시 한 아파트에서 전처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지인이 경찰에 “친구가 아내를 죽였다고 한다”며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전처가 숨져있는 것을 확인한 뒤 집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가 술이 깨길 기다린 뒤 본인의 동의를 받아 심야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아내와 이혼했는데, 경제적인 문제로 다퉜다”며 범행이 우발적이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피해자의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 등 좀 더 확인할 부분이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르면 오늘 중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도내 한 경찰서 관할 파출소에서 경위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현직 경찰관이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경찰관 A(5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자택인 화성 동탄신도시 한 아파트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지인으로부터 “친구가 아내를 죽였다고 한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의 아내가 숨져있는 것을 확인한 뒤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도내 한 경찰서 관할 파출소에서 경위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만취 상태여서 범행 동기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농협 화성시지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24일 화성시지부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농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집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직원들은 이날 시민들에게 농촌마을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도록 화성 팜스테이 마을 홍보 전단지와 자외선 차단제를 나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홍경래 지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이 갖는 다원적 가치를 이해하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농축산물 소비 확대 및 도시, 농촌이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심야전용 심야버스 노선을 확대 운영함에 따라 시민들이 막차가 끊겨 겪었던 불편이 상당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초 먼저 개통돼 시범운행 중인 심야버스 H4, H7 노선에 이어 H5 노선을 오는 25일 추가로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되는 노선은 병점역을 기점으로 동탄1신도시를 경유해 동탄2신도시(동탄순환)를 종점으로 하는 H5 노선이다. 버스 배차 간격은 30~40분이고, 기본요금은 성인기준 1천150원으로 마을버스 등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화성형 심야버스는 국토교통부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취약시간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 7기 주요사업으로 추진됐다. 심야버스는 일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운행되며, 시 전역에 걸쳐 총 5개 노선으로 편성됐다. 세부 노선은 H4(병점역~동탄1신도시~동탄2신도시(동탄대로)), H5(병점역~동탄1신도시~동탄2신도시(동탄순환)), H6(서동탄역~동탄1신도시~동탄2신도시), H7(향남신도시 순환), H8(봉담신도시 순환)이다. 시는 오는 8월까지 H6, H8 노선을 추가로 개통해 심야버스 노선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화성=최
지난 1일 돌입한 ‘지역언론 차별·배제’ 네이버 규탄 릴레이 1인 시위가 네 번째로 열렸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위원장 오정훈)은 22일 오전 11시 30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시위에는 장형우 서울지역신문노조협의회 의장(서울신문지부장), 이창환 매일신문지부장, 김준희 언론노조 특임부위원장이 나섰다. 서신노협 장형우 의장은 “네이버에서는 지난 주말 남해안을 지나간 태풍 다나스의 구체적 피해 소식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수도권 3천만 명 시대지만, 절반 이상의 고향은 지역이다. 네이버는 지역언론의 뉴스로 생생한 고향 소식을 전해야 한다”며 “지역언론을 차별하는 네이버의 행태는 지방분권시대의 큰 흐름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창환 지부장은 “네이버가 서울 언론에만 모바일 뉴스 콘텐츠 서비스를 허용하고 지역언론에는 장벽을 치고 있다. 이는 지역과 지역민을 무시·우롱하는 전형적인 서울공화국적 발상으로, 네이버가 디지털 권력으로 지역 주민의 정보 접근 기회를 차단하는 것으로 지방분권과 풀뿌리